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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정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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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양극성장애로 감정의 진폭을 안고 살아갑니다. 잘 버티는 날보다, 자주 흔들리는 날들을 씁니다.상담사이고 엄마이지만, 여전히 나도 잘 모르는 채 살아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8:07:0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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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극성장애로 감정의 진폭을 안고 살아갑니다. 잘 버티는 날보다, 자주 흔들리는 날들을 씁니다.상담사이고 엄마이지만, 여전히 나도 잘 모르는 채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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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지지 않고, 다시 이어 붙인 하루 - 많이 잤지만, 다시 나를 시작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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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보다 기록을 많이 못하고 있는 봄. 바쁘긴 정말 바쁘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은 필요하다.  오늘도 할 일이 산더미지만, 약을 먹기 위한 핑계로 바나나와 달걀을 먼저 챙겨 먹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멤버들 글을 읽고 나의 글을 쓴다. 어제는 하루를 거의 잠으로 보냈다. 저녁에 스터디도 있고 보고서 작성을 위해 오후에 출근했지만, 책상에 엎드려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m3odphBcB0ykfWqyuaIjg3SZbC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1:55:01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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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 무너지지 않기 위해 조절하는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9</link>
      <description>어제, 2025년 기록 편집을 끝냈다. 작가님께 구글 링크를 보내며 짧은 사랑 고백도 남기고(ㅎㅎ), 컴퓨터를 끄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오탈자를 다 보지 못했다. 217페이지 중 절반쯤 읽다가 멈췄다. 눈이 아팠고, 시간은 이미 늦어 있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월요일까지 끝내야 할 보고서 다섯 개, 주말 일정들, 그리고 아직</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2:12:57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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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 일 - 같이 살고 있는데, 가끔은 혼자인 기분이 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8</link>
      <description>바쁜 주중과 주말이 지나갔다. 수요일, 총장님과의 멘토 간담회도 잘 끝났다. 이상하게도 그날은, &amp;lsquo;사람 사이의 거리&amp;rsquo;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  사회는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 총장님과 함께하는 자리라는 긴장감, 그리고 잘해서 눈에 띄고 싶다는 마음까지. (이놈의 인정 욕구, 정말 징글징글하다.) 다행히 총장님은 말씀을 워낙 좋아하시는 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8ZvEzdIhwv61eLAPDr6gq6tOg-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1:25:08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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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 - 차를 잃어버린 꿈에서, 함께의 의미를 알게 된 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7</link>
      <description>어제, 차를 잃어버리는 꿈을 꿨다.  분명히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는데, 다시 돌아오니 차가 보이지 않았다.혜지와 함께 차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차키를 누르면 희미한 삑삑 소리가 났지만, 어디서 나는지 알 수 없었다. 마을을 서너 바퀴쯤 돌았을까, 아무리 둘러보아도 차는 보이지 않았다.  겨울이었고, 차키를 쥔 손이 시려 자꾸 주머니에 넣게 됐다. 혜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O8jNEyj1CRyfPJ_k8mGI0SmqIT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5:19:15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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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은 예쁜 애, 나는 착한 애 - 외모 열등감 속에서 나를 사랑하게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6</link>
      <description>나는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말을, 늘 마음속에서 듣고 자랐다. '넌 안 예뻐서 안 돼.' 아무도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도 그 말은 이상하리만큼 또렷했다.누가 말해준 것도 아닌데, 나는 늘 그렇게 느꼈다. 나는 예쁜 아이가 아니라고.&amp;nbsp;그래서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아이라고.  그 감정이 처음 또렷해진 날이 있다. 아빠 회사 야유회에 갔던 봄날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ZRV_1JEB8gAnTaFrXs465S4jb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9:01:03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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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들뜬 날의 균형 - 속도가 아니라 전념으로 하루를 건너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5</link>
