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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콜릿책방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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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콜릿책방에서 읽은 글과 책방을 운영하며 느끼는 일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22:29: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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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콜릿책방에서 읽은 글과 책방을 운영하며 느끼는 일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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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도어&amp;gt; - 아주 강렬한 여성 인물 덕분에 속절없이 빠져드는 책</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10</link>
      <description>바야흐로 20세기 초반의 헝가리였다. 시대와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읽는다면 화자인 &amp;lsquo;나&amp;rsquo;와 에메렌츠의 관계에 의아함이 생기지만 그 시대를 생각하며 읽는다면 이 독특한 인물들에게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에메렌츠는 그 어느 소설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매우 개성이 강한 인물이라서 일단 마음을 열고 나면 깊이 받아들이게 된다. 그녀가 절대 문을 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KpUDhso9tVV7cFrZioSTgeLUyWQ.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4:13:49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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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는 혼자고 지금은 밤이다&amp;gt; - 불안과 고통의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9</link>
      <description>이 소설집은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는 사람이 꾸는 악몽을 모아놓은 것이다. 악몽은 자는 동안 나타나기도 하지만 정신이 분열된 사람이라면 깨어있는 동안에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다. 자아가 분열된 상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존재의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면 불안정한 감정이 투영한 세계를 보게 될 것이다. 가끔은 환각과 환청을 경험할 수도 있고 자기만의 세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fXXd9t3kx6mZL03zrAOG3R5ZYPg.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1:15:41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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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틸&amp;gt; - 독일 소설의 색다른 재미를 발견하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8</link>
      <description>이 소설의 제목 아래에는 &amp;ldquo;줄 위의 남자&amp;rdquo;라는 부제가 있다. 원제는 그저 &amp;ldquo;틸&amp;rdquo;일뿐이지만 우리나라에 번역된 소설집에는 친절하게 부제가 붙어있는 것이다. 부제 때문인지 소설의 내용이 줄광대의 이야기 거나 줄타기 곡예에 관한 이야기일 것 같다는 예상을 하며 읽었다. &amp;lsquo;신발&amp;rsquo;이라는 첫 장이 줄타기 장면으로 시작하니까 여지없이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iXVXp5PizSsGWcA9tr0Hrj2fdSs.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0:31:27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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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amp;gt; - 흥미진진한 대막장 드라마</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7</link>
      <description>카라마조프의 특성은 무엇일까. 작가가 특별히 설정한 이 가문의 특징은 과연 무엇이길래, 이토록 유명한 가문이 된 것일까. 읽다 보면 과연 이 가문은 유명해 질만 한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 표도르부터 소설적 인물로 완벽하다. 뻔뻔하고 교활하고 추잡하면서도 그런 자신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더 당당한 인물이다. 어느 여자나 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OOsgF-xynqdXaOxlCUbe-252Oqs.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8:24:45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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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悲情城市&amp;gt; - 알차게 구성된 각본집</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6</link>
      <description>희곡이나 각본집을 읽을 때는 소설과 같은 서사 장르와는 다른 상상력이 작동한다. 묘사된 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머릿속에 그려볼 때, 마치 감독이 된 것처럼 그 장면을 만들어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실제 감독의 일과는 완전히 다르겠지만, 완성된 화면을 상상해 볼 테고, 잠깐이라도 인물의 캐스팅과 연기까지도 제멋대로 생각해 보게 된다. 아마 이 책의 표지에서 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qqng8zZ7GveZlJni8S2Wntf1nu0.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7:51:27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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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바람의 잔해를 줍다&amp;gt; -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수작</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5</link>
      <description>오랜만에 깊은 여운이 남는 소설을 읽었다. 현대 소설의 긴장과 새로움은 이야기를 하는 방식에 있을 텐데, 이 소설은 열다섯 살 소녀 에시의 시선을 따라가게 만든 덕분에 긴장과 새로움이 생겼다. 에시는 우리에게 자기를 둘러싼 세계이자 자신의 모든 것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가족 이야기야 특별할 것은 없지만, 지독하게 가난한 흑인 가정이라는 조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V0ex198ItZcGRae3d2TcSo_VTS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3:58:57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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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1938 타이완 여행기&amp;gt; - 타이완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4</link>
