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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구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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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훌라 출 땐 여기가 와이키키! 천방지축 어리둥절 뒹구르르 돌아가는 하와이안 훌라댄서 여구르르의 삶을 글로 만나보세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6:36: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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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라 출 땐 여기가 와이키키! 천방지축 어리둥절 뒹구르르 돌아가는 하와이안 훌라댄서 여구르르의 삶을 글로 만나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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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른다 - 방학이 끝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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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 잠이 들든 매일 비슷한 시간에 깼다. 새벽 한 시, 세시, 그리고 다섯 시. 오줌이 마렵지도 않은데 괜히 화장실을 갔다가, 침대로 돌아가기 싫어서 거실에 있는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을 만졌다. 메시지 하나 와있지 않은 카카오톡을 습관처럼 켜보고, 인스타그램을 켜서 릴스를 위로 넘겼다. 그러다 더 이상 릴스가 위로 넘어가지 않으면 유튜브 숏츠로 넘어갔다.</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13:03:31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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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둘러앉아 춤을 추지 - 휠체어 댄스, 휠체어 훌라</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7</link>
      <description>발목을 접질렀다. 기우뚱, 시선이 사선으로 떨어지고 아! 하는 외침이 있었다. 반사적으로 옆에 있는 난간을 잡고 한쪽 발로 섰다. 통증에 눈이 절로 질끈 감아지고 입으로 내쉬는 숨마저 떨렸다. 눈앞이 깜깜했던 건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두 시간 후에는 공연이 예정되어있었다. 혼자 추는 춤이라면 모르겠지만 다같이 대형과 합을 맞춰야하는 군무였다</description>
      <pubDate>Sun, 09 Mar 2025 01:01:51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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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간호사, 탈임상, 하와이안 훌라.</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6</link>
      <description>간호학과에 진학한 것은 우연한 만남 때문이었다. 별 다른 꿈이나 직업에 대한 고민 없이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영어 선생님이 되겠거니 하며 지내온 내게,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먼 친척이 &amp;lsquo;간호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환자를 교육하는 일이란다&amp;rsquo;라고 말했다. 뼛속까지 문과생인 내가 간호사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들어본 해부생리학 수업이 생각보다 크게</description>
      <pubDate>Mon, 01 Apr 2024 04:58:37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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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샤워 - 우울은 수용성이니까</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5</link>
      <description>매일같이 샤워를 할 수 있는 요즘이 소중하다고 썼더니 연락이 여럿 왔다. 그럼 평소에는 매일 씻지 않는 거냐고. 그러게. 나도 아침저녁으로 씻는 게 별 일이 아니었던 때가 있었다. 내 샤워뿐 아니라 애 둘, 셋의 샤워까지 챙기던 시절도 있었다. 근데 5년 전 삶의 한 부분이 무너진 이후로는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루쯤 샤워를 건너뛰어도 티가 안</description>
      <pubDate>Fri, 01 Mar 2024 03:42:59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5</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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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훌라댄서인 내가 눈 떠보니 회사원? - 눈물을 머금고 회사로 돌아오게 된 건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4</link>
