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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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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늘밭 옆에 사는 그날까지, 당분간 글밥으로 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2:38: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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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늘밭 옆에 사는 그날까지, 당분간 글밥으로 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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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 책은 너희를 위한 것&amp;quot; - 바버라 킹솔버,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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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자들이라면 한 번쯤 '버튼' 눌리는 단어가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 일단 이 말이 들어가는 책이라면 표지는 본다. &amp;lt;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amp;gt;란 책 소개도 그래서 기억했다. 거기다가 찰스 디킨스를 완벽하게 다시 썼다니. 디킨스 책을 제대로 본 건 &amp;lt;어려운 시절&amp;gt; 딱 하나뿐이다. 하지만 세계의 비참함과 이를 나몰라라 하는 자본과 권력, 그리고 잘못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c4f1MVeraJExvI3TMiRrc_wnw2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24 03:30:48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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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나를 사랑하는 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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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내일 몇 시에 가? 나갈 때 2호한테 인사 좀 해줘.&amp;quot;  며칠 연달아 잠든 아이들을 보며 귀가하고, 잠든 아이들을 보며 출근했더니, 역시 잠든 얼굴만 봤던 남편이 어젯밤 잠결에 말했다. 보통 7시 전에 집을 나서기 때문에 애들이 '엄마 갈 때 나 깨워줘'라고 하소연해도 그냥 재웠는데... 오늘 아침에는 괜스레 마음에 걸려 곤히 자는 아이를 톡톡 두드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UfBYA4KxFeV6-_JcnMjMZLccll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0:30:12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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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아병동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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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 무슨 이유로 오든 병원은 익숙해지기 어려운 공간이다. 그닥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소아병동이라면, 그곳의 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곳만큼은 절대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  온전히 열 달을 품어주지 못했던 아이가 아픈 일도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태어나자마다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갔던 일까지 헤아리면 벌써 다섯 번째 입원. 오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aYTOJ6DFtzuuQlmpWexff2LW1a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May 2023 13:33:50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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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멋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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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어차피 니 맘대로 할 거잖아.&amp;quot;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남편에게 물어보면 꼭 이 대답이 돌아온다. 너무 맞는 말이긴 하다. 돌이켜보면, 제법 내 맘대로 살긴 했다. 부모님 반대에도 이과 가고, 다들 도통 이해하지 못해도 기자 준비하고, 아무 생각 없이 결혼해서 애까지 둘 낳았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대단한 모험은 하나도 없었다만, 그래도 참 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OhQ6uPO0KMrgaWQLQdKN7hGF98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Feb 2023 06:11:27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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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비찜이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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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남편이 불현듯 &amp;lsquo;감바스 알아히요&amp;rsquo;가 먹고 싶다며 마트에서 냉동 새우를 사 왔다. 귀찮아 죽겠는데 하도 졸라대서 뚝딱뚝딱 만들어낸 날, 남편은 SNS에 이렇게 올렸다.  갈릭이랑 결혼해서 좋은 점 : 요리천재갈릭이랑 결혼해서 나쁜 점 : 1년에 단 한 번  물론 나는 요리천재가 아니다. 정확히는, 요리를 잘한다기보다는 간을 잘 맞추는 편이라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OtBTgyqAfTXCr-7JWW4uynlLm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an 2023 13:31:00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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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등포역을 지나치는 당신이 몰랐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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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절망해본 적 있는가.  여느 갑남을녀에게는 희소할 경험이다. 나도 2016년 1월 초까지는 그랬다. 불과 몇 달 뒤엔 아니었다. 그토록 오랫동안 이용했던 서울지하철 고속터미널역 3호선과 7호선 환승구간, 거기에 어떤 절망감과 당혹감이 숨어있는 줄 몰랐다. 그해 어느 날, 유모차를 끌고 이르렀을 때까지는.   