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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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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년 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진짜 나를 On, 나다운 삶을 On. 나로 온전하게 살아가려는 나온입니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한번 뿐인 삶을 사랑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6:21: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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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년 간 다닌 직장을 퇴사하고 진짜 나를 On, 나다운 삶을 On. 나로 온전하게 살아가려는 나온입니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한번 뿐인 삶을 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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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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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룩 나온 배를 쓰다듬으며 기분 좋게 숙소로 돌아갔다.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2층으로 올라가 방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엑스트라 매트리스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발에 무언가 툭 하고 걸렸다.  발 밑을 내려다보니 누렇다 못해 검어 보이기까지 하는 얇디얇은 &amp;lsquo;요&amp;rsquo;가 깔려있었다. 숨이 다 꺼지고 딱딱해진 요 안의 솜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o_XEofrK8mYUhIKBXn3PKtUXD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Feb 2022 11:43:39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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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탈아닌 일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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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창 시절 노래방에 가면 자우림의 노래 &amp;lsquo;일탈&amp;rsquo;을 자주 부르곤 했다. &amp;ldquo;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 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amp;rdquo; 아마도 그때는 어떤 일탈도 하지 못하고 일탈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위로했던 것 같다.  일탈의 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gxVAHHWA4CCjRvu5ZKlZNYOZk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12:35:32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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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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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 후 아침이 크게 달라졌다. 회사에 다닐 때의 모습은 이랬다. 알람이 울리면 좀비처럼 일어나 씻으러 간다. 암막 커튼은 그대로 쳐둔 채 불을 켜고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한다. 눈이나 비가 오는지, 온도는 몇 도인지 보고 입을 옷을 생각하며 머리를 말린다. 옷을 챙겨 입은 뒤 전날 퇴근 후 던져놓았던 가방을 들고, 신발은 구겨 신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2rVAKjwSiaKicpyAguMiLzxHy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12:21:17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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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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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릉에 살게 된 지 딱 1년이 되었다. 강릉으로 이사했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amp;ldquo;집에서 바다 보여??&amp;rdquo;  안타깝게도 집에서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시내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이라 바다보다는 산이 더 잘 보인다. 처음 질문은 수도권 거주자들의 질문이고, 강릉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질문도 있다.  &amp;ldquo;왜 OO동에서 살기로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cLW75lcca4_JL_1_sWM2OTKV3t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n 2021 13:05:02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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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편한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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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 전부터 카카오톡 생일 알림을 꺼두기 시작했다. 마음 편히 생일을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는 알림을 보고 사람들이 기프티콘이나 선물을 보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친한 사이인 경우, 그 사람이 나를 위해 불필요한 돈을 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몇 년째 취업 준비 중인 친구나 외벌이로 아이를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AN_Zc4AQbRkTtto5-FitCRZ8d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n 2021 13:01:41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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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대가 끌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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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amp;rdquo; 누구나 한 번쯤은 주고받았을 만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 잘 정리된 이상형의 조건을 1번부터 10번까지 청산유수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무엇이라 콕 집어 답해야 할지 고민이다.  열심히 고민한 결과, 가장 먼저 떠오른 한 가지는 잘 웃는 사람이다. 웃는 모습이 시원하고 눈웃음을 짓는 사람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vu6s-5GlFsnxceBZSJLVRKN3t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n 2021 12:59:28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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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구불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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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에 다니는 7년 내내 나는 한 가지를 찾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일의 의미였다. 분명 나의 일이 회사의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 그렇지만 내 인생에서 그 일이 주는 의미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amp;lsquo;일의 의미&amp;rsquo;를 찾으며 고민하는 내게 주변 사람들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amp;ldquo;일에 의미를 두지 마. 회사는 딱 &amp;lsquo;월급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FmpGpTyfUC-LBWMBxsLhfKSOZ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n 2021 12:57:06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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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밤도 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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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얗고 밝은 밤을 본 적이 있다. 딱 10년 전 이맘때의 일이다. 핀란드에서 교환학생 학기가 끝난 뒤 유럽 여행을 떠났던 나는 여행 후 다시 헬싱키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함이었다. 핀란드에서 여름밤을 보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떠나는 내게 마지막 선물이라도 주려는 듯 때마침 백야가 시작되었다.  백야 현상은 고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Wv_-fodT6dfNEbTK0ufmcl7EBt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n 2021 07:06:59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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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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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는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서, 차 마실게요.&amp;rdquo; 요즘 누군가와 만나서 카페에 가면 항상 하는 이야기이다. 늘 내가 차나 음료를 마시는 것만 본 사람들은 아마 믿지 못하겠지만, 회사에 다닐 때는 하루에 세 잔까지도 커피를 마셨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한 잔, 점심 먹고 동료들과 한 잔, 오후에 일하다가 또 한 잔. 그때는 그렇게 마셔도 잠을 잘 잤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SLfJtDkbE8XclzZOUONf11Osj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n 2021 12:13:19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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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스 같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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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에도 주스를 만들었다.  매일 같은 레시피가 아니라 내가 뭘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주스.  어느날은 케일을 좀 더 넣었다가 사과가 없으면 사과를 뺐다가 토마토가 생기면 토마토도 넣어보고  당연히 맛도 매일 다르다. 달콤한 날도 있지만 샐러리 같은 야채를 너무 많이 넣으면 조금 쌉싸름할때도 있다.  