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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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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저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고, 타인과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것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23:56: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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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저는 정신건강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고, 타인과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것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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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시절에는 보지 못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 속 사랑 - 사랑의 다양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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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 브런치북의 마지막 글을 쓰게 되었다. 사실 진작에 마무리했어야 할 글인데, 최근 현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탓에 자꾸 글쓰기를 미루다 보니 이제야 끝내게 되었다. 요즘 새삼 인생은 결코 내 마음대로, 혹은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uWlrKY1wos8AFM76VTm68eK9CVI" width="498"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2:16:29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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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질리먼시 없이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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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게임 같은 질문으로 이번 글을 시작하고 싶다. 모든 사람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능력과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없게 막을 수 있는 능력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사람들이 심리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 갖는 선입견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YycbP2CXE7c6x9K0vDp7GhKy37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09:53:27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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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 속 보가트, 불안과 두려움을 다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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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겁이 많은 편이다. 지금이야 크면서 여러 모로 많이 나아졌지만, 어릴 때는 정말 무서워하는 게 많았다. 특히 개를 무서워해서 길에서 우연히 작은 강아지라도 마주치면 곧바로 뒤돌아서 냅다 도망을 칠 정도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은 경우에 따라 강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fmF1xFNRBUSE9Gx3OWiFBnM9z8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4:00:06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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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멘터와 패트로누스: 우울과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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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브런치북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우울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자 싶었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한 가지 질문이 계속 마음에 떠오른다. 사람은 무엇에서 삶의 동력을 얻을까? 무엇이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해주는 걸까? 정답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JLWpShNiTwtNS1jYvfm_bk6Xx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0:00:23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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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튜니아 이모가 청소에 집착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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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방어기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일반적으로 '방어'라는 단어는 외부의 공격을 저지하려는 행동을 의미한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이 용어는 불편한 상황이나 욕구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를 지키려고 취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pg83U7cVqBWWzHp0iRXoTVGnE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0:00:27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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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드모트는 나르시시스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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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작성할 때 Glen O. Gabbard의 저서 [역동정신의학]을 상당 부분 참고 &amp;amp; 인용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는 자기애성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은 SNS에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멋진지를 게시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하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LxlTd6NRFLPuc9p6OeiuNpnf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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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덤블도어의 삶과 선택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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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작업 중 하나는 바로 '통합'이다. 용어는 거창해 보이지만, 쉽게 말해서 한 사람이나 사건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게 돕는다는 의미이다. 범죄와 같은 일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대부분은 모두 양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DiUv3FMCO77SsHFjbwd4KZ5T6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5:48:04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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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 포터와 PTSD (2) - 외상후 성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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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온갖가지 일을 경험하는데, 굉장히 힘들고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나는 힘든 상황이 눈앞에 닥치는 상황에서 내가 좋아하는 니체의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고는 한다. 이미 사람들에게 꽤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yQIAZxUCjSgV9zWZpv5zJmp7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0:00:27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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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 포터와 PTSD (1) - 해리는 정말 PTSD에 시달린 게 맞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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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 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 일하면서, 미디어의 잘못된 영향을 인식했던 적이 있다.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ADHD, 공황장애 같은 정신건강 용어를 다소 부정확하게 사용할 때가 그랬다. 물론 미디어를 통해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를 통해 정말 치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oDKJrIDK4pNTpwhzEq_UvatHt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05:00:05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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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리의 구원자 콤플렉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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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 주의****본 글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중요한 스포일러를 가득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전에 융분석(Jungian analysis)을 수년간 받았다. 