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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b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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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 식도락. 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4:13: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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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식도락.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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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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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모든 여행은 특별하다. 그 누구에게도 바닷바람을 홀로 맞는 그 순간, 보라색 일몰을 보는 그 순간, 얼음으로 된 지평선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그때 단 한번 뿐이다. 단지 비슷한 경험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많이 겪을수록 순간의 즐거움은 희석되고, 전혀 다른 장소에서 이전에 겪었던 기시감을 들춰보게 된다. 그 빈도수가 높아질 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aPph8kjXj4UEbIEMIbaXxZmb-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ug 2018 12:24:59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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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성인봉,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5</link>
      <description>퍼뜩 정신을 차려 뒤를 돌아보니, 어느 새 도동항은 산자락에 묻혀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일정은 성인봉을 오르기로 하였다. 단, 이번에는 일행과 따로 행동하기로 하였다. 여행 일정은 조율의 연속이다. 가고 싶은 곳의 순서를 정하는 것도 모두의 의견이 필요하고, 시간에 따라 일정 자체를 과감하게 삭제해야 할 때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53V0lOPRdUMS9q77lXeXlHuSn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ug 2018 02:26:33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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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바다를 달리다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4</link>
      <description>관음도에서 나온 우리는, 어디에서 해수욕을 즐겨야 할지를 고민하며 도로를 누볐다. 사실 &amp;lsquo;어디가 좋을까?&amp;rsquo; 보다는 &amp;lsquo;도대체 어디서?&amp;rsquo; 라는 질문이 맞다고 볼 수 있겠다. 보이는 곳마다 절경인 이 좋은 곳에서 도대체 어디를 거르고 어디를 선택해야 된단 말인가.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사람이 사고가 정지한다고 하였다. 차는 계속 속도를 내고 있었지만, 머리는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yzuM09Xexf7UB8CJDk8fOi1Dx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ug 2018 13:37:48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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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그 길의 끝, 관음도를 보다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3</link>
      <description>눈을 뜨니, 태양은 이미 성인봉자락 등성이를 오르고 있었다. 8시인데도. 그나마 빠르게 일어났다고 생각했지만, 한낮같이 내리쬐는 햇살에 내가 늦었나 하는 착각이 든다. 이 곳의 태양은 아무래도 그 활동이 좀 빠릿빠릿한 듯 하다. 수평선에서 시작하여 수평선으로 끝나는, 줄일 수 없는 긴 여정에 괜히 그 발을 서두르는 것일지도.    오늘의 일정은 이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eEtH4W8ujEPFPy1rRuOEnoz1S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ug 2018 14:41:19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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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내수전 전망대와 도동항 - 울릉도에 서다.</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2</link>
      <description>저동항으로 돌아오고 나니, 어느 새 가장 더운 시간대는 지나 버렸고 태양은 하산길에 들어서려 하고 있었다. 강릉에서 울릉도, 울릉도에서 독도, 다시 독도에서 울릉도. 그렇게 반나절을 배 안에서만 보낸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지겹지는 않았다. 배 안에서는 거의 잠만 잤으니까. 돌아오는 길에야 독도의 비경(祕境)이 지친 어느 정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kwU9rYax6syAFvrThfx4ZyKyN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ug 2018 13:53:20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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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독도, 더 이상 외롭지 않을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1</link>
      <description>울릉도에 발을 내딛었으니, 이 섬에 무엇이 있는 지를 둘러 보는 것은 당연한 다음 순서였다. 하지만 다음 할 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이미 같은 배로 이동하는 한 시간 뒤의 독도행이 예약되어 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는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 관광을 같이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kXLrTC4U2eFOBBUvheE2UTDnO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l 2018 05:29:15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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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그곳, 울릉도. - 울릉도에 서다.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20</link>
      <description>피로에 쩌든 고개를 드니, 햇살이 감고 있는 눈꺼풀을 뚫고 눈동자 안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아침의 햇살이 이렇게나 따가우리라고는. 아니, 그 전에 지금이 아침은 맞는 걸까?  분명 몇 초 전에 떠올렸던 것 같다. 지금 눈을 감아 버리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만 그 우려가 스쳐 가는 찰나, 쉰 것 같지도 않게 태양은 내게로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ErnkA1xOyCxKRR9hg_YA3Oii51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l 2018 14:44:12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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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 - 박자 속의 운율</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9</link>
      <description>언제나 너와 함께였던 그 때엔 그 땐 나보다 훌쩍 컸던 너를 품에 꼭 안고서 참 많이도 울고 웃었지 어느 샌지 모르게 잠이 들면서  너와 같이 있던 시간들 모두 낡은 내 방 안에 남겨진 먼지처럼 희미해진 지금 다른 누군가를 내 가슴에 안고 너를 떠올려 숨죽여 눈물 흘리는 그 얼굴 바라보며  너처럼 따스하고 싶은데 너처럼 말 없이 안아주고 싶은데 이렇게 뺨이</description>
      <pubDate>Wed, 13 Jun 2018 01:54:44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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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6 .fin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8</link>
