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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예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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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화(詩畵)를 연재하고 소설을 쓰는 문 예동입니다. 고단한 삶에 쉼표 한 번 꾹 찍고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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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Apr 2026 11:51: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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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화(詩畵)를 연재하고 소설을 쓰는 문 예동입니다. 고단한 삶에 쉼표 한 번 꾹 찍고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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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행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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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안에 있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B612의 열 배쯤은 되는 행성일 것이다  한때는 뿌리 깊은 나무도 키웠었는데 지금은 형체가 애매하여 무슨 나무라고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심장이 두근대는 날에는 파랑새 날아들고  이유 없이 고개가 숙여지는 날에는 심지도 않은 꽃들이 나를 반기기도 한다  보였다 안 보였다 해서  항상 그곳에 사는지 확실치는 않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o3GvSkzBgJ-Sx9btugy1AtT4Cd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3:10:11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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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독서노트 - 어린 왕자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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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내가 우주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  수선화를 키워보라고 말해 볼까 별이 작으니 수선화도 작고 귀엽겠지   어느 날 내가 우주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  요즘은 하루에 몇 번이나  지는 해를 보는지 물어봐야지 뜨는 해를 보는 건 너무 눈부실까   어느 날 내가 우주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  나와 친구가 되어 달라고 소곤거려 봐야지 어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1LFiWGe_uMeVb4jwIEMGxHWn0f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3:36:39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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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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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머리를 빗고 눈을 맑게 뜨고  꽃이 봄을 기다립니다  입술에 연지를 바르고 이마에 햇살을 얹고  꽃이 봄을 기다립니다  꽃으로 님을 기다립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ao7eojfC1rJbFS-K4M3h5Irm0N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3:01:23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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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무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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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새  귓속을 파고들던  바람 소리 빗소리 멎은 아침에  하얀 꽃무덤이  여럿 생겼다  꽃들의 주검이  소복이 쌓인 자리  고양이 한 마리   둥지를 틀고 앉은 새처럼 웅크려 물먹은 꽃들을 끌어안고서  서둘러 떨어진 꽃을 위로하고 나를 위로한다  봄볕의 온정을 빌려와 부둥켜안으며 알 길 없는 울음을 풀어놓는다  목련나무 타고 놀더니  무슨 인연인지  꽃무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GdMAtExnlDoneR_bAXMvVGaK9C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3:35:41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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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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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사는 지구라는 행성이 우주에서 우주로 날아다니는  천사의 눈에 띄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신비로운 일이 기적적으로 현실이 되었다고 치자  하물며 지나치게 평범한 내가 잘 살고 있다고 칭찬을 듣건  어찌 그렇게 사냐고 혼쭐이 나건 천사의 한마디를 듣는 일은  바늘구멍으로 들어간 낙타가  다시 그 바늘구멍을 뒷걸음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vo84pgGMaJrxA9oKIkdgwAetsg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3:13:54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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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기지개를 켜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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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기지개를 켜면 너의 눈에도 내가 밟히려나  봄이 꽃을 피우면 갓 피어난 꽃을 들고 너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봄이 기지개를 켜면 너와 내가 어디에 있건   그리움에 애가 탈까  봄이 기지개를 켜면 말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YyYXv0okjP47iZqzDhQLm0p2-a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23:17:59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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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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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기 마음도 읽지 못하는 사람이 꽃의 속내를 들여다보려 하자  꽃이 활짝 웃었다  날개도 없는 사람이 새의 비상을 꿈꾸자  해오라기 날개를 접고 서서 탁 탁 개울물을 찬다  꽃은 웃음  끝에  꽃잎 하나 떨구고  해오라기 물장구에  물고기만 화들짝 놀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_YwAqRqJq55VovklWOZsKtAXsr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22:53:29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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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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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비가 앉을자리를 찾았는지 개나리가 피었다  모두가 노랗게 피었다  남쪽 섬나라 개나리도 북쪽 동산리 개나리도 집 앞 개울가 개나리도  날개를 갓 펼친 나비가  헷갈리지 않도록 노랗게만 피었다  개나리끼리  노랗다  까맣다  하얗다  편 가르지 말라고 그냥 노랗게만 피었다  아이들 웃음처럼 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oNWEOuwohEBQModtQkt_9fRAe3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3:07:13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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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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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은  자기 계절을 의심하지 않는다  봄이 늦장을 부린다며 투덜대다가도  꽃의 역사상 봄이 너무 늦게 도착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 옛날  사람이 없던 시절에도 꽃이 피지 않은 봄은 없었으니까  꽃은  봄을 탓하지 않는다  꽃샘바람에  어린 꽃잎이 떨어져도 두려움 없이  다음 꽃망울을 피워낸다  봄이  언 땅을 다독이고 볕이 무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ippX-OOrL8cbMUSsBsscx1lHyX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23:03:51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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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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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으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삶의 심연에 깔려 있는  어두운 슬픔을 굳이 걷어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 어쭙잖은 것들로 메우려 하지 말아야 한다  슬픔의 호수 위에 산수유  노랗게 웃음꽃 날리면 더욱 아름답지 않겠는가  