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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ndy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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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ike a wind</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54:3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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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ke a wi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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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볍게, 손깍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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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30일 금요일 밤부터였다. 새벽 내내 목에 가래가 껴&amp;nbsp;잠을 못 잤는데 아침이 되어,&amp;nbsp;조카들이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이불을 털고 일어났다. 오후까지 조카들을 봐 주기로 약속한 날이었다.  편도선이 붓고, 칼칼한 느낌의 가래가 끼고, 입 안이 바짝 말라 음식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심한 감기 증세는 오랜만이었다.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크림...</description>
      <pubDate>Mon, 12 Jun 2023 12:15:13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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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에 선 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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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5시 38분. 8월 말 아침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았다. 뒷짐을 지고 아주 천천히 걸음을 음미하며 부산 해운대의 해변을 걷기 시작했다. 내 왼쪽으로는 바다, 오른쪽에는 모래사장이었다. 바다와 땅이 맞닿는 경계 부근을 맨발로 걸었다. 모래사장은 까끌까끌하기도 했지만 따스했고, 바닷물은 보드라웠지만 차갑기도 했다.  해변의 가운데쯤까지 갔을 때 잠깐</description>
      <pubDate>Tue, 25 Apr 2023 11:11:00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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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으로 사는 삶</title>
      <link>https://brunch.co.kr/@@4SEs/9</link>
      <description>보통은 업무 시작 40분 전 일터에 도착한다. 일터에 도착하면 사무실 불을 켜고, 창문을 열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는 동안, 행정실 공용 노트북 전원을 켜고, 공기청정기를 켜고, 내 컴퓨터를 켠다. 환기되었다 생각이 들면 창문을 닫고,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난방을 켠다.   자리에 앉아 컴퓨터 바탕화면&amp;lsquo;me&amp;rsquo;라는 폴더를 열어, &amp;lsquo;일기장&amp;rsquo;이라는 한글 파일</description>
      <pubDate>Wed, 12 Apr 2023 22:30:49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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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맛&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4SEs/8</link>
      <description>타지를 가면. 그곳의 대형 마트나 편의점, 백화점에서 식품 코너를 꼭 구경한다. 이 지역에서는 이런 식재료로 이런 음식을 해 먹는구나! 이런 식재료의 군것질거리가 만들어지는구나! 를 알아가는 재미가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보다 흥미롭다. 특히 여행 메이트가 같은 성향이라면 여행은 한층 원만하고 즐거워진다.  북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 열차를 타고 오타루</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23 21:52:29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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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쌀, 도야호수 - 2023년 1월 4일에서 5일 사이에 경험한 신비</title>
      <link>https://brunch.co.kr/@@4SEs/7</link>
      <description>오타루에서 머물렀던 리틀배럴 도미토리. 그곳에서 JR 고속열차를 탈 수 있는 미나미오타루 역까지는 10분 정도 되는 거리였지만 이미 5시간 정도 오타루 시내의 눈밭 길 위에서 눈바람을 견디며 &amp;nbsp;쉬지 않고 움직인 데다가 한 걸음 한 걸음 눈더미 속에서 꺼내 올리듯. 캐리어를 끌고 걸으니 역사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후들 거렸다.  추움, 허기짐, 무거움. 게다</description>
      <pubDate>Mon, 16 Jan 2023 13:39:11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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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첫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4SEs/6</link>
      <description>영화 &amp;lsquo;윤희에게&amp;rsquo;를 봤을 때, 영화 속 공간으로&amp;nbsp;들어가고 싶었다.  촬영장소는, 겨울이면 눈이 내리고, 쌓이는&amp;nbsp;북해도 오타루.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비디오 테입이 늘어질 정도로 돌려봤던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도 오타루였다. 언젠가는 가봐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아는 작가님이 카페 쵸비챠(영화 윤희에게 에서 마사코가 운영하는 카페)에 다녀온 뒤 쓴 일기를 읽</description>
      <pubDate>Sun, 15 Jan 2023 10:28:53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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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인사는 끝장나게</title>
      <link>https://brunch.co.kr/@@4SEs/5</link>
      <description>남동생과 어떻게 첫인사를 나눴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25개월 차이로 태어났으니깐 동생이랑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둘 다 말 못 하는 아가들이었다. &amp;lsquo;안녕!&amp;rsquo;하며 손 흔들지는 않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인사하지 않았을까? 기억이 나질 않으니 추측할 수밖에.  초등학생 시절, 학교가 파하면 동생과 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동네 친구들과 놀기 바빴다. 어느 날</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22 10:58:40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guid>https://brunch.co.kr/@@4SEs/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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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낭, 비스킷, 물 그리고 콘센트</title>
      <link>https://brunch.co.kr/@@4SEs/3</link>
      <description>18년 1월 12일 금요일. 지긋지긋한 석사 논문을 제출하고는 정말이지 어디든 떠나고 싶었다. 혼자 여행을 가본 적도, 비행기를 타본 적도 없어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도쿄 정도라면 혼자 가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일주일 정도 고민만 하다가 크게 마음먹고 비행기표를&amp;nbsp;예매해 버렸다. 1월 20일 토요일 아침 비행기로 도쿄에 갔다가 22일 월요일 저녁</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16:54:39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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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나는 아니에요.&amp;rdquo; 라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4SEs/4</link>
      <description>나는 그에게 고백한 뒤, 아주 분명하게 거절의 말을 들어야만 했다. 그것이야말로 3년간의 짝사랑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늘 보고 싶었고 대화하고 싶었지만 내게 눈길도, 기대도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짝사랑의 감정에 끌려다니다 6월의 어느 날, 더는 이런 헛헛하고 허망한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결심했다. 그쯤 헬스를 아주 잠깐 하고 있었</description>
      <pubDate>Thu, 13 Oct 2022 23:14:44 GMT</pubDate>
      <author>Windy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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