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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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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그리는 사람의 작지만 빛나는 기록. 따뜻한 동네 풍경과 카페를 운영하며 사는 이야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6 May 2026 00:23: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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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그리는 사람의 작지만 빛나는 기록. 따뜻한 동네 풍경과 카페를 운영하며 사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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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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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선생님은 칭찬을 참 잘하시네요.&amp;rdquo;  진짜 잘했어요. 예쁘다. 집에 걸어두면 너무 좋겠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시작한 지 십수 년, 쌓인 시간만큼 나도 모르게 칭찬이 입에 배었는데 평소 입에 바른 소리는 잘 못해서 가끔 나도 놀랄 때가 있다. 사람들도 칭찬 잘하는 내가 신기한가 보다. 그래도 거짓말 같진 않단다. 서투른 줄 알면서도 잘한다고 그러면 진짜인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xlP-UDI_rgW7IX4DDbKUaHXiS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May 2017 16:02:5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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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그림 배우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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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들에겐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 나를 위한 오롯한 시간이 필요하다.      콜록콜록. 감기에 걸려 코를 훌쩍거리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미진 씨. 음악은 김동률의 &amp;lsquo;감사&amp;rsquo; 가흘러나오고 있었다. 요즘은 3주에 걸쳐 꽃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꽃잎 하나하나 수놓듯이 온 정성을 다해 그려보고 있다.  &amp;ldquo;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amp;rdquo; 그들에게 이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UhcKZal0EX-JBNuxy0wGUT2KO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May 2017 13:35:4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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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진짜 빈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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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페를 새로 시작할 때, 우리는 되도록 재활용을 했다. 공사를 몇 번 했더니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amp;nbsp;하루에도 생겨나고 없어지는 가게가 수십 개일 텐데, 그럼 거기에서 버려진 자재며 물건들은 다 어디로 가는 것 일까. 물론 멀쩡한 테이블이나 의자 등은 재활용 센터에서 수거해 가서 다시 되파는 경우도 많지만, 가게에 짜 맞추어 제작한 것들은 대부분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FVrIH1SkENRLxRM6H_ClHATov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May 2017 15:13:32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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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흙 - 그리움이라는 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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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이유로 나는 화초를 기르고, 도시의 풀들을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 모양과 사연은&amp;nbsp;다르지만 집집마다 다들 그리움이라는 흙을 사다 나르고, 물을 주고 있는지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한 번은 상추랑 토마토를 키워 먹겠다고 모종을 사들였다. 사람 살기도 좁은 집에서 키워봤자 두세 종류였지만 거리에 나뒹구는 생선 비린내가 나는 스티로폼 박스를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H4g9ZyL5cHM88iq_niUTqIAUzQ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May 2017 14:35:09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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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흙 - 팥 수확</title>
      <link>https://brunch.co.kr/@@3hmc/8</link>
      <description>카페 외부에 공사하다 남은 방부목으로&amp;nbsp;큰 화분을 만들었는데, 팥빙수 팥을 수우다 남은 것을 심어 다음 해에 팥을 수확했다. 그냥 불려서 심었을 뿐인데 덩굴을 만들기 시작해 지지대를 세워줬더니 알알이 팥이 여무는 거였다. 그때 처음 실감했다. &amp;nbsp;&amp;lsquo;시골에 가서 살아도 굶어 죽진 않겠구나. 뭐라도 일을 하면 자연이 우리를 굶기지는 않겠구나.&amp;rsquo;  흙은 생각보다 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6XlnK5j0b8_9PIOXZIpTcRVKpuE.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May 2017 16:08:43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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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두 번째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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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사는 이야기들도 바다처럼 뜻대로 흘러가지지 않는다. 비바람을 겪고 나면 잔잔한 바다의 소중함을 더 크게 깨닫고, 또 다시 햇살이 쏟아지는 바다를 마주보고 서면 금새 눈을 감게 된다. 하지만 우린 알고 있다. 지금 이 햇살을 피부 속 깊이 잘 담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누구에게나 길을 걷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일들과 마주치게 된다. 