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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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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평론가 겸 인문학자. 영화평론가협회/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생활ESG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전 경향신문 기자. 아주대 ESG융합학과 특임교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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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Apr 2026 07:03: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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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평론가 겸 인문학자. 영화평론가협회/국제영화비평가연맹 회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생활ESG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전 경향신문 기자. 아주대 ESG융합학과 특임교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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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옥의 문턱에서 인간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 영화평 &amp;lt;콜드 미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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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의 고립된 풍경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공존이라는 설정은 스릴러 장르에서 관객의 긴장을 자극하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강력한 장치다. 세바스티앙 드루인 감독의 &amp;lt;콜드 미트&amp;gt;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혹한의 밤, 식당 웨이트리스 애나(니나 버그만)가 폭력적인 전 남편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외지인 손님 데이비드(엔렌 리치)를 만나며 시작된다. 사태는 곧 바뀐다. 눈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4S_sOGxRjFSFh0VbvyCeNyoYw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5:07:38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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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최종 버튼을 누르는가: AI 시대의 사법 윤리학 - &amp;lt;노 머시: 90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602</link>
      <description>&amp;quot;판사는 식사 전보다 식사 후에 관대하다&amp;quot;는 말을 법조계의 농담으로 치부할 순 없어 보인다. 2011년 이스라엘 가석방 위원회의 가석방 허가율에 관한 연구는 '배고픈 판사'의 까칠함을 입증했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관대해졌다. 물론 &amp;lsquo;배고픈 판사&amp;rsquo;의 까칠함이 순수하게 배고픔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지에 관한 학계의 논쟁은 해소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NOABFoO5Z98w-4yZxQkvexG_a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4:01:57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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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야생으로 간 현대인, 그들이 외치는 서글픈 구조신호 - 영화 &amp;lt;직장상사 길들이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601</link>
      <description>영화를 접하며 관객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투박한 행태와 딜런 오브라이언의 말끔한 슈트 차림에 속아 넘어가기 십상이다. 앙숙이며 이질적인 남녀가 무인도에 표류한다는 설정을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무인도라는 극한 상황이 남녀의 앙숙 관계를 녹여내고, 결국 '투닥거리다 정드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수순을 밟을 것이란 예상을 하게 한다.  샘 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PojaYZckylP3Ah9WRKFPKi1YZ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5:54:28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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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닫힌 문 뒤에서 벌어지는 완벽한 전복 - 영화 &amp;lt;하우스메이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600</link>
      <description>스릴러 장르에서 '저택'과 '하녀'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소재다. 외부인이 폐쇄적인 공간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는 긴장은 관객으로 하여금 저택의 주인이 가진 위선이나 하녀의 숨겨진 욕망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폴 페이그 감독의 신작 &amp;lt;하우스메이드&amp;gt;는 이러한 장르적 익숙함을 발판 삼아, 관객의 예상을 보란 듯이 빗나가는 영리한 도약을 선보인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SzOlN9Q1WpGciZGQ3r2GsPpKi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8:13:14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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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SIE)'라는 대문자 감옥 너머로? - [안치용의 노벨상문의 문장] 엘프리데 옐리네크, &amp;lt;피아노 치는 여자&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9</link>
      <description>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Die Klavierspielerin)(1983년)에서 주인공 에리카 코후트를 대명사로 지칭할 때 대문자 &amp;lsquo;그녀(SIE)&amp;rsquo;와 &amp;lsquo;그녀의(IHR)&amp;rsquo;가 사용된다. 한국어 번역본에는 대소문자 구분이 어려워 독일어 대문자가 사용된 대목에 굵은 글씨를 사용해 표시했다. 한국어 번역본만을 읽은 사람은 그저 강조 표시인 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jsV805YYDTLabvjOb_te0nMZZ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3:34:55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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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squo;라스베가스를 떠나며&amp;rsquo;, 포착되지 않는 기표들의 유영  - 영화평 &amp;lt;라스베가스를 떠나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8</link>
