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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웨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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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언을 남기듯</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6:41: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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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언을 남기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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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지갑을 뒤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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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생이 쓰러졌다. 입원한 동생은 자각이 없다. 양말을 채 챙기지 못해 발바닥이 꺼멓다. 동생은 아버지를 닮았다. 세상과 일상에 굽히지 않는다. 가족도 없다.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산다. 까만 발처럼 인생도 더럽다. 울컥하기 싫어 얼굴을 본다. 병상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잔다. 죽을지 모르는데 죽은 듯 잔다.   돌아와 그의 작은 방에 섰다. 이 공간으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AdaGCPTjVJ8DICG46TXNTwJzun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24 06:59:51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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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손은 멀다 - 얽매인 불행이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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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시작될 무렵 걷기 시작했다. 즐거움보다 고통이 기껍다. 2Km 정도 걸으면 관절이 널 뛴다. 정오의 구분 없이 고통스럽다. 잘한 건지 미친 건지 알 수 없다. 3Km를 더 걷는다. 편하고 좋은 건 자극이 없다. 부러져라 걷는다. 그제야 끼니가 익숙해진다. 삶은 그런 건가 보다.  엄마, 전화도 자주 못 드린다. 뵙는 건 더 어렵다. 당신 자리에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QvwcPjMGUWALVyvgUVsFlufFHI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May 2023 10:01:16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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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역 - 아픔도 면역 증서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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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징후는 없었다. 의자에 앉았는데 떨리기 시작했다. 다리에서 손으로, 가슴에서 눈으로 심하게 떨려온다. 순식간에 이 현상을 기억해냈다. 떨림이 멎으면 곧 아플 것이다. 끼니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버틸 수 있을지 두렵다.  희미해진 기억 속의 중간고사 하루 전, 책상에 앉았는데 몸이 떨려왔다. 피부를 뚫고 들어간 벌레가 핏줄로 이동하는 것처럼 섬찟하다.</description>
      <pubDate>Wed, 24 Nov 2021 01:02:18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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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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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볼 일이 있어 일찍 일어났다. 다리가 뻐근해 주저앉는다. 무릎이 부었다.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당황한다. 괜찮다고 다독거렸다. 별 것 아니다.  택배가 왔다. 박스에 소키라는 비누가 들었다. 설거지를 좋아한다. 뽀드득 소리는 그리운 음악 같다. 설 마른행주 내가 역겹다. 살갗을 짓이기듯 쑤셔 비빈다.   행주 전용 비누는 처음 쓴다. 빨랫비누보다 작고 앙증</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09:48:19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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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 아직 살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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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찮고 별거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딘가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사소한 이유로 어딘가 글을 썼다. 일기였는데 유언처럼 문장이 변질됐다. 부끄러워도 쓰고 부끄러워도 올린다. 내가 아닌 건 아니니까.미역국 같은 거 먹지 않아도 괜찮다. 미끌거려 괜히 울렁거린다. 날씨도 구질해 잘됐다 싶다. 볼품없어도 제법 어울리는 마리아쥬 같다. 근사한 날만 있는 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r9VeeSDX7TI5nmzgY9sqdgdm39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0 17:21:32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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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占你的位置 - 나는 네 편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4YBN/78</link>
