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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궁인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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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40: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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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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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아버지 장학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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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하며 짐을 정리하다가  낡은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이미 색이 바랜 종이 위에는 또렷한  먹빛의 글씨가 남아 있었다. 외할아버지가 손주에게 건네던  용돈 봉투였다. 그 글씨를 보는 순간,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 같았다.  정갈하고 기품 있는 필체. 아버지는 참으로 글씨를 잘 쓰셨다. 단순히 잘 쓴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그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Mkwd_BVQS9atCFne1zh7YI8UMm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2:19:46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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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어든 공간, 드러난 나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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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동산 정책의 변화와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나는 결국 전세를 줬던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결정했다.  한 달이 넘는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입주를 앞두었지만,  이번 이사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었다.  평수가 10평이나 줄어드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이사 전에 짐을 줄이기 위해 덜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버렸다. 그러나 버린다고 버렸으나 그 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AuJSVpVdIcJ7CltB-w_p2oiKnk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1:32:21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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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컬러로 자라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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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즐거운 하루를 쌓는 일은,  작은 색연필들을 하나씩 모으는  일과 닮았다. 어린이집 하루도 그렇다. 연한 연분홍으로 시작된 아침,  아이들은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하나둘 문을 들어선다.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햇빛처럼,  아이들의 웃음은 교실 안으로 조용히  번진다.   어떤 아이는 엄마의 손을 놓기 싫어 울고,  어떤 아이는 먼저 와서 친구를 기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wRDQNjpZpz1lpLbrWncUWbzlzz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4:21:21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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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소리에 기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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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빗소리에 기대어 잠시 쉬어가려 한다. 우리는 늘 멈추지 못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고 있다.  해야 할 일,  책임져야 할 관계,  놓치면 안 될 기회들.  그 모든 것들이 등을 떠밀며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비는 잠깐 멈추어도 괜찮다고,  속도를 늦춘다고 해서 삶이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빗소리는 사람을 단순하게 만든다.  복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BZpT7fSpxQIc3LGYItRdquKpOx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1:43:49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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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인과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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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귀여운 펭귄 캐릭터 라벨의 호주산  와인을 샀다. 이 브랜드가 펭귄을 캐릭터로 사용한  이유가 있다. 와인은 접하기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데일리 와인임을 부각했다. 즉, 와인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을 겨냥한  브랜드로 복잡한 와인보다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입문용 와인 생산이 목표였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초보자용  시장이 타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bMXnvxKMsVEnA3fc-L7bv-WDMw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2:44:39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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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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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내 글보다, 이수지의&amp;nbsp;동영상이 더 많이 읽혔다. 유치원 교사의 하루를 담은 16분짜리 영상이 온라인을 가득 채웠다. 사람들은 웃었고, 동시에 멈췄다. &amp;ldquo;현실 고증이 미쳤다&amp;rdquo;는 말과 &amp;ldquo;왜 울리냐&amp;rdquo;는 반응이 같은 자릿수를 차지한다. 신문도, 댓글도, 대화도 모두 그 이야기였다.  '유치원 교사. 끝나지 않는 하루.' 그런데&amp;nbsp;그 장면들이 낯설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qiE4rxQy_gD7VvrRr_B49mx91_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1:00:14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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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 유치원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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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튜브를 켰다. &amp;lsquo;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amp;ndash; 유치원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는 24시간.&amp;rsquo;이었다. 처음엔 웃었다. 장면마다 과장된 설정, 빠른 편집, 익숙한 다큐멘터리 톤의 내레이션. &amp;ldquo;아, 요즘 이런 패러디가 유행이지.&amp;rdquo;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콘텐츠였다.   천재 개그우먼 이수지 영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웃음이 오래가지 않았다. 새벽 6시. 남들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OAFV-MyRX2ZH2bhQsM5GxMQ9NP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53:58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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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 감상의 '슬로 아트 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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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술 감상은 단순히 그림을 보는 행위를  넘어,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삶의 주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경험이다.  벽에 부착하는 '미술 작품 걸이대'를 구입했다. 갤러리에서 그림을 구경하듯  사무실에서도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갤러리에서 작품 앞에서 멈추어 서서  바라보는 순간, 관람자는 작품과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7cYcW30TXFY6_gNs7-M0quCY-a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00:31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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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살의 햇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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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여섯 살이었을 때,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이야기다. 나는 '어린이집 입학안내' 책자의 [표지 그림]이 필요했다. 유아가 그린그림으로 표지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당시 여섯 살짜리 둘째 아들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구했다. &amp;quot;네가 그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아무거나 그려줘&amp;quot;라고 부탁했더니 아들은 이런 그림을  그렸다.   여섯 살 아이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BLBtzwT5yndSajGOGFFnaR7C10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1:54:00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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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는 통장에서 나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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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유는 통장에서 나오더라.