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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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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것도 책이라고. 이것도 글이라고. 책으로하는말.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03:29: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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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도 책이라고. 이것도 글이라고. 책으로하는말.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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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그렇게 믿고 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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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가 되면 불안함과 기대감이 함께 찾아옵니다. 보통은 불안함이 먼저인데 지난 한 해가 별일 없이 지나갔더라도 올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도 없고 세상이 나를 위해 특별한 것을 해줄 리도 없다는 걸 잘 알아서 막연한 불안함을 안고 한 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생각합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복권 당첨 같은 엄청난 일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54%2Fimage%2FSmeHI48obpb_3sXvyrrUZw3YY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Jan 2021 11:07:20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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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관 - 100회_이글_돼지들을 가득 실은 차가 지나가고 있었다_1905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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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습관이 있지만, 대부분의 습관은 타인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영호는 수를 세는 습관이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기억나는 시절부터 이미 세고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교실이 2층에 있었는데,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이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총 몇 개인지 물은 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난처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QY3tgSklMw0hitvFnFiN0Ouum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l 2019 11:00:46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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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건 - 이책이글 98회_이글_모든게 다 이 스마트폰 때문이다_1905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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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사는 게 다 그런 거야. 쉽게 먹고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amp;rdquo;  빈 소주 병을 뒤집어 마지막 한 방울이 떨어지길 기다리던 선배가 말했다. 언제나 하나 마나 한 소리만 하는 사람이라서, 영수는 그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그냥 선배라는 호칭 정도가 충분한, 다른 사람과 구분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영수는 대답하지 않았고, 선배도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OFj0SPB0C7pePIUlTMk_d602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ul 2019 13:31:14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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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 이책이글 96회_이글_결국 봄은 오지 않았다_1904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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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에서 거기까지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물음에 대충 어느 정도 걸리겠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고, 그건 여기에서 거기로 출발하는 시간과 이동 수단, 다른 조건들을 알아야 알려줄 수 있다며 되묻는 사람이 있다. 그냥 말해주는 사람은 시원시원해서 좋고 되묻는 사람은 정확해서 좋다.  그리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같이 지내기 좋다. 딱히 모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JL_vszkLrt_DxTXis8UcZuvT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l 2019 11:03:28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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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 이책이글 94회_이글_소리가 점점 커졌다_1903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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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른 사람의 충고가 별로 쓸모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쨌거나 쓸모없는 충고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하는 말이 쓸모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간혹 쓸모있는 충고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듣는 쪽에서 그 충고를 마음에 새기거나 행동을 바꾸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충고는 쓸모없다는 걸 알 수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7odGKr4RRT3ewfcM07TLHAar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l 2019 13:23:07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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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베이터 앞에서 - 92회_이글_그럼 그 꽃바구니는 누구 주려고 산 거예요?_1903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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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퇴근하시나 봐요&amp;rdquo;  &amp;ldquo;아, 네.&amp;rdquo;  &amp;ldquo;오늘은 좀 늦으셨네요.&amp;rdquo;  &amp;ldquo;네. 일이 좀 많아서요.&amp;rdquo;  &amp;ldquo;그렇죠? 요즘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사장님이 갑자기 시킨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정신이 없었다니까요. 왜 그거 있잖아요. 일단 업계 동향 파악해보라고 하는 거요. 뭘 해야 할지 모르니까 맨날 다른 데서 뭐 하는지를 알아 오라는 거죠. 