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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mm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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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깰 때마다 설렐 이유를 찾습니다. 아침으로 먹기 위해 사놓은 빵이기도 하고, 저녁에 몰래 예매한 영화일 수도 있고. 어제 마지못해 덮었던 책장이기도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7:00: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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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깰 때마다 설렐 이유를 찾습니다. 아침으로 먹기 위해 사놓은 빵이기도 하고, 저녁에 몰래 예매한 영화일 수도 있고. 어제 마지못해 덮었던 책장이기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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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집은 꽉 차있는걸 좋아할거야. &amp;lt;센티멘탈 밸류&amp;gt; - 나는 집이, 당신이 필요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41u/72</link>
      <description>다른 영화들 다 제쳐두고 &amp;lt;센티멘탈 밸류&amp;gt;만 매주, 네 번 보았다. 이제 그만 멈출까 해&amp;hellip;. 각본집과 체호프를 다시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유사하다는 &amp;lt;햄넷&amp;gt;을 보며 감정을 가지런히 닦으며(햄넷은 이용당했다), 간간히 썼던 단상을 수습할 수 있게 되었다.  집이 묘사되는 인트로부터 눈물이 터졌다. 인격화된 &amp;lsquo;집&amp;rsquo;은 노라의 &amp;lsquo;마음&amp;rsquo;이었고 내 마음 같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gI7EFlfuYIF82aqDMMiPgRTqw6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5:59:17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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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작, 예술을 할 뿐. &amp;lt;햄넷&amp;gt; - 야성의 자연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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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햄넷&amp;gt;을 예술에 대한 영화라고 하기엔 아쉽다. 셰익스피어가 아닌 잊혀진 아내, 아녜스의 서사를 여성 작가와 여성 감독이 남근이 아닌 포궁 중심으로 볼 수 있도록 다분히 의도한 연출에 몰입해서 영화를 보았다. 윌은 아녜스가 출산을 하자마자 급격히 쇠약해져 간다. 폭력적인 아버지를 떠나 안전하게 창작을 하기 위해 가족을 두고 런던으로 떠난다.   그가 아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1WEwyjFaxDR36W-4PHnJY8Sva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3:19:59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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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사다리의 세 칸⌟ 엘렌 식수 - 여성적 글쓰기, 엘렌 식수를 꼭꼭 씹어 삼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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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제의 이름, 엘렌 식수를 읽었다. 리스펙토르를 너무나 사랑하고, 카프카를 내내 껴안고 키스하는 식수. 나는 책을 좋아하다가, 작가를 좋아하다가, 글을 좋아하다가 이 책까지 와버렸다. 글쓰기나 작법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으나 그 세계가 좋아 가까이 가다 보니 이 무서운 책에 이르렀다. 무서운 책은 내게 &amp;lsquo;글&amp;rsquo;과 &amp;lsquo;언어&amp;rsquo;를 알려주는 선생님이다. 자, 봐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7ic6X1uCE-oic37XaQlCLjeLCW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9:06:48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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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읽은 책과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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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ounts 책: 45권 영화: 67편 시리즈: 24편   Best Book 5 사나운 애착 - 비비언 고닉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질병] 읽기 - 박찬국 물의 연대기 - 리디아 유크나비치 혐오와 수치심 - 마사 너스바움 별의 시간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내겐 미친 여자 서랍이 있는데, 세 명이 늘었다. 비비언 고닉, 리디아 유크나비치, 클라리시 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bl1v9ghpyQhkwZCdfq8j6MA0t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13:06:22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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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당신을 꺼내서 먹는다.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하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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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똑똑한 여자의 글을 읽고 나니 개운하다. 멋지고 부럽다. 질투도 난다. 질투의 가장 큰 이유는 그녀는 나와 또래이기 때문에. 줄곧 탐구하고 써오는 인생을 살 동안 나는 그저 화이트 칼라에 취해 최신 IT 서비스를 한다며 설치고 있었다. &amp;lsquo;최신&amp;rsquo;만큼 오래되어 보이는 단어가 있을까. &amp;lsquo;설친다&amp;rsquo;라고 말하면서 나는 왜 나를 내려치나? 그저 부러워서? 나를 믿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M0kZSzLWKd3PQvqzagEfKOzqtV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06:17:47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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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엄마의 시간&amp;gt; 자립이 필요없는 자립 - 장 다르덴, 뤽 다르덴</title>
      <link>https://brunch.co.kr/@@41u/67</link>