      <description>내 편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 뛴다. 너는 내 편이야. 문장이 설렌다. 나는 네 편이야. 단어가 설렌다. 원죄의 형질을 우선한다. 주고받는 형태를 거부한다. 삐딱한 시선으로 너를 만진다. 터치 없이 충일하다. 완벽하게 그리운 말이다.네 편이라는 말을 들으면 떨린다. 혼자와 홀로. 서러운 외로움을 잊게 한다. 덤처럼 용기를 부어준다. 핏줄이 모두 편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kacQ-HCpxOXs69eO-deN_l8ve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0 07:41:34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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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운트 다운 - 적은 없었고 '적'도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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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일 축하해. .    '적'이란 건 없었다. 사전을 뒤져봐도 없다. 사투리도 아니다. 내가 머무는 자리, 안온함이 있는 나의 공간, 그것을 '적'이라 불렀다. 오래 찾았지만, 정의도 뜻도 소멸했다. 어원도 모른 채 헤맸던 걸까. 내 집은 없었다. 안온함 대신 집이란 단어를 대입하면 그렇다. 스스로 셈을 치르지 못한 자취방부터, 직접 구매한 집도 마찬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8zmj1ApkreA1LGSCyzQlbJG05Y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0 09:06:13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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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만 남은 물 - 축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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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리만 남은 물처럼 지냈다. 그래도 어딘가로 흐른다. 메말라 소리조차 사라질 때까지 흐른다. 여름을 지나며 웃거나 울지 않았다. 기쁘고 슬프고 화날 때는 있었다. 반응하거나 표현하지 않았다. 드러내지 않으니 좋아 보인다. 그런 말을 한두 번 들었다. 심지어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꺼내지 않으니 쓰고 싶은 게 없다.말뿐이었다. 죽을 것 같지만 여전히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MZTw5nSPjpPUrA6vS5dNT2TPf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19 03:17:56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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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⑤ - 히키코모리가 꾸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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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빛이 접혀 눈에 닿는다. 잠에서 깼다. 머리맡 초록 물약을 본다. 이끌리듯 마셔버렸다. 다리의 상처와 통증이 사라진다. 놀라움에 두발로 성큼 걸었다. 아팠던 것이 마법처럼 흩어진다. 트롤의 피로 만든 포션인가 보다.   혹시? 액정이 나가 방치한 노트3 핸드폰을 켰다. 알람이 여러 번 울리더니 화면이 켜진다. 수십 개의 문자를 확인한다.   &amp;quot;힘들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mnt9KXn7DaFxOSsTCdPVxMRV9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Feb 2019 04:19:54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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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다 - 단발에 죽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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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낮보다 밤이 선명하다. 해가 절룩 기울더니 어둠이 앉는다. 두려움과 안온은 같은 질량이다. 모두 그 너머에 있다. 기우뚱하더니 삶이 숨는다. 경사면 그늘 어디쯤 매복한다. 렌즈에 꺾인 빛이 반짝인다. 칼리시니코프를  거치한 스나이퍼. 절벽 밑 바위틈에 숨었다. 단발에 머리통이 터지면 좋겠다. 한껏 고개를 움츠린다. 아직 살고 싶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LSyWU7EfEdoNdnQOM90kn1TF4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Feb 2019 00:39:19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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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름 안 네 기억을 펴 - 후회도 바람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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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관 번호키는 연식이 있다. 클래식하거나 장엄하지 않다. 낡아 커버가 흔들거린다. 호미를 든 중세의 수문장 같다. 가끔 혼자 삐빅 삐빅 운다. 띠리링이나 스르릉보다 낫다. 버거워서 그런가 보다.  날씨가 득하다. 서둘러 번호키를 눌렀다. 삐빅 운다. 나야, 괜찮아. 천천히 버튼을 다시 누른다. 다섯 개의 수 조합. 그리고 별 버튼. 삐빅 삐비빅. 연속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azqtd9dAz0FrOO_wPuihbhN21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Dec 2018 02:33:00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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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 혹은 가족 - 오래 가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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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이 지난다. 슬프든 기쁘든 지나간다. 새 바지가 불편해 버스에서 허리를 세웠다. 창 너머 햇살이 찌르지만 아득하다. 이질적인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통화하는 아주머니 한 분. 무심코 본 그녀의 등에서 호통이 들린다.  &amp;quot;시끄러워!&amp;quot;   정적을 깬 옆 노인은 태연하다. 죽일 듯 그녀를 노려본다. 잘한 건 없는 아줌마. 노인의 일갈은 더 불편하다. 뻔뻔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oiuspmkxgFg6PskZZ-ggeDrpF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Nov 2018 05:26:14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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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뱅이와 아치 - 등속성 근관절 기능 검사 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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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지하에 나란히 두 집이 산다. 나란하지만 죽을 듯 다툰다. 칼처럼 베는 새벽 욕설에 눈을 떴다. 그놈들이다. 9월에만 다섯 번째다. 그들의 시간은 멈춘 걸까. 명절을 잊어 다행이다. 고향과 먼 세 집 중에 두 집이 싸운다. 주정뱅이와 양아치라고 하자.  양아치의 욕은 절대 고수 같다. 철저하고 오묘해 주정뱅이를 압도한다. 저 문장과 증오는 어디서 온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E49JKSELroJxLGWxmd3yTzV20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Oct 2018 06:42:39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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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출 - 완전무결한 소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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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외출을 하시려면 사유를 써야 하는데 무슨 일이에요?