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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ill L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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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두리 탐색가.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에 애정이 많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21:06: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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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두리 탐색가. 남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것들에 애정이 많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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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 - 떠난 강아지를 그리워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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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견이었지만 갑자기 떠난 강아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더 잘해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나중엔 그리움으로. 보고 싶다, 보고 싶다&amp;hellip;   강아지가 죽고 난 뒤에 제일 먼저 허전하게 느꼈던 것은 매일 하던 루틴이 사라진 것이었다. 16년 간 매일 이른 아침, 눈 뜨자마자 하던 일은 강아지 배변을 위해 문을 열어 주는 일이었다. 강아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ldta9yZToyQunru0WKs93H9hB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Apr 2025 17:40:38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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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배와 함께 비둘기 - 비둘기가 도착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F3O/54</link>
      <description>현관문 앞에 웬 비둘기 한 마리가 택배와 함께 나란히 앉아 있었다. 아니! 웬 비둘기?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람 문자를 보고 택배를 가지러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비둘기는 내가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움직임이 없었고 고개만 내 쪽으로 향한 채 눈만 깜빡깜빡했다. 사람이 다가가도 달아나지 않는 것이 뭔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지만&amp;nbsp;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_srpWSaeuLAsrQYwELzyHYbu8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Nov 2022 14:24:58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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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스트 펭귄 -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펭귄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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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에는 동물원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펭귄이 있다.  가능한 동물의 본성을 살려 동물의 습성을 그대로 전시하는 콘셉트로 낙후된 동물원을 살리고 유명하게 만든 훌륭한 펭귄들이다. 한마디로 펭귄 스스로가 자신과 동물원을 먹여 살린 좋은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육사는 펭귄이 산책하기 좋은 날씨를 꼼꼼히 체크하고 산책 여부를 결정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8yBssRZlMAMGRobNAuYGucigx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32:31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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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개발과  고양이의 상관관계 - 추운 겨울, 고양이가 집에 들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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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월 한파 때 길냥이 한 마리가 집에 들어왔다.  현관 계단 밑 깜깜한 구석에서 덩치 큰 고양이 한 마리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밤에 고양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 집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지만 고양이가 집으로 들어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오죽 급했으면 강아지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왔을까. 고양이가 겨울 동안 잠시 쉬어 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kv4RxueEmbHob-juEhlCWySiS9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32:30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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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쥐의 역습 - 도시개발과 쥐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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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쥐가 나타났다!  지난밤에 쥐가 마당에 다녀갔다. 화분에 심은 보리의 새싹이 나오기도 전에 심는 족족 씨앗을 먹어버리는 쥐들 때문에 할 수 없이 여러 번 보리를 다시 심어야만 했다. 며칠 동안 잠잠한듯싶어 새로 심었더니 어느새 쥐가 또 나타나서 새로 심어놓은 보리를 먹고 가버렸다. 화분을 지키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낮에는 화분을 밖에 두었다가 밤에 집안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cyt-ftXfnOyJU1ZHwegwXUa-Db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32:30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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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워서 휴업합니다! - 눈 내리는 새해 동물원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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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해인가 1월 1일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예쁘게 내리는 눈을 보다가&amp;nbsp;동물원의 동물들은 이런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했다. 카메라를 들고 동물원으로 향했는데 동물원에는 한두 명의 외국인만 보일 뿐&amp;nbsp;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amp;nbsp;아무도 밟지 않은 고운 눈을 밟는 행운을 누리며&amp;nbsp;고요한 동물원을 천천히 걸었다.  