      <description>안전관리 교육을 들으러 왔다. 솔직히 지겹다. 조금은 놀다 가고 싶은 마음.  그래도 아침은 잘 시작했다.수영 레슨을 다녀왔다. 몸을 쓰고 나니 확실히 활기가 돈다. 주변에서도 요즘 밝아 보인다고 한다. 나도 느낀다. 에너지가 조금 올라와 있다.  아침에 토익 공부를 하려 했지만 시간이 빠듯해서 커피만 내려 마셨다. 진로상담사 회의를 하고, 처리할 일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9HJpWQwL-2Rtllin66l_SFcDEj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1:42:53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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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다양한 욕망들 - 욕망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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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이 되니 허기가 몰려왔다. 소고기를 구워 먹고,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집안일이 정리되고 아이까지 재우고 나니 그제야 하루가 끝난 느낌이 들었다.  &amp;lsquo;레이디 두아&amp;rsquo; 마지막화를 봤다. 욕망에 불타는 여자의 이야기였다.  그런 이야기를 보면 나는 이상하게 눈을 떼지 못한다.  예전에 봤던 드라마도 떠올랐다. 수지가 나온 &amp;rsquo;안나&amp;lsquo; 부와 명예를 향해</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22:42:54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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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4시, 무용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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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몸에서 힘이 빠지고 눈꺼풀이 천천히 내려앉는 시간  아침에 싸온 간식 도시락을 연다  작게 빛나는 방울 토마토 아삭한 오이 쫄깃한 구운 계란  창문을 열어 잠시 바깥 공기를 들인다  내 안에도 잠깐의 길이 난다  멀리 가려는 마음은 자주 이렇게 멈춰 서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내 마음 속 어딘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오후의 햇살을 조용히 통과시킨다</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10:40:17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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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락하는 심정 - 느려졌을 뿐, 나는 계속 가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2</link>
      <description>점점 잠이 많이 오기 시작한다.&amp;nbsp;새벽에 일찍 깨지 않는다. 오늘은 5시에 한 번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amp;nbsp;6시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토익 공부를 했다.  남편이 출장 가서 오늘은 수영을 가지 못했다.아쉽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걸 보니 에너지가 점점 내려가고 있는 게 느껴진다. 이럴 때는 참 서글프다. &amp;nbsp;다 할 수 있을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i2le_dKFQcT9gGP16a967j4NDg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1:05:21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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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겹이 쌓이는 시간 - 느슨한 연대 속에서 걷는 독서</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1</link>
      <description>도윤이를 재우다 나도 잠들어 버렸다. 10시 50분이 되어서야 걷는 독서 OT에 들어갔고, 이미 많은 내용을 놓친 뒤였다. 아쉬운 마음에 보내주신 자료를 먼저 찬찬히 읽어보았다.  자료를 읽고 나서 &amp;lsquo;겹겹이 쌓이는 레이어&amp;rsquo;와 &amp;lsquo;느슨한 연대&amp;rsquo;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았다.  나는 조급한 마음이 자주 든다. 어서 결과가 나와야 할 것 같아서 종종거린다. 그래서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Ra57PLXVj0-nUbp1UrQLckV6K8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2:23:05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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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켜주는 틀 - 착한 딸, 모범생, 좋은 상담자와 엄마라는 요새 안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3lC0/400</link>
      <description>오늘은 퇴근 후에도 에너지가 남아 있었다. 저녁도 챙겨 먹고, 도윤이와 함께 놀고, 엘리하이 학습도 했다. 상담도 많았고 회의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괜찮았다.  생각해보니 어제와 그제 진행했던 강사 사전 교육이 꽤 부담이었나 보다. 그 긴장이 오늘에서야 풀린 것 같기도 하다. 점심을 혼자 먹고 잠깐 산책을 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틈새 혼코노도 하고</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4:13:15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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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내려가는 중일까 - 날아 다니다가 땅을 향해 내려오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3lC0/399</link>
      <description>오후만 되면 에너지가 훅 꺾이면서 가라앉는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밀려온다. 다 못할 것 같고, 망할 것 같다. 내가 벌려놓은 몇 달 뒤에 일들까지 떠오르며 괜히 마음이 무거워진다.  어제도,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집에 와서 바로 잤다. 조금 자고 나면 기운이 돌아온다. 어제는 7시에 잠들었다가 10시쯤 깼다. 남편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토익 공부를 조금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_1WAymebD-cmpWvAht34IZt4Qr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2:26:15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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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짓이 하고 싶은 이유 - 살아 있다는 느낌을 찾고 싶었던 것뿐인지도 모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398</link>