&amp;quot;  수간호사가 물었다. 간병인이 사고 치는 바람에 이야기를 나눈 후 괜히 가까운 척하던 사람이었다. 둘러대지 않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amp;quot;여기에 있다가는 미칠 것 같습니다. 밖에 좀 나가고 싶어요.&amp;quot; &amp;quot;그렇게 말씀하시면 보내드릴 수 없는데요.&amp;quot; &amp;quot;부탁드릴게요.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고 싶지 않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fLrJIfJrFvLpscIQBrXFUm38U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ug 2018 02:46:06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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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 X축  Y축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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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별과 헤어짐의 경계를 안다. 배우지 않아도 다름을 안다. 뒷모습은 헤아릴 수 있는 헤어짐이다. 보이는 것보다 보는 것이 좋다. 그의 집 입구에 남은 잔상을 본다. 벨트를 조여 허리를 편다. 담배를 꺼내 물었다. 연기처럼 나른해진다. 투명하게 웃지만 세포는 긴장했다. 놓친 순간 따위는 없다. 온전히 기억할 것이다.   익숙함은 이기적이다. Y축 너의 세상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KW1kY4R8rRsVdVF27SBjM9x0F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ug 2018 02:50:08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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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을 기억하는 방식 - 스몰 포테이토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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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 고여 있든 아니든, 나는 스몰 포테이토가 되었다. 억울한 일은 아니다. 어렵지 않게 인정했다. 버티는 일은 세수보다 쉽다. 가끔 씻는 것을 잊지 않으면.  아침이 지나고 생일임을 알았다. 양지를 사지도 않았고 미역국을 끓이지도 않았다. 특별할 일도 서러울 일도 없다. 그냥 지나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다.  버스를 타고 돌아올 때, 창 너머를 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s2qjT1dOPkMvfgt4srivpIr6oq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l 2018 11:24:51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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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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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는 兄이 있다. 두 살 많은데 몇 년 전 알았다. 근사한 분위기의 동안이라 형님인 줄 몰랐다. 엔터&amp;nbsp;기획사에 근무하는 이사님이라 들었다. 존대하다 자연스레 말을 놨다. 클럽에서 만나 가끔 어울렸다.  술자리를 자주 했는데, 전혀 술을 못 하는 사람이었다.&amp;nbsp;다친&amp;nbsp;후 보지 못하다 갑자기 연락이 왔다.&amp;nbsp;긴 대화는 하지 않았다. 만나 할 긴 이야기도 없다. 다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x3hSlhIvU6lCzWzBwy-HYRcv0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May 2018 12:46:15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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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전한 부고 - 별아, 고마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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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한참 울려도 끊기지 않아 받았다. 낮고 익숙한 음성이다. 부대에 있어야 할 아들의 전화. 반가움에 목소리가 높아졌다. 휴가란 말에 저절로 하이톤이 된다. 그리웠다.        - 아빠. - 아들? 보고 싶다! 잘 지내? - 나, 휴가 나왔어. - 그래? 언제까지? 지금 어디야?       - 할아버지, 지난밤에 돌아가셨어.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Vc1zvg33ekyDEl18GnrYH1Keqb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y 2018 12:50:08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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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이룬 까닭 - 풍경이 일렁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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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밤을 새웠다. 이유를 모르겠다. 이른 아침, 잠은 오지 않는다.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서늘한 공기가 묘하게 파고든다. 지하철을 탔다. 역을 서너 개 지날 무렵 갈 곳을 정했다. 그제야 잠이 온다. 맞은편 광고판에 시선을 고정했다. 희미해 눈을 부릅 떴다.  .  장모님을 뵌 적이 없다. 아내와 막 사귈 무렵 돌아가셨다. 장인어른은 그때부터 혼자 사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lkxJVDyJJLtx4rHEoGkekRVB7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May 2018 04:52:21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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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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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짧게 커트하니 머리에 서리가 내렸다. 굴러다니던&amp;nbsp;염색약을 발견했다. 거울 앞에서 염색한다. 용해제 냄새가 별스레 독하다.&amp;nbsp;제조일자를 확인하니 2011년이다. 그래도 쓴다. 오래된 것도 버려지는 것도 아프다. 염색은 서럽게 잘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BN%2Fimage%2FGcFjaLIzEONk6GoMn1T08Dnxo0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May 2018 10:57:25 GMT</pubDate>
      <author>드웨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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