아무리 찾아봐도 엘리베이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x-MQYlgQ0-DkxD-e5tnf_n_a5Y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23 10:25:21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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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밝힌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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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격조 있는 서방언론들은 '실명 보도 원칙'을 견지한다고, 격조 있는 지식인들은 늘상 말하지만 NYT니, WP니, FT를 추앙하는 이들은 부인한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익명'을 선호하는지를. '이름 없는 꽃'으로 남는 삶이 얼마나 편리한가. 사람들은 알고 있기에 좀처럼 이름 석 자를 밝히려 하지 않는다. 디지털 기록으로 영구박제되는 세상이라 좋은 취지로 남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_xmxLt8oJK2U6LauQ9bgL0441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Dec 2022 12:47:03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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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헝클어진 휴가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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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올해 마지막 휴가 계획은 나름 괜찮았다. 쌓아둔 책을 읽고, 13년 만의 귀환에 감격하며 '아바타2'를 보고, 밀린 운동도 하고... 하지만 토요일 친정엄마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들려왔고, 그날 둘째는 어딘가 지친 기색으로 까무룩 잠들었다. 다음날 부랴부랴 병원에 갔더니 돌아온 것은 'A형 독감 양성입니다'라는 소식.  다음 타자는 나였다. 화요일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gVWGS3dLkAykyp28XqSZCQ3t7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Dec 2022 02:47:36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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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내준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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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삶을 결정한 계기는 모두 '얼렁뚱땅'이었는데, 세월이 지나고보니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또래보다 빨리 한 편이 됐다.  며칠 전에는 친구 아이가 침대 난간을 붙잡고 일어섰다는 동영상을 봤는데, 그날 1호는 잠잘 때 열린 방문 틈으로 보일 수 있는 위치에 엄마아빠가 앉아있으면 좋겠다며 &amp;quot;그래야 안심이 된다&amp;quot;고 말했다. '안심'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P8936oM1rV3xMR5ZdGrVhJQpG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22 11:50:03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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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아가 치밀어서 투표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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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한민국에서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꽤나 쉽게 부아가 치미는 삶이다.  # 일  관리자도 아니고, 막내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 속에서 책임도, 권한도 없지만 책임과 권한을 어느 정도 도맡아야 하는 어중간한 지위를 갖고 버텨야 한다. 그러니까 늘 고래 사이에 등 낀 새우 신세다. 가끔 &amp;quot;딸아 무수리처럼 일하지 말라&amp;quot;던 전직 기자의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bnq24s5fifSMSZExd-oB3jYbd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Mar 2022 23:49:36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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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나이'가 좋은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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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는 새해다. 여기저기서 '한국 나이'를 두고 말이 많다. 나도 한 마디 보탤 수 있다.   빠른 ○○년생으로 7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불편함은 성인이 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사회 속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대화를 하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관계가 깊어지면 으레 '근데, 나이가 어떻게?'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nGr1ujgEZgpveU4MsNgTTvds_2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an 2022 13:12:55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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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에도 호밀밭의 파수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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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거야.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땐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 꼬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x89BxwGQt6hCWStw1JEP2A8a88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Dec 2021 11:53:36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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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게,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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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아이가 &amp;quot;엄마, 나 한글공부 하고 싶어&amp;quot;라고 했다. 당혹 반, 기대 반에 &amp;quot;알겠다&amp;quot;고 한 뒤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한글교재를 주문했다. 그리고 한 번 더 물었다.  &amp;quot;1호야 너 정말 한글공부 하고 싶어?&amp;quot; &amp;quot;응.&amp;quot;  늘 그렇듯,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amp;quot;그러면 혹시 너 수학 공부도 하고 싶어?&amp;quot; '수학'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아이에게 짧게 설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HJWtsK7-_jR-lP-75dv_GCwrB3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Oct 2021 14:18:44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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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하는 것이어도, 평범한 것이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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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 하고 싶은 거 해.