      <description>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재개봉하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amp;lt;라스베가스를 떠나며&amp;gt;는 멜로 영화이다. 에로 영화라고 해도 좋다. 멜로 영화라고 할 때 멜로의 어원은 그리스어 멜로스((&amp;mu;έ&amp;lambda;&amp;omicron;&amp;sigmaf;)로, &amp;lsquo;노래&amp;rsquo;, &amp;lsquo;음악&amp;rsquo;, &amp;lsquo;선율&amp;rsquo;을 뜻한다. 멜로 영화의 느낌을 짐작할 수 있다. 에로의 어원은 에로스(Ἔ&amp;rho;&amp;omega;&amp;sigmaf;)로 &amp;lsquo;사랑&amp;rsquo;, &amp;lsquo;성적 욕망&amp;rsquo;, &amp;lsquo;갈망&amp;rsquo;을 뜻하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q0nyCjztZKavRMcjCdqNAWyPI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2:59:40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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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모비 딕 엘리야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7</link>
      <description>2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모비 딕의 순교.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저기 위로 영원회귀의 입구. 손을 뻗는다. 어두워 손끝이 보이지 않는다. 엘리야가 십자가를 지고 질주한다. 은거한다.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qIXic9iSFYjazrYcmevePfCjn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06:15:37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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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o is getting it up?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6</link>
      <description>그의 부활. 그것은 기적적인 사건이지만 기독교의 주장과 달리 지속적인 사건이진 않다. 마리아의 부활한 아들은 왜 우리 곁에 남지 않았을까. 부활한 그가 다시 떠났다. 부활의 완성으로, 머무름 대신 떠나감을 택했다. 라마 사박다니. 그가 때맞추어 떠남으로써 기독교가 성립할 수 있었지만, 기독교는 그를 배반했다. 도스토옙스키의 대심문관 이야기가 웅변하듯 기독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XHSb_ldDxOTlo3Zam5PwHW-OP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6:14:10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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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이 아파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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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험한 시대를 영리하게 생존해냈지만 불시에 들이닥친 죽음을 아버지도 어쩌지 못했다. 아버지는, 잠꼬대도 일본어로 할 정도로 친일하다가 친러ㆍ친아메리카로 갈아타며 승승장구한 꺼삐딴 리 같은 인물은 아니었다. 친일은 아버지의 아버지가 쌓은 업이었고, 단지 또는 우연히 친일파의 아들인 아버지는 신생 국가에서는 과도적으로 반드시 독재가 필요하다고 믿은 일종의 확신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xKKFNtOF7kkvzPC98eFyfta8_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7:05:40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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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알베르 까뮈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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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의 아버지가 선교를 핑계로 어머니와 함께 아메리카에 잠시 머물 때 태어난 마리아는, 국적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메리카의 시민이 돼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부모가 귀국하고도 어린 나이에 그곳에 남겨져 아메리칸으로 성장했다. 먼 한국인 교포 친척이 있었지만 외면하고 아버지는 보수적인 기독교인 아메리칸 부부에게 딸을 맡겼다. 잘못된 한국인 습성이 배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4SebZAGgQT3wi5_60RnKmGgn9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11:24:23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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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아메리카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3</link>
      <description>아내가 요셉에게 한 말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단어가 사랑해였다. 사랑합니다로, 굳이 경어체를 쓸 때가 대부분이었고 그랬기에 요셉은 덜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지만, 저도요로, 간단히 숟가락 얹고 마는 그가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 마리아가 말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절대량만 본다면 그녀는 남편에게 특별히 사랑 표현을 많이 하는 아내로 분류되었을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Tee_MPBb6GxrGJxwiuoo_lkuj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8:39:55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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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구없는 성장통과 구원의 판타지 - &amp;lt;베일리와 버드&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2</link>
      <description>&amp;lt;베일리와 버드&amp;gt;는 영국 리얼리즘의 거장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극영화 신작.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아놀드 감독이 &amp;lt;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amp;gt; 이후 HBO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 시즌2를 포함해 총 세 편의 미국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뒤, 자신의 출세작인 &amp;lt;말벌&amp;gt;과 &amp;lt;피쉬 탱크&amp;gt;를 촬영한 고향 켄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Fkc9yBwsFTm5K9ViWwEUdqhDZ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13:48:22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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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한 중년 여인과 젊은 인턴 사이의 뻔한 얘기? - 영화 '베이비걸(Babygirl)'</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1</link>
      <description>에로틱 스릴러 '베이비걸'은 성공적인 여성 CEO 로미(니콜 키드먼)가 청년 인턴 사무엘(해리스 디킨슨)과 벌이는 권력과 욕망의 성적 판타지를 통해 여성의 성적 주체성 실현과 인간적 성숙을 과감한 방식으로 그린 작품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배우이자 작가로 국내에서는 영화 &amp;lsquo;블라인드&amp;rsquo;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할리나 레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성의 성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Z7XvjyDgGYOVJmwgOSduM-Ta1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23:15:42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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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피스텔 창틀에 매달린 목사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90</link>
