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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tr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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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의 모든 디자인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딱 하나 고를 전문분야는 없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분야도 없는 그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고픈 프리랜서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3:01: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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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디자인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딱 하나 고를 전문분야는 없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분야도 없는 그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고픈 프리랜서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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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 온 우주가 되어버린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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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5시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캐리어를 끌고 나가서 그날 저녁 5시 59분에 만났다. 정말 내 아이가 맞는 건지 실감도 나지 않았지만 품에 안자마자 눈물부터 났다. 잠깐 안아서 얼굴을 마주한 게 다였고 2주는 유리창 너머로 하루 두 번 만날 수 있었다. 그 2주도 품에 안고 있는 시간이 좋아서 모유수유를 했다. 둘이 병원에 가서 셋이 되어 집에 오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NuwFl_AS9G2f16q-6ed7l8xEKX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4:11:20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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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사람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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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변 공기를 살피는 촉각이 둔한 내가 너의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따위는 괘념치않는 상대의 마음보다 내 마음이 우선인 타인의 감정에 생긴 명암에 물들지 않는 내가 뱉은 말에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생각하지 않는 평소와 살짝 틀어진듯한 행동에도 오차범위가 넓은 혹여나 틀어졌다해도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지 않는 뾰족하게 던져도 뭉툭하게 받을 줄 아는</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4:02:14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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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이별 - 미워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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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진다. 원하든 원치않든 헤어진 후에는 꽤 오랫동안 그사람이 나오는 꿈에 시달린다. 시달린다는 표현이 맞을까. 사실은 꿈에서라도 잘지내는 우리가 반갑다. 어떤 날은 아무일 없던듯이 잘 지내기도 하고 어떤 날은 서로 펑펑 울면서 화해하기도 한다. 꿈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이가 나빴던 적이 없다. 그렇게 아침이 되면 그 어떤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1oRqJ79D2sWBoXhUfdxMUK1Y2Q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4:10:12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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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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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는 교실이라는 한 공간에 복작거리는 것만으로도 친해질 수 있었다.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는 친해지고 난 그 후에 알아도 상관이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알아가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알고 나서도 어렵다.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르니 나와 같은 마음일 거라는 전제로&amp;nbsp;마음을 주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혹은 같은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brVZuzubNQtFB2BQVrgC8F-Met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14:00:01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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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도질당한 마음에 - '속상했겠다'라고 말해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3cvA/91</link>
      <description>어렸을 적 나는 작고 귀여운 것들을 모으는 걸 좋아했다. 판박이를 모으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풍선껌을 잔뜩 사기도 했고, 하굣길에 띠부띠부씰이 들어있는 빵을 사서 스티커를 뜯는 게 하루의 행복이었다. 영롱한 색조합의 학종이와 별 접기 등&amp;nbsp;무용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그저 쌓여가는 것을 보는 게 좋았다. 그렇게 서랍 속에 차곡차곡 나의 행복들을 모았다.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AKPFjt9OCm2mT032YxV0BjWulL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r 2023 01:40:02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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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존재 - #5 세상 모든 강아지가 행복해지길</title>
      <link>https://brunch.co.kr/@@3cvA/90</link>
      <description>28일 동안 유럽에 머물면서 기차를 꽤 많이 탔다. 낡은 기차도 있었고, 우리나라 KTX보다 더 좋은 기차도 있었다. 어떤 기차를 타든 가장 놀라웠던 점은 강아지가 그 공간에 있는 게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것이었다. 하네스를 하고 네발로 당당하게 걸어서 기차에 타는 강아지라니.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주 보는 4인석에 주인이 앉자 발 사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vo4S2POBSjL3g1Wh22yS65SkIT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an 2023 06:43:54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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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는 싫지만 바람은 좋아 - #4 매캐하지만 낭만적인 테라스</title>
