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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드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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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대를 문학소녀로 보내고 20대에 서양철학을 공부하다가, 30대인 현재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취미로 소설을 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5:43: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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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대를 문학소녀로 보내고 20대에 서양철학을 공부하다가, 30대인 현재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취미로 소설을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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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시간의 무게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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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자의 하루는 느리게 갔다.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시간이 넘쳐서 흘러내렸다. 상담센터에서 준 감정일기는 시간을 때우는 데 꽤나 도움이 되었다. 온갖 낙서와 의미 없는 말로 페이지를 채우다 보면, 이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감정 쓰레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렇다면 어떤 쓰레기는 나름 교하고 봐줄 만해서 버리기 아까워졌기 때문이었다. 어떤 날은</description>
      <pubDate>Sat, 14 Sep 2024 00:44:51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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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시간의 무게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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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귀신 들린 집은 회사가 아니었을까? 고민 끝에 6년간 다닌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아직 퇴사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퇴마의 효력을 느낄 새는 없으나 몸이 개운해진 느낌이었다. 3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생리가 시작되었다. 척추를 타고 오는 두통까지도 몸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생각하니, 반갑기만 했다.  문제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이었다. 일단 쉬고자</description>
      <pubDate>Mon, 09 Sep 2024 11:56:20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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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시간의 무게 2</title>
      <link>https://brunch.co.kr/@@3iDA/7</link>
      <description>결국 회사에 가는 데 실패했다. '오늘도 몸이 나아지지 않아서 휴가를 내려고 합니다.'라는 카톡 하나 쓰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사람들은 알까? 카톡 하나를 쓰기 위해 총력을 붓고, 간신히 무단결근을 면했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오늘 회사에 못 갔다고 말했다. 엄마는 걱정 섞인 목소리로 같이 점심이라도 먹자고 했지만, 거절했다. 혼자 있는 건 외롭지</description>
      <pubDate>Mon, 09 Sep 2024 00:56:12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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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시간의 무게 1</title>
      <link>https://brunch.co.kr/@@3iDA/6</link>
      <description>우울해서 일기장을 폈더니 이미 우울하단 말로 가득 차 있어서 일기장에게 미안해졌다. 일기장은 얼마나 내가 한심하고 지루할까? 저 인간은 매일 같은 말을 써도 피곤하지 않나, 하고 생각할까? 일기장을 닫고 괜스레 전화번호 목록을 살펴봤다. 친구에게 전화해서 우울하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상냥하게 들어 주기야 하겠지만, 이런 날 피곤해하지 않을까? 민에게 연락</description>
      <pubDate>Sun, 08 Sep 2024 23:38:16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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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는 눈, 선입견에는 선입견으로. - 대한민국 사회에서 혼혈인인 내가 살아남은 전략</title>
      <link>https://brunch.co.kr/@@3iDA/4</link>
      <description>내가 직접 혼혈인으로 30여 년간 한국사회를 살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이 인종주의적 편견이 조용하지만 깊숙이 파고든 사회라는 사실이다. 여타 국가라고 더 나을 것이 있겠냐만은, 한국의 인종주의는 그 존재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은연중에 혐오를 가르친다. &amp;quot;짱깨 새끼들은 인구가 많아서 좀 죽어도 괜찮아.&amp;quot; &amp;quot;중국인들은 냄</description>
      <pubDate>Mon, 19 Aug 2024 19:05:40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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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중국어 해봐.&amp;quot; - 혼혈이면 외국어를 잘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3iDA/3</link>
      <description>어릴 적에 엄마가 대만 사람이라고 하면 듣던 말은 뻔했다.  &amp;quot;그래서 네가 눈이 큰가?&amp;quot; (같은 동북아인이다) &amp;quot;그럼 너 이중국적이야?&amp;quot; (아니다) &amp;quot;너 중국어 할 줄 알아?&amp;quot; (응..) &amp;quot;중국어 한 번 해봐.&amp;quot; (?? 안녕?)  어른인 지금의 난 저 질문들이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맘 속에 품지 않고 직접 물어봐주는 것이 고맙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90</description>
      <pubDate>Thu, 15 Aug 2024 00:52:02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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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아버지의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 - 반쪽짜리 손녀라서 미안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3iDA/2</link>
      <description>외할아버지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흑백 결혼식 사진 속의 젊은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매우 맘에 들어해서 핸드폰 속에 간직하며 언제든 꺼내 보곤 한다. 사진 속 젊은 남자는 커다란 눈망울과 오뚝한 콧날을 한 반박의 여지가 없는 미남이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피가 있어선지, 여타 동북아인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국적인 이목구비를 자랑하</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21:13:57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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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혈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iDA/1</link>
      <description>&amp;quot;아, 저 혼혈이에요.&amp;quot;  가끔 잊을만하면 하게 되는 말이다. 마치 대수로운 사실이 아니듯이, 혈액형이나 MBTI보다도 사소한 사실인 것처럼 말하곤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내가 혼혈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내가 혼혈이라는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에게는' 중요해보이지</description>
      <pubDate>Tue, 06 Aug 2024 06:08:37 GMT</pubDate>
      <author>파드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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