겉보기엔 비슷할지라도 매일 매일 다른 주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6rfgnWP1G9j-BagSHyurJVOJK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May 2021 01:48:10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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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약한 방이 없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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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전에 결제는 다 했는데 방이 없다니 기가 차고 어이가 없었다. 오빠들이 항의하자 그는 말했다.  &amp;ldquo;노 프라블럼!!&amp;rdquo; 걱정 말라는 그는 본인의 친구가 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친구와 통화를 마치더니 게스트하우스의 주소와 이름이 적힌 메모지를 건넸다. &amp;ldquo;여기로 가면 내 친구가 당신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09R9kpow2H4WbSCD-ZpDqRHrL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May 2021 02:20:23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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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린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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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안녕하세요. 공유입니다. 저의 추억이 있는 이곳에 이년 하고도 육 개월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amp;lsquo;김종욱 찾기&amp;rsquo;를 촬영할 땐 무척 더운 여름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시원합니다. 촬영할 때 늘 먹던 오믈렛 아직도 있네요. 여러분 오믈렛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인도 여행하시길.&amp;rsquo;                                        &amp;ndash;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ioxOmBxDvcux-QFwTf7PtBUIb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y 2021 06:00:59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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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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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내 그들도 나를 발견하고 웃으며 걸어왔다. 시장에서 방울토마토를 한 봉지 샀는데 엄청 싸게 샀다며 자랑을 했다. 반투명한 비닐봉지 속에는 새빨간 방울토마토가 가득했다. 그중에서 유독 더 빨간 토마토를 몇 알 꺼내더니 티셔츠로 쓱쓱 닦아 내게 건넸다. 그리고는 엄청 맛있다며 먹어보라 했다. 단단한 껍질 사이로 달콤한 과육이 톡 터져 나오는 것이 참 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_sK_o6jOyrcfqIy43Dthr5Hq2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May 2021 02:14:45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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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시티에서의 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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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출할 때 나는 꾸물거리는 편이다. 가족들과 집을 나설 때면 항상 모두 신발을 신은 채로 집 밖에서 나를 기다리곤 한다. 늦지 않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전날 밤 짐을 다 싸 두었다. 아침에 일어나 루나에게 인사를 하며 오늘 아침은 짜이를 만들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루나와 헤어지는 것이 참으로 섭섭했다. 또 오겠다는 인사를 남기며 나는 자이살메르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t3b5Z5eGhwmkN_XdlXGJOCUGI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y 2021 11:11:54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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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도시, 자이살메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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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재밌게 웃고 떠들며 걷다 보니 어느새 다시&amp;nbsp;자이살메르 성에 도착했다.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기차역까지 함께 다녀와준 오빠들이 고마워서 내가 먹어본 식당 중 가장 맛있었던 카레 집에서 한턱 쏘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럭키가 소개해준 카레집이었다. 셋이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만원이 되지 않았다. 무척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식당에서 나와 오빠들은&amp;nbsp;자이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N9b4j2Za-X_UHmp5YOmfEYFxJ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May 2021 09:04:05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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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에서 기차표를 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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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날, 이상하게 새벽같이 눈이 떠졌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 옥상에 올라가니 이제 막 해가 구름 사이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때 루나가 다가와 인사를 하며 기다렸다는 듯 따뜻한 짜이를 건넸다. 이날도 루나는 대한항공 기내 담요를 예쁘게 둘러싸고 있었다. 루나의 숙소에서 일하는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우리는 셋이서 모닝 짜이를 마시며 일출을 바라보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5p81ZgiuAexVxo8f4NkKavs1w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Apr 2021 04:19:51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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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사지가 단돈 만원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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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드리와 성 안의 아유르베다 마사지샵 앞에서 6시에 만나기로 했었다. 인도를 여행하는 동안 시계를 보거나 사진을 찍는 것 외에는 휴대폰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휴대폰 번호를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서로 연락할 방법도 없이&amp;nbsp;'몇 시에 어디서'만 정하고&amp;nbsp;만나는 것, 아날로그 시대의 만남 같아서 좋았다. 약속대로 우리는 둘 다 그 시간 그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7jO5XyaYUKNE2C_8cWRwAflDK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pr 2021 14:03:44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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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종욱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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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행기 티켓을 끊고 나서 친한 언니에게 인도에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언니는 대뜸 &amp;lsquo;김종욱 찾기&amp;rsquo;라는 영화를 보고 너도 김종욱을 찾아오라고 했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인도에 가기 3일 전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언니에게 말했다.  &amp;ldquo;언니&amp;hellip;&amp;hellip; 이건 영화야&amp;hellip;&amp;hellip;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amp;rdquo;  자이살메르를 떠나려다 전날 루나를 만나고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d8RyeHZmdJJyLss10pw4hFdKk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Apr 2021 02:10:28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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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을 수 없는 게스트하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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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드리와 나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죽마고우를 만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어제 처음, 그것도 단 한번 만난 사이였다. 내가 호숫가에 가는 중이라고 하자 그녀도 함께하기로 했다. 오드리는 새로 산 나의 옷을 보고 예쁘다며, 어디에서 샀냐고 물었다. &amp;lsquo;A가게와 B가게의 사이 골목 사이로 들어가서 어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WuBkKu7kv9iXfcjMQHmy621B9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Apr 2021 10:03:06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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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레도 배달이 되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4A74/144</link>
      <description>저먼 베이커리에서 나와 숙소를 구하러 길을 나섰다. 성 안을 걷다가 정원이 아름다운 숙소를 발견했다. 푸릇푸릇한 나무가 우거지고 빨강, 노랑, 분홍 꽃들이 잔뜩 피어있는 정원이었다. '호텔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인도에서 들렀던 곳들은 대부분 이름을 찰떡같이 잘 지은 곳들이 많아 신기했다. 전날 묵었던 데저트 보이스 게스트하우스는 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A74%2Fimage%2FLBKoiXYIQ3UaGBAGcY4IcqDnG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Mar 2021 14:49:14 GMT</pubDate>
      <author>나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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