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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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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범위만큼 글을 쓴다. 원을 넓히기 위해 오늘도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1:22: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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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범위만큼 글을 쓴다. 원을 넓히기 위해 오늘도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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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브루탈리스트 리뷰: 자유롭다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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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보통 나를 닮은 영화다. 나의 외로움을 닮은 영화, 나만의 슬픔을 닮은 영화, 감추고 싶던 수치를 닮은 영화... 그런데 이 영화는 무엇이 나를 닮았길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는지 모르겠다. &amp;lt;브루탈리스트&amp;gt;는 나와 한 군데도 닮아 있는 구석이 없는 것 같다. 이 글은 이 영화가 뛰어난 이유를 열거하는 글이 아니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Yo-q0lHEiHGh6cvmqKFZ0Sawv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Feb 2025 08:47:23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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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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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때로는 신기하다. 같은 지하철을 탔는데 나의 목적지는 홍대입구역이고 누군가의 목적지는 일본, 태국,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이라는 것이. 나는 오늘 밤 익숙하게 폭닥한 나의 침대에서 잠들 것이다. 누군가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2층 침대에서, 누군가는 뽀송한 호텔 침구에 푹 싸여 잠들 것이다. 하루의 시작은 같았을지 몰라도 끝은 날씨도, 시간도 다른</description>
      <pubDate>Mon, 17 Feb 2025 12:40:52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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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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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고스톱으로 사십억을 딴 사나이를 본 적이 있다. 도박장도 아닌 지하철에서. 그는 자신 있게 4 GO를 외쳤고 화면에는 사십억 냥 획득... 이런 글자가 적혀 있었다. 판을 삼켜버린 그의 표정은 여유롭다 못해 권태로웠다.  긴 거리를 지하철로 이동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시간을 어떻게 때우느냐다. 그냥 때우는 것도 아니다. 날 불쾌하게 할 수 있는 불특정</description>
      <pubDate>Mon, 03 Feb 2025 09:00:19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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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튜브 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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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하철에 돗자리나 선글라스를 파는 상인보다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가진 떠돌이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의사가 바쁜 날엔 물리치료사만이라도. 나는 정형외과보다 지하철에서 거북목 환자를 더 자주, 더 많이 본다. 아마 지하철을 떠돌며 사람들의 굽은 어깨와 목을 살피고 조언하는 의사가 있다면, 그는 국경없는 의사회에 소속된 의사만큼 존경받는 의사가 될지도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RRWr5lSroH0KHtZp37RMm7SFp7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an 2025 03:44:11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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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오늘도 지하철을 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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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무 살, 서울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을 떼면 제 이름보다 여백이 이 문서의 주인공처럼 보였습니다. 엄마와 아빠, 동생의 이름은 없고 오로지 저 혼자만 남아있는 모습이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앞길이 텅 빈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한강 다리 위를 지날 때 꼭 고개를 들어 창가를 내다봅니다. 처음 몇 년은 그렇게</description>
      <pubDate>Mon, 20 Jan 2025 08:24:04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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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달과 NGO, 최소한의 상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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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응달이 뭔지 알아?&amp;quot;  잔뜩 억울한 표정으로 W는 내게 다가와 물었다. 친구들과 있는 단체 메신저방에서 응달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어떤 친구들이&amp;nbsp;응달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며, 그런 단어를 쓰는 사람이 어딨냐고 핀잔을 준 모양이었다. 나는 응달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다.  &amp;quot;그거 과학 교과서에 나오던 단어 아니야?&amp;quot; &amp;quot;맞아! 뜻이 뭔지도 알지?&amp;quot; &amp;quot;그</description>
      <pubDate>Mon, 06 Jan 2025 09:00:33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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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10 로테이션 소개팅에 다녀왔다 - 크리스마스에 다녀온 로테이션 소개팅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4bgD/72</link>