      <link>https://brunch.co.kr/@@3cvA/88</link>
      <description>누가 우릴 따라다니면서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쬐고 있는 것 같은 쨍한 더위였지만 괜찮았다. 아파트 입구 습도계가 80~90% 사이를 오가는 한국의 더위보다 훨씬 쾌적했고 그늘은 가을처럼 선선했다. 그래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있다면 그늘을 따라 걸었다. 걷다 돌아보니 그늘 아래로 햇빛을 피한 사람은 우리뿐이었다. 횡단보도를 기다리면서도 한 발짝 옆 그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j-4CjmfiLexk8Z6ZOS1FGzo4xS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04:40:24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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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질서가 사랑스러운 꽃 - #3 계절에 맞춰 살아가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3cvA/87</link>
      <description>더웠던 날씨가 추워질 때 즈음, 혹은 추웠던 날씨가 조금 풀릴 때 즈음이면 여기저기서 관리사분들이 화분의 꽃을 바꿔 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색끼리 분류된 작은 모종 화분들은 오와 열을 맞춰 하나씩 심어지게 되고 순식간에 봉긋하게 솟은 꽃들은 고봉밥 모양을 이룬다. 대체로 한 화분 안에는 같은 색의 꽃들로 채워지고 서로 어우러지는 색으로 채워진 화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99Bx4p_R1pjcpmkLPmYhmGC5x7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Nov 2022 03:27:22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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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새긴 생일선물 - 제주에 다녀온 밤</title>
      <link>https://brunch.co.kr/@@3cvA/86</link>
      <description>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중식 볶음면으로 먹었고 작고 아담하지만 예쁜 트리도 샀다. 남편의 출혈로 일궈낸 생일 선물과 흐릿한 무지개, 한입마다 행복한 오마카세까지 완벽한 하루였다. 같은 집에서 출발해 같은 집으로 돌아가는 일상이 사실 아직도 익숙하진 않다. 낯설고도 기분 좋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해 딸기가 가득한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소원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GgoUPTRKWjDk1TyQsWpk10kgg0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Nov 2022 00:38:26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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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구부터 사랑스러운 - #2 내 사랑 재래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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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래시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여행 계획을 짤 때 어김없이 리스트업 해놓았다. 그리고 런던에서의 가장 첫 일정은 시장 구경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층 버스를 타고 좋아하는 재래시장에 가다니, 너무 설레는 아침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amp;nbsp;투명 아케이드가 멀리서부터 사랑스러웠다.   조금은 촘촘하게 세워진 초록 기둥을 따라 올라가면 투명한 아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CFotHtYLE2MElzkFMLNM7O7rW4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Oct 2022 01:30:01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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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 #1 빨간색 이층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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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로 미뤄진 늦은 신혼여행을 떠났다. 남편의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우리의 28일 여정, 그 시작은 영국이었다. 해가 어둑 해질 즈음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공항철도를 타러 가는 길 마주한 첫 런던은 분홍빛을 머금은 강렬한 노을이었다. 밤 9시가 넘어서야 해가 넘어가고 있는 것부터가 이국적인 첫인상이었다.   택시를 타고 첫 숙소로 이동하며 보이는 풍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KFx4FIwCVSURwNutp_X-I5IBzp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22 03:52:36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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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에서 다음 애도의 웅덩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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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기검진 해둔 엄마의 결과를 들으러 병원을 가는 길에 운전기사를 자처한 나는&amp;nbsp;커피가 먹고 싶지만 너무 찬 건 싫고 밤에 잠 못 잘까 봐 싫다는 엄마를 위해 스타벅스 더블샷 디카페인을 사서 병원 앞에서 기다렸다. 30분쯤 기다렸을까, 이제 내년에 한 번만 더 깨끗한 결과를 들으면 '완치 판정'을 받을 거라는 좋은 소식을 들고 엄마가 왔다. 기분 좋게 커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LgODcIC_c3-bsYWO3_6fmhhRtu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Sep 2022 04:10:31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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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루지 못한 편지 - 20년 후 내 아이에게 써주는 편지,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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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창 시절에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과제가 참 많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졸업 전 우리 반끼리 문집을 만드는데 부모님의 글을 싣기도 했다. 아빠가 어릴 때 시골에서 친구들과 수박 서리한 이야기, 잠자리 잡으며 놀았던 이야기는 문집에 실렸고 선생님이 아버님이 글을 참 잘 쓰신다며 조용히 칭찬해주셨던 기억도 있다. 글뿐만 아니라 글씨도 명필이었던 터라 학교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gHxapL4Vg9TH4G3qrM5x_-_7An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Sep 2022 12:28:59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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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랑이는 칠월에 -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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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한 지 9개월이 넘었다. 