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최민지</title>
    <link>https://brunch.co.kr/@@4l7T</link>
    <description>최민지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13:27:2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최민지의 브런치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7T%2Fimage%2FXyNsRgQJlk739yxKQUsKWysVHhk.JPG</url>
      <link>https://brunch.co.kr/@@4l7T</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계절이 변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l7T/23</link>
      <description>날이 추워지기 시작했다. 하늘이 높고 온도가 적당해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은 그리 길지 않다. 아침저녁으로는 너무 춥다. 구멍 송송 뚫린 여름 신발을 신고 나갔다 왔더니 발가락이 시렸다. 이맘때 즈음 엄마랑 나는 날을 잡고 신발장과 옷장을 정리한다. 신발장 맨 위에 있는 상자들 속 겨울 신발을 꺼내고, 신발장에 널브러져 있는 여름 샌들을 넣는다. 샌들의</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50:39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23</guid>
    </item>
    <item>
      <title>[사람을 잘 보는 능력]</title>
      <link>https://brunch.co.kr/@@4l7T/22</link>
      <description>난 사람을 잘 못 본다. 선한지 악한지 성격이 어떠한지 사람을 잘 가려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새로 알게 된 상대방에 대한 나의 예상은 항상 빗나갔다. 단답으로 대답하는 걸 보니 까칠한 사람일 것 같은데, 과장된 표정을 짓는 걸 보니 가식적인 사람일 거야, 나긋한 말투를 사용하는 걸 보니 마음이 여린 사람이겠네 라는 식인 나의 첫 판단은 늘 어긋나곤 했다.</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9:48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22</guid>
    </item>
    <item>
      <title>[사랑을 깨닫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4l7T/21</link>
      <description>2년 전에 월드디제이 페스티벌에 갔다. 부스별로 몸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들이 나오고 텐션을 한껏 올려줄 맥주가 가득한 곳이었다.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차오를 때까지 뛰고 춤추고 재미나게 놀았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가운데 있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가수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열린다. 커다란 불꽃들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음악은 한창이었다. 고개를 들어 불꽃을</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8:22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21</guid>
    </item>
    <item>
      <title>[편견의 씨앗]</title>
      <link>https://brunch.co.kr/@@4l7T/20</link>
      <description>&amp;lsquo;글 잘 써서 좋겠다~&amp;rsquo;, &amp;lsquo;글 잘 쓰시잖아요~&amp;rsquo;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내가 쓴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듣는다. 이력서는 제출 이후 글에 대한 평가 돌아오지 않으니 제외하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그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상황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 방과 후 글쓰기 수업에서나 글을 평가받고 수정하고 했다.</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7:48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20</guid>
    </item>
    <item>
      <title>[동화책]</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9</link>
      <description>나이가 들면서 과식을 하게 되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얼마큼 해낼 수 있는지를 인정하게 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을 벌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자위했다. 하지만 이미 긴 세월을 과식하며 살아왔으니 몸에 밴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질 리 없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면서 나는 당연히 독립출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립</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6:55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9</guid>
    </item>
    <item>
      <title>[이해한다고 해서 서운하지 않은 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8</link>
      <description>나는 상대가 내 마음을 몰라줄 때 &amp;lsquo;서운함&amp;rsquo;을 느낀다. 내 마음을 알면서도 몰라줄 때에는 더 많이 서운하다. 분명 받으려고 준 게 아닌데도 돌아오는 마음이 없으면 서운하긴 하다. &amp;nbsp;내가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건넨다. 무얼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 해할까를 고민 고민하며 선물을 고른다. 순전히 남자 친구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해서 했던 일이다. 내 생일</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6:15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8</guid>
    </item>
    <item>
      <title>[이해한다고 해서 서운하지 않은 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7</link>
      <description>나는 상대가 내 마음을 몰라줄 때 &amp;lsquo;서운함&amp;rsquo;을 느낀다. 내 마음을 알면서도 몰라줄 때에는 더 많이 서운하다. 분명 받으려고 준 게 아닌데도 돌아오는 마음이 없으면 서운하긴 하다. &amp;nbsp;내가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건넨다. 무얼 좋아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 해할까를 고민 고민하며 선물을 고른다. 순전히 남자 친구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해서 했던 일이다. 내 생일</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5:52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7</guid>
    </item>
    <item>
      <title>[귀한 내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6</link>
      <description>며칠 전 친한 동생 소희가 그날 하루 겪은 일에 마음이 상해 울적하다며 연락이 왔다. 마침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던 터라 나도 그런 적이 있다는 말로 시작해 소희의 마음이 가라앉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소희는 정성스럽게 답장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소희는 그런 사람이다. 보통은 사소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작은 정성 속에 담긴 마</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5:13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6</guid>
    </item>
    <item>
      <title>[귀한 내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5</link>
