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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은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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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통합의학 박사, 감각&amp;middot;후각 연구자. 향기와 예술, 회복과 구조를 탐구하며 감각의 언어로 직접 담은 순간과 함께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0:57: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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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합의학 박사, 감각&amp;middot;후각 연구자. 향기와 예술, 회복과 구조를 탐구하며 감각의 언어로 직접 담은 순간과 함께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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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날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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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향을 맡아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날이 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도 모르겠고, 이걸 계속하는 이유마저 흐려지는 날.   대부분은 바로 그 자리에서 지치기 시작한다.  변화가 있다면 좀 더 분명해야 할 것 같고,  회복이 온다면 누가 봐도 알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하지만 몸은 그렇게 바뀌지 않는다.  몸은 눈에 띄는 사건보다 되풀이되는 시간 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FGjpWj1G5W_-yeEgQapXY2K35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22:13:42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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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화학 구조식이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wP/24</link>
      <description>처음엔 향에 관한 화학 책을 읽었을 때,  거의 모든 페이지가 외계어처럼 느껴졌다.   읽으려고 해도 잘 읽히지 않는 언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완전히 지나치지도 못하는 세계.      한동안 내게 화학은  그런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구조를 보려고 했는데 아름다움이 먼저 들어왔다.    그날 오래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HcEQoQ4K0d-pjMUaIyoYyX6mBV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2:11:2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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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후각은 돌아올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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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온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예전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오랫동안 닿지 않던 것이 조금씩 다시 닿기 시작하는 일, 그것도 돌아옴일까   후각의 회복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완전히 돌아오는 사람도 있고 부분적으로만 돌아오는 사람도 있고 다른 결로 세계를 맡게 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끝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sTONOq3rMqnWPQsqRZktlVDBA_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2:08:11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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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접혀 있던 감각, 다시 살아나는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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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은 공기였는데 그날은 다르게 닿았다.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냥 스쳐 지나가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감각이 거기 있는지조차 몰랐던 참여자 한 분이  어느 날 이제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순간  나는 그 차이를 오래 바라보게 된다.   희미해진 것과 사라진 것은 다르다.    감각은 사라진 것도, 멀리 간 것도 아니었다. 다만 접혀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o8gAJQf4VPBr1zasdmNY_f8BI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2:00:1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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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존엄이라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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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구에 참여하셨던 어르신 중 한 분이첫 만남에서&amp;nbsp;말씀하셨다. 요즘은 밥이 맛이 없다고.먹어도 먹는 것 같지 않다고.예전에는 음식 냄새만 맡아도 배가 불렀는데.  나는 그 말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그것은 입맛의 문제가 아니었다.  후각이 약해지면 우리가 맛이라고 느끼는 경험의 상당 부분도 함께 달라진다.그래서 음식은 여전히 입 안에 있는데,음식이 데려오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PsKxkTkrxsEJgeXY4OT3iehuK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22:00:28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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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세계의 밀도가 얇아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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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 김이 오르고, 냄비 뚜껑이 달그락거리고,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데.  아무것도 오지 않는다.   코가 있던 자리가 텅 빈 것처럼.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눈앞의 것들이 어딘가 유리 너머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그 감각을 처음에는 설명하기 어렵다. 시각은 그대로이고, 청각도 그대로이고, 손으로 만지면 여전히 느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G4N2HAXKvUlAA_OVAXv4TvekO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2:30:32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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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세계가 무뎌질 때 기쁨도 희미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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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쁨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슬픈 일이 생긴 것도 아니고, 무너진 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 날부터 좋아하던 것들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졌다고.  음식이 맛없어지고, 계절이 오는지 가는지 모르겠고, 한때 좋아했던 향수를 뿌려도 아무 느낌이 없다고.  그 감각의 변화를 처음에는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후각의 문제이기도 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EDHVJ55-oWUZgvpPJ8rrS0hw8Q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1:43:3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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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관계는 냄새로 기억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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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사람은얼굴보다 먼저 냄새로 떠오른다.  오래된 스웨터의 섬유 냄새,머릿결에서 나던 샴푸 향,겨울 외투에 남아 있던 낯익은 공기.  우리는 그것을 기억이라고 부르지만사실은 기억이라기보다몸이 먼저 알아보는 신호에 가깝다.  이 사람이 나에게 편안한 사람인지,  어딘가 경계해야 하는 사람인지.   말이 시작되기 전에몸은 이미 알고 있다.  