      <description>일, 십, 백, 천, 만, 십만. 다시 세어봐도 숫자는 같았다. 이 년 전에는 몇 천이 들어있던 통장에는 이제 겨우 이번 달 카드 값을 낼만큼의 돈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동그라미가 하나 사라졌을 뿐인데 마음이 백배는 더 쪼그라들었다. 사업은 날이 갈수록 마이너스를 쳤다. 매달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썼기 때문이다. 수강생이 여섯 명이면 얼추 생활이 되지</description>
      <pubDate>Sat, 02 Dec 2023 05:50:44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4</guid>
    </item>
    <item>
      <title>추석에는 훌라를 추는 것이 좋다 - 2년 동안 말 섞지 않던 엄마와 화해를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3</link>
      <description>100년 만의 가장 큰 달이 뜨는 추석이랬다. 달의 부피가 늘어날 리 없으니 100년 만에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이 위치한다는 뜻일 테다. 그래도 태어나서 본 가장 큰 달일 거야, 앞으로도 없을 달이야, 라며 밖으로 나가자 채근했다. 어지러운 전깃줄 없이, 가리는 건물도 없이 더 가까이서 세기의 달을 봐보자고 말하며 바다 가까이 가는 걸음을 재게 놀렸다.</description>
      <pubDate>Thu, 28 Sep 2023 07:04:46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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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경칩 - 우울한 마음에도 봄이 오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2</link>
      <description>우울과 공황으로 약을 먹기 시작한 것은 회사를 그만둔 직후였다. 회사에 다닐 때는 그렇게 고생해도 증상 하나 없더니 회사를 나오자마자 숨이 쉬어지질 않았다. 억울했다. 회사원이던 시절 주말과 공휴일에만 호되게 아프고 출근할 날이 돌아오면 말짱해지는 것과 패턴이 똑 닮아서, 다시 회사를 돌아가면 고쳐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컨디션에 따라 약을 적</description>
      <pubDate>Mon, 27 Mar 2023 16:22:20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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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몸짓 또한 하나의 언어였음을 - 훌라는 어떻게 이야기가 되었나</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1</link>
      <description>세찬 비가 내리는 여름밤. 꿉꿉함이라고는 하나 없어 오히려 쌀랑한 기운이 도는 이곳은 이탈리아 북부. 작은 조명이 여러 개 밝혀져 있어 아늑한 거실의 소파에 앉아있다. 청바지에 긴팔을 걷어입은 엄마는 &amp;lsquo;저번에 읽던걸 어디 뒀더라?&amp;rsquo; 하며 책 한 권을 손에 잡는다. 공주와 기사가 등장하여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16세기 프랑스 로맨스 소설인데 독일어 판본이다</description>
      <pubDate>Fri, 24 Feb 2023 10:32:34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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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훌 7문7답</title>
      <link>https://brunch.co.kr/@@3VHd/20</link>
      <description>누구나 열 수 있는 자물쇠가 달린 비밀 일기장을 돌려쓰기에는 머리가 크고 싸이월드에는 아직 재미 들이기 전. 블로그에 100문 100답을 작성하고 다음 타자를 지목하는 일에 몰두했었어요. 친구의 취향을 샅샅들이 살펴보고 내 차례는 언제 돌아오나 목을 빼고 기다리던 날들이었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amp;lsquo;상상력에 한계를 두지 않고 탐험하는 것&amp;rsquo;인 만큼 23년의 첫</description>
      <pubDate>Tue, 24 Jan 2023 15:54:50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20</guid>
    </item>
    <item>
      <title>눈이 오는 날에는 맨발로 춤을 춰요 - 여구르르는 언제나 맨발로 춤을 추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9</link>
      <description>훌라를 추는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맨발로 땅을 밟는다. 바닷물에 젖어 반짝이는 모래알 위에서, 풀숲 위에서, 돌산 위에서 거침없이 신을 벗는다. 간혹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발바닥이 아프진 않은지 물어보는 이들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좀 으쓱한다. 훌라는 맨발로 추는 춤이고, 내겐 그럴 수 있는 체력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든 자유롭게 맨발일 수 있었던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VHd%2Fimage%2Fn5IxLiBemCxJURyVNkP1kGG4d-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Dec 2022 06:19:38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19</guid>
    </item>
    <item>
      <title>와훌 존폐의 기로에서 - 개장하자마자 폐장 위기에 놓인 &amp;lt;와이키키 훌라클럽&amp;gt;의 미래는?</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8</link>
