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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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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셋, 처음 비행기를 타고 낯선 땅에 도착한 뒤 15년 넘게 이탈리아에서의 유학, 캐나다와 호주에서 여자 셰프로, 이방인으로서 삶 속에서 결국 '나로 살아내기' 위해 걸어온 여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58: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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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셋, 처음 비행기를 타고 낯선 땅에 도착한 뒤 15년 넘게 이탈리아에서의 유학, 캐나다와 호주에서 여자 셰프로, 이방인으로서 삶 속에서 결국 '나로 살아내기' 위해 걸어온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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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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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그동안 저의 글을 읽고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 숨을 고르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자 연재를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머릿속을 정리하고, 마음의 결을 다시 다듬어 다시 써보도록 할게요.   잠시 멈춤이기를 바라봅니다. 곧, 다시 인사드릴게요.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21:00:16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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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살아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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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헤드 셰프는 감정 조절을 참 못했다. 주문이 몰려들면, 그 작은 주방 안은 금세 긴장감으로 들끓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욕을 내뱉으며 휴지통을 걷어차거나, 갑자기 주방을 벗어나 사라지곤 했다.  그러면 남아 있는 오더들은 고스란히 내 몫이 되었다.  직접적으로 나에게 무례하거나 큰 피해를 주는 건 아니었지만, 그 불안정한 공기 속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lnoxi8jlMvwxJAAkO7Tu2K7iG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Jul 2025 07:00:03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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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 밤, 그리고 첫 렌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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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스폰서를 받아 일하게 된 곳은 센트럴 코스트의 아보카 비치였다. 바닷가 옆, 조용하고 예쁜 동네였다. 일은 곧 시작이었고, 새로운 곳의 삶은 낯설 테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가족 단위가 대부분인 동네라 시드니처럼 셰어하우스가 많지 않았고, 겨우 한 군데를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IQW6aTwiHEfuMhAa-ouaTXM-p6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10:11:48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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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3장. 그곳에서 내가 된 사람 - 이제 다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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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자 연장을 마친 뒤, 짧은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왔다. 그 무렵, 마음속에 슬며시 &amp;lsquo;이제는 영주권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닐까&amp;rsquo;라는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당시 일하던 곳의 매니저는 호주에서 오래 살아온 분이었는데, 덕분에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 믿을 만한 이민 법무사와 상담 가능한 컨설팅 업체들을 소개받았고, 나는 그중 한 곳에 가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FKmH7Q6AQRJGxxTqwfKHzUEAu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l 2025 08:02:28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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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토마토 농장의 악몽과 아련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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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선택한 곳은 토마토 농장이었다.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자리 알선 공고를 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에 들어갔다. 그곳은 대부분 매니저들이 농장주와 친분을 쌓아 일할 사람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 하우스에서 수익을 챙기는 구조였다.   우리는 &amp;lsquo;픽킹(picking)&amp;rsquo; 일에 투입되었다 근데, 한 명만 다음날 바로 시작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byrstYidZnG_ceHdZsFAGfASe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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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아가는 날들과 주저앉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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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시집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은행 대출금을 갚기에는&amp;nbsp;돈이 부족했다.&amp;nbsp;불안해하며 빚을 걱정하던 내가, 당시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와 가족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은행 대출금을 제때 갚을 수 있었고, 그 순간 나는 마침내 한 고비를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내, 힘겹게 버티며 일하던 스시집을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CUk7igHAxku3VXPmpX269lvw4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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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살장 같은 빵집, 그리고 바닷가의 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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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도착해 살았던 곳은 어번(Auburn)이었다.  당시 한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에서 기차로 몇 정거장을 더 가야 하는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어번은 주로 레바논, 인도, 네팔 출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였다. 그래도 역 근처 아파트는 편리하고, 깔끔하고, 조용해서 처음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그땐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Ma9yxcYDhpudFrAIPnJa7jO1W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11:00:02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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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드니는 날씨 맑음, 내 마음은&amp;hellip;</title>
      <link>https://brunch.co.kr/@@4RdU/21</link>
      <description>아무것도 모른 채 도착한 시드니. 날씨는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다. 세상에, 이렇게 맑고 화창할 수가!  하지만 엘리베이터며 시스템들은 어딘가 시대에 비해 낙후되고 뒤떨어진 느낌이었다. 그래도 뭐, 내가 불평할 처지는 아니었다.  호주에 오기 전, 집을 알아봤다.  시드니는 밴쿠버와는 달리 너무 크고&amp;nbsp;지역도 많았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mFM8hTjS6FoTv4QKIEzrDkFTut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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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INDRED  -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따뜻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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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소개할 레스토랑을 고르는 건  의외로 고민이 없었다.  나와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코지한 분위기. 작지만 무언가 가득 찬 느낌.  호주는 미쉐린 가이드가 없고, 대신 &amp;lsquo;햇(Hat)&amp;rsquo;으로 평가된다. 모자 3개, 2개, 1개로 나뉜다.  이곳은 원 햇이지만, 내게는 쓰리 햇 같은 곳이다.   왜냐하면 일단 시작인 &amp;lsquo;빵&amp;rsquo;부터 맛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OcfFnn9UseNigOKKQtBt-eDIi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09:21:03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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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쉼 - 나는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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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외식을 좋아한다.  직업 때문인지, 늘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해주는 일에 익숙한 나는 사실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좋다.  호주에 온 지도 어느새 15년이 넘었다.   카페. 레스토랑. 바 등 꽤 많은 곳을 다녀봤고, 다시 가고 싶은 식당 목록도 많다.   