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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영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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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 에세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7:56: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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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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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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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곤히 잠들어 있어야 할 시각에 잠이 깼음을. 원치 않은 시각에 눈이 떠졌음을. 암막 커튼을 걷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깨어있는 동안의 하루가 고달플지언정 자고 난 뒤에는 개운한 느낌으로 눈이 뜨여야 할 텐데, 어둠 속임에도 태양을 직시한 것처럼 눈이 쓰라렸다. 마땅히 지시에 응해야 할 팔다리가 태업하며 움직이길 주저했지만 이상하게 의식은 또렷해져만 간</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7:02:45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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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엽편소설] 겨울밤, 그랑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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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커피엔 손도 대지 않았다. 영화관에 딸린 카페에 앉아 유리잔에 맺힌 물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리는 걸 가만 바라본다. 벽에 걸린 디지털시계가 22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영화 시작까지 남은 시간 30분. 조금 더 앉아 있어야지, 생각하며 통유리 너머를 내다보고 있자니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바깥을 지나갔다. 손을 잡지도 팔짱을 끼지도 않았지만, 그들이 커플임</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1:23:21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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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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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미남&amp;gt; 이번 겨울 감기는 참 오래도 간다. 한 달을 넘게 코를 풀며 고생했다. 오늘 아침에야 몸이 좀 나은 느낌이 들었다. 마침 주말이었고 기운을 북돋을 따뜻한 유자차 한잔이 절실해서 카페로 외출을 했다. 창가자리에 앉아 책을 보고 있을 때, 한눈에 보기에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맑은 눈에 피부가 보드라운 미인이 옆자리에 앉았다. 단정한 세미 정장. 차가운</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2:28:17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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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26</link>
      <description>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대청소를 마치고 나른한 몸을 비스듬히 기울여 쉬고 있는데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왔다. 용건인즉, 몇 달 만에 본 내 얼굴이 의기소침해 보여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는 거였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인 아버지와 그를 빼다 박은 나 사이에&amp;nbsp;'괜찮니?' '힘내라' 하는 식의 대화는 오가지 않았지만, 그 전화 한 통만으로도 당신의 마음쓰임</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2:11:50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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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잇다. 잊지 않는다. - 2026.1.2.</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21</link>
      <description>&amp;quot;팀장님이 돌아가셨대요.&amp;quot; 새해 첫 출근날 총무부에서 날아든 비보에 한동안 머리가 멍해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팀장님이 돌아가시다니, 그게 무슨 뜻이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서야 나는 그 말이, 그 문장이 뜻하는 바를 이해했다. 그날은 징검다리 연휴로, 우리 팀에 출근한 사람은 나뿐이라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혼자 숨죽여 눈물을 흘려야 했다. 회사의</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2:24:36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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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 - 2026년 2월, '다시, 우리는 빈손으로 시작하고' 출간 예정</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20</link>
      <description>33살이 되던 2022년엔 운이 좋았다. 글공부 2년 만에 단편소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하지만 대다수의 신예작가들이 그렇듯 나 역시 다음 작품을 좀처럼 쓰지 못했다. 누구보다 글 쓰는 행위를 사랑한다고 자부하지만 &amp;lsquo;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amp;rsquo;는 핑계를 댈 수밖에 없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이직을 준비하며 미래를 계획하다 보니 시간은</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2:01:54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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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하장</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18</link>
      <description>연하장. 연말연시 새해맞이를 축하하기 위해 쓰는 간단한 글 혹은 그림 신년의 희망과 소원을 담아 건네는 편지   연말이면 지난 1년간 조용했던 휴대폰이 온종일 몸을 부르르 떤다. 오가며 알게 된 지인들이 보내오는 새해 인사가 쏟아지고, 나 역시 그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 답장을 보낸다. 허물없이 지내는 몇몇 친구들에게는 그마저도 귀찮아 '새복많</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1:36:20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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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또 쓰게 된다는 것. 우리. 쓰는 인간. - Mrs Green Apple_나라는 것(Caren cover.)</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17</link>
      <description>브런치북을 연재한 지 세 달이 다 돼간다. 9월 20일의 첫 글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빼놓지 않고 글을 써왔다. 아니, 실은 몇 꼭지 원고들은 미리 준비해 둔 것이니 '매주 일요일 한 편의 글을 업로드했다'가 정확한 표현이다. 어떻게든 연재 일정을 지켜왔으나 오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쟁여뒀던 원고가 떨어졌고 새로 쓸 글감이 도통 떠오</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11:32:12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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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3bqt/103</link>
      <description>'rmsms'  소설의 소재를 도통 정하지 못하고 골머리를 부여잡은 지 한 달. 더는 착수를 미룰 수 없어 일단 뭐라도 쓰자, 하는 마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첫 단어가 영어로 났다. '그는'이라고 쓰려던 것이지만 나는 한/영 전환키를 누르지 않고 계속해서 써 내려갔다. 모니터 가득 영문들이 부유하는데도 타이핑을 멈추지 않았다. 머릿속의 내용이 제대로 옮</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1:58:30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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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취한 거리</title>
      <link>https://brunch.co.kr/@@3bqt/59</link>
