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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실궁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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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로 마실 갈까, 무슨 차를 마실까 궁리하다 글로 써내려 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0:04: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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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마실 갈까, 무슨 차를 마실까 궁리하다 글로 써내려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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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편에 설 수 있나요? - 소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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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아이가 네, 다섯 살에 다녔던 어린이집의 친구와 엄마들을 함께 만났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매일같이 만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사로 뿔뿔이 흩어지고는 자주 만나기 어려웠다. 가끔 만나는 사이라 어색해할 줄 알았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금방 서로에게 익숙해져 놀았다.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서로에게 첫 친구라는 개념이 잡힌듯했다. 셋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0LYNrftHl1tkLeP5Q5MueUOAb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14:17:29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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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극적이지 않는 사람 -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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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언니, 외동으로 크면서 많이 외롭고 쓸쓸했지?&amp;rdquo;  &amp;ldquo;야, 그거 완전 편견이야~ 넌 인생 외로울 때 없어? 사람은 태어나서 다 똑같이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있는데 외동이라 쓸쓸하게 자랐을거 같다는 건, 외동에 대한 무지한 편견이야~ 인생은 같이 살아도 원래 외로운거야~&amp;rdquo;   외동 아들을 키우는 나는 아이가 자라면서 채워지지 않을 우애나 배려 같은 감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OAJX3QRYRFVGlEc0KL4vpJYp-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Sep 2022 06:22:22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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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산타클로스 -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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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찬바람이 부는 평일 오후, 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 아이와 마트를 갔다. 긴 복도를 지나 상가 안으로 들어서자 마트 근처 공터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무슨 일인가 봤더니 아저씨들이 높다란 나무에 작은 알전구들, 빨간 고깔모자를 쓴 하얀 곰인형 등을 배치하고 있었다. 같이 보던 아이가 말했다.    &amp;quot;엄마! 크리스마스트리 꾸미네! 아직 겨울 아니잖아?&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Sl91LMhgoWPU6CzHR__aicEV0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Nov 2021 06:20:1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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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김치를 타고 왔다 - 이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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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쿵쿵쿵 쿵쿵쿵 쿵쿵쿵 쿵쿵쿵'   희미하게 들리던 진동 소리가 점점 또렷하게 들어왔다. 소리가 사라지나 싶더니 다시 일정한 간격으로 쿵쿵거린다. 포근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은 주말 아침이라 귀를 닫고 다시 잠을 청하려 했지만 한번 깬 잠은 멀리 달아나버렸다. 방을 나와 시계를 보니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이불속에서 버틴 시간도 있으니 새벽 6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rfBKHFugnS9Jve5efc5tKV-36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Nov 2021 03:21:54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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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생지기  - 조리원 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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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리원 동기라는 말이 있다. 입사 동기, 대학 동기와 비슷한 말인데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하는 조리원에서 만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요즘은 아이를 낳고 당연하게 몸조리를 하러 조리원으로 가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만 내가 태어날 때만 해도, 즉 우리 엄마 때만 해도 조리원에서 몸조리라는 일은 생소할 때였다. 아이를 낳자마자 집에 왔고 시어머니의 몸조리를 받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prtcheL4Ve40KqWcf86m3cFG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Nov 2021 05:55:25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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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써 독립을 한다고? - 아이의 독립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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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 전, 갑자기 아이가 독립을 요구했다.  &amp;quot;엄마, 나 내 방에서 잘래, 침대 옮겨줘요&amp;quot; &amp;quot;응? 갑자기? 아직은 같이 자도 되는데 왜~&amp;quot; &amp;quot;놀이방에 침대 옮겨주세요&amp;quot;   그렇게 큰방에 부부 침대와 아이 침대를 두고 생활했던 방에 변화가 생겼다. 