내겐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sIedvxsa874Xslb7vqo2lsJ5p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May 2017 12:57:52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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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망원동 로마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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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무거운 눈 비비고멍하게 거울을 바라보네밤새 내린 빗방울을지붕 아래 고양인 올려보네고요한 새벽을 위한 노래해 뜨는 언덕을 위한 노래굽어진 골목길 따라서달려가는 자전거의 노래계절을 실은 바람에피고 지는 꽃을 위한 노래 그 꽃을 기억하기 위한 노래지금의 너를 위한 노래우리를 위해 부르는 노래그건 나를 위한 노래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 &amp;lsquo;위로의 노래&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5V3ZNVRQmcPnVXU23d9rt7Q1u0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pr 2017 13:41:5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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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흙&amp;nbsp; - 고추 농사</title>
      <link>https://brunch.co.kr/@@3hmc/5</link>
      <description>&amp;quot;그래서 그냥 습관처럼 하는 거지 뭐, 특별한 이유야 있나.&amp;quot;            &amp;ldquo;내가 고향이 천안인데 거기에서 고추농사를 지었어. 해마다 이백 평씩 고추를 심었지. 그게 여간 힘든 게 아니야. 가을이면 다 따다가 또 말려야 되고&amp;hellip; 그러다가 애들 학교 보낸다고 서울로 올라왔지. 그러고는 이렇게 살아왔는데, 애들 떠나고 없으니까 또 고추농사 생각이 나더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gQIK-2gQD98BwlewdcqBB0FTi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pr 2017 09:27:5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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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빛나는&amp;nbsp;풍경 - 믹스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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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단한 하루의 중간중간에 위로로 넘어갔을 그 달큼함. 그 친구에게 믹스커피는 엄마였다.       엄마는 나를 임신하고도 하루에 믹스커피 두 잔은 꼭 마셨다고 한다. 꾹 참았다가 아침 먹고 한잔, 점심 먹고 한잔. 그것도 혼자 마시지 않고 꼭 &amp;ldquo;자기도 커피 줄까?&amp;rdquo; &amp;ldquo;어머님 커피 드실래요?&amp;rdquo; 물어가며 평생 커피 란건 모르고 살았던 집안에 믹스커피를 전파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RF-sUSqk7HscWnjMH-PiOtad05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pr 2017 11:35:3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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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빛나는 풍경 - 족두리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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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여름날  자국이 남지 않는 그 조용한 걸음 옆으로 족두리 꽃이 무심히 피어있었다.  할머니도 어떤 날은 저런 분홍 족두리를 썼던 날이 있었겠지.  연지곤지 찍고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 가슴이 뛰던 때가 있었겠지.  저렇게 환하게 피어나던 시절이 있었겠지.  기억하고는 있을까?  이제 막 더워지는데  문득 무심히 피어있는 족두리꽃이 원망스럽다.  아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kDyWbGgdsMoTlHHgBS9Uk_NF3F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pr 2017 07:33:27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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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 이야기 - 폐지 줍는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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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치 그것들을 줍고 차곡차곡 쌓아 밀고 다니는 것이 일생의 숙명인 것처럼, 그 틈 사이에서 살아온 세월을 찾는 것처럼,    첫 카페, 망원동 커피집 &amp;lsquo;숍&amp;rsquo; 이 있던 건물은 3층짜리 오래된 빨간 벽돌집이었다. 건물 주인 할머니는 항상 작은 체구에서 뿜어 나오는 억척스러움이 섞인 고집 불통의 표정을 하고 다니셨는데, 그래도 가끔 퉁명스러운 말투로 우리를 챙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4-VWAtPttcNLmujk4zQKq_x3b2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pr 2017 16:55:01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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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 이야기 - 망원동과의 첫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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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망원동은 그렇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내밀어준 따뜻하고 커다란 누군가의 손 같았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바닥을 치고,&amp;nbsp;새로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기가 온다.&amp;nbsp;나에겐 그 해&amp;nbsp;(2011년) 여름이 그랬다.&amp;nbsp;돈을 벌기 위해 몇 년간 입시미술 강사 생활을 했음에도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서울 생활비를 충당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를 갚기 에도 빠듯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hmc%2Fimage%2FWMK9uOx4K_0SP9TqVk94ex89k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pr 2017 17:13:0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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