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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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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체noche는 '밤'입니다. 몬순주의자로 비와 시와 삽니다. 밤과 달리기와 쓰는 일이 좋아 오래오래 왔습니다. 평화와 억척 사이, 그대의 날들을 응원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7:29: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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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체noche는 '밤'입니다. 몬순주의자로 비와 시와 삽니다. 밤과 달리기와 쓰는 일이 좋아 오래오래 왔습니다. 평화와 억척 사이, 그대의 날들을 응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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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에도 시간표를  - 다시 봄이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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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오고 겨울 진다 흙은 무르고 잎들 찬다 차오른다의 찬다와 공을 차다의 차다와 함께 생각들에도 봄이 온다 잎들이 아가 엄마 태중 발을 차듯 봄을 찾고 숨을 찾아 발을 찬다 단단한 돌들도 계절 흐르는 소리에 몸 뒤척인다 어쩌다 처음 맞는 봄처럼 그리움 솟는다 엄마는 안녕한가를 연방 묻는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도 나이도 해도 달도 숱 지나가는데 엄마의 얼굴</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1:01:11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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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령의 사찰(査察)과 내 영혼의 해찰 -  김진혁의 '질문하는 신학' 공부를 마치고</title>
      <link>https://brunch.co.kr/@@4H3r/161</link>
      <description>성령의 사찰(査察)과 내 영혼의 해찰                                   - 교회는 현실과 이상의 긴장을 종말론적으로 볼 수 있는 &amp;lsquo;독특한&amp;rsquo; 곳이다. 배움의 장소로서의 교회는 이상에 대한 꿈을 저버리지 않으며, 성숙의 환경으로서 교회는 불완전한 현실을 긍정하도록 도와준다. (질문하는 신학, 김진혁 p.608) -</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10:41:52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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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사 월 십육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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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사 월 십육일   2014  0416 오늘 사 월 십육일 노랑 하늘이 내려오는 날  길 가  하양철쭉  빨강철쭉  분홍철쭉  말없이 돌아앉아 있다 입 꾹 다문 채.</description>
      <pubDate>Sun, 16 Apr 2023 09:36:09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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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란다는 것 - 2023 서울마라톤이 끝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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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딱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일요일, 3월 19일 오래전 기억처럼 선명한, 뚜렷한, 잘 보관된 질 좋은 앨범 속의  사진 한 장을 찍었다. 23년 서울마라톤을 기록한다. 아침 일찍 산성계단에 모여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 훈련을 하고 동한사우나 들러 온냉탕 반복 5회전을 하고 학원에 앉아 김필의 노래를 들으며 쓴다. 지난 것들은 다 아름답다는 그 말을 다시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8HVfXKJNsJZFsvDGG0ykNlZMTd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Mar 2023 09:05:14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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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지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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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지랄   산책길에 매화 송송이 피었다 나무는 나무는 꽃나무는  봄이라고 지랄 어찌 알고 고새 잘도 피었다  하얀 꽃잎 대롱대롱  봄이란다 봄이란다 놀이터엔 아가들 울타리처럼 엄마들 가득 줄 서있다 책가방 겉옷 메고 두르고  봄이 지랄이다 통 소식 없던 눈물이 폭폭 쏟아난다 봄이라고 봄이라고 전화도 목소리도 손도 발도 없어졌다 봄이라고 봄이라고 니미럴 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iMKl8KpslFFDoM--KEREE5xCep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r 2023 04:59:48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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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성기全盛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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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성기全盛期    한때 스물하나스물둘 문학상 최종심 가고 칭찬 박수에 달 떠 글쟁이 수이 되는 줄 알았지  새해 첫날 신문 뒤적이며 시 쓰는 너른 신작로 금세 오를 줄 알았지 신춘 당선인의 생년을 눈여겨봤지 안도했었지 찬바람 겨울 동지 둥둥 떠올라 밤새 잠 못 들었지  서른마흔 되었을 때 쉰에 데뷔 예순 전성기 좋다 좋다 그거다 했지 시집 표지 안쪽 출생</description>
      <pubDate>Wed, 22 Feb 2023 09:27:15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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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랑호를 달리다 - 곳곳에 쌓인 눈들, 그리움들 같은</title>
      <link>https://brunch.co.kr/@@4H3r/135</link>
