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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리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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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회사원과 아빠라는 단어로 설명이 가능해져 버린. 꿈과 생각이 참 많았던 청춘.</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9:08: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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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회사원과 아빠라는 단어로 설명이 가능해져 버린. 꿈과 생각이 참 많았던 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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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뾰족함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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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대체로 무난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사실 어린 시절에는 스스로가 엄청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와서 어느샌가 이 말을 스스로 인정하는 시기가 됐을 때, 어딘가 서운하기보다는 그냥 담담했다. 사실이니까. 날이 서 있기보다는 슬쩍 비켜가는 쪽, 맞서기보다는 녹아드는 쪽. 둥그스름하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모난 데 없이 굴러가는 돌멩</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0:47:05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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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한 관람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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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랫동안 스스로를 여느 사람에 비해 감수성이 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영화의 어떤 장면에서 불현듯 울컥하거나, 첫 눈 내리는 날 아침의 공기가 달라진다는 걸 느끼거나, 낯선 도시의 골목에서 이름 모를 쓸쓸함을 줍는 사람. 그런 감각들이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믿었다. 그 믿음은 결론적으로 틀렸지만, 오래도록 나름 그 안에서 편안함도 느꼈다.</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21:28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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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어린이집 졸업이라니 - 3년간의 어린이집 등원기</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6</link>
      <description>다섯살 아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한다. 잘 걷지도 못하던 녀석을 안고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던 기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 지금 아이는 하루 종일 쉴새없이 말하고, 웃고, 울고, 뛰어다니며 폭발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중이지만, 처음 어린이집에 등원시킬때 아내는 참 많이 울기도 했더랬다.  아내의 육아휴직 기간이 끝나 아들은 어린이집에 다닐 수 밖에 없</description>
      <pubDate>Wed, 16 Mar 2022 07:48:37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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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겨움에 관하여 - 반대말은 그리움이려나</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5</link>
      <description>'지겹다'의 사전적 의미는 '넌더리가 날 정도로 지루하고 싫다'이다. '넌더리'는 '지긋지긋하게 몹시 싫은 생각'이라고 하고. 문득 지겨움이라는 단어가 갖는 스펙트럼이 꽤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 뜻이 무엇이든 부정적인 상태를 의미하는건 분명한것 같다.  내게 가장 큰 지겨움의 체험은 첫 직장생활이었다. 신입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8년동안 같은 업무</description>
      <pubDate>Tue, 15 Mar 2022 02:18:52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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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 라고 아내가 말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4</link>
      <description>여름날 캠핑장에서 문득 아내는 &amp;quot;이렇게 아무 문제없이 계속 행복해도 되는걸까&amp;quot;라고 툭 말했다. 갑작스런 말에 내가 놀란 이유는 전엔 나도 비슷한&amp;nbsp;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회사든 육아든 그 어떠한 이유로든 그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는 자각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느끼는건 아니지만.  그래서&amp;nbsp;나는 아내가 요즘 행복하단 생각을 할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wp%2Fimage%2FOGb7Ft1IOpP3S3XqimtJIdcui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Dec 2021 06:00:46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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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고 - 친구로서.</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3</link>
