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은토끼</title>
    <link>https://brunch.co.kr/@@3dax</link>
    <description>그 날의 날씨, 기분, 기억에 어울리는 책을 함께 나누는 '읽기예보'와 그 날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1일 1티스푼'을 연재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20:00:0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그 날의 날씨, 기분, 기억에 어울리는 책을 함께 나누는 '읽기예보'와 그 날의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1일 1티스푼'을 연재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WvlSxirBRkTUVuSW5WSjg1VGSX0.jpg</url>
      <link>https://brunch.co.kr/@@3dax</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천 개의 눈이 된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 달력에 기록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3dax/86</link>
      <description>아빠, 눈이 많이 와.  그래서 오늘은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글을 쓰는 대신 침대에 걸터 앉아 밖을 내다보며 글을 쓰려고. 아, 내 방에 안 와봐서 모르겠다. 침대를 창가에 두었거든. 책상과 침대 중 뭘 창가에 둘지 고민했는데 그냥 이 쪽이 더 낭만적으로 느껴졌어. 아빠도 알다시피 낭만은 중요하잖아. 아빠도 퍽 낭만적인 사람이었지. 잘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KdgQJJ5R8c5cMQ0YhUToC4bJD3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Dec 2022 11:03:50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86</guid>
    </item>
    <item>
      <title>좀 더 잘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 오래된 한 켤례의 신발</title>
      <link>https://brunch.co.kr/@@3dax/83</link>
      <description>한 사람이 몸에 걸치는 것 중에 가장 그 사람의 삶과 밀접한 건 뭘까. 나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신발은 그 사람의 가장 아래에서 그 사람의 하루를 모두 받아낸다. 그 사람이 돌아다닌 만큼 정직하게 닳고 더러워지며 냄새가 밴다. 하루의 대부분을 주로 앉아 있는 사람의 신발과 서 있는 사람의 신발과 걷고 뛰어 다니는 사람의 신발은 애초에 종류도 다르고 낡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UYoP2sC5pfzfCjdwiSj25E_Gx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Nov 2022 08:58:48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83</guid>
    </item>
    <item>
      <title>고양아, 아빠를 부탁해 - 고양이에게 배우는 이별의 자세</title>
      <link>https://brunch.co.kr/@@3dax/82</link>
      <description>누구나 이별을 배운다. 이제는 아빠가 꿈에 나오지 않는다. 아빠의 영정사진은 2층에 올려 두었다. 오래 전에 찍었던 가족사진 바로 옆자리이다. 2층에 올라갈 때마다 &amp;ldquo;아빠, 안녕.&amp;rdquo; 하고 제법 슬프지 않게 인사한다. 식욕도 다시 돌고, 사람들도 종종 만난다. 오늘은 어쩌면 울지 않고 글을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 정원에는 고양이 두 녀석이 가을 햇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CjdcbgkYQplJw3411B-PB-s8f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Nov 2022 07:20:12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82</guid>
    </item>
    <item>
      <title>백수가 되었습니다 - 아주 오래된 열세자리 계좌 번호</title>
      <link>https://brunch.co.kr/@@3dax/81</link>
      <description>느지막하게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다. 머리는 이삼일에 한 번 감고 세수는 열한 시가 다 되어서야 얼굴의 건조함을 못 참고 겨우 한다. 간단히 집안일을 마치고 나면 오전 내내 이리저리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거나 유튜브를 본다. 2500원 배송비를 아끼자고 더 필요한 게 없나 샅샅이 뒤져보는 시간 낭비용 인터넷 쇼핑도 한다. 완벽한 백수의 하루이자 요즘 나의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IXHkcdQmjYKaVa79BRXThUsmT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05:18:38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81</guid>
    </item>
    <item>
      <title>난 아직도 시행착오 투성이야 - 몇 장 안 되는 아빠의 독사진</title>
      <link>https://brunch.co.kr/@@3dax/80</link>