      <description>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나쁜 짓이 하고 싶어지는 순간은 대개 밤이다. 그것도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있는 밤. 낮 동안에는 여러 역할 속에서 하루를 버티듯 살아간다. 상담에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정을 조율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를 돌보고, 또 하나의 하루를 무사히 지나가게 하기 위해 애쓴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갈 즈음이면 몸도 마음도 어딘가 조금 지</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2:38:38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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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짓이 하고 싶은 날 - 상담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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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상담에서 과거의 끄달림에서 벗어나는 것이 성불이요, 결국에는 행복이라는 말을 들었다. 내 안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알아차리고, 그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깨닫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연습하고 또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며 향하는 최종 목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DrVlYzGK834QkpGX4z8z3A4oA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6:09:43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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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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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실과 진리를 알기 두려워하던 작은 나 꽁꽁 얼어붙은 땅,두꺼워진 껍데기  함께 있어도 외로웠던 각자  소나기가 내린 뒤 만난 무지개우리의 뮤즈, 순수한 영혼 무지개  세심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산 마루에 앉아구름 사이 가는 달을 바라보네  시냇물이 흐르며 겨울 나무의 뿌리를 깨우듯 서로의 존재를 통해 깨어나는 신비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지나 봄이 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0ekgZyZ_gBqW0vgIW_adPauhc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5:41:07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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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단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 나는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연습하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392</link>
      <description>&amp;quot;차라리 네가 우울한게 더 나아.&amp;quot; 남편이 내게 했던 말이다. 내가 물어보니 한 말이긴 하다.  &amp;ldquo;우울한 게 나아? 경조증일 때가 나아?&amp;rdquo;  나는 사실, &amp;ldquo;둘 다 괜찮아. 어쩔 수 없잖아.&amp;rdquo; 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차라리 우울할 때가 덜 힘들다고.  그 말의 뜻을 안다. 우울할 때는 집안일을 혼자 감당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lC0%2Fimage%2F7Isgw1pmp6UkbalfXSZc1Jv2Z1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2:06:59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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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2 - 버티지 못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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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의 시간이었다. 매주 돌아오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일부.  그날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창밖으로 햇살이 내려앉은 언덕이 보였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 그대로 누워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입지 않고, 아무 과제도 없는 채로.  그 순간, 무언가 무너졌다.  투두둑.  눈물이 떨어졌다.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은 일이 힘들어서</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0:56:40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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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1 - 쓰기 직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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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을 시작해야겠다.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할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한다. 흰 백지 위에서 커서만 깜빡인다.  한 글자도 쓰지 못했지만, 오늘 그녀는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름부터 지어야 할 것 같다.  부르기 쉽지만 흔하지 않고, 어딘가에서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이름.  지은, 정인, 지안.  입안에서 몇 번이고 굴려본다. 왜인지 ㅇ과 ㅈ이</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22:31:44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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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정함이 좋다 - 그래서 이제, 나에게도 다정해지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lC0/389</link>
      <description>다정함이 좋다.  카페 창밖으로 아이의 손을 꼭 잡고 걷는 엄마와 아이가 보였다. 그 순간, 이유 없이 미소가 지어졌다. 남편과 다정히 손을 잡고 들어온 아내가 &amp;ldquo;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한 잔이요&amp;rdquo;라고 말하는데, 저항 없이 웃음이 났다. 웃긴 것도 좋다. 덩치 큰 남자가 연인과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통화하는 반전도 좋다. 그 사람을 한 번 더 돌아보게</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2:55:36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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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그냥 밉다 - 이해하려고 할 수록 더 멀어지는 관계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3lC0/388</link>
      <description>00쌤이 밉다. 각성기의 나를 싫어하는 그가 밉다.  우울할 때의 나에게는 다가와서, 잘하고 있다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존재감 있게 일하고 있다고 말해주면서. 이렇게 경조증의 시간이 되면, 그는 나를 경계하고 한마디씩 보탠다. 주의를 주고, 눈치를 보게 만든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다 싫어하는 것 같다. 아니, 정말 싫어하는 걸까. 아니면,</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5:03:59 GMT</pubDate>
      <author>무정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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