그중에 이제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k2JdcKb5cI_CbZ0uT0IpXzhW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19 11:42:49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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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럽게, 가볍게 - 이책이글 90회_이글_어제 스티브 잡스를 만났어요_1902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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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이 세상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다. 구질구질하고 처연한 쪽이 항상 지는 게임. 그쪽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룰이다. 우연히라도 그쪽과 눈이 마주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쪽의 주민이 된다.  무언가를 보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무것도 보지 않는 것이다. 출근과 퇴근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출근과 퇴근만 계속할 수 있으면 나는 그쪽으로 밀려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UtVLm7iZ6zZ5qUtJ4xXKhwXVS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Jun 2019 14:32:56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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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인사 - 이책이글 88회_이글_청춘은 느릿한 거리를 걷는다_1901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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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선생님. 그동안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걱정해주신 덕분인지, 올 한해도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연말에는 한해를 돌아보면서 정리도 하고 반성도 하고, 어찌 됐든 마무리를 하곤 했는데 올해에는 그마저도 그만두었습니다. 매년 하는 정리, 반성, 다짐으로 제가 얼마나 나은 사람이 되었을까요? 제 삶은 얼마나 가치있어졌을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HQuqc7FuAR7rPb72tUZiUVSv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Jun 2019 14:27:11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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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합니다! - 이책이글 86회_이글_이런 곳에 왜 야자나무가 있을까?_190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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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도시를, 육지를 떠나서 섬에 왔다. 한 시간이면 올 수 있지만, 평소에는 미국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섬. 몇 년에 한 번씩은 왔었던 것 같은데, 올 때마다 그대로이기도 하고, 몰라보게 새롭기도 한, 여행객들에게는 그저 좋은, 눌러앉고 싶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도 요즘은 개발이 안 된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건물들이 들어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0vHPZuhjBdKPUt0RSdoL2Tx6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un 2019 12:30:52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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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틀 - 이책이글 84회_이글_&amp;quot;걔는 요즘 어떻게 지낸대?&amp;quot;_1812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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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었다. 어렸을 때는 하루가 멀다고 붙어 다녔지만, 자기 인생을 스스로 보살펴야 하는 때가 되면서 일 년에 한번 모이기도 힘들어졌다. 그래도 연말이라고 그 시절 친구들이 거의 모였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그랬다. 고등학교 친구까지가 진짜 친구고, 대학 가고 사회 가서 만난 친구들은 그만큼 친해지기 어렵다고. 다들 알게 모르게 잇속만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q0ThryY8M05VZ2034kraHc--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Jun 2019 12:45:16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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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생각하세요? - 82회_이글_누구에게나 잠시, 미래가 보이는 순간이 있다_1811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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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습니다. 주말에는 마냥 누워만 있고 싶었는데, 그렇게 무기력한 적이 있었는가 싶게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었지요.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까, 머리를 잘라 볼까, 어쩔 줄 모르고 고민하다가 둘 다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먼저 자르고 목욕탕에 가서 때를 밀었습니다. 단장을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4sgCVaxLcPXdwY_1tU07_aU6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Jun 2019 12:01:09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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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만나 - 80회_이글_그것이 그녀가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_1811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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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만나. 그것이 그녀가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나는 그녀를 볼 수 없었다.  오래 기다렸다.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더 그랬다. 내일 만나자더니. 차라리 그냥 싫다고, 그만 보자고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기다리기만 한 건 아니었다. 그녀가 있을 만한 곳, 갈만한 곳을 헤매듯 돌아다녔다. 그리고 나는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6ASNDs6rEyU6H95gAAdu1bHL0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Jun 2019 13:04:52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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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딜 - 이책이글 78회_이글_각자의 밤이 지나고 있었다_181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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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그가 필요했다. 그도 내가 필요했다.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었다. 그도 그랬을 것이다.  괜찮을 거라고 했다. 먼저 말하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도 들었을 것이다. 나는 나가고 싶었다. 오래도록 나갈 수 없을까 봐 두려웠다.  그와 내가 같은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다. 내가 앞으로 가면 그가 뒤를 맡았고, 그가 먼저 가면 내가 뒤를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hOD6pUdKreCWjIVxQnj5Et9J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Jun 2019 11:56:20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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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임 - 이책이글 76회_이글_멤버십_1808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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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이모임입니다.  