      <description>영랑호 앞 설악비치리조텔에 갔다. 지인의 오피스텔인데 편히 쓰라신다, 언제든. 지난 금요일 일 마치고 느지막이 아내랑 둘이 내려왔다. 둘째 입시결과도 일단은 좋게 나와 마음 저으기 가볍게 왔다. 토요일 아침 영랑호를 한 바퀴 달렸다. 7킬로 조금 넘는 거리다. 열흘도 전에 내린 폭설로 길 가 모서리마다 눈들이 얼어있다. 녹지 않은 건지, 못 녹은 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_-pdPmMFLEcnDmMpC9QlfVzPPs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Feb 2023 13:12:31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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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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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오守吾를 기억한다. 맘 가득 사랑하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강진 다산초당茶山草堂에 다녀왔다. 오래전 여러 해 새해엔 양수리 황토마당 선생의 산소에 오르곤 했다. 스물 두엇의 나이에 다산초당에 들렀다 이제야 다시 왔다.  아이들과 함께 800여 미터 언덕을 차분차분 오르다 선생이 만지고 바라보았을 은행나무 참나무 삼나무 대숲  바람 오래  만지고 살피며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oE32xEByih7fCJgqBMCFgiaEGL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an 2023 13:30:36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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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호靈戶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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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향에 오면 할아버지 아버지 세 누나들 세 동생들과 내가 태어난 곳에 서서 한참 서성여요. 지금 밭이 되어 푸성귀와 배추들과 남은 쪽파가 한겨울을 어찌 건너고 있네요. 저들의 월동은 가볍지도 흐트러지지도 않아요. 뿌리에 내리 박힌 숨결로 온몸을 바싹 말리고 태워 기어이 흙을 향해 숨 붙들고 있어요. 갑작스레 난데없이 밭 한 귀퉁이 서 계시는 아버지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ss1jgv8UhAPjQjOV0ka93Y4qYW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an 2023 12:37:30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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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기신디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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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네시 집을 나오니 열 시경 남녘 고향 엄마 산소에 닿았어요. 작은 언덕 선영에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계신 볕 바른 따뜻한 언덕에 무슨 일 있냐는 듯 햇빛과 바람과 놀랍도록 파란 겨울하늘은 말없이 다정도 해요. 산소도 돌보시고 벌초도 해주시는 아재네 들러 인사를 합니다. 아재는 순천 병원에 가시고 아짐만 동그마니 맞아주시네요.  뭣하러 사 왔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6VZmjfwtDG8h2sh4jDo0Y7NYXK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an 2023 11:29:51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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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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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여섯 시 탄천종합운동장 트랙에 도착해서 발을 딛는다. 투명한 맑은 유리창을 만진 듯 발밑이 쟁강거린다. 한 바퀴를 달리는 듯 걷는 듯 종잡지 못하고 움직이다 돌아본다. 실내트랙으로 들어가다 말고 아쉬워 찬찬 본다. 멀리 달빛 받아 빛이 아릉 아릉거린다. 귀퉁이 트랙에도 입구에도 관람석 아래도 골키퍼 수건 놓는 골대 뒤켠도 영락없이 얼어붙은 안골저수지</description>
      <pubDate>Fri, 20 Jan 2023 14:03:39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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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찰解察 -   - 2022를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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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찰解察  - 2022를 보내며    해거름 산을 내려오는 초저녁 우물가 공터 즘개미터에 들리는 목소리  밥묵어 밥묵어라 밥묵으랑께  놀이, 끝났다  육중한 무게 달콤한 고단백젖 마지막 한 모금 쪼오옥 빨았다 어미 바다사자물범 뒤도 없이 바다로 갔다 날 선 바다 어둠 속 파도, 새끼 마주 섰다 살아야겠다   세상에 내려왔다 산을 내려왔다 해찰解察의 날들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A_yCJObgnyPRxJiYFJ3m0z0fyW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Dec 2022 16:36:59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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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컁주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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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컁주마에게     오랜만이야.   성탄절 늦저녁 혼자 방안에 결과부좌로 앉아 널 부른다. 오랜만에 컁주마여 널 안고 숨 쉰다. 쓰다듬고 느리게 어루만지고 중얼거린다. 영혼이 몸을 보고 마음을 보고 속삭인다. 춥고 떨리는 영하의 도로를 걷고 돌아온 내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대상포진으로 고생한 옆구리와 달리다 붉고 굵어진 발톱과 종아리의 살들, 거친 뒤꿈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4xVddG9ye9Dn2w2I3luYZl0DVn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Dec 2022 16:04:52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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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幸福 : 그냥 행복하자고요 - 오늘 달 ㄹㅇ 이쁘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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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웃으면 행복해지리니.