      <description>왜 그렇게 아빠들은 사진을 찍어 주기만 하는 역할일까? 아빠가 가고 나서 남은 사진들을 정리해 보니 가족여행 때마다 엄마랑 언니랑 내&amp;nbsp;사진은 가득한데 정작 아빠가 찍힌 사진이 별로 없어. 몇 장 찾아낸 것도 거의 우리와 다함께 찍은 것들이야. 아빠는 늘 카메라 뒤에서 찍어주는 역할이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거 있지.  아빠, 잘 지내고 있어? 휴대폰 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GFHwfebZCdQCHearvgTc6nUsaY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Oct 2022 07:59:51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80</guid>
    </item>
    <item>
      <title>얼마나 좋을까 - 주인의 눈길을 기다리던 화분</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9</link>
      <description>- 좋은 거 볼 때마다 마음이 좀 그래.  카톡으로 이런저런 잡담을 주고받던 끝에 언니가 툭 던진 한 마디에 괜히 눈물이 났다. 너무 빨리 아빠를 잊고 살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하다가도 이렇게 한 번씩 상실감이 덜컥 찾아온다. 한없이 담담해지다가도 한없이 허무해지는 것. 가족과의 이별이란 이런 건가 보다.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pX_FFsCIqd5ZwbgBKHPVwO4Au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Oct 2022 03:39:22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9</guid>
    </item>
    <item>
      <title>아빠의 이야기도 시즌2가 있었으면 좋겠어 - 항상 앉아 있던 그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8</link>
      <description>아빠 생각을 하면 아빠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올라. 너무 오래 앉아 있어서 가죽이 닳고 밀린 아빠 자리.  원래 우리 아빠 워낙 부지런해서 오랫동안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퇴근하고 와서도 정원 가꾸시고, 나중에는 목공까지 배우시고. 정원 일이든 목공 일이든 한 번 시작하면 저녁 먹으라고 불러도 멈출 줄 몰라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HQ8Nnt9Sx4CNy6uYROYmq9m-S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Sep 2022 14:59:29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8</guid>
    </item>
    <item>
      <title>자주 아빠 꿈을 꿔 - 수많은 불면의 밤이 담겨 있을 베개</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7</link>
      <description>아빠, 엄마랑 나는 잘 지내.  아침이면 아빠가 있었을 때처럼 청소기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해. 시로가 여전히 털을 밤새 잔뜩 뿜어놓거든. 시로가 결국 아빠보다 더 오래 사네. 아빠가 아프기 전에는 당연히 우리 식구 중 시로가 가장 먼저 떠날 줄 알았는데. 벌써 고양이로서는 꽉 찬 나이인 열다섯 살 시로. 이 녀석의 장수를 바라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빠가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2oXiK8tPFM1smRuVUhi4NKZMf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Sep 2022 15:40:54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7</guid>
    </item>
    <item>
      <title>아빠는 너무 좋은 아빠였으니까 - 마른 등을 잠시 기댔던 방석</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5</link>
      <description>유튜브를 켜서 SG워너비의 &amp;lt;살다가&amp;gt;를 재생한다. 익숙한 멜로디를 들으며 쪽가위를 집어 든다. 그리고 방석에 바느질해 두었던 고무줄을 조심스레 뜯어내기 시작한다. 사각거리는 가위 소리가 노래 가사 사이로 섞여든다.  울다가 울다가 울다가 너 지칠 때 정 힘들면 단 한 번만 기억하겠니...  울지는 않는다. 다만 한 땀씩 실밥을 뜯어내며 그렇게 아빠를 떠나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4hTJIQyg36oZYynqBP3tC9jfw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Sep 2022 16:20:28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5</guid>
    </item>
    <item>
      <title>순결을 지킬 것을 서약합니다 - 졸린 눈을 비비며 쓰라니 쓰고 읽으라니 읽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4</link>
      <description>교실에 앉아 있던 학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서약서를 읽는다.  나는 미래의 배우자와 나 자신을 위해 순결을 지킬 것을 서약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교회가 아닌 교실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2000년대에는 순결서약서를 쓰거나 순결사탕을 나눠주는 학교가 꽤 많았고, 특히나 보수적인 고장의 여학교에서는 흔한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FWUoQWzC9G2cURVRvr0-YfTbfp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y 2022 05:42:27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4</guid>
    </item>