일상에 소소한 깊이를 더하기 위해 이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필요 때문에 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즐거움 때문에 하는 것들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무언가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고 즐거움을 찾아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 보면 무언가가 되어 있거나, 무언가가 될 필요가 없는 우리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모임은 책과 함께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9uDb4MDguPus7CjXXtXewugb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n 2019 14:18:33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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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왜 그랬을까 - 이책이글 74회_이글_이야기_1807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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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시간이 그렇다. 모닝커피를 찾는 사람도, 점심 먹고 나서의 나른함을 쫓으려는 사람도 다녀간 뒤의 한가한 시간. 대부분의 날에 손님이 없는 시간. 나는 그 시간 동안 햇살을 받으며 멍때리는 것을 좋아한다. 충실하게 멍을 때려주고 나면, 다시 한번 기운을 내서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b2arTgeVnMgeE6kRyKK2yWpc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Jun 2019 11:30:22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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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 이책이글 72회_이글_마음_1807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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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어떻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amp;quot; &amp;quot;조금만 더 시간을 가질 수는 없겠습니까? 인류의 미래가 걸려있는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신중해야 해요.&amp;rdquo; &amp;quot;그렇다고 기약 없이 미루기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amp;quot;  인공지능에 인간의 마음에 해당하는 기능을 만들어줄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오래도록 이어져 왔다.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주제가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dPdhMOj5779WWFAmY37Ne9lp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un 2019 15:24:17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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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배 - 이책이글 70회_이글_전설_1806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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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늦은 시간의 쇼핑몰은 대개 한산하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다 돌아가고, 멀티플렉스 극장에만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있다. 흥행영화라도 걸려있을 때는 밤에도 북적거리지만, 오늘 같은 날에는 그나마도 없다.  이런 시간에 서로에게 집중할 이유가 없는 남녀가 마주 앉아있으면 무의미한 말들이 사이를 떠다닌다. 서로에게 말이 닿지 못하지만, 그래서 안심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CA44G3Egqm4TZoz8wL3NKVVQ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Jun 2019 13:41:02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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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책방 - 이책이글 68회_이글_추천_1805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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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오늘 날씨가 참 덥죠?&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아이스커피랑 냉 녹차, 어떤 게 더 좋으세요?&amp;rdquo;  주현은 고개를 돌려 방금 들어온 가게의 창에 붙어있는 이름을 확인했다.  [동네 책방]  당연히 서점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카페였나? 주현은 멍한 얼굴로, 앞에서 웃고 있는 남자를 쳐다봤다.  &amp;ldquo;오늘은 원두 상태가 좋으니까 아이스커피를 드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zImXvgD9tZHMA1zvUV5VyfI0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un 2019 14:44:47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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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쁘지 않은 하루 - 이책이글 66회_이글_재회_1705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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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일과는 단순한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잔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생활이지만 2년 넘게 반복하다 보니 이제 다른 생활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매일 뉴스에서 쏟아지는 실업률 소식을 보고 있으면 이 정도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어쩌면 실업률을 강조하는 뉴스들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아니라,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4VTYHaSF7R8-lUZLHQfKl7LS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Jun 2019 12:46:20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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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날 - 이책이글 64회_이글_심연_170411</title>
      <link>https://brunch.co.kr/@@454/38</link>
      <description>남자는 오늘도 7시 정각에 일어났다. 잠은 덜 깼지만 익숙한 손길로 이불을 개고 창문을 열었다. 욕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었다. 따뜻한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옷을 벗었다. 샴푸, 린스, 바디클린저, 바디로션. 꼼꼼하게 씻고 바르고 씻고 발랐다.  거울 앞에 앉아서 드라이기를 켰다. 그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는 시간이 싫었다. 볼 수도 없고 들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cVKm1JEOyISEtq1YDvylZg4K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Jun 2019 15:59:41 GMT</pubDate>
      <author>사이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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