      <description>요셉의 장인은 그의 인생의 위대한 정점에서 추락했다. 그 사건이 없었다면 장인 인생의 정점이 아메리카 삼나무 하이페리온보다 훨씬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요셉은 믿었다. 그 사건이 없었다면, 당연히 추락을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더 큰 추락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결혼 이후 아내의 믿음대로 장인을 하나님의 사자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요셉은, 그 사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xm7tau_Qkatfk8OsUOxEdO0dJ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5:18:09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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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벨문학상 모두 읽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89</link>
      <description>노벨문학상을 어떻게 읽을까 오랫동안 대학생 및 사회인 독서지도를 했고, 노벨문학상 수상작에 특화해 독서모임을 진행한 지도 10년 가까이 된다. 자주 받는 질문 중에 &amp;quot;문학을 어떻게 읽으면 좋으냐&amp;quot;가 있다. 특별히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꼭 집어 물어보기도 한다.일단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와 문학 읽기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부터 해야겠다. 노벨문학상 수상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ruzUmK3XNGfJ1KSeycxC2LfN7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13:46:12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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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파이스토스와 아프로디테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link>https://brunch.co.kr/@@3f3S/588</link>
      <description>『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처럼 마리아는 미인이 아니었다. 그러나 마리아의 매력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것을 거의 깨닫지 못했다. 당연히 매력의 원천은 그녀에게 은밀하게 달린 다이아몬드방울뱀의 꼬리였다. 그렇다고 그녀가 다이아몬드방울뱀이란 얘기가 아니고 무슨 조화인지 다이아몬드방울뱀의 꼬리만 그녀에게 옮아가 있었다. 마리아와 스칼렛 오하라의 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zPnnrWisACg7RaZ_x6Iarhmtt1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5:49:19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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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없는 아우성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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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밖으로 경쾌한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소리로 보아 굽이 가늘고 길다. 뒤축과 바닥이 만들어 낸 마찰음만으로 그 굽이 기꺼이 감당하였을 아담한 신체의 탄력이 넉넉히 그려졌다.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느린 화면인 양 여자가 옆으로 휘영청 달처럼 떠오른다.  잠시 정지화면 후 화면이 다시 움직이며 유리 너머로 마찰음이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발소리로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tW6jPDWy8yNowxoG4OJhExKdD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2:45:34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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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방문 - 마리아의 판테라 유복자 입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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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형기를 마치고 요셉은 아버지와 약속한 대로 아메리카로 유학을 떠났다. 아버지가 알아본 대학에 입학했으며, 그가 사전에 마련해 놓은 아파트에 들어가 살았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다음엔 로스콜에 진학해 가업을 이을 준비를 하기로 돼 있었다. 요셉으로서는 생각하거나 결정할 게 없어서 오히려 편했다. 유학 생활 동안 한국인은 되도록 만나지 않았다. 실상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dRyXZxj68tAQrWshdwdgq7c9o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1:06:43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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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겉은 MZ 속은 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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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자가 대학생일 때만 해도 혁명은 당대의 현실이자, 자본주의 외 다른 발전 경로를 꿈꾸는 이들의 휘장이었다. 체 게바라가 아이돌처럼 젊은이의 가슴에 자리 잡아 열정의 불을 지피고, 서구 민주주의와 냉혹한 자본주의의 대안과 변혁적 이데올로기를 모색했다. 한국 사회 역시 1990년대의 어느 시점까지는 근본적인 사회 변혁에 관한 논의가 치열하게 이어졌다. 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QoA58mF_be4vEJ3pKpw1l8Rkt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01:10:49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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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수가없다', 기계 대신 인간을 파괴한 러다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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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박찬욱 감독의 &amp;lt;어쩔수가없다&amp;gt;를 요약하면 중년 가장의 재취업기이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이 단순하지만 숨은 메시지는 크다.  &amp;lsquo;다 이루었다&amp;rsquo;는 생각이 들 만큼 삶에 만족하던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는 아내 미리(손예진), 두 아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중 회사로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는다. 만수는 가족을 위해 석 달 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3S%2Fimage%2F2Fk_6aor14y9TjSsdzWK-86H5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01:54:08 GMT</pubDate>
      <author>안치용</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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