중간에 틈이 있어서 같은 공간이지만 분리해서 잠을 자긴 했지만 이 공간을 이탈하고자 하는 아이의 마음이 의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ugwhM2Mc0CbAZfD5OiYFCIy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Nov 2021 02:04:50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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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에도 성장이 필요해 - s가 보여준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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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야, 니네가 뭔데 내 친구들 괴롭히는 건데!&amp;quot;   이건 어린애들 싸움이 아니었다. 여고생들의 신경전이고 자존심이 달린 앙칼진 말싸움이었다. 한 학년에 열반은 넘는 학급이 있었고 세 학년이 함께 사용하는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걔네들은 우리와 같은 봉고를 타는 무리였다. 그때만 해도 30분 거리의 학교를 등교하는데 같은 동네에 있는 몇 명이 모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hVbaY6FmU4GZO_p83AqkPwBW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Nov 2021 05:40:2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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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의 결혼식 - 이렇게 울지는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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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 b가 결혼을 했다. 요즘에는 늦지도 않은 나이지만 대체적으로 빨리 결혼을 한 우리들 사이에서 b는 거의 막차를 타고 결혼을 했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만난 지금의 연인과 서울에서 정착하게 된 것이다.  이미 신혼집을 구하고 직장을 옮겨 적응을 하고 있었던 터라 긴장은 덜했겠지, 어떤 마음인지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보지 못한 채 식장으로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YyjVckCiEAlAZXivTTO_9rGY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Nov 2021 03:12:4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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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가득 담은 영화 - 영화 '듄'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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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케일이 크고 시각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는 큰 스크린과 사운드로 볼 때 감흥이 배로 전해지기 마련이다. 오롯이 혼자서 '듄'을 감상하고 싶어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다. 원작 도서가 있었는데 책으로는 접해보지 못해서 약간의 걱정은 되었지만 티모시 샬라메가 보증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덜어보았다.       자칫 무슨 내용이야, 이게 끝이야? 하고 끝나버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8h2johnKn8ZSEKD7Ff4RFzeh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Nov 2021 04:26:54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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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텔레비전을 버리지 못했다 - 선물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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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가전제품이 텔레비전이다. 아이에게는 재밌고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신문물일지라도 우리 부부에게만은 아니다. 우리는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고요하게 지내는 편이 많았다.   텔레비전은 신혼 때 마련했으니 연식이 7년이 다되어 간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화면 오른쪽 귀퉁이 부분에 엘이디 전구 세 개가 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YnWYz_11fSzYhBLg4Y5jFJ1d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Oct 2021 03:55:37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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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다 보면 나오는 길이 있다 - 무던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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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가만히 듣는다. 블루지한 재즈 음악이나 청량감이 느껴지는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이 흘러나오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카페에 있는 기분이다. 적막한 공간에 음악이 흐르면 바뀌는 그 분위기를 좋아한다. 감성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연결된다.    음악, 미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다. 내가 잘 못하는 영역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RJi4wRshe9vf_nM_F3Nw7IpQs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Oct 2021 04:13:57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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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서, 여행자로 산다 - 현재에 충실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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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를 기점으로 여행이 상징했던 자유라던가, 새로움, 도전 같은 희망찬 의미는 적어도 올해까지는 적용되지 못할 듯하다. 마음껏 언제든지 누리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니게 된 이상. 그러면 현시점에서 여행을 다시 생각해본다. 여행을 왜 꼭 떠나야만 얻을 수 있는 무엇, 자유라고만 생각해야 하는지를. 떠나지 않아도 지금 내 삶에서도 여행과 닮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q6bEV-6HraxvIEystdKzDrzcH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41:5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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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에서 섬으로 -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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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섬에서 또 다른 섬 여행을 떠났다. 세화에서 남쪽으로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왔다. 거기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여의도 3배 정도 크기의 화산섬, 우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제주도 내에서만도 관광할 거리가 많아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우도 여행을 쉽사리 일정에 넣지 못한다. 