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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곽병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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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한겨레신문사&amp;gt;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2017년 대기자로 정년퇴직했다. 잠시 편집인,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역사적 인물의 삶의 향기를 담은 &amp;lt;향원익청&amp;gt;1,2권이 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3:10: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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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한겨레신문사&amp;gt;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2017년 대기자로 정년퇴직했다. 잠시 편집인,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역사적 인물의 삶의 향기를 담은 &amp;lt;향원익청&amp;gt;1,2권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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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amp;nbsp;정 (情) - 산이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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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집 개였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산은 기품이 있었다. 너그러우면서도 위엄이 있었고, 온순하면서도 비굴하지 않았고, 점잖았지만 단호했다. 동네에서 산의 별명은 상남자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속으로 은근히 그런 산과 나의 성품을 비교하곤 했다. &amp;lsquo;저놈이 나보다 나은 것 아냐?&amp;rsquo; 어처구니없게도 나는 산을 질투하고 있었다.&amp;nbsp;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3N3VLgzr2f99jOsyMWC0e4lzw2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Dec 2024 03:04:35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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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amp;nbsp;동 행 - 산이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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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이 우리에게 온&amp;nbsp;것은 2011년 1월 18일이었다. 상명대학교 후문 밑 비탈마을의 스무 평 정도 마당이 딸린 오래된 주택에서였다. 세대주는 반대했지만, 딸 아들과 아내의 성화를 배겨낼 수 없었다. 사방에서 안이 훤히 보이는 주택에서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내는 특히 환영했다. 세대주가 반대한 이유는 단순하고 무식했다. 떠날 때 힘들다는 것이다. 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aay9u-iRS2JZVzdWUbaWYbxuc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Dec 2024 03:20:31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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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마지막 열흘 - 산이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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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른 동물이 그러하듯 산도 제 죽음을 일찍이 예감하고 있었던 것 같다. 떠나기 나흘 전인 11월 29일부터 저의 겨울 거처인 보일러실에 들어가서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먹고 마시는 것도 줄이더니 12월 1일부터는 단식이라도 하듯 식음을 전폐했다. 생전 그렇게 좋아하던 닭고기 수프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는 것만 두어 술 먹고는 입을 다물었다. 한때 27kg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emQaNcj8K0SI6LYE-k5RItO0B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2:04:07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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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이 가다 - 1, 도망기(悼亡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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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의 장례 의식으로 치면 오늘(6일)은 삼우제다. 죽은 지 사흘이 지난 날이어서가 아니라, 세 번째로 예를 표시하는 날이다. 더는 이승을 떠돌지 말고 저승으로 돌아가 편히 쉬기를 기도하고 염원한다. 산은 3일 오후 다섯 시께 햇수로 14년 닷새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매일 오가고 때론 쉬기도 했던 단풍나무 밑에서였다. 가는 숨이 이어지다가 그친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XeuEGaTh1R81DOX1DX6UW98en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Dec 2024 11:18:43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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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노망기(老忘記)인가? - 1. 노망기(老忘記),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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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님께서는 건강검진 결과, 인지기능(기억력 판단력 사고력 등)이 다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amp;rdquo; 12월 초 열흘께였으니 벌써 두 달이 다 돼 간다.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지난해 11월 했던 검진 결과와 안내문이 왔다. 대부분 정상 범위였다. 다만 인지기능 검사결과가 예전과 달랐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지역보험 가입자에게 건강보험관리공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3J8BxtB9_EVyhtNxdLH3UQsaL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an 2024 04:06:51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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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 브런치 하자 - 88.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NNs/94</link>