아이는 태어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a9LcYx21hld9eGtIjgjBy-U1R8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3:22:06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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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향이 몸을 바꾸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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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향은 기억을 떠올리기 전에먼저 몸을 바꾼다.  자세가 달라지고,호흡의 속도가 바뀌고,설명하기 전인데도 긴장이 풀리거나 반대로 굳어진다.  우리는 이런 순간을  흔히 기분이라고 부르지만,항상 기분만의 문제는 아니다.  몸은 과거의 경험과 연결된 반응 패턴을 기억한다.  특정 향 앞에서어깨가 갑자기 굳거나,호흡이 얕아지거나,반대로 숨이 길어지고 몸이 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FLExama397LOOawTBi4oKLfVq4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6:34:57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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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향은 기억보다 깊은 곳을 건드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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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향 앞에서 멈춘 적이 있는가.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할 수는 없는데,가슴 어딘가가 먼저 조여드는 순간.  기억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흐릿하고,감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말이 늦게 따라오는 순간.  나는 그 감각의 정체를 오래 생각했다.  우리는 기억을 대개 언어로 떠올린다.무슨 일이 있었는지,어디였는지,누구와 있었는지.  그러나 뇌는 사건의 내용만 저장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pimmsUFOgbNVHZrJY_uCXOk56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00:55:13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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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세계는 늘 말을 걸어왔다. 냄새로, 먼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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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오기 전, 우리는 빗소리보다 먼저 무언가를 안다.  하늘은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공기의 결이 먼저 바뀐다.  소리보다 먼저, 장면보다 먼저, 공기 안의 조성이 달라진다.  젖은 흙냄새라고 우리가 부르는 것은사실 하나의 냄새가 아니라여러 화학 신호가 겹쳐 만든 예고편에 가깝다.  마른땅에 머물던 성분들이 습도를 만나 올라오고,식물은 공기 중으로 휘발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erKVWpqwvUClyba4IxONBBG--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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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다 - 그때 향기가 먼저 다가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wP/8</link>
      <description>이태리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는  흔들리는 경비행기 안이었다. 멀미가 심해지고 있었다.  메스껍고, 울렁거리고, 머리가 무거웠다.  잦은 출장으로 몸이 지쳐 있던 날들이었다.  무언가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급히 가방 속을 뒤적이다 아로마 롤온이 손에 잡혔다.  혹시나 하며 챙겨 넣었던 것.  별 기대 없이 손목에 발랐다.  향이 코로 들어오는 순간,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WvajYv40cEBdfEIe-jI4A5S_9o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5:09:12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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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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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한동안  보이는 세계의 언어로 살아왔다.  빛과 속도가 먼저 도착하는 세계,   무엇이 좋아 보이는지 예측하고 구현하는 감각이  곧 능력이 되는 세계였다.   그 세계는 분명했고,  나는 그 분명함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는  보이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마주하게 됐다.  그때 질문이 생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ku-HpBjimgCv24hoxaHnafl1Z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4:22:55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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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막히는 순간, 감정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 언어는 감정을 이기지 않고 담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wP/6</link>
      <description>어떤 순간엔,  설명하려고 할수록 말이 더 엉킨다.분명히 무언가가 올라오는데,  그걸 문장으로 만들 수가 없다. 그때는  &amp;lsquo;내가 표현을 못 하는 사람&amp;rsquo; 같아진다.  어쩌면 지금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표현력의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다.  감정이 먼저 움직이고, 언어는 나중에 따라온다.  감정은 &amp;ldquo;내가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hCUTFyx8afaIDQbg6lOxm6tau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2:43:4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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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의 감각을 디자인한다 - 감각의 표본을 만드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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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치유라는 말을 들으면,사람들은 대개 좋은 마음을 떠올린다. 위로, 평온, 긍정 같은 것들.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치유는 그런 감정 상태가 아니다.  후각을 통한 변화는 설명 이전에 먼저 반응이 만들어지고(좋다/싫다, 끌림/거부감),  그 반응이 몸의 리듬을 바꾸기 시작하는 과정이다.  치유는 단지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 아니라,  기능과 리듬이 다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lioCiSVeF_512rFdWBCoHMtyM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0:58:09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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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은 왜 시간을 데려오는가 - 후각과 기억, 감정이 저장되는 뇌의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4SwP/4</link>
      <description>어떤 향은 오래 남는다.  잊었다고 생각한 시절을, 한 번에 데려온다.  그때의 얼굴, 그때의 공기, 그때의 온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의 &amp;lsquo;나&amp;rsquo;를.   그 이유는 단지 향이 강해서가 아니다.후각은 뇌에 저장되는 방식 자체가 조금 다르다.  우리가 보는 것과 듣는 것, 만지는 것의 정보는대개 뇌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한 번 정리된다. 무엇인지 구분되고,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T8G8XKL-3ulhfRiVeS5cHkCwov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10:58:33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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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는 세계에서, 느끼는 세계로 - 패션 디자이너에서 통합의학 연구자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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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패션 디자이너로 대기업과 외국계 브랜드에서 열심히 옷을 디자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곳은 빛과 속도가 먼저 도착하는 세계였다. 무엇이 &amp;lsquo;좋아 보이는지&amp;rsquo;를 예측하고 구현하는 감각은 곧 경쟁력이 되었다.  나는 그 세계에서 이미지가 사람의 선택과 감정을 움직이는 순간들을 배웠다.   그런데 어느 날, 아주 단순한 질문이 생겼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wP%2Fimage%2FeL58r14oDs9kxrt0ZUiS2q9wJ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2:00:31 GMT</pubDate>
      <author>이은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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