아프리카 동물들이 모여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JV7i5p0ahdM5FpTVSVtNaRUXO_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Oct 2022 21:33:38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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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생 오류 - 움직이지 않는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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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년이 넘는 긴 시간을 동물원에서 살다가 고향 제주도로 돌아간 남방 큰 돌고래들의 사연이 최근 화제의 드라마&amp;nbsp;때문에 다시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동물원 수조 안에서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았던 다큐 영상 속 돌고래와 오버랩된 장면이 있다.  오래전 새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찍으려고 동물원에 가서 보았던 코끼리의 모습이다. 오렌지 빛에 드라마틱한 그림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WHfBR3tu_dkILMvO0b3lhQL780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Oct 2022 08:40:09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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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두 시간의 행복 - 낮잠 자는&amp;nbsp;페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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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려동물의 행복은 애석하게도 어떤 주인을 만나는가에 달려있다. 오래전 일본에서 공원을 걷다가 목격한 일이다. 우연히 공원에서 햇빛을 받으며 자고 있는 페럿을 발견했다. 페럿이 자고 있던 곳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다리 위였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눈을 감고 있어서 처음엔 죽은 동물인 줄 착각할 정도로 페럿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amp;nbsp;페럿의 곁에는 아저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blolDa8oO3fRgXzQHerKbYkFd0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Sep 2022 04:02:42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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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워서 휴업합니다! - 동물원 시에스타</title>
      <link>https://brunch.co.kr/@@4F3O/8</link>
      <description>여름, 동물원의 오후.  눈부신 하얀빛이&amp;nbsp;따갑게 내리 꽂히는 여름 오후였다. 이 백색 더위는 동물원의 동물들을 대부분 잠재워 버렸고, 사람들도 주변의 소리도 모두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부렸다. 모두 좋은 꿈 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cqtwEgaprD6Zzm7XKIYFBkPPo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Sep 2022 08:21:28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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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즌 브레이크  - 왜? 집오리는 날지 못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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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집오리는 날지 못하는 걸까?   8월의 더운 여름날, 놀이공원의 넓은 잔디밭에서 얼핏 청둥오리처럼 보이는 오리들이 이리저리 거닐고 있다. 이 오리들은 어디선가 놀이공원으로 날아들어온 오리일까? 놀이공원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일까?  날지 않고 얌전하게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꽤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고 있는 오리처럼 보였다. 날지 못하는 집오리 같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ofvGqHwKSkLvt7PMNH-E_SCCF4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Sep 2022 05:11:27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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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끄럼 타고 또 타고 - 동물원 북극곰의 여름과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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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물원에서 영원히 북극곰을 볼 수 없게 되기를  2018년 11월,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북극곰인 통키가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서 에버랜드로부터 영국의 생태형 동물원인 요크셔 야생공원으로 가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늦었지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야생 공원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2018년 10월, 동물원에서 북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rUmN_Yb22dVbLNB6fhTDBa2sF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Sep 2022 20:39:27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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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한 놀이 - 비둘기의 구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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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악!  찢어질 듯한 여자들의&amp;nbsp;동시다발적인&amp;nbsp;비명에 깜짝 놀라서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봤다. 비둘기 한 마리가 &amp;nbsp;바닥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바닥을 데굴데굴&amp;nbsp;굴러다니는&amp;nbsp;장면이&amp;nbsp;눈에 들어왔다.  그다음 장면은 충격이었다. 고통스러워하는 비둘기 옆에&amp;nbsp;7~8세로&amp;nbsp;보이는 남자아이가 서 있었다. 검도 자세와 같은 모습으로 막대기를 들고 바닥에서 뱅글뱅글 돌고 있는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Jh6vSTXPTLwG-luLA89ia2lwX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Aug 2022 15:56:18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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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서 - 눈물의 12시간 추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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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려견이 사라졌다.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강아지가 보이지 않았다. 헐거워진 대문 잠금쇠가 열리면서&amp;nbsp;강아지가 집을 나간 것이다. 가출을 알았을 때는 밤 10시. 정황상 나간 지 15분 정도가 지난 것 같았다. 가슴이 철렁했다.  급하게 산책길로 가봤지만, 십 년 동안 거의 매일 산책을 했기 때문에&amp;nbsp;사실 동네 전체가 산책로였다.&amp;nbsp;가족 모두가 찾아다녔는데 어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5wOPhBIo58nwwsed_m7dxJpmf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38:10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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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31일 -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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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가 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한 시간.  