&amp;quot;라는 말을  개그맨 신동엽이 취중에 진담 하는  모습을 보았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굳이 등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단순히 돈의 중요성을 말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관계의 구조를  설명한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의 선택이 &amp;lsquo;제약 조건&amp;rsquo;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대표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WzMN-zmOZ1Cd3TXgM0LmkPvAM3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23:21:31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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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직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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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요일 저녁, 하루를 마무리하고 교사는 조용히 퇴근했다. 아이들의 울음과 웃음, 학부모의 질문과  기록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믿으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그날 저녁 6시 04분, 이미 퇴근한 교사의 자리로 전화 한 통이 다시 들어왔다. 받을 수 없는 전화. 연결되지 않는 목소리. 그 짧은 공백이 누군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YlTDDsGgonx-hfn98wxJAmk7l_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0:26:02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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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 당신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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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성은 얼마나 자주 부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오늘 누군가를 향해 조용히  불러본다. &amp;ldquo;당신.&amp;rdquo; 그 말속에는 이미 나와 하나가 된 시간이 들어 있다.  &amp;ldquo;여보&amp;rdquo;라는 말은 멀리서 불러도  들리는 소리다. 짧고 둥글며, 약간은 가볍게 공기를  타고 흐른다. 그래서 누군가는  여보는  &amp;quot;여기 보세요!&amp;quot;와 같다고 한다. 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Zb9TiqarbR5Bug6Fw2xLymzP3e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21:56:02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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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밤의 그릭요거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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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1시, 냉장고 문을 열었다. 하루의 끝에서 조용히 냉장고를 찾는다. 불을 켜지 않아도 익숙한 손놀림으로  '그릭 요거트'를 꺼낸다. 차가운 플라스틱 용기가 손끝에 닿는 순간, 오늘 하루가 비로소 내 것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오늘 하루는 길었다. 오후에는 시청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강의를 들었다. 다시 사무실에 돌아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bFxUekCyLSuhfJlnHr50YbANGQ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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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색 코트의 교통안전지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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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아이들은 가방끈을 고쳐 잡고, 발끝에 힘을  주며 출발할 순간을 준비한다. 차들은 잠시 멈춰 있고, 그 사이에 한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교통안전지킴이. 그녀들의 코트는 보라색이었다. 나는 그 컬러에서 시선이 멈췄다.    왜 '보라색'일까. 보라색은 이러한 신호 체계와 혼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mZEs7D88DFN57bjYYSivK3K6Ab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21:41:34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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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김치를 담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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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김치를 담갔다. 정확히 말하면, 한 편의 영상을  시청하다가 요리가 시작되었다. YouTube를 켜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이영자의 파김치 레시피'였다. 설명이 아주 간단해서 쉬워 보였다. 재료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더 확신이 생겼다.  &amp;ldquo;이건 지금 해야 한다.&amp;rdquo; 손은 이미 다음 단계를 알고 있었다.   쿠팡 앱을 열고 재료를 담고 주문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9G8HxBbe7Yfj8J80O7WmLHqha3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21:46:34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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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인리히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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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 간의 놀이 과정에서 한 아이가  던진 놀잇감이 다른 아이의 입술에  부딪혀 붉어졌다.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지만, 다친 아이는 억울함을 느낀다. 이 상황을 지켜본 담임교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다친 아이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 상황을  보고 했다. 하원할 때,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동일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v5u6hbNQH2PDnie5dDNcNX8DzG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21:57:08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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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상자에 담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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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그타르트'가 들어 있는 작은 상자를 선물로 받았다. 햇빛을 받아 더 선명해진 노란색 상자는 컬러 이상의 하나의 스토리가 담겨있었다. 포장을 열기 전부터 이미 설득되었다. 이 상자 안에는 전통 있는 디저트, 포르투갈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만들었던 '에그타르트'가 담겨있었다. 300년을 건너온 그 레시피가 한국이라는 또 다른 문화 위에 다시 놓였다. 그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obsooeP-LshBaZDJvZWy4xntXq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2:49:55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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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례길에서 만난 벽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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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남성이 작은 공간 안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옆에는 반려견이 함께 있으며 랜턴과 신발, 가방 등이 놓여 있다. 사진을 보면 여행자 혹은 순례자의 휴식  장면이 연상된다.   실시간 소식을 전해주는 순례길을 걷고  있는 친구가 거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이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서 보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강한 원근법을 사용한 '공공설치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0m%2Fimage%2F1ZH83saIl608cO_suqp2jkvGPG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23:24:22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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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텔 침구</title>
      <link>https://brunch.co.kr/@@40m/1617</link>
      <description>침대는 가장 사적인 공간이지만,  호텔에서는 가장 공적인 기준으로  관리된다. 나는 호텔 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침대를 본다.  가지런히 정리된 시트,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하게 당겨진 표면,  그리고 매트리스 아래로 단단히  고정된 이불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 단정함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고급스러운 매너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여행 중에는 좋</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1:05:46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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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복 많은 사람이 되고 싶죠?</title>
      <link>https://brunch.co.kr/@@40m/1612</link>
      <description>인복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관계를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관계를 잘 맺는 것도 복이라 말하지만,  그 복은 기다린다고 주어지기보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다.  상대를 존중하고, 약속을 지키고,  감정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작은 선택들이 쌓여 결국 &amp;lsquo;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힘&amp;rsquo;이  된다.   관계가 이어지는</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1:40:30 GMT</pubDate>
      <author>남궁인숙</author>
      <guid>https://brunch.co.kr/@@40m/16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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