&amp;quot; 얼마 전에 만난 모선배가 말했다. 순간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 많았지만, 그 말을 내뱉는 순간 초라해질 것 같아서. 한때는 나도 '하고 싶은 거' 참 많았다. 소소하지만 명확한 성과들을 내고 싶었고, 더 멀리 나아가길 원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벽돌 중 하나였다. 주춧돌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qGzxvlxqGUIvRR0lu1mSg9YPNY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Apr 2021 22:39:08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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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여사님&amp;quot; 소리만 듣고 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3w46/38</link>
      <description>&amp;ldquo;그래, 여사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amp;rdquo;  생각지도 못한 호칭에 당황했다. 여사님이라니!! 나 아직 30대 중반인데... 하지만 호칭이 문제가 아니니까 정신을 차렸다. 한 달 전쯤 엘리베이터에서 공고를 봤다. 여느 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텐데, 그날은 꽤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리비 절감을 위해 새해부터 경비초소 인력을 6명에서 3명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g5HyUYp8KmSpbr0fIJd7YlI6PYc.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Dec 2020 08:06:47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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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여행을 기다리기보다는&amp;nbsp; - 황경상&amp;middot;임아영, 아빠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3w46/37</link>
      <description>서울의 옛집은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그 평수, 약 13평이었다. 방 하나는 안방, 나머지는 1호가 태어난 뒤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썼다. 작은방은 네모반듯하지 않고 한쪽 모서리가 둥그랬는데 그 방향으로 창이 나있었고, 방범창 너머로 가파른 경사로가 보였다.  수용자 아닌 수용자처럼 나는 그 비탈길을 오고가는 모든 존재를 부러워했다. 푸석푸석한 시절의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LiL48vEps-uC0i3K2dG4_V7TE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Dec 2020 14:47:46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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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라는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3w46/36</link>
      <description>가끔 영화 &amp;lt;인사이드 아웃&amp;gt;이 다시 보고 싶다.  아이들이 크니까 함께 보고 싶은 마음도 큰데, 아쉽게도 넷플릭스에 없다.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상륙하면 가입하거나 그냥 IPTV에서 구입할까 할 정도로 아이들이랑 보고픈 영화다. 라일리의 구슬들이 한 가지 색이 아니라 다양한 빛깔이 어우러지고, 라일리도 자연스레 성장하는, 그리고 감정들이 그 모습을 넉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W6_wPHG8y4wMqt6NkmxdaV1Q0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Dec 2020 12:46:53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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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뛰놀아도 괜찮은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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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째는 날다람쥐마냥 재빠르다. 돌 지난 뒤로는 항상 놀이터에서 거침없이 오르고, 달리고, 뛰어내렸다. 반면 둘째는 신중하다. 조금이라도 낯설거나 두려운 기구를 만나면 눈동자가 흔들린다. 9월 초 동네(라기엔 좀 많이 떨어져있지만) 공원 놀이터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도 마찬가지였다. 저보다 어릴 적, 또 같은 날, 제 언니가 성큼성큼 움직인 것도 모자라 짚라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FFvCY9DGqSOQBMmAd-Q4SEY3gE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10:52:27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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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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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성학에서 물고기자리는 황도 12궁 중에서 제12궁으로서, 약 2월 19일에서 3월 20일까지의 기간을 관장한다. '끈으로 묶여 있는 2마리의 물고기'라는 표현은 아프로디테와 에로스가 티폰이라는 괴물을 피하기 위해 강으로 뛰어들었을 때 이들이 물고기로 변했다는, 혹은 2마리의 물고기가 이들을 안전하게 태워주었다는 그리스 신화와 관련이 있다.  출처 : 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XkZJOmVTTl-zp6LPuzCKDSkiG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0 01:27:42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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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하지 않을 용기 - 벤 바레스, 어느 트랜스젠더 과학자의 자서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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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 L선배가 &amp;ldquo;네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요건은 뭐냐&amp;rdquo;고 물었다.&amp;ldquo;문장이요.&amp;rdquo;글쟁이는 문장세공사요, 나도 그런 &amp;lsquo;글쟁이&amp;rsquo;가 되고 싶다고 꿈꿨다. 그 꿈이 쌓이면 멋진 칼럼을 쓸 수 있다고도 믿었다. 글밥으로 먹고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각은 조금씩 변해갔다. 쭉 읽고 난 뒤 돌아섰을 때 머리속을 관통하는 문장을 쓸 수 있다면 뛰어난 글쟁이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w46%2Fimage%2FavET2OwVzJy7osMSa9W9QTzne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0 12:07:21 GMT</pubDate>
      <author>갈릭</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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