      <description>긴장을 얼마나 했는지 턱관절이 뻐근하다. 손가락의 거스러미를 뜯으며 새로고침을 눌러봐도 응답의 개수는 똑같이 5에 머물러있다. 한 반의 등록자가 3명 미만이면 폐강하려고 했다. 그런데 세 반의 신청자가 도합 다섯이라니. 이래서야 세 반 모두 폐강하게 생겼다. 당장 오는 11월과 12월에 손가락을 쪽쪽 빨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미 수업을</description>
      <pubDate>Thu, 24 Nov 2022 05:04:49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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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애쓰지 않는 사랑 - 케이팝, 재즈, 라틴, 발레, 탄츠 플레이를 거쳐 훌라를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7</link>
      <description>차였다. 막걸리&amp;nbsp;석&amp;nbsp;잔에&amp;nbsp;거나하게&amp;nbsp;취해서&amp;nbsp;그렇게&amp;nbsp;살면&amp;nbsp;안&amp;nbsp;된다는&amp;nbsp;말만&amp;nbsp;반복했다고&amp;nbsp;한다. 자고로&amp;nbsp;술은&amp;nbsp;주종을&amp;nbsp;불문하고&amp;nbsp;빈속에&amp;nbsp;들이킬&amp;nbsp;때&amp;nbsp;위벽을&amp;nbsp;타고&amp;nbsp;내려가는&amp;nbsp;짜르르한&amp;nbsp;첫&amp;nbsp;잔이&amp;nbsp;제일이라는&amp;nbsp;지론으로&amp;nbsp;그날도&amp;nbsp;두부김치를&amp;nbsp;먹기&amp;nbsp;전에&amp;nbsp;술잔에&amp;nbsp;손을&amp;nbsp;대버린&amp;nbsp;게&amp;nbsp;패착이었다. 조금&amp;nbsp;변명해보자면&amp;nbsp;당시&amp;nbsp;지독한&amp;nbsp;상사병을&amp;nbsp;앓던&amp;nbsp;나는&amp;nbsp;혈중 알코올 농도가&amp;nbsp;빠르게&amp;nbsp;치솟기에&amp;nbsp;최적의&amp;nbsp;상태였다</description>
      <pubDate>Mon, 24 Oct 2022 04:01:52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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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게도 언니가 생겼다 - K 장녀의 곁에 찾아온 언니들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6</link>
      <description>겨울밤처럼&amp;nbsp;어둡고&amp;nbsp;외롭던&amp;nbsp;20대가&amp;nbsp;지나고&amp;nbsp;앞자리가&amp;nbsp;3으로&amp;nbsp;바뀌었을&amp;nbsp;때&amp;nbsp;그들이&amp;nbsp;왔다.&amp;nbsp;책을&amp;nbsp;매개로&amp;nbsp;다가온&amp;nbsp;그들은&amp;nbsp;나보다&amp;nbsp;나이가 조금씩&amp;nbsp;많았는데&amp;nbsp;그들이&amp;nbsp;하는&amp;nbsp;말과&amp;nbsp;행동은&amp;nbsp;백 년도&amp;nbsp;더&amp;nbsp;산&amp;nbsp;사람의&amp;nbsp;것처럼&amp;nbsp;느껴졌다.&amp;nbsp;뙤약볕이&amp;nbsp;내리쬐는&amp;nbsp;6월에도&amp;nbsp;우리는&amp;nbsp;구태여&amp;nbsp;야외&amp;nbsp;철제의자에&amp;nbsp;앉았고&amp;nbsp;목에&amp;nbsp;스카프를&amp;nbsp;두른 채로&amp;nbsp;이야기를&amp;nbsp;나눴다.&amp;nbsp;내가&amp;nbsp;앓고 있는&amp;nbsp;관절 시림에&amp;nbsp;공감할&amp;nbsp;수&amp;nbsp;있어</description>
      <pubDate>Mon, 02 May 2022 00:02:26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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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다 - 초보운전자가 차를 모시고 다니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4</link>
      <description>등 뒤로 뻑하는 소리가 들렸고 머릿속에는 비슷한 발음의 비속어가 떠올랐다. SUV가 뒤차를 박았는데 문제는 SUV의 운전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나였다.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앞으로, 앞으로 빼야지,라고 숨 넘어가듯 말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지금은 드라이브에 기어를 놓고 차를 빼야 한다는 걸. 그것 말고 이런 점들도 알고 있었다. 급히 빌리게 된 큰 차는</description>
      <pubDate>Wed, 06 Apr 2022 23:45:26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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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쥐의 잠 못 이루는 밤 - 서울 처자 읍에서 살아남기</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3</link>
      <description>&amp;ldquo;어이구, 그니까 뭣 헌다고 거길 가냐. 뭐 볼 것이 있다고. 읍은 달라. 아니, 얘가 대전 출신이잖아.&amp;rdquo; 친구는 나에게 애정 어린 목소리로 퉁박을 주었고, 옆에 있는 남편에게 내가 이렇게 잔뜩 쫄아든 이유를 광역시 출신이라는 말로 명쾌하게 설명했다. 대전 출신이라는 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였다. 대전에서 보낸 시간은 9년 정도로, 인생의 1/3 정</description>