사람들이 다 나가버린 깜깜한 방들 사이로  띄엄띄엄 몇 개의 불 켜진 방.  각자의 파티 장소로 뒤늦게 떠나는 그룹의 마지막 사람은  불 켜진 방들을 돌아다니며 홀로 남아 있는 친구들을 부른다.  고요한 밤  한 그룹의 친구가 왔다 가고  또 다른 그룹의 친구들이 방문을 두드린다.  고맙고 따뜻한 밤이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Pij8BhoBoSJUaDBSaKzynlh1G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6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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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송별회 -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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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파크 사이드 하우스에서의 삶도 며칠 남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대부분의 짐을 한국으로 보냈다. 갑자기 결정된 귀국으로 여름 방학이 되어 모국의 고향으로 잠시 휴가를 떠난 친구들에게 직접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것이 무척 서운했다. 학교 방학으로 잠시 호주에 가신 크리스틴 여사님의 방문 앞에 정성스럽게 프린트한 여사님 사진을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9RdVCapaVax5Bkq9qjHjRsbvS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6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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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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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친구 필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조그만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이닝룸에 가지고 내려왔다. 그는 이런 이벤트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 외국인 전용 게스트 하우스이긴 하지만 핼러윈이라고 모두가 분장하고 나타나지는 않았다. 필 혼자서만 마법사 분장을 하고 나타나서 우리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곤 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다이닝룸에 아무런 장식이 없자, 그가 솔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TIYVL9sF1yH3e5zumQrWgtb3I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6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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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나  나쁜 사람은 있다 -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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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화로웠던 파크 사이드 하우스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이닝룸에는 사람들이 고국으로 떠나면서 기부하고 간 책이나 물건이 있었다. 그곳에 오랫동안 마스코트처럼 놓여있던 앤틱 한 디자인의 시디 플레이 겸용 라디오가 어느 날 사라졌다. 누가 잠깐 빌려 가서 쓰고 있나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한번 사라진 이후로 영영 종적을 감췄다. 친구들이 부엌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1-NQ1Fx63mhuuagwqZhUNd6lOp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6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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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얼굴의 명문대생 -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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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게스트 하우스에는 세 명의 일본인이 살고 있었는데 두 명이 이사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남은&amp;nbsp;일본인은 나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 옆방의 마키뿐이었다. 마키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이었지만 게스트 하우스의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냈고 게스트 하우스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문화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마키 본인도 인도를&amp;nbsp;좋아해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인도에서 캔들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XQy7tbamhBh9iH9Rsq_3GVv_G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5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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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화 차이 -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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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한 핵 관련 뉴스가 프라임 타임 뉴스를 도배하는 날에, 복도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amp;ldquo;너의 나라 괜찮은 거야?&amp;rdquo;하고 묻는다. 한국인인 나에게는 평범한 뉴스로서 그다지 놀라지 않는 데 반해, 뉴스를 접한 친구들은 당장이라도 일촉즉발 한국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것처럼 걱정스러운 눈치다. 어느 정도는 일본 뉴스가 북한 핵 뉴스를 다루는 온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ktTRmLFeXXDmbgWjpWuCK5ALi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5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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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gic hour -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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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5시가 되면 게스트 하우스 근처의 초등학교에서 차임벨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그저 오후 5시를 알리는 차임벨인 줄 알았는데 재난에 대비한 시험 방송이라고 한다. 시험방송을 매일&amp;nbsp;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 음악이 나오면 집으로 귀가했다고 하는데 정말 귀가 벨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차분하고 약간은 구슬픈 멜로디가 어떤 때는 노을과 어우러지면서&amp;nbsp;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F3O%2Fimage%2F3ehJ6N438Rgr0-UAR-XBkvKml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Aug 2022 18:04:25 GMT</pubDate>
      <author>Fill Ligh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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