      <description>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이들은 기쁨을 무엇보다 몸짓으로 표현한다. 춤이다. 그런데 아이의 춤은 발달하는 게 아니라 퇴행하는 것 같다. 젖먹이 때 아이는 기분 좋으면 단순한 2박자 리듬에라도 맞춰 손을 흔들거나 궁둥이를 씰룩거렸다. 티브이를 보기 시작할 때부터는 영상 속 춤을 흉내 내기 위해 기를 썼다. 어린이집 다니면서는 예쁜 몸짓에 꽂혀 발레 학원엘 다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Qsbc-iqzBs6BshjUeQ6nTTFvA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an 2023 23:02:10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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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與兒爲春, 아이와 함께 봄이 되련다 - 67.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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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기로 따지면 음력에서 새해의 시작은 정월 초하루가 아니라 입춘이다. 동지에서 정점에 이른 겨울이 소한 대한을 거치며 맹위를 떨치다가 시나브로 꺾이기 시작해 새 계절로 반전하는 날이다.  농경 시절, 아니 곰탱이 할배가 방퉁이 만했을 때 중장년과 노년은 물론 코흘리개 아이들까지도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기도 했다. 따사로운 햇살을 한 줌이라도 더 받으려고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X8EJCNr5Uwc0uJ_6mfXtT9Dmb1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Feb 2022 01:47:31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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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년의 숲속, 신비한 중강새 - 58.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NNs/65</link>
      <description>어린이집 선생님이 손바닥 반만 한 비닐 지퍼백을 하나 주면서 이렇게 전하더란다. 메주콩 반쪽만 한 이빨 하나가 들어 있는 지퍼백이었다. 그날도 아이는 친구들과 정신없이 뛰어놀았다고 한다. 뛰어가고 붙잡고, 숨고 찾고, 잡고 뒹굴고, 송사리 떼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던 중 주원이가 갑자기 선생님에게 달려오더란다. &amp;ldquo;선생님, 앞니 있는 데가 이상해요.&amp;rdquo; &amp;ldquo;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4PyC5mx2If4jmD7fpDkZJrvP22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Oct 2021 01:28:53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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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라 유년이여, 너 참 아름답다 - 12.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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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떼가 나올라.&amp;rdquo; 일부러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아이가 따라부르도록 유도한 것인데, 아이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한때 입에 달고 다니던 동요인데, 요즘은 관심이 없다. 아이 할미가 도룡농의 서식을 알리는 입간판 앞에서 아이에게 도룡농이 어떻고 개구리가 어떻고 읽어주고는, 다시 한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YHBMXDSOFZrQOu19WoMbNchWS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0 18:15:37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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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미야, 산이랑 '동천' 가자 - 11.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NNs/15</link>
      <description>&amp;ldquo;뜬금없이 백사실 가겠다고 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몰라, 엄마가 백사실 가자고 한 거 아냐?&amp;rdquo; &amp;ldquo;백사실 이야기는 한 적 있지만 가자고 한 적은 없는데&amp;hellip;.&amp;rdquo; &amp;ldquo;오늘 주원이가 산이 할머니네서 딱 하루만 자고 오겠다고 그랬어. 백사실 가야 한다고.&amp;rdquo; 그렇게 아이는 들이닥쳤다. 우리는 다짜고짜 앞장서는 아이 따라 영문도 모르고 백사실로 가야 했다. 아이 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u5rXqGmUCwg-riot4kwKo6DCP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0 15:41:34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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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삶의 보석상자래~ - 1. 산이 할머니네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NNs/5</link>
      <description>&amp;quot;오늘 산이 할머니 집에서 잘 거야.&amp;quot; 새해 첫날 다섯 살 된 손녀가 마곡동 왕할머니(외증조외할머니) 집을 나설 때였다. 손녀는 안고 있는 할아버지의 귀에 속삭였다. 진짜? 응! 말만으로도 고마웠다. 새해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주는 망외의 선물이었다. 아내에게 전했다. 아내는 반색하며 역시 속삭이듯 아이에게 되물었다. 아이의 답은 같았다. 확신과 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s%2Fimage%2FkdtnYl6vyJMU36z3YowM1P6YA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Feb 2020 13:38:14 GMT</pubDate>
      <author>곽병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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