      <description>며칠 전 친한 동생 소희가 그날 하루 겪은 일에 마음이 상해 울적하다며 연락이 왔다. 마침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던 터라 나도 그런 적이 있다는 말로 시작해 소희의 마음이 가라앉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소희는 정성스럽게 답장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소희는 그런 사람이다. 보통은 사소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작은 정성 속에 담긴 마</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4:48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5</guid>
    </item>
    <item>
      <title>[그 정도는 불편해도 되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4</link>
      <description>책을 내기로 결심한 이후부터 책과 출판사, 독립출판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특히 독립출판 서적들은 그야말로 작가 마음이어서 책의 성격 만큼이나 생김새도 다양하다. 메뉴판 모양을 하고 있는 책도 있고, 낙서로만 이루어진 책도 있다. 이게 책이라고? 싶은 책도 있고, &amp;lsquo;우와&amp;rsquo;하고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책도 있다. 책을 읽는 재미에 책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해져</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3:47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4</guid>
    </item>
    <item>
      <title>[거절은 이렇게]</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3</link>
      <description>떡집은 명절에 손님이 많아 항상 북적이고 일손이 부족하다. 그래서 경희와 나는 명절마다 친구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떡집에 나가 떡 판매를 돕는다. 명절날 떡집은 손님이 많아 자칫 주문이 밀리기 쉬워 모두가 한껏 예민한 상태이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작은 소란 하나에도 날이 곤두선다. 예를 들어 포장 중인 떡을 마음대로 집어 드시는 분들, 예약된 떡을 보고</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40:51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3</guid>
    </item>
    <item>
      <title>[거절을 잘하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2</link>
      <description>난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당연히 승낙하겠지 라는 기대가 없다면 대부분의 거절을 거뜬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내가 내 마음대로 상대방에게 제안, 부탁을 한 것처럼 상대방도 상대방 마음대로 나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기억한다면 서운함 없이 거절을 인정할 수 있다. &amp;lsquo;친한 사이니까&amp;rsquo;, &amp;lsquo;어려운 부탁 아니니까&amp;rsquo;라는 건방진 기대가 거절에 감</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9:52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2</guid>
    </item>
    <item>
      <title>[말을 해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1</link>
      <description>나는 솔직한 편이다. 전하고 싶은 감정과 생각을 입 밖으로 표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말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도 내가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것처럼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걸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공감은 못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인</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8:58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1</guid>
    </item>
    <item>
      <title>[알뜰한 배터리 사용]</title>
      <link>https://brunch.co.kr/@@4l7T/10</link>
      <description>이런 말을 하기엔 한참 어리지만 해가 갈수록 내가 가진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걸 느낀다. 에너지는 줄어드는데 해야 할 일은 늘어나면서 시간적, 체력적 연료가 모자라다. 나라는 차의 기름이 줄어들면 조금 남은 나의 연료를 잘 배분해야 한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오지랖도 부리고 남의 집 일에도 발 뻗고 나설 만큼 체력이 남아돌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나 하나 건사</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7:41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10</guid>
    </item>
    <item>
      <title>[시간을 채우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4l7T/9</link>
      <description>나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한다. 빵보다는 밥이라 빵을 자주 먹진 않는데 먹어도 피자빵이나 소시지빵, 베이비 슈 종류만 좋아한다. 은근 편식쟁이라서 콩, 견과류, 순두부, 고구마, 호밀빵처럼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심심한 맛은 싫어한다. 단 걸 좋아하고 반대로 쓴 걸 싫어하는데 그래서 커피도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땐 친구들 따라 마시기도 했는데 갈수록 입에 맞</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6:57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9</guid>
    </item>
    <item>
      <title>[갑자기, 그냥]</title>
      <link>https://brunch.co.kr/@@4l7T/8</link>
      <description>꼬인 구석이 있어서 그런 건지 유행하는 걸 일부러 안 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인기 드라마가 방영하면 일부러 다른 채널로 돌린다. 그리고 동시간대에 하는 시청률 1퍼센트 대 인기 없는 드라마를 본다. 재미없으면 그 마저도 보진 않았지만 남들이 다 보는 건 왠지 보기 싫었다. 첫 회에 주목받지 못해서 그 드라마를</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5:53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8</guid>
    </item>
    <item>
      <title>[여유]</title>
      <link>https://brunch.co.kr/@@4l7T/7</link>
      <description>나는 사람이 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생 때 사회심리학을 복수 전공하려고 심리학 수업을 열심히 들었는데 그중 성격심리학을 수강하다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고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생후 1-2일 된 신생아들도 성격이 다 달라서 머리를 감을 때 어떤 아기는 울면서 자신의 불 폄 함과 놀람을 표현하고 어떤 아이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4:07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7</guid>
    </item>
    <item>
      <title>[과식하지 않게 된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4l7T/6</link>
      <description>요 근래 내가 변했구나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내 위장의 크기와 소화 능력치가 얼만큼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랬다. 그 전에도 적정선 이상 먹으면 배가 불렀으니까 내 뱃속 그릇의 크기를 몰랐던 건 아닌데 이제는 나의 용량을 고려할 줄 알게 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배불러도 맛있으면 오버해서 더 먹고 또 먹고 배가 찢어질 듯 아플 때까지 미련하게 먹었는데</description>
      <pubDate>Sun, 01 Nov 2020 09:31:49 GMT</pubDate>
      <author>최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l7T/6</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