      <pubDate>Wed, 06 Apr 2022 23:43:59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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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근의 파도 - 내가 갭이어를 가지게 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2</link>
      <description>야근은 가끔 가다 발에 닿는 해변가의 파도처럼 밀려오지 않는다. 이미 배, 혹은 가슴까지 일이 차있을 때 저 멀리서 오는 것이 야근이라는 파도다. 이 파도의 특징은 여느 때와 비슷한 파도인 줄 알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도 아직 당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건 지금까지 내게 왔던 여타의 파도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조금 뒤늦게 알게 된다는 것이다.</description>
      <pubDate>Wed, 06 Apr 2022 23:30:57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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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모든 주제와 함께 흐르기를 - 집착에서 벗어나 주변을 둘러보며 살아가는 법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1</link>
      <description>여행을&amp;nbsp;떠날&amp;nbsp;때는&amp;nbsp;푸른&amp;nbsp;논을&amp;nbsp;보며&amp;nbsp;달렸는데&amp;nbsp;돌아오는&amp;nbsp;길에는&amp;nbsp;벼가&amp;nbsp;노랗게&amp;nbsp;익어가고&amp;nbsp;있었다. 한&amp;nbsp;달&amp;nbsp;간의&amp;nbsp;여행을&amp;nbsp;마치고&amp;nbsp;돌아온&amp;nbsp;집은&amp;nbsp;반가우면서도&amp;nbsp;낯선&amp;nbsp;모습을&amp;nbsp;하고&amp;nbsp;있었다. 뭐가&amp;nbsp;달라졌지? 여행에&amp;nbsp;나서기&amp;nbsp;전&amp;nbsp;대청소를&amp;nbsp;하면서&amp;nbsp;이것저것&amp;nbsp;비우고&amp;nbsp;화분의&amp;nbsp;위치를&amp;nbsp;바꿔서&amp;nbsp;그런가, 갸웃하면서도&amp;nbsp;달라진&amp;nbsp;점을&amp;nbsp;찾지&amp;nbsp;못했다. 밀린&amp;nbsp;집안일로&amp;nbsp;한바탕&amp;nbsp;부산을&amp;nbsp;떨고&amp;nbsp;의자에&amp;nbsp;앉아&amp;nbsp;여행&amp;nbsp;중</description>
      <pubDate>Wed, 06 Oct 2021 01:40:36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11</guid>
    </item>
    <item>
      <title>택시를 타면 - 법인카드로 택시도 타고 팔자 좋다는 말을 들을 때 하고 싶은 말</title>
      <link>https://brunch.co.kr/@@3VHd/10</link>
      <description>학생이던 시절 택시를 타면 요금기에서 달리는 말발굽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짧은 거리여도 용돈에 비하면 턱없이 큰 지출이었기 때문이다. 택시란 급할 때, 부모님과 이동하지 않을 때 이용하는 것이었고 혼자보단 여럿이서 탈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외근이 많은 직업을 선택한 이후 인생에서 탈 택시란 모두 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택시를 타고 서울과 경기를 넘</description>
      <pubDate>Fri, 09 Apr 2021 14:54:38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10</guid>
    </item>
    <item>
      <title>코로나 시대의 출근</title>
      <link>https://brunch.co.kr/@@3VHd/9</link>
      <description>사무실로 출근을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2달 만이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도 재택과 유연근무가 활발히 이뤄지던 업계라 풀 재택(Full 재택. 주 5일 재택근무를 이르는 말.)이 아주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팀원들과도 돈독했던 나는 올초부터 코로나 블루를 앓았다. 국내 확진자 수가 치솟은 지난 2달간 며칠의 외근을 제외하고는 두</description>
      <pubDate>Fri, 09 Apr 2021 14:43:19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guid>https://brunch.co.kr/@@3VHd/9</guid>
    </item>
    <item>
      <title>좋아하는 것들로 희석하는 수밖에 없다 - &amp;lt;경양식 집에서&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3VHd/8</link>
      <description>굿즈 모으기에 열 올렸던 때가 있었다. 책을 고르고 계산하기 전에 보이는 굿즈들의 향연은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다. 틴케이스에 담긴 빨간 머리 앤 일러스트의 책갈피며 따옴표가 그려진 인덱스가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책의 특성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서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 북에는 양은 쟁반이, 와인 책에는 와인 푸어러가 따라 나오니 온라인 서점마다 굿즈를 비교하</description>
      <pubDate>Mon, 29 Mar 2021 13:35:55 GMT</pubDate>
      <author>여구르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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