      <description>책방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자주 오던 청년이 타이완 사람이었다.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와서 책방 앞에 세워두고 바 테이블 의자에 앉았다. 각자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는 듯 이야기를 나누어도 편안한 친구였는데, 타이완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타이베이만 가지 말고 꼭 타이중에 가보라고 했다. 본인이 타이중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서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LSfzr-E1hB1cpcEBpAye-lmApW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5:10:37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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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t;작별 너머&amp;gt;&amp;nbsp; - 타자화된 시선의 한계를 보여준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3</link>
      <description>1990년 전후로 나온 영화 &amp;lt;아웃 오브 아프리카&amp;gt;와 &amp;lt;파워 오브 원&amp;gt;은 모두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당시 두 영화를 보고 나서 아프리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게 되었는데, 이전에 보던 서양의 영화들과 다른 매우 새롭고 낯선 문화와 풍경을 보고 깜짝 놀랐기 때문이다. 이질적이고 새로운 것을 보고 나면 둘 중 하나의 감정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VnBiMDXSorUFpKs0stDj-6rPCnI.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9:02:04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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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상하이 폭스트롯&amp;gt; - 오렌지족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2</link>
      <description>오렌지족이라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강남 일대에서 세련되게 차려입고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갔다가 밤이 되면 외제 차를 타고 나이트클럽에 가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들이 선도하는 유행을 따라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비판하는 언론도 있었고, 부러워하거나 배 아파하는 젊은이들도 더러 있었다. 오렌지족만큼 부를 과시하지는 못하지만 엇비슷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Gq79hf51ZgGWzxjBMRdK3R_Qjec.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6:13:02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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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기차의 꿈&amp;gt; - 자연 속 한 인간의 소박한 꿈</title>
      <link>https://brunch.co.kr/@@4H9Q/400</link>
      <description>겨울은 책방 운영이 몹시 힘든 시기인데, 추위 때문에 사람들이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이유도 있고 명절을 비롯한 긴 연휴가 소모임을 위주로 운영하는 책방 손님들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기 때문이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갈 무렵이면 언제나 돈을 좀 더 벌어야겠다는 욕망이 커지는데, 그럴 때마다 자본주의에 적응하려는 &amp;lsquo;인간적 의지&amp;rsquo;가 강하게 작용한다는 느낌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l99uROE_YjDPhP4W_QUYAfPsaBU.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2:17:14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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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죄와 벌 2&amp;gt; - 우리도 라스콜니코프가 될지도 몰라</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9</link>
      <description>올해는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기능하게 되는 큰 전환의 시기라고 들었다. 인간이 하던 일을 모두 대체하고 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는 있지만 막상 그런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제대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뉴스와 함께 뉴테크와 관련된 회사들이 쌓아가고 있는 어마어마한 부에 대한 정보를 알고 나면, 인간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e_IVHQHQAd4q03VPSxN_eiBQnb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5:17:33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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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포르투갈 황제&amp;gt; - 가족의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8</link>
      <description>분명히 내가 아이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태어날 때 느낀 감정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얀 안델손의 생각과 비슷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내 삶이 완전히 바뀌어서 더 이상 이전의 자유를 누릴 수 없다는 아득한 절망감이 엄습하는 동시에, 어째서 이런 결과를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과,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만들어버렸다는 후회가 한꺼번에 밀려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S3hePBRHsEIjFi8_gpxWGQNbj_E.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4:56:49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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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서왕모의 강림&amp;gt; - 라슬로 작가의 탁월한 유머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7</link>
      <description>라슬로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으며 받았던 인상은 필멸하는 존재들을 향해 사는 동안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묵시록적인 세계 혹은 죽음의 세계를 오히려 더 가깝게 보여주려고 한다는 것이었으며, 그 어둠의 세계를 인식하고 있는 것, 밝음의 이면을 기꺼이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삶을 완전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는 걸 실감하게 하는데, 덕분에 소설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0huPXED59AuIhQ3if58Fd8pcX2Q.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3:32:19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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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를 지켜줘 아니면 나를 죽여줘&amp;gt;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를 통한 예술의 의미 발견</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6</link>