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레스와 극한직업군 고3인 둘째가 수능시험 마치고 실기  준비한다고 학원을 바삐, 종종 종종, 긴장 속 다닌다. 유일하게 시험 때까지 쉬는 일요일 하루를 맞이하는 토요일 집에 오는 길에 올린 식구들 카톡방 속 사진과 한 문장.   오늘 달 ㄹㅇ 이쁘당  어딘지 모를 곳에서 저 달의 작은 손짓을 바라보는 이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vHwp-bv3gex-0CUzMCaBSqo4hl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Dec 2022 14:56:53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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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고 쓸쓸한 : I go I go 아이고우 아이고우 - '썬'이라 불리던 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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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ㆍ9ㆍ1ㆍ9  누구나 가끔 겪을듯한 일이다. 운전 중에 본 차량번호 하나가 문득 옛일,&amp;nbsp;누구의 얼굴,&amp;nbsp;추억을 불러오는 일. 오살(五殺) 나게 춥다는 말이 딱 맞는, 영하 14도의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오늘 아침 내 눈에 들어온&amp;nbsp;차 번호가 '형'을 불러왔다, 보고 싶은 형, '썬'.  이십 대 중반쯤이다. 일터에서 사수로 만난 형은 밝고 환하고 젠틀한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s3X3vdwNIVAAjR2SNL_lNEUuE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Dec 2022 18:36:08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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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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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옵니다   눈이 옵니다  아무 일 없이 서 있어요  눈이 옵니다 눈물이 나요  눈이 옵니다 디포리 우린 국물에 우동을 끓여요  눈이 옵니다 엄마가  보고 싶어요  산을 좀 봐요  눈이 옵니다 죽는 날을 알고 죽었으면 좋겠다 해봐요,  쓸데없이 쓸데없이  눈이 옵니다 떠날 때를 알고 떠났으면 좋겠다 해봐요, 쓸데없이 쓸데없이  눈이 옵니다 동지라서 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06MOnAMb_fDh--rE3V9Ffhj6Jb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Dec 2022 05:17:59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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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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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하늘    쨍 금 간 사이 새처럼 구름이 얼었다  아픈 아우를 보고 생활에 힘찬 딸을 보고 차 막힌 서울의 도로를 보았다  해는 지고 서쪽은 잔붉다  서머셋 몸의 달과 6펜스를 읽다 잠들기를 서두른다  영하 11도   곤히 잠든 겨울나무들 새 창성시민교회 네온 십자  처량히 깜박깜박 움찔움찔  생生은  신경을 지나간다 대상포진이라는데 띄는 검보랏빛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_KJHOcXVINhLO0FEiCfP4RMBlA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22 08:10:32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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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음訃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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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음訃音   지음知音은 친구고 가야금 빗소리 들리고 길음吉音은 내 고향 길한 소리 곡소리 미아리고개  시구문 밖 엄마 잃은 길한 소리  부음訃音은 어디서 오는가 문득 고등학생 그 날선  핏발 다독여주던 따뜻한 품 다정한 말 한 그릇의 떡국 그 아득한 분의 부음을 듣고 걷다 하늘 본다 지친 구름들 눈물 묻혀 흩어진다   오랜 투병 폐암 소식 듣고 달랑 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5ePExEsoxdZZPdzpGmyxarNP2O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Dec 2022 05:25:50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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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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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일   낳으시느라 키우시느라 애쓰셨어요 고생했어요 고마와요 할 분들 없는 첫 생일이다  별 게 다  처음으로 다가오는 이 궁상에 生日이 무척 낯설고 섧다  날 차고 바람 선 오후 21킬로 하프를 달리고 들어왔다 없는 분들이 생길 리 없어 더욱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  탄천에 혼자 멈춘 백로인지 황새인지 길고 긴 다리 사이 흐르는 물소리 듣다 흐르는 것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QIpOh-M-BLTqsbBEalEYermDIg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Dec 2022 11:09:36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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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하다 : 키워드 '내핍耐乏' - 궁窮함을 견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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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7시 반 탄종을 달리고 오는 길에 듣는  라디오.   내년은 '내핍耐乏'의 해가 될 거란다. 그래서 출연자 모교수는 내년 키워드로 '내핍'을 꼽는단다. 오랜만에 듣는 말에 여러 덩달아 떠오는 말들이 있다.   핍진, 결핍, 궁핍, 핍박, 빈핍 ㆍㆍ ㆍ ㆍ  핍乏 모자랄 핍  '갈 지之'자에 '한 일一'자 인지 '삐침 별'인지 하나만 얹혔다.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3r%2Fimage%2Fw7L2dwZkoMImAKzmYtwXmG5QhI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Nov 2022 06:42:39 GMT</pubDate>
      <author>노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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