      <description>소녀들은 막 태어난 갓난아기를 안고 있다. 소녀들이 학교도 가지 않고, 옳지, 우리 아가, 배고프지, 말하고 있다.  자립  미혼모 센터의 다섯 명의 소녀들이 자립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자립.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꾸려나가는 것. 단어 뜻을 정확히 되새기고 나니, 다시 써야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lf-jZ_OnwiXa5JBKZ7ZLRIpGu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3:10:15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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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의 연대기⌟ 나는 비선형적인, 부서지고 만나는 물 - 리디아 유크나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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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런 글을 보면 나는 몸이 달아오른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았다. 단어는 나의 몸이었다. 그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면, 그것이 글쓰기다. 우리에게서 멀어진 몸이다. 글쓰기, 글쓰기의 형식과 왜곡, 저항과 거짓말, 끝없는 욕망, 이어지고 이어지는 문장.  몸으로 글을 쓴다는 유크나비치의 글을 소화해 내는 몸이 감각하는 건 당연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wzOP0kiBE8JoJ3h8bdabQ1LbY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2:08:47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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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는 두 소녀 - &amp;lt;말없는 소녀&amp;gt;와 &amp;lt;이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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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리는 두 소녀를 보았다.  어른들의 문제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어른들의 답을 알기 위해 달리는 소녀가 나오는 영화를 두 편 보았다. 영화 마지막에 소녀들이 내뱉는 한 마디, 코오트의 Daddy, 렌코의 오메데토.  서글펐다가 조마조마했다가 안쓰러웠던 내 감정을 다 어루만져 준다. 결국 이 한 마디를 위해 영화의 러닝 타임이, 소녀들이 달렸다.    &amp;lt;말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EpEGlym4Nf07glfGqhULbK3aWb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13:19:58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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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amp;gt; 서로를 비추는 빛 - 외로운 각자가 지닌 빛이 서로를 비출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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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번째 보았다. 우연히 24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취소표가 생겨 보았던 이 영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그 해를 회고하며 베스트 영화 리스트에 올렸더랬다. 당시 중간에 졸아서 못 봤던 장면도 보고, 끝나고 진행된 좋아하는 김겨울 작가와 이은선 기자의 씨네토크까지 보고 나니 영화가 더 좋아졌다. 아 아름답다 아름다워. 제목도 어쩜 All We Imag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hHXgpE_vRjc8-5s3qZFBy2NP-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7:00:28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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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해피 엔드&amp;gt; 우리는 달라지고 싶지 않았다 - 달라지기 위해 달려가는 우정. 사람은 언제 변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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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오 소라 감독의 &amp;lt;해피 엔드&amp;gt;를 보면서 &amp;lsquo;뭐 하냐, 술 먹자&amp;rsquo;하고 불렀었던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올랐다. 그 시절로 충분했었지만 그럼에도 그리운 그때와 그 친구들. 지금도 전화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는 있지만 그때의 우리는 영원히 지나갔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려 집에 오는 버스에서 제일 오래된 내 친구에게 전화했다. &amp;lsquo;엄마, 뭐 해&amp;rsquo;. 노동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iRFdr-_PUwWp3IpE3j7LiOvZql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2:03:44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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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의미와 공존하는 ⌜삶의 발명⌟ - 지긋지긋한 일상에서 우리는 발명가가 되어야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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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겹다. 기어코 올 겨울에도 뱉어버렸다. 늦게 퇴근하고 돌아오는 금요일 밤, 공기는 여전히 차가운 1월 중순, 패딩 속에 얼굴을 파묻고선. 매 겨울이면 감기처럼 지나가는 경미한 우울감이 있다. 그리고 무기력 고개를 넘으면 무의미 골짜기가 꼭 있었다. 올 겨울엔 시국의 거대한 태풍을 만나서 없으려나 했더니, 너는 부지런히 또 왔구나.  우선 재미가 없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OmogGIysLagfZ78lF4NcEPCPW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5 03:20:40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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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읽은 책과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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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ounts 읽은 책: 38권 본 영화: 52편 본 시리즈: 18편 콘서트/페스티벌/전시회: 16회   Best Book 4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아무렴.&amp;nbsp;가장 좋았던 1위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맨 첫 번째로 작성하고 싶었다. 겨울이니까. 차가운 계절에는 아무래도 손을 녹여주는 따뜻한 머그컵 같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마지막 문단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Y2qJlx-2iuY4aiGVdTaY-HDey9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an 2025 12:20:41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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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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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라,라는 단어에 생각을 더할 날이 또 생겼다. 처음은 세월호였다. 나는 대학생이었고 과제를 하다가 친구에게 연락을 받고 뉴스를 켰었다. 전원 구조라는 단어가 세 자릿수 숫자로 바뀌는 동안 과제는 할 수없었고, 손이 떨리고 눈물이 흘렀다. 한참 뒤, 친구들과 합동 분향소를 갔었다. 광화문도 다녀왔다. 지금도 내 가방에 달랑이는 노란 리본은 떨면서 뉴스를 보</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05:53:00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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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비에 흙을 덮은 후 되찾은 ⌜남자의 자리⌟ - 건조하지만 뜨거운 문체, 아니 에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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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니 에르노 코너에서 책 등을 훑다가 제목만 보고 집어왔다. 