개인적인 일로 심리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경험은 내가 살면서 결정했던 일 중에 가장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이다. 몇 년 간 매일 꿈을 기록하고, 상담을 받으러 가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KP4%2Fimage%2FdEF4VrNPmm9KBqFeWQpqgKOcyiQ.JPG" width="499"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5:00:04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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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어쩌다 이걸 시작하게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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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뜬금없는 고백으로 글을 시작해 본다. 나는 덕질을 좋아한다. 특히 같은 작품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편이다. 일본 애니를 그렇게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 실력이 늘었던 정도인데, 어떤 작품의 경우 내가&amp;nbsp;성우와 동시 더빙이 될 지경이 됐던 적도 있었다.&amp;nbsp;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몇몇&amp;nbsp;작품들은 정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봤다. 그중 하나가 소설</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07:00:04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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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eaknes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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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래된 기억이 있다. 그 기억 속의 내 어머니는 늘 그렇듯 나에게 짜증을 냈다.   &amp;ldquo;그만 울어! 대체 너는 왜 맨날 툭하면 우는 거니? 약해 빠져 가지고는.&amp;rdquo; 나를 향한 책망에, 나는 울컥하며 아주 깊숙한 곳에 있던 한 마디를 힘겹게 입 밖으로 꺼냈었다. 어쩌면 알아주길 바란 것일지도 모르겠다.  &amp;ldquo;내가 싫다고요!&amp;rdquo; 하지만 나의 그 말은 제대로 이해</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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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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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유진이 평소와 다름없게 웃으며 자신의 행동이 끔찍하다고 말하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딘가 위화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 모습은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날 동안 수없이 쌓아온 성일지도 모른다. 내가 짝수에 집착하는 것처럼 말이다. 수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일종의 갑옷을 입는 행위였다. 그것은 나를 다치게 하는 바깥 환경과 스스로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나를 지</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13:00:01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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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11)</title>
      <link>https://brunch.co.kr/@@4KP4/13</link>
      <description>나는 약속한 시간에 맞춰 카페에 도착했다. 한유진은 먼저 도착해서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제일 안쪽 창가에 있는&amp;nbsp;자리였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amp;nbsp;인사를 먼저 한 다음, 카운터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서 돌아왔다. &amp;quot;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미안해요 선배.&amp;quot; 나는 내심 나오기 귀찮은 마음도 있었기에, 그녀가 사과하는 말에는 반응하지 않고 말</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05:00:00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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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10)</title>
      <link>https://brunch.co.kr/@@4KP4/12</link>
      <description>개강을 일주일 정도 앞둔 날, 사건이 터졌다. 내 관점에서 그 일의 시작은 학과 동기가 보낸 메시지였다.  [이 기사 봤어? 이거 우리 과 김혁수 교수님 얘기라던데?]  나는 동기가 보낸 링크를 눌러 인터넷 기사 내용을 확인했다. 기사는 우리 학교의 어떤 교수가 자신의 대학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내용을 폭로하고 있었다. 기사 내용 상, 해당 교수의 아내가</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05:00:00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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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9)</title>
      <link>https://brunch.co.kr/@@4KP4/11</link>
      <description>학과 사무실로 찾아가서 조교분께 한유진의 상황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내 말을 듣고 학과 조교는 미간을 찌푸리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컴퓨터에서 몇 가지 자료를 뒤져보고, 한두 군데 전화를 돌리기도 했다. 나는 괜히 손을 어떻게 둬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리저리 꼼지락거리며 사무실에 서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내 걱정보다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 교직이수</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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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8)</title>
      <link>https://brunch.co.kr/@@4KP4/10</link>
      <description>그 연락을 받고 나는 그 주 목요일에 과외를 마치고 오후 4시쯤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겉보기에 한유진의 상태는 이전과 비슷해 보였다. 나는 그녀가 다친 부위에 시선을 두지 않으려고 애쓰며 최대한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한유진은&amp;nbsp;나를 보더니 파란색 노트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amp;ldquo;선배. 이건 지수랑 제가 중1 때 같이 썼던 교환일기예</description>
      <pubDate>Thu, 22 May 2025 05:00:04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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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7)</title>
      <link>https://brunch.co.kr/@@4KP4/9</link>
      <description>한유진은 한참을 울었다. 그러다가 점차&amp;nbsp;울음을 멈추며 눈가를 닦았다. &amp;ldquo;미안해요 선배. 갑자기 선배를 보니까 학교 생활이 생각나면서 앞으로 어떡하나 싶어 가지고.&amp;rdquo; &amp;ldquo;이제는 좀 괜찮아?&amp;rdquo; &amp;ldquo;사실 입원해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보니 뭐가 해결되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걱정은 많이 돼요.&amp;rdquo; &amp;ldquo;물어봐도 되나 싶긴 한데... 혹시 교직이수는 어떻게 되는 거</description>
      <pubDate>Thu, 15 May 2025 05:00:04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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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6)</title>
      <link>https://brunch.co.kr/@@4KP4/8</link>
      <description>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뭐부터 잘못됐더라. 나는 뭘 했더라.  그래, 이번 주만 튜터링 시간을 바꾸자고 했지. 그래서 그렇다. 내가 애초에 시간을 안 바꿨으면 한유진이 사고를 당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나 때문이다.  이제 한유진은 이번 학기 학점도 제대로 챙길 수 없고, 교직이수도 할 수 없다. 저번에 그렇게 기뻐하면서 중간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자랑했</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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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를 세는 이유 (5)</title>
      <link>https://brunch.co.kr/@@4KP4/7</link>
      <description>첫 튜터링 모임을 가졌던 날 느꼈던 불안감에 비해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던 가운데, 상황에 변수를 더한 것은 다름 아닌 나였다. &amp;ldquo;여러분 죄송한데, 다음 주만 튜터링 시간을 바꿔도 괜찮을까요? 과외 스케줄 때문에 다음 주만 좀 늦게 해야 될 거 같아요.&amp;rdquo; &amp;ldquo;아&amp;hellip; 그래요? 저는 일단 대부분 오후 수업이 많아서 하면 오전이나 아예 저녁 시간에나 가능할</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5:00:00 GMT</pubDate>
      <author>담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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