    <item>
      <title>교실이라는 감옥에 갇혀 - 그 아이의 머리에서 후드득 떨어져 내리던 새하얀 분필 가루와 눈물</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3</link>
      <description>&amp;lt;스물다섯 스물하나&amp;gt;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반해버렸다. 내 학창 시절이기도 했던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드라마라니 반하지 않을 재간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정해진 결말로 나아가고자 하는 주제의식은 과도했고 그 과도한 주제의식을 조금이라도 매끄럽게 담아내기에는 갈등의 전개 과정이 다소 어설프고 유치했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KK0cndhntlozZjj2UxY-Yeh71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Apr 2022 04:40:51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3</guid>
    </item>
    <item>
      <title>나도 언젠가는 틀니를 딱딱거릴 나이가 되겠지 - 절대 저런 어른으로 늙지 않을 거라던 다짐</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2</link>
      <description>아직도 외할아버지의 환갑 잔칫날 장면이 어슴푸레 기억난다. 생크림케이크에 꽂힌 초 대여섯 개를 끄는 걸로도 충분했던 내 생일날 풍경과는 어린 눈에도 완전히 달라 보였다. 한복이나 정장을 차려 입은 일가친척들은 끝도 없이 몰려와 외할아버지의 환갑을 축하했고, 음식들은 올려둘 자리가 없을 정도로 그득그득 차려져 나왔다. 아, 나이를 많이 먹는다는 건 정말 대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aN8hRBA9C27sTaEms2v5-hJUrI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Apr 2022 13:27:38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2</guid>
    </item>
    <item>
      <title>이름을 불러 줘 - 육아 관찰자의 소소한 발견</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1</link>
      <description>요즘 조카가 크는 걸 보며 드는 생각이 있다. 사람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이름이구나.  엄마 아빠  보통 이 두 단어로 아이의 말은 시작된다. 아이에게는 엄마와 아빠가 그 사람을 부르는 이름이다. 물론 응, 아니 같은 대답이나 까까, 물, 옷 같은 명사들도 배운다. 모두 제 의사를 표시하고 필요를 충족하는 데 긴요한 단어들이다.  그런데 실생활에 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wo7oMV3mX2yOEPcVwGcuuEQFQQ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Feb 2022 07:15:06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1</guid>
    </item>
    <item>
      <title>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날 -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title>
      <link>https://brunch.co.kr/@@3dax/70</link>
      <description>누군가 작고 귀여운 핑크빛 아기돼지를 정성껏 기르면서 &amp;ldquo;이 돼지를 백일 후에 잡아먹을 거예요.&amp;rdquo;라고 말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소 복잡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몇 달 전 한 일본인 유튜버가 이런 콘셉트로 자신의 채널을 운영해 사람들의 입에 꽤 오르내렸었다. 기사를 통해 이를 알게 된 나는 이 유튜버의 이후 행보를 가늠해 나가며 혼자 짧은 소설을 구상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3RQwVK0LGTb-_yoCpYknORDpz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Dec 2021 12:57:07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70</guid>
    </item>
    <item>
      <title>귀신도 때려잡고 사람도 때려잡고 - 군대로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은 우주 밖으로 떠나보내는 일만 같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9</link>
      <description>어느 모임에나 그런 선배가 하나씩은 있지 않았나. 너무 완벽해서 모든 여자후배들이 한 번씩은 마음에 품게 되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선배. 당시 내가 다니던 교육봉사 모임에도 그런 선배가 있었으니 뮤직비디오용 필터를 씌워 놓은 것처럼 새하얀 얼굴, 명문대생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똑똑한 머리, 덤으로 유머감각까지 갖춘 사람이었다.  그랬던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Y0eRo5E4nE69OjcdnItltZDQt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Nov 2021 07:43:05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9</guid>
    </item>
    <item>
      <title>아름답지 않았던 나의 2000년대에게 - 2000년대 감성은 나도 좋아하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8</link>