나에게 외식이란, 끼니를 해결하는 일을 넘어서는 작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익숙한 집 식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6Gg4IeGG0pwUoj2-LNxSXK7Ep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11:16:19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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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호주, 마이너스에 시작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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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태리에서 돌아올 때와는 달리, 캐나다에서 돌아온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아니, 들어올 때만 해도 가벼웠다.  &amp;ldquo;비자는 이미 신청했으니까, 지금은 잠깐의 휴식일뿐이야.&amp;rdquo; 그렇게 스스로를 달랬다.&amp;rdquo;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정말 창피한 일이지만, 한국에 처음 돌아왔을 때 원룸에서 살다가 월급 대비 월세가 너무 많이 나가서 직장인 전세대출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hxETivfo-tn0Z0nFbiJqSPdtEG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0:00:06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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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쿠버를 떠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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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때  비자 문제에 부딪혔다. 회사에서는 비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시프트를 주기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   솔직히,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 한편이 홀가분했다.   하지만 내가 갑자기 빠지자, 이미 짜여 있던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고, 매니지먼트에서는 &amp;ldquo;우리도 어떻게든 얘기해 볼 테니 와서 일 좀 도와줄 수 없겠냐&amp;rdquo; 며 연락을 해왔다.  나는 이미 지칠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Xilf7wPegYYDgcU9oYpqne7qq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10:00:03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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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잃어가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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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도 어김없이, 몇 번의 깊은 한숨을 내쉰 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섰다. 여느 때처럼 정신없는 하루가 시작됐다. 손님은 끊이지 않았고, 화장실에 갈 틈조차 없었다. 결국 참다 참다 짬을 내어 화장실로 달려갔다.    볼일을 보고, 손을 씻다가 목이 너무 말라 급히 물을 들이켰다. 무심코 거울을 보았는데, 그 안에 비친 내가 너무도 가여워 보였다.  &amp;lsquo;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I37Hv2QYoaFtJ-zxOTqcrEaHH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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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던 순간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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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나다에 도착해 어학원에 다니며 영어를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어학원에서 알게 된 한국인 오빠가 현지 에이전시 하나를 소개해줬다. 그 에이전시는 레스토랑 일자리를 연결해 주면서, 스폰서를 통해 영주권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몇 달 어학 공부만 했을 뿐인데, 모든 일이 놀라울 만큼 빠르게 흘러갔다.  2010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l5YwBOqVdOFN8mNNhc4PDnT4X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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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이방인의 길 위에서  - 살기 좋은 나라 밴쿠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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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밴쿠버 도착해 처음엔 버나비 쪽에 있는 단기 숙소를 구했다.   캐나다는 참 잘 정돈돼 있고 깨끗했다. 마치 전형적인 미드 속,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그 여유로운 동네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밴쿠버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였다. 한인 인구가 많아서인지 한국 마트와 한인 타운도 있어 익숙한 요소들이 곳곳에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한식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lFLnGOwXDWxIedu9zGgezcxk-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10:00:06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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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춤과 출발, 그리고 또 다른 나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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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삼성점 오픈 멤버로 발령받아 열심히 일했다. 일이 벅찰 때도 있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이탈리아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이탈리아 대학 진학을 준비했다. 와인 제조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내가 졸업한 전공은 호텔조리였기에 한국에서 이수한 과목들을 인정받기 위해 공증된 이탈리아어 번역사를 찾아야 했다.   번역이 끝난 뒤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1t6QHJMvVRitlL822cV79jXxz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25 11:09:39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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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쓸모 있어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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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 돌아온 나는 한껏 풀이 죽어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마트 계산대에 서면, 동전은 &amp;lsquo;툭&amp;rsquo;하고 던져졌고, 고맙다는 말은커녕 눈도 잘 마주치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의 이마트에 가보니, 계산대 직원분들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영수증을 건네며 웃어주시는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amp;ldquo;감사합니다&amp;rdquo;를 내뱉고 말았다.  몸이 먼저 반응한 거다. 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iPck-ega6XNv_W0XO394atO4U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23:00:06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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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 꿈의 끝자락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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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낙오자가 되지 말자.&amp;rdquo; 이 말은 내 20대 인생의 모토였다.  그때의 나는 무조건 성공하고, 잘 살아야 한다는 열정 하나로 가득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알지도 못한 채, 그저 &amp;lsquo;잘 살아야 한다&amp;rsquo;는 압박감에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삶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지, 그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WRVAG6u8_RPmJYb9uDdqAyZ4DE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11:00:02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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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언에어, 0원 티켓의 신기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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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나서 손에 꼽힐 만큼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었다.&amp;nbsp;1년 가까이 언어를 배웠지만, 시간이 흘러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했다.&amp;nbsp;내 언어는 늘 제자리걸음이었고, 그 답답함에 점점 화가 나곤 했다. 어느 날 수업 시간, &amp;lsquo;여행&amp;rsquo;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선생님이 말했다.  &amp;ldquo;라이언에어 티켓은 시기만 잘 맞추면 세금만 내고도 여행을 갈 수 있어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phWk12sy9NAifIOLeIIrG9n7y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11:00:00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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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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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은 무심히 흘렀고, 내 비자도 만료를 향해 가고 있었다. 비자를 연장하려면 학생 비자를 다시 신청하거나 일을 해야 했다.요리를 해본 경험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력서를 들고 피렌체의 레스토랑 삼십 군데가 넘는 곳을 돌아다녔지만 단 한 곳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었다.   그 무반응은 점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dU%2Fimage%2FtK1_IAh3lfhpFloEoxy5pqpI7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11:00:01 GMT</pubDate>
      <author>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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