      <description>선배 A가 할 말이 있으니, 술 한잔 하자며 불러냈다. 맨 정신엔 하지 못할 말들을 쏟아내야 할 때면 어김없이 술기운을 빌려 푸념하듯 토해내곤 하는 사람이다. 난 오늘 어떤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걸까? A는 술을 마시는 내내 지난주에 겪었던 서운한 일과 내게 섭섭했던 일, 그리고 시시콜콜한 옛이야기를 두서없이 늘어놓았다. 술병이 쌓여가고 시나브로 조용해진다</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00:01:59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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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13</link>
      <description>이별한 지 반년, 오래 사귀었던 옛사람의 빈자리를 돌아보는 지금 나도 모르게 '다행이다' 중얼거린다. 헤어지던 날에는 마당의 고목이 뿌리째 뽑혀나간 것처럼 마음 한편이 휑했다. 행여나 새벽 감성에 젖어 '자니...?' 하는 메시지를 보내게 되진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이랄까. 난 잘 지낸다.  원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기에, 지금이 외롭진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bqt%2Fimage%2FZ7Ga9gRJJhshQvYBFsSIpd_bs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0:00:42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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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면 안 돼? -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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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거리에 캐럴이 &amp;nbsp;흘러나오기 시작했다. Santa tell me, Candy Cane Lan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Snowman... 좋아하는 곡이 들려오면 잠시 기분이 좋지만 이내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탓에 아쉬운 감정도 커진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려 온</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0:14:57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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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 파스타와 햄치즈 샌드위치</title>
      <link>https://brunch.co.kr/@@3bqt/46</link>
      <description>오늘은 토마토 파스타와 햄치즈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연구했다 지금 꽤 춥지만, 곧 봄이 올 테고 함께 소풍을 가고 싶으니까  연애 소설을 준비 중이다 이왕이면 주인공이 당신이었으면 해서 어울리는 노래를 하루 온종일 찾았다 주제곡은 짙은의 'sunshine'이다  내가 기타를 조금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긴장하면 말을 더듬고 목소리는 떨릴 것이</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2:10:31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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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title>
      <link>https://brunch.co.kr/@@3bqt/116</link>
      <description>봄이 온다 시장의 청과물 상점에서가 아니라 적도의 어디쯤에서가 아니라  입 벌려 크게 웃는 사람과 미소로 화답하는 사람의 예쁜 사이에서</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11:55:47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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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스승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3bqt/192</link>
      <description>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성인이 되어버린 날부터 스승의 날의 의미는 흐려지기 시작한다. 군대에 가기 전까진 친구들과 함께 은사를 찾아뵙고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는 날로써 의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각자가 바삐 생활하는 탓에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 젖어 추억을 잊어가는 것처럼, 어느덧 은사 역시 당신들의 옛 제자들을 잊고 교편을 놓는</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23:38:36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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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명 다시 언젠가 - DEPAPEPE: 분명 다시 언젠가</title>
      <link>https://brunch.co.kr/@@3bqt/199</link>
      <description>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출판사의 에디터로 일한 지도 2년이 다되어 간다. 아직 숙달됐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취재하고, 원고 쓰고, 교정하고, 자료를 정리하는 일이 적성에 맞다. 무엇보다 내가 손본 글들이 인쇄되어 사람들에게 읽힌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낀다. 덕분에 하루하루 그날의 행복을 발견하며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얼마&amp;nbsp;전, 담당하고 있는 소식지의 클라</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3:26:32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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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빼빼로?</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10</link>
      <description>&amp;lt;11월 9일&amp;gt; 긴 망설임 끝에 빼빼로를 사자, 마음먹고 제과점으로 향한 시각은 저녁. 아니 이미 밤에 가까워있었다. 포장이 예쁜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자니, 여자친구 주시게요? 점원이 내게 물었다. 곰곰 생각해 보니 그이를 향한 내 감정이 호감인지 호기심인지가 분명치 않아서, 난 대답을 얼버무렸고 이내 어색한 웃음만 지어 보이며 그곳을 나와버렸다.  외출</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4:03:45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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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title>
      <link>https://brunch.co.kr/@@3bqt/47</link>
      <description>퇴근길에 들린 서점에서 유독 하얀 책,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amp;lsquo;설국&amp;rsquo;이 눈에 띄었다. 언젠가 도입부가 &amp;nbsp;아름다운 소설이라며 칭찬하던 에세이가 떠올라 값을 지불하고 서점을 나섰다.  전철에 올라 책을 펼쳤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이미 유명한 구절로 시작하는 소실이 창에 비친 요코를 묘사하는 부분을 지나자 눈밭</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01:05:26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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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우린 울어야 한다 - (2024)</title>
      <link>https://brunch.co.kr/@@3bqt/203</link>
      <description>혼자 보내는 휴일, 이따금 눈물이 흐른다. 아무 전조도 없이 또르륵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뭔가에 깜짝 놀라 눈가를 훔치면 눈물이 손끝에 스민다. 눈물의 이유를 난 처음엔 모르다가 잠시 후에 깨닫는다. 이유는 매번 각각이다. 대개 며칠 전 봤던 영화, 들었던 음악, 읽었던 문장이 원인이다. 오늘은 노래 때문이었다.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2:00:12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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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 창가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3bqt/123</link>
      <description>한참 오래 전에 이미 어른이 된 '도시 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를 수백 번 들었으니 '오오오 내 사랑 그대 드릴 꽃 한 송이 별빛 미소 출렁이며 마음의 창문을 열어라' 가사 한 줄 적는 것으로 이 감정을 완성해선 안될 일이라 생각하여, 이 노래를 듣는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려 한다.  우선 1986년에 그들이 했던 것처럼. 박자에 맞춰 발을 굴러보자.</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0:54:12 GMT</pubDate>
      <author>양영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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