      <description>명명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절, 나에게는 2000년대가 그러하였다.  그 시절 나는 십대 후반을 지나 갓 스물이 되었고, 사람들은 그 나이를 청춘이라고 불렀다. 청춘이란 무릇 지나놓고 보면 그리운 것이므로 내게 2000년대의 기억은 항상 그립고 찬란했다. 처음 시작한 기숙사 생활, 고향 친구들과는 완전히 다른 말씨를 쓰는 사람들, 그리고 첫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EtsTZ6JnrGI6eriuca2ClhSIL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Nov 2021 11:51:06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8</guid>
    </item>
    <item>
      <title>누군가는 내 속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날 - 벌새</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7</link>
      <description>영화 &amp;lt;벌새&amp;gt;를 처음 본 건 재작년 겨울이었다. 어둠 속에 화면이 켜지고, 단발머리 소녀가 나타나 제 집이 아닌 엉뚱한 집의 문을 두드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자기 집 문이라는 걸 눈치 채지 못한 채 열어 달라고 소리치는 소녀의 갈라진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가느다란 두려움. 아직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 첫 장면에서 이미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UI51QQ0RtR93S1WqY_nzVSJFHwc.jpg" width="348" /&gt;</description>
      <pubDate>Sun, 14 Nov 2021 14:06:01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7</guid>
    </item>
    <item>
      <title>[직업 여행자의 밥벌이 다반사]당신의 여행을 응원하며 - 소소한 1인출판서적 소개</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6</link>
      <description>2013년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amp;lt;직장의 신&amp;gt;에는 온갖 직업을 떠돌며 경험치 만렙을 쌓은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김이 등장한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쩔쩔매며 주위의 눈치를 보기는커녕 정규직보다 더 당당하고 자유롭게 일하는 그녀의 캐릭터는 지금 다시 봐도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그건 달리 말하면 미스김 같은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나기란 2021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wzKQdMejeYA-ldJ35YMNGbUmNWY.jp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Nov 2021 08:54:04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6</guid>
    </item>
    <item>
      <title>미라클모닝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저녁형 인간의 변명</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5</link>
      <description>나라고 왜 미라클모닝에 도전하기로 결심해보지 않았을까. 작심삼일 전공자로서 거의 삼 일에 한 번 꼴로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게 내 취미이자 특기인 것을. 특히나 템플스테이에서 새벽 기상을 며칠 간 경험한 이후에는 일찍 일어나는 일이 꽤 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까짓 거! 나도 도전해보자, 미라클모닝!  첫도전은 출근 전 108배하기였다. 비록 신심 깊은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d5fmUIUdZnt5TJFQhgF6kUL_H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13:55:45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5</guid>
    </item>
    <item>
      <title>나는 이제 노래를 들으며 걷지 않는다 - 이어폰과의 작별</title>
      <link>https://brunch.co.kr/@@3dax/64</link>
      <description>귀에 늘 이어폰이 꽂혀 있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빠에게 선물로 받은 나의 첫 mp3플레이어는 세월이 흘러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음원사이트도 소리바다에서 유튜브로, 유선이어폰 또한 헤드폰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무선이어폰으로 바뀌었지만 길을 걸으며 늘 음악을 듣는 습관만은 변치 않았다. 한두 곡을 들을 수 있는 거리이든 앨범 몇 개는 들을 수 있는 거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dax%2Fimage%2FRSskGoblzJ6eDrA3UfK1D40p4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Oct 2021 13:35:38 GMT</pubDate>
      <author>은토끼</author>
      <guid>https://brunch.co.kr/@@3dax/6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