왔다 갔다 다녀오는데 하루를 통째로 쓴다고 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YPq264J5YehgPKfkHd0LLL8QA2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31:4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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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화 동네 탐방기 - 제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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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화는 조용한 동네다. 조그마한 만을 끼고 그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었다. 까만 화강암들이 층층이 쌓여 언덕을 이루고 곱고 하얀 모래가 흩뿌려져 있다. 두꺼운 회색 콘크리트로 도로와 바다의 경계를 나누고 있었는데 잘 나가다 뚝 끊겨 있었다. 그 끊어진 공간에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마무리 짓지 못한 공사현장에나 있을법한 속이 빈 플라스틱 드럼통 몇 개가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8Pj66a1agPNiYE6xi8zyd3jnS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29:09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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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이 갔던 오키나와를 셋이서 다시 갔다 - 오키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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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여름, 오키나와. 네 살 아이와 두 번째 가족 여행을 갔다. 아이는 옹알이 시절보다는 훨씬 같이 다니기가 훨씬 수월했다. 성수기 여름휴가를 피해서 6월에 비행기를 탔다. 오키나와는 신랑과 연애하던 시절 둘이서 먼저 가봤던 여행지다. 아이랑 오면 참 좋겠다 싶었던 그곳을 진짜 아이가 태어나고 셋이서 오다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와 똑같이 차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ZvugYEp2kvi8IcDQWJY7dwGBC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25:56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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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공에 떠 있는 마을 - 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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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비야에서 론다로 가는 버스는 2시간 가까이 이동을 해야 했다. 아이를 데리고 무리를 하는 게 아닐까, 고민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이가 어렸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동하는 동안 아이를 품에 안고 있었는데 안정감이 들었는지 내내 잠을 잤다. 지금 생각해보면, 관광객으로 꽉 찬 버스 안에서 울음 한 번 터뜨리지 않고 땀을 삐질 흘리며 가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cj_243PnbpfQYdDvh84gPMyf3_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23:2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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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 - 스페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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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르셀로나에서 아이는 물갈이를 했다. 지금껏 아무렇지도 않았던 아이의 등과 목 부근에 오돌토돌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도 수돗물 질이 안 좋기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인터넷 검색 후에 알게 되었다. 현지인들도 세수와 양치질을 할 때 여러 번 정수한 수돗물을 사용하거나 생수를 쓰는 경우가 있다고. 석회질이 많아서 그냥 마시면 장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IK2kzPtOZIICMJKY7OeDXFbmq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21:14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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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비야에서 휴양을 - 세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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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비야는 플라멩코로 유명한 열정의 도시답게 날씨마저 강렬했다. 저가항공기의 흔들림으로 지끈거렸던 두통을 한순간에 날려버릴 정도였다. 시내까지 들어가는 버스에서 내려 숙소를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미끈한 앞머리에 다섯 개의 열차 칸이 구불구불한 지렁이 관절처럼 연결어 있었는데 외국에 도착했음을 실감 나게 하는 교통수단이었다. 우리 앞에 스르르 멈춰 선 트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jJ%2Fimage%2Fk6Z5nLpwHgnm3PTB9v7peOte16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8:15:54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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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갔다 - 매미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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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드득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창밖을 봤다. 매미가 방충망에 붙었다. 곤충 치고 큰 크기의 매미는 어디서 여기까지 날아온 걸까. 방충망 아래 모서리에 붙어 있다가 조금씩 올라갔다. 슬금슬금 얇은 다리를 꿈찔거리며 기어 올라간다. 저게 다리인가. 저렇게 생긴 건 처음 본다. 기어 올라가는 모습도 처음 본다. 다리는 손으로 잡기만 해도 뚝 떨어져 나갈 것만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NDpS568TbMec8NV6Qz8NsX4OW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Aug 2021 05:35:21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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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돌보세요 - 파라핀 치료</title>
      <link>https://brunch.co.kr/@@4TjJ/116</link>
      <description>처음으로 손가락 관절이 시큰거리고 아린 통증을 느꼈다. 핸드폰을 많이 사용한 날이면 가끔 손목이 아팠는데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다시 괜찮아졌다. 손가락도 그러려니 했다. 이틀 밤을 지나고도 손가락 통증은 나아지지 않더니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 안아달라는 아이의 요청도, 설거지하는 간단한 동작도 쉽지 않았다.     내 손가락 뼈 사진을 들여다보던 의사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6Idv0ik458ZzVFGzR4iqaEfw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Aug 2021 05:32:33 GMT</pubDate>
      <author>마실궁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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