그 사이 지어지고 있는 집 덕분에 우리는 꽤 미혼(?)처럼 지냈고 내 생활에 있어 결혼이 바꿔놓은 부분은 생각보다 적었다. 결혼을 하기 전부터 나의 걱정은 내가 가족들과 떨어져 이 집을 나가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내일이 그날이다.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만큼 이렇게 마음이 불편할까 싶다. 내일부터 이제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zY5QcLVs3SnyplpKQSDGKlzvJO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Jul 2022 13:32:24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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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켜진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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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멀리 사는 남편의 친구들이 근처로 여행을 와서 잠깐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했다. 가까워지긴 했으나 한 시간 남짓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거리였고,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놀고 12시에 출발하겠다고 했다. 조심히 집에 들어가라는 메시지를 남기고서 잠을 청하며 누웠는데 문득 머릿속에 생각이 켜졌다.   '평소에 일찍 자는데, 그 시간까지 깨있다가 혹시 졸음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BO2HT0MXCgJvrjeYchWABYqOWG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n 2022 13:16:05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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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해요, 여행 - 나의 첫 정 홍콩을 그리워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3cvA/80</link>
      <description>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나,&amp;nbsp;친한 언니와 당시 매일같이 들르던 단골 카페에 앉아있었다. 누군가 아파트 단지 같다고 할 만큼 조촐했던 우리 학교 앞은 방학이 되고 기숙사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대학가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더욱 조용해졌다. 조용한 학교 앞 카페에 앉아 '우리도 이번 방학엔 새로운 걸 해보자!'며 귀여운 작당모의를 했다. 그렇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Wj5sp1kb12UVU9m4pZuT7hlfg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Feb 2022 07:20:22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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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따라와 주길 바라. - 꽃 따라 보냈던 그 길 따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3cvA/79</link>
      <description>작년 오늘 남자친구(지금의 남편)에게서 큰 꽃다발을 받았었다. 나에게 오던 그 꽃은 오는 길에 목적지를 바꿔 그날 아주 먼 소풍을 떠난 여름이에게로 향했다. 가는 길 내내 좋은 향기 맡으면서 가라고, 길 잃지 말라고 처음이자 마지막 꽃 선물을 했다. 그리고 그 꽃이 시들어 정리하는 날에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또 한 번 정리되는 듯했다.   여름이를 보낸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aa1ScYyeHZ2g6fnZOedDtLARt7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Jan 2022 02:47:35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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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기 위한 기록 - 선명한 채로 남아주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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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1이라는 숫자에 적응이 채 되기도 전에 2022년을 맞이해버렸다. 매년 다이어리를 채우고 있지만 매해 365일을 이야기를 다 쓰진 못했으나 몇 년 만에 처음으로 2021년의 365일을 다 기록했다. 2020년은 코로나라는 낯선 악당과 싸우느라 집-회사만 반복했고 매일 같은 일상에 나의 하루가 종종 빈칸이곤 했다. 그래서 작년 나의 다이어리 맨 앞장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vmQ28Dnc1XIntcXZ3icWCeAIH2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an 2022 02:14:29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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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가족은 무사한가요 - 아니, 모두가 온전히 무사한 가족도 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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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의 힘이 소진되면 이런저런 강연을 찾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삶이 매 순간 아름답진 않지만 아름답게 포장된 말들로 소진되어 비어버린 공간들을 채우면 조금은 꽉 찬 사람이 된 것 같은 그 기분이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일상에서 가장 포근한 사람들은 가족이며, 마음에 가장 많은 생채기를 내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amp;nbsp;엄마다. 스스로 상처를 받지 않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CsFwLs8_7CLR0-DWqlSdGff-aj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Dec 2021 02:30:22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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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나의 취향 - 예쁜 것을 사랑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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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로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와 가까운 누군가가 나에게 '너 이거 좋아하잖아~'라고 건넨 말에 문득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나에게는 크리스마스가 그랬다. 무언가를 보기 좋게, 혹은 예쁘게 다듬는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시각적인 자극에 쉽게 홀린다. 사실 그냥 '예쁜 것'을 좋아한다. 내 기준에 크리스마스는 가장 예쁜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cvA%2Fimage%2F1ULrJKy4KcLJaqbpF-3B94IXXr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Dec 2021 06:41:27 GMT</pubDate>
      <author>mintr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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