전에 읽었던 &amp;lsquo;단순한 열정&amp;rsquo;처럼 바닥까지 솔직함과 은은한 섹슈얼리티를 기대하고서. 성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이 기대돼 설렜었다. 책 뒷 면에 크게 쓰인 번역가의 문장도 보지 않았던 것이다. &amp;ldquo;거기, 소설보다 더 큰 삶이 있다. 나의 아버지와 내가 떠나온 세계가 있다. 당신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ba7Grxs8BkQTGPbrNPWdf-o66-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Oct 2024 01:51:36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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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까지 읽고, 기록한 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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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까지 총 9권의 책을 읽었다. 작년엔 한달에 2권꼴이었는데 올해는 1분기 시작이 좋다. 아마 한국 문학을 접하다보니 술술 읽히는 영향이 큰 것같다. 올해 목표는 한국 작가 뿌수기다. 고전 문학 힙스터병에 시달리느라 사대주의에 찌들어있었는데 몇 년사이에 한국 작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산산히 부서졌다. 온 몸으로 소화할 수있어 더 풍요롭다.  20살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dzxSoEwZwDoTmCsfIzt6tbmwa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pr 2024 14:23:37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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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년 1분기 콘텐츠 결산 - 영화 11편, 책 9권, 시리즈 5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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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콘텐츠를 꽤 많이 보는 편이다. 평소 유투브는 거의 보지 않고, 릴스나 숏츠 소비에도 큰 흥미가 없다. 숏폼 소비는 일주일에 총 1시간 정도 되려나.. 요즘엔 더 준 것같다. 그 시간에 잠시 졸기를 선택하는 편.  또 꽤나 스토리를 좋아하다보니 밀도있는 영화와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독립, 예술 영화를 즐겨보고 그 감독의 세계관을 이어가보는 것이 요즘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IG0NI-05m-UDt45bXjeyOBu89E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pr 2024 14:06:59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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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베스트 콘텐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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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소비한 콘텐츠 올해는 문학보다는 에세이를 많이 읽었네. 아무래도 문학은 소화하는 데에 시간을 좀 더 써야한다. 그래도 내년엔 으쌰하면서 더 누려야지. 그리고 영화는 진짜 혼자서 이것저것 많이 봤다. 베스트로 꼽은 4편도 모두 혼자 본 것들이다. 읽은 책: 24권 본 영화: 34편 시리즈/팟캐스트: 13편 다녀온 콘서트/페스티벌/전시회: 19개 다녀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pFWb67pUY3HnI24ynKj_iGNcpv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an 2024 11:58:30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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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눌러보고 싶은 동그란 버튼 -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이너 관점의 다양한 해법</title>
      <link>https://brunch.co.kr/@@41u/5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amp;nbsp;이번에 접근성과 심미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해 지표도 성장한 좋은 사례가 있어 과정과 결과를 소개합니다.  7월,&amp;nbsp;프리즘 메인의 &amp;lsquo;배너&amp;rsquo; 영역을 개선했습니다. 이 영역은 보통 서비스 첫 화면에서 헤더와 피드 사이 중앙에 있고, 비즈니스 중요한 순서로 정렬해 사용자의 빠른 접근을 유도합니다. 주로 프로모션이 많은 커머스에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EPmNIPbyKeOgD657lIOu0AA8aY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05:18:14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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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동감을 표현하는 인터랙션, 자이로 센서 - 기다려지는 라이브 편성표 UI 디자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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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6월, 예정된 라이브를 모아보고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는&amp;nbsp;라이브 편성표를 런칭했습니다. 프리즘 프로덕트 디자인팀은 즐거운 쇼핑 경험을 위해 인터랙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성표에서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그동안 커머스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amp;nbsp;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UI를 디자인했습니다. 런칭 후 많은 분들이 &amp;ldquo;너희 왜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YYorh7Cv1OqWkxm819lnCmFaQ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an 2023 05:25:07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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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해하고 무해한,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 열정이 남긴 각인</title>
      <link>https://brunch.co.kr/@@41u/49</link>
      <description>두 시간 동안 자꾸 뜨거워져 읽고 멈추길 반복했다. 그의 되살리기와 나의 되살리기가 교차하면서 온도가 높아졌다, 식었다 하며 읽었다. 67쪽 분량. 섹스 묘사 한 번 없는 포르노 같은 글이었다. 마치 그 속에 같이 있는 듯 같이 숨이 가빠졌다. 가쁜 숨을 내쉬며 읽은 글은 오랜만이었다. 약속시간을 알려올 그 사람 전화 외에 다른 미래란 내게 없었다. p1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1u%2Fimage%2FxPDQ6uvW1ni_LnONhuq-bqdka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Dec 2022 13:30:35 GMT</pubDate>
      <author>Summ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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