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haoinana</title>
    <link>https://brunch.co.kr/@@3yY2</link>
    <description>완벽한 설계도보다 소중한 '수정 중'인 나의 삶. 묘(猫)한 일상의 기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0 Apr 2026 14:42:0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완벽한 설계도보다 소중한 '수정 중'인 나의 삶. 묘(猫)한 일상의 기록</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Y2%2Fimage%2FIDVG23dG6-zVTmFHeUqqRAEKqrI</url>
      <link>https://brunch.co.kr/@@3yY2</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3화. 비효율의 축복 - 아무런 대가 없는 돌봄이 나를 적시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3yY2/6</link>
      <description>​살면서 '쓸모'라는 단어에 이토록 집착해 본 적이 있었나 싶다.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일정한 목적지에 닿아야만 직성이 풀렸다. 책을 읽으면 지식이 남아야 하고, 운동을 하면 몸이 달라져야 하며, 누군가를 만나면 내 삶에 어떤 식으로든 보탬이 되어야 했다. 아무런 이득이 없는 행위는 도태의 신호 같았고, 목적 없는 시간은 죄악이었</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4:07:57 GMT</pubDate>
      <author>haoinana</author>
      <guid>https://brunch.co.kr/@@3yY2/6</guid>
    </item>
    <item>
      <title>​[독서 노트]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 붉은 벽돌에 새긴 침묵의 노래: 코끼리 점보와 나</title>
      <link>https://brunch.co.kr/@@3yY2/5</link>
      <description>침묵은 가장 거대한 언어였다.​사람들은 나를 보고 혀를 찼다. 어머니 금복의 화려한 미모를 닮지 못한, 거대하고 둔탁한 육체를 가진 재앙의 덩어리라고. 하지만 나는 그들의 말소리를 듣지 못했다. 내게 세상은 귀로 들리는 소음이 아니라, 발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대지의 진동과 코끝을 스치는 맵싸한 불꽃의 냄새로 기억될 뿐이었다. 그 거대한 침묵 속에서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yY2%2Fimage%2FiCJfn4w7pdORXLOIzSu4qWmBKv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7:40:46 GMT</pubDate>
      <author>haoinana</author>
      <guid>https://brunch.co.kr/@@3yY2/5</guid>
    </item>
    <item>
      <title>​2화. 농업 전공자가 배운 기다림 - 씨앗을 심고 싹이 트기까지, 흙이 가르쳐준 인생의 속도</title>
      <link>https://brunch.co.kr/@@3yY2/4</link>
      <description>​대학 시절, 나의 손톱 밑은 늘 검은흙 때로 가득했다. 농업학을 전공한다는 것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법을 배우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연이 정해놓은 '절대적인 시간'에 순응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이었다. 실험용 포트에 씨앗을 심고 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고 온도를 맞춘 뒤에는, 그저 묵묵히 기다리는 것</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3:25:58 GMT</pubDate>
      <author>haoinana</author>
      <guid>https://brunch.co.kr/@@3yY2/4</guid>
    </item>
    <item>
      <title>​1화. 10년의 경력, 0의 일상 -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며 마주한 '나'라는 비즈니스 모델</title>
      <link>https://brunch.co.kr/@@3yY2/3</link>
      <description>​지난 10년 동안 나의 하루는 '구조화' 그 자체였다. 아침에 눈을 떠 제일 먼저 확인하는 지표들, 회의실 화이트보드 가득 채워지던 거창한 로직 모델, 그리고 누군가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밤새 다듬었던 장밋빛 IR 자료들. 나의 언어는 언제나 '시장 점유율', '수익 모델', '지속 가능한 성장' 같은 단어들로 무장되어 있었다. 타인의 비즈니스를 정교</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4:30:57 GMT</pubDate>
      <author>haoinana</author>
      <guid>https://brunch.co.kr/@@3yY2/3</guid>
    </item>
    <item>
      <title>완벽한 기획서에는 없는, '묘(猫)'한 변수들에 대하여 - 서른일곱에 다시 배우는 삶의 우선순위</title>
      <link>https://brunch.co.kr/@@3yY2/2</link>
      <description>​세상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숫자로 가득한 전략 기획서를 쓰며 10년을 보냈다. 나의 언어는 늘 단호했고, 결과는 효율적이어야 했으며, 모든 계획은 오차 없이 실행되어야 했다. 농업학을 전공하며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기다리는 인내를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내 커리어의 텃밭에서는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살았다.  ​그러다</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8:43:44 GMT</pubDate>
      <author>haoinana</author>
      <guid>https://brunch.co.kr/@@3yY2/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