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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이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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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글을 쓰며 하루를 살아간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6:03: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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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글을 쓰며 하루를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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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러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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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 앉는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또 주어졌음을 감사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떤 일이 내게 올지 생각해본다. 가슴이 벅차다. 이불을 걷어낸다. 나의 첫 성공이다. 서서히 내 몸을 깨워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조용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폰으로 잔잔한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목소리가</description>
      <pubDate>Mon, 03 Feb 2025 05:42:37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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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안동포와 모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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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사과 내 책상에는 오늘도 고소장이 한 장 올라왔다. 처음엔 별다른 관심이 가지 않았다. 수많은 사건들 중 하나였다. 고소장을 읽으며 내 마음은 무거워졌다.  &amp;quot;안동포와 모시를 돌려주세요.&amp;quot;  70대 할머니의 고소장 첫 문장이었다. 삐뚤빼뚤한 글씨체가 역력했다. 맞춤법도 틀렸다. 서툰 글씨 속에는 한 여인의 평생이 묻어났다.  할머니는 40대에 캐나다로 투</description>
      <pubDate>Mon, 06 Jan 2025 04:15:32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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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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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4시, 119 공동대응 신고가 들어왔다. 목맴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한 생명이 저문다는' 무거운 생각을 안고 운전대를 잡았다. 후배 직원과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은 지상 4층 건물의 원룸 3층이었다. 1층에는 이미 119 구급대 차량이 도착해 있었다. 구급대원의 안내를 받아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건물 1층에 들</description>
      <pubDate>Sat, 24 Oct 2020 22:36:45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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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여친</title>
      <link>https://brunch.co.kr/@@4XWZ/11</link>
      <description>일요일 저녁, 가족들과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했다.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 독립을 외치며 나간 아들을 보고 싶기도 했고, 각자 개인 생활을 하다 보니 함께 모이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조금 비싼 레스토랑에 가야지만 시간을 낸다. 다들 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여행을 갔다 오는 날이라 피곤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평소 가</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0 16:59:09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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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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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산의 어느 재래시장 입구에 낡은 건물의 파출소 그 앞 화단에는 그 낡음에 어울리는 감나무 한 그루 그 낡음에 어울리지 않게 &amp;nbsp;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감이 열린다. 올 해도 많이 열렸다. 먹지 않는다. 혀에 닿는 순간 얼굴을 찡그린다. 잎은 떨어지고 노오란 감은 흐늘 되는 가지에서 생의 의지가 숨 쉰다. 떨어지면 처참하게 짓이겨져 행인들의 발에 짓밟힐 수 있</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15:06:03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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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자취 - #아버지</title>
      <link>https://brunch.co.kr/@@4XWZ/9</link>
      <description>지금, 나의 모습 발자취들의 차곡차곡 쌓인. 애써 외면해보려 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 40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나, 10대, 20대, 30대의 나는 어떠하였는가? 10대의 기록은 나름대로 있다. 일기를 썼다. 20대, 30대의 기록은 전혀 없다. 험난한 세상을 살았는지 적을 여유가 없었다. 40대에 들어서 다시 일기를 썼다. 기록을 하고 싶었다. 젊다는</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0 17:21:12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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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대의 슬픈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4XWZ/7</link>
      <description>몇 년 전 여름, 이때쯤인 듯하다. 70대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시비가 되어 내가 근무하고 있던 작은 파출소에 들어오셨다. 목소리가 쩌렁쩌렁하시고, 덩치는 왜소하셨다. 무슨 영문인지 그 할머니와 은행에서 소란을 일으켰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신고를 하였다. 출동한 동료 직원들이 현장에서 해결이 되지 않아 파출소까지 모시고 왔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수백만</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0 15:25:21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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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방울 - 지구대, 야간근무 중에</title>
      <link>https://brunch.co.kr/@@4XWZ/6</link>
      <description>태풍과 장마전선이 빚어낸 폭우는 어제부터 줄곧 내렸다. 야간근무이다. 내리는 비만큼 112 신고도 내렸다. 하나둘씩 신고는 우리의 수고로움에 그쳤다. 새벽 4시쯤에는 정적이 찾아왔다. 비는 여전히 퍼붓고 있다. 비로 인해 순찰은 포기하고 한 곳에 섰다. 와이퍼를 멈추고, 앞 창에 부딪치는 빗방울을 본다. 투명한 유리에 흔적을 남긴다. 내 눈을 흐리게 한다.</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0 15:06:24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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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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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정된 에세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살아갈 의지도, 의미도 찾을 수 없는 공허한 눈빛이었다. ㅇㅇ지구대 보호석에 앉아있는 그녀의 머리는 어깨를 지나 허리에 닿을 정도로 길었다. 빗질을 하지 않았는지 정수리 부분은 헝클어져 있었다.  몇 분 전, 그녀는 20층 건물의 옥상에 홀로 서 있었다. 어딘가로 떠나려는 듯 여행용 가방을 들고서. 건물 관리인의 신고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WZ%2Fimage%2FgqNMM-T3zoRWPRoYS-H57Y0kl2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0 11:17:55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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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아이의 엄마가 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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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에게 약 6,000만 원을 빌렸다. 약 5년 동안. 처음에는 사업을 하니까 믿고 아무런 조건 없이 선뜻 빌려주었다. 이자도 받고, 원금도 조금씩 받았다. 돈은 늘 사람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사람이 변했다. 빌려준 사람도, 빌린 사람도 형편이 어려워지자 갚아라, 조금만 기다려달라. 친구였지만 이제는 친구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린 10년 지기. 참다</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0 06:02:30 GMT</pubDate>
      <author>문이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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