      <description>친구 중 한명은&amp;nbsp;원래 좀 별난구석이 있었지만,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해 앞가림을 못할거라 생각하지 못했다.&amp;nbsp;그런데 군대에 다녀온 이후 지금까지 직장을 두어군데 다니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밥벌이를 못한다. 아니 안하는것 같다. 가끔 만나 술을 사주면서 '힘내라 잘될거다' 같은 얘기를 했다. 친구들끼리 심한 농담을 주고 받아도 그에게는 쉽게 그러지를 못했다.</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0 07:22:06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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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닥달을 할걸 그랬어 - 엄마 그랬어도 결과는 같을거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2</link>
      <description>&amp;quot;그때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닥달을 할걸 그랬어&amp;quot;  라고, 평생 내게 무엇을 해라, 하지마라 않던 엄마가 서른여덟 아들에게 툭 던지듯 말을 하셨다. 우리 부모님의 교육방식은 넓은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자라도록 '알아도 모른척'하는 방식이었다. 덕분에 나는 자유롭게 놀고 공부하며 크게 상처받는 일 없이 자랐다. 아이를 낳은 이후 부모로서 이 방</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0 07:45:53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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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아빠란 무엇일까 - 무럭무럭 자라렴</title>
      <link>https://brunch.co.kr/@@4Owp/10</link>
      <description>&amp;quot;괴짜가족의 고테츠처럼 자랐으면 좋겠어&amp;quot;  아내와 연애를 할때 내가 입버릇 처럼 말하던 우리 아이에 대한 나의 바람이었다. 천방지축에 골목대장인 사내아이였으면 하고 내심 바랐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는 정말 착하고 순하고 밝고 예쁘다. 매일 '어디서 왔어? 날개는 어디갔어?&amp;quot;라고 물으면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뭐라뭐라 쫑알쫑알 대답을 한다. 너무 예뻐서</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0 03:57:08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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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생일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4Owp/9</link>
      <description>서른 여덟번째 생일이었다.  나의 생일은 근로자의 날인&amp;nbsp;5월 1일이다. 생일 탓인지 나는 아주 평범한 근로자가 되었고, 매년 생일에 출근안하고 쉴 수 있어서 기뻐한다. 소박한 근로자. (예전엔 '법의 날'도 같은날이라 어릴땐 법조인이 될 줄 알았는데, 4월 25일로 변경되었다. 애초에 근로자가 될 팔자였던걸 괜한 오해를 했던듯)  나이가 들수록 생일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Owp%2Fimage%2FVacssWN1yVQ5YYlR44t-z1kK3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0 07:08:41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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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말실수 - 그냥 알아서 들어</title>
      <link>https://brunch.co.kr/@@4Owp/8</link>
      <description>그룹 다비치 두 사람 모두 작은 말실수가 잦아 볼때마다 많이 웃곤한다. 강민경의 '껍던씸'을 대표로 ㅋㅋ  아내도 말실수(?)가 잦은 편이라 연애하는 동안에도 생각하지도 못하게 웃음을 주곤 했다. 적어놓지 않아서 에피소드를 다 기억할 순 없지만 예를 들자면 이런거다.  아내는 '신의 한 수'라는 표현을 좋아한다.(그렇게 표현하고 싶어하는것 같다)&amp;nbsp;누군가 탁</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0 03:17:30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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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살지만 다른세상을 산다 - 키차이는 서로 다른곳을 보게 만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4Owp/6</link>
      <description>아내가 메신저로 집에서 '꽃향기가 난다'고 했다. 나는 '당신한테서 나는 향기인가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어디서 나는 향기인지 궁금하긴 했다. 그 이후 집에서 가끔 나도 아카시아 향을 맡을때가 있어서 신기하게 생각했다. 아파트 15층에서 아카시아 향이라니.  며칠 후 욕실 서랍장 위에 올려둔 입욕제가 눈에띄어 내려보니 거기서 아카시아향이 진동을 하고 있</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0 03:17:22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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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헛똑똑이 - 허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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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애할때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기로 하고, 퇴근이 늦어 허겁지겁 달려간적이 있다. 극장이 아내의 회사 바로 옆이라 아내는 퇴근 후 내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고, '공덕역에서 버스갈아타면 더 좋아요'라고 했다. 나는 버스로 갈아타는게 번거롭고 환승하면 당연히 시간이 더 걸릴거라며, 그냥 지하철로 광화문까지 가겠다고 했다. 내가 하는말이 너무 당당했던지</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0 03:17:10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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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석 '오늘도 무사히'의 의미 - 나보다 느리면 멍청이 빠르면 미친X</title>
      <link>https://brunch.co.kr/@@4Owp/7</link>
      <description>수능시험을 치르자마자 친구들과 운전학원에 등록을 했었다.  그렇게 운전면허를 딴 나와 친구들은 곧바로 아빠차로 시골길을 누비곤 했는데, 차가 막히는 일이 없고 도로는 만화 '이니셜D'에 나오는 드리프트 장소와 닮아있었다. 면허를 취득한지 한달이 채 되지않은 열아홉살, 클러치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시동이 꺼지는 수동기어 차였지만 다들 재주가 좋았던지 잘 돌</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0 03:16:51 GMT</pubDate>
      <author>브리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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