      <description>올해 크리스마스였다. 남자친구 없이 지낸 지도 벌써 네 달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잘 회복하고 나의 시간을 잘 가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다음 관계로 마음이 향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펼치고 있는 이 책의 양 페이지를 다 읽고 이해했으니, 한 페이지를 또 넘길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었다.  마침 요즘 스멀스멀 유행하고 있는 '로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5HTJJs1kUhgeTSOi2uodFmwiCi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02:16:11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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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서브스턴스: 내년에도 더 나은 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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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amp;lt;서브스턴스&amp;gt;를 봤다. 대략적인 줄거리도 알지 못 한 채 영화관에 도착했다. 저녁으로 맵고 짠 간짬뽕을 먹은 후였기에,&amp;nbsp;캐러멜/오리지널 팝콘 반반을 주문했다. 영화를 함께 보러 간 친구 A는 말했다.  &amp;quot;이 영화&amp;nbsp;좀 잔인하다던데... 근데 나는 징그러운 거 봐도 팝콘 잘 먹어.&amp;quot; &amp;quot;나도! 나도 잘 먹어.&amp;quot;  영화가 끝난 후, 잔뜩 시달려 초췌해진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PiLJbfk83CCi9vzC8oCrFb6MsV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Dec 2024 02:06:24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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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은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가 - 소설을 쓰기 시작하며 느낀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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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나에게 와서 책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읽냐고 물었다. 책의 뒷내용이 궁금해 페이지가 휙휙 넘어간 책이 그에겐 정말 드물다고 했다. 나는 대답했다. 책의 뒷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나만이 겪었고 이해할 수 있다고 믿었던 가장 어두운 시기가, 낯선 누군가의 글에서 느껴지는 점에서 저는 책을 읽습니다. 거기서 나는 비로소 이해받습니다.  먼</description>
      <pubDate>Fri, 20 Dec 2024 05:35:51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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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크리스마스에 꼭 읽어야 할 소설 - 영화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 원작 소설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4bgD/68</link>
      <description>나에게 겨울은 행복 카지노다. 11월엔 생일이 있고, 12월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기 때문이다. 생일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섭섭하지 않을 만큼의 선물을 받았는지에 따라 내 행복이 수십 배로 불려지기도 한다. 그 잭팟을 보기 전까지는 미래를 알지 못하는 도박 중독자의 초조함과 불안, 피폐함이 가득할 뿐이다. 연말도 마찬가지다. 생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LK8WQoAlVyPPE44E4BijZe36BsQ.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04:39:29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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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십팔 여자가 말하는 비상계엄령 전 10년 - 비상계엄령에 맞서는 2030 여성들의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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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년 전으로 되돌아가보자. 당신은 몇 살이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나는 열여덟,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엄한 담임선생님과 반 친구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못난 부반장이기도 했다. 수학여행 장소로는 온종일 봉사 활동과 죽음 체험을 한다는 꽃동네가 예정되어 있었다. 차라리 가기 싫다는 철없는 소리를 내뱉던 평범한 하루, 제주도로 수학여</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9:27:21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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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산어보 리뷰: 내가 본 최고의 사극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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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극 영화라고 하면 화려한 궁궐과 곤룡포가 떠오른다. 그 뒤를 힘없는 꼬리처럼 따르는 하인들과 멋없이 거친 서민들의 모습도 곁다리로 떠오른다. 조선 시대극의 중심에 권력이 아닌 소외된 자를 두었을 때 사극의 매력이 배가 된다는 것을 자산어보를 보고 알았다. 그러고 보니 역사를 배우며 가장 재미있던 건 왕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외우던 순간도 아니고, 이름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l0WpLZH1y9xRMSbB6ScBEo6ux3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07:58:55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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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나 2 리뷰: 도전하기 참 쉽고 어려운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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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모아나 2&amp;gt;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전하기 참 쉽고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입사 지원만 해도 그렇다. 