사람으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외로운 마음을 굳이 외면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아닌척하지 말아야 한다  나비 날아들고 산수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uP-Q8fXYOJya65eW8OlaSwlFMr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23:05:25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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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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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해  뒷산에  진달래 한 그루  모진 가뭄 끝에 새가 되었나  겨울을 품고도 발그레 온몸을 붉히고서  길 잃은 영혼인가 물었더니 부러 찾아온 겨울이라고 한다  꽃 한 송이 피워내는  아픔을 아는지  노을 한 조각 태우는  하늘의 수고를 가르치려는 것인지  진달래꽃 같기도 하고 지는 해의 끝말 같기도 한 깃털을 달고  작은 가슴이 새근새근  숨을 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_x18IhPG3gqa5sctqrRYDLcWn0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23:08:45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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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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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 완벽한 날은   아름다운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의 칭찬으로  기쁨에 우쭐대던 날이 결코 아니었다  나는 그들의 속셈을 안다 나의 연기도 꽤나 늘었다  내게 완벽한 날은  한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그  어떤 감탄사도 없이 꽃놀이를 할 때였으며  고독한 나의 침대에서 고독한 채 잠에서 깨어   의기소침한 얼굴로 밋밋한 햇빛 속으로 걸어 나갔을 뿐인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RjnqeybDIW19-tmGEahoqn6ovf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22:31:00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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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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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  홍매화 가지를 보여 드려요  겨울 가지 매서운 바람 견디고  흰 눈꽃 얹더니 붉은 꽃망울이 어찌 맺혔나요  당신이 어찌 살아왔나 돌아보아요  꽃 지고 나면 쓸쓸할 새도 없이  연두 잎이 돋지요  그것 보라고,  잃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며   상실의 하루하루를  새로이 사는 것이라 하네요  한 철 살고 나면 여린 연두는 창창한 초록으로 우거져요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1K4-DWSlKgT75M3qDpLLb2htYY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3:16:11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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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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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만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의 길은 어디까지 뻗어 있을까  걸어가야 할까  달려가야 할까  우리가 가는 이 길에 봄 이정표는 몇 개나 더 있을까  시간의 길이니 뻐꾸기시계라도 울리면 좋을 텐데  오늘 우리가 지나는 길목에 입춘이라 적혀 있었지  뒤따르는 봄 나그네들을 위해 이 자리에 감사의 꽃씨를 한 줌 뿌리고 가자  행여 고난의 돌부리에 채여 이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5sx3Ynlc1CjMCyIQdeufErBjDN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23:16:18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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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는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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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파란 나라에 살고 있고 너는 하얀 나라에 살고 있었지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침식당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나로 있어야 해  푸른 바다가  흰모래사장을 삼켜버려서는 안 되는 거잖아  너와 내가 경계도 없이  하나가 되어 버린다면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  그건  서로를 잃는다는 의미이기도 해 이별보다 슬픈 일임에 틀림이 없어  내가 나인 채로 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Kiz6cQIgIEpPlXhyJBqvIzEcpE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23:22:13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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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내 별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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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안에 등불 삼아  별 하나 갖고 싶었다  온 세상이 어둠을 헤매더라도 두려움 없이 나아가고 싶었다  내 안에 길잡이  별 하나 갖고 싶었다  사막으로 가는 길잡이 바다로 가는 길잡이 내일로 가는 길잡이  손가락으로 콕 찍어 이름만 지어주면 되는데  고르고 고르느라 아직도 내 별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9dAWhRxAuMuBVqdsYy7_dJRuXL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0:48:00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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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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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으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삶의 심연에 깔려 있는  어두운 슬픔을 굳이 걷어내려 하지 말아야 한다 어쭙잖은 것들로 메우려 하지 말아야 한다  슬픔의 호수 위에 산수유  노랗게 웃음꽃 날리면 더욱 아름답지 않겠는가  사람으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외로운 마음을 굳이 외면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아닌 척하지 말아야 한다  나비 날아들고 산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TTGQDwUAqmlwSw57xogThJVsnk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0:56:59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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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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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기 마음도 읽지 못하는 사람이 꽃의 속내를 들여다보려 하자  꽃이 활짝 웃었다  날개도 없는 사람이 새의 비상을 꿈꾸자  해오라기 날개를 접고 서서 탁 탁 개울물을 찬다  꽃은 웃음  끝에  꽃잎 하나 떨구고  해오라기 물장구에  물고기만 화들짝 놀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x0AVwICZongKPvfykb80U1B_6O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0:57:13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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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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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가  산너머 기우는데  손톱달  말갛게 웃고 있네  내 여인의  감긴 눈이 웃고 있네  손톱달 별 마중 일찍도 나오셨네  제 별 찾아  홀로 떠 있건만  내 여인의  고운 손가락이 막고 서서  가여운 손톱달   꼼짝을 못 하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V1sk_lEK5rMoicB9FU3Un2Mm8f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23:25:59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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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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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은 자기 계절을 의심하지 않는다  봄이 늦장을 부린다며 투덜대다가도  꽃의 역사상 봄이 너무 늦게 도착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 옛날 사람이 없던 시절에도 꽃이 피지 않은 봄은 없었으니까  꽃은 봄을 탓하지 않는다  꽃샘바람에  어린 꽃잎이 떨어져도 두려움 없이 다음 꽃망울을 피워낸다  봄이  언 땅을 다독이고  볕이 무르익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unw%2Fimage%2Fwf0qHDCB3mPXiQZSwEckVZmEFY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22:49:51 GMT</pubDate>
      <author>문예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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