      <description>이십 대에 하루가 멀다 하고 어울려 놀았던 친구들의 면면은 다양했는데, 당시에는 각자가 품고 있는 개성의 차이가 그리 거슬릴 것이 없었다. 생각해 보면 취향과 삶의 지향점 같은 것들이 전부 달랐을 텐데, 그때는 그런 것들이 그저 조금씩 다른 차이라고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렇게 어울리던 친구들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만나게 되면, 뾰족하고 고집 세고 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DgRjyUpvL1CowPf3JJupil45p-U.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3:01:10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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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톨락의 아내&amp;gt; - 평범한 악의 내면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5</link>
      <description>소설을 읽을 때 주인공이 악한 쪽일 경우에는 마음이 복잡해진다. 보통 평범하거나 선한 인물이 우여곡절을 겪다가 행복을 찾거나 좌절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의 공식이고, 그런 이야기 안에서는 안전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인간이 마땅히 지향해야 할 선함과 도덕성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으니 충돌하는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FRN85mAdgEJBwDgUdxcAkI9gyR8.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04:18:38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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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피아노 조율사&amp;gt; - 연주자들의 섬세한 내면 세계를 볼 수 있는 소설</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4</link>
      <description>엄마한테 등 떠밀려서 다녔던 피아노 학원은 재미가 없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유행처럼 배우던 피아노여서 학원은 언제나 붐볐는데, 매번 레슨실이 꽉 차 있어서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했다. 대기실 한쪽에 어린이를 위한 책이 가득 꽂힌 책장이 있어서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었고, 사실 피아노 레슨보다는 대기실에서 책을 읽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셈이었다. 그런 내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mVj4HBntqXKLUzQXfwVjLGp_A6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0:04:15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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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겨울 여행&amp;gt; - 슈베르트의 가곡도 같이 들어보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3</link>
      <description>클래식 음악을 종종 듣기는 하지만 선뜻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다른 음악과 달리 일부 선율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져 있고 귀에 익숙한 그 선율을 빼고 다른 부분을 들려주면 어떤 곡인지 금방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일상의 배경처럼 틀어두기에는 클래식 음악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잘 알고 있는 선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9idbPcF8_8-PA90ohnOt1oYuQfE.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10:53:28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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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사지사&amp;gt; - 서사의 재미에 빠져들어 읽는 맹인들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2</link>
      <description>특수한 상황이나 환경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나 매혹적인 소재인 것 같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알게 해주는 것도 그렇고, 특별한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새로움을 담보하고 있으니 말이다. 소수자들의 이야기는 그 설정 자체만으로도 낯섦과 재미를 반쯤은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 소설은 마사지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맹인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Q_qaOGdwqo-yOFM50-6RCLMbHc4.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7:13:03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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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명예&amp;gt; - '명예'의 의미는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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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NS에서 먼저 친해진 사람을 현실에서 만난 적이 몇 번 있는데, 매번 조금씩은 당혹스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사이버 세계에서 만날 때 상상했던 사람과는 현저하게 다른 사람일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외적인 면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곳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하던 직업이나 생활과 사뭇 다른 현실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가장 당혹스러웠던 부분이었던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JoOmJ1_01eWuf0AJNfHugTXrwEQ.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7:16:31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guid>https://brunch.co.kr/@@4H9Q/39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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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죄와 벌 1&amp;gt; - 어떤 정신 질환자의 내면 상태</title>
      <link>https://brunch.co.kr/@@4H9Q/390</link>
      <description>이 소설을 반만 읽은 상태라서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주 오래전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과는 매우 다른 감상을 갖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대개 어릴 적 읽었던 책을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고 나면 기억 속 느낌과는 사뭇 다른 책이 되어 돌아오는 것에 깜짝 놀라곤 할 텐데, 이 책은 그 강도가 아주 강한 쪽에 속하는 것 같다.  어렴풋한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H9Q%2Fimage%2FBomc2INEuDM4Io_qvq3mbhM_R5c.jp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2:37:58 GMT</pubDate>
      <author>초콜릿책방지기</author>
      <guid>https://brunch.co.kr/@@4H9Q/39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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