정말 먼 과거 같았으면 직업 선택의 자유도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대장장이였다면 제2대 대장장이가 되었을 것이고, 어머니의 바느질 솜씨가 뛰어났다면 수선집을 물려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무수히 많은 채용 공고 앞에서 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FSuvbO1mTSTnUNxXx7ox0_wBS3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01:28:43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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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거미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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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송이 사이를 이은 거미줄이 추운 햇살에 빛난다  꽃은 한데 모여서 피는데 꽃 한 송이는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햇살 아래 바람이 분다 허공에서 빛나는 거미줄이 사라지고 나타나길 반복한다 햇살이 없었다면 보이지 않았을텐데  햇살이 밉다 추운날 거미줄에 걸린 꽃 한 송이가 부러웠다</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24 12:01:09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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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생사를 가로 짓는 사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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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동시에 불행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과연 변할 수 없는 것일까?&amp;nbsp;&amp;lt;젊은 베르테르의&amp;nbsp;슬픔&amp;gt; 중에서.  젊음의 반대말은 늙음이 아니라 오늘이다. 젊음은 언제나 과거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무력함도 미래에서 되돌아보면 젊음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콕 박힌&amp;nbsp;태풍의 눈일 것이다. 언제나 젊음은 과거에 있었고 오늘도</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01:17:16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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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김씨표류기 리뷰: 서울에 고립된 모든 김씨에게 - 나의 한국 영화 인생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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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김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성을 가졌다. 본관마저 그 수가 가장 많다는 김해 김씨다. 한 학년에 동명이인이 두세 명씩은 꼭 있을 만큼 이름마저 흔한 편이라서 그런지 내 인생마저 흔한 모습이다. 나는 한국인이라면 마땅히 풀어나가야 할 퀘스트를 착착 수행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입학해 연애, 취업을 운 좋게 해냈다. 번아웃과 고독이라는 퀘스트 보</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12:47:51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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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아노라 리뷰: 치부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4bgD/60</link>
      <description>본 리뷰는 영화 후반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분명 결백했다. 그 결백이 언제나 흰 손수건은 아니었다. 빨간 반점이 군데군데 뚝뚝 떨어져 보이기도 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빨갛게 물든 손수건에 색 바랜 반점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점을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누군가 나의 전개도를 훤히 보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bgD%2Fimage%2FI97Wu8XbXD0r0USolV-rJW5x9_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24 03:53:52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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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시세끼? 삼시독서! - 책 마다 읽기 좋은 시간은 따로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bgD/58</link>
      <description>책을 읽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아침과 저녁, 자기 전으로 나눠 독서를 하고 있는 나는 책에 종류에 따라 그 시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점심으로 크림 파스타를 먹은 날, 저녁엔 얼큰한 소고기국밥이 당긴다. 아침엔 빵 한 조각으로 식사를 때울 수 있지만 저녁엔 절대 그런 식사를 용납할 수 없다. 기름진 마라탕을 저녁으로는 환영하지만 아침 메뉴로는 반기</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24 13:27:19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4bgD/5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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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절판된 책을 펼치며</title>
      <link>https://brunch.co.kr/@@4bgD/59</link>
      <description>도서관에 갈 때마다 미리 생각했던 책에 더해 한 두 권을 꼭 더 빌려온다. 이번에 읽은 &amp;lt;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amp;gt;이 그 한 두 권이었다. 자기 전 읽을 가벼운 에세이가 필요했는데 그 용도에 적합해 보였다. 미리 경고한다. 이 책은 자기 전에 읽기 적합하지 않다. 우린 모두 각자 고유한 사랑을 하고 있지만 언어라는 결말에서는 한 데서 만날 수밖에 없다. 나는</description>
      <pubDate>Thu, 07 Nov 2024 07:47:46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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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삼관매혈기, 하남자매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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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삼관은 하남자다. 대뜸 다른 남자랑 잘 만나고 있는 동네 미녀를 탐내질 않나. 피 팔아다 얻은 돈으로 무작정 결혼하겠다 우기질 않나. 아내의 외도(외도라고 하기도 애매하다)로 인한 열등감을 핑계로 다른 집 아내를 범하질 않나. 셋째한테 저리 가라 첫째한테 저리 가라... 책임감 없는 육아방식까지.  그럼에도 술술 넘어가는 책장을 멈출 수 없던 건 &amp;lsquo;허삼관</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23:11:29 GMT</pubDate>
      <author>김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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