      <description>그 뒤에는 별로 적을 만한 것이 없었다. 기차를 탈 때 필요한 먹을 거리를 슈퍼에서 좀 구입하고, 아무 생각 없이 역으로 돌아갔다. 걸어서. 이미 역까지 가는 골목은 약 5번 정도를 왕복했었다. 버스를 타지 않아도 역까지 자동으로 발걸음은 움직였고, 딱히 사진기를 들 생각은 들지 않았다. 거리의 모습은 눈 안에 충분히 담겨 있었고, 지금 필요한 것은 정리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HMpgRj-9X1NhT8XYRp7MPdcLj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y 2018 15:00:41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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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5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7</link>
      <description>러시아라고 다른 나라 사람과 유별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날이 추워질 수록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 아무리 한 겨울이라지만, 공원 에는 사람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방금 지나왔던 혁명 광장에도 두어 명 정도 지나가는 인파는 있었다. 하지만, 이 공원에는 정말 아무도 없었다. 빗자루질이 잘 된 보도블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ObPzR4w6EA_M5OZUE-OQNPpJL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May 2018 12:08:02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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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4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6</link>
      <description>12시 15분.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정오를 넘겨 하늘 꼭대기를 등반한 태양은 빠르게도 반대편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출발했던 시계탑 앞에서 다시 내렸기에, 주변의 건물들은 어느 정도 눈에 익은 모습들이었다. 하지만 빛이 비친다는 그 하나만으로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달았다.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울 그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Vewt7K4jbCYrxSqCKdQ1aMH17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May 2018 13:57:03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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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3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5</link>
      <description>올라온 반대편을 구경하러 예배당 너머로 내려가 보니, 무척이나 반가운 물건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105mm 견인곡사포.     필자는 강원도 고성에서 105mm포병으로 복무했었다. 겨울만 되면 눈이 발목까지는 예사요 무릎까지 쌓이는 일도 잦아 제설작전때마다 여기가 무슨 시베리아 한복판이냐고 투덜댔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벌판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rWavjhRiUpjh6R1sBSjwF9MCoy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May 2018 16:09:34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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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2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4</link>
      <description>어느 새 버스는 종점에 다다랐다. 또 다른 시발점인 이 곳에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예배당에 갈 수 있다는 기사의 이야기에, 차에서 내려 주위를 좀 둘러보기로 하였다. 종점은 느긋해 보였다. 어제 보았던 지브노고르스크 정류장의 풍경이 듬성듬성 나무집들이 산 위로 배치되어 있고, 그 사이에 그저 사람과 차가 보이지 않는 고즈넉한 시골의 풍경이었다면, 이곳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Nru_CP4qe-qGbf8rbagCs6F8F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May 2018 00:16:35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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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1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3</link>
      <description>시계는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영락 없는 새벽이었다. 하지만 가게들은 이미 모두 문을 열고 있었다. 길거리 이곳 저곳에 위치한 요리집에서는 아침 준비를 하느라 풍겨내는 맛있는 연기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 가운데를 걷자니, 어제 긴장감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뱃가죽이 그제사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일단 &amp;lsquo;식당&amp;rsquo; 이라고 쓰인 곳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ptWSPaVsqsGSJJ37O3DUT19j0b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Apr 2018 17:00:29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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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 크라스나야르스크.10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2</link>
      <description>그리고 눈을 떴다. 조금 떨어져 있는 내 옆 침대에는 낯선 이가 누워 있었다. 눈을 감고 몇 시간 지나지 않은 뒤였다. 불편하지 않은 잠자리였지만 설잠을 잤다. 시계는 아침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하늘은 여전히 어두웠다.   부연 설명을 좀 해야 할 듯 하다. 시간은 시계탑 광장을 모두 구경한 다음으로 돌아간다. 햇빛이 묻은 도시의 모습을 모두 눈에 담고 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Q0mu5Hy9kcjyISK35CxrMyHMT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Apr 2018 16:03:14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guid>https://brunch.co.kr/@@4qLn/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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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ㅡ 크라스나야르스크.9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1</link>
      <description>공동체 다리 너머는 시내 중심부였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띄엄띄엄 보이던 고층건물들은 도로를 따라 줄을 서 있었고, 좁은 길을 따라 다리 위에 줄을 지어 있던 자가용의 행렬은 각자 갈 길을 찾아 골목골목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태양은 자신의 빛을 다 살라먹은 듯이 커다란 그림자만을 그 위에 드리웠다. 그리고 그 어둠을 걷으러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OeJeIAK2v_WzZ8WoKjJh24uJ0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Apr 2018 01:06:32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guid>https://brunch.co.kr/@@4qLn/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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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ㅡ 크라스나야르스크.7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9</link>
      <description>키릴과 함께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산 능선 너머로 태양은 급하게 하늘에 석양을 칠하기 시작했다.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시베리아의 해넘이는 짧다. 빠르게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면, 남은 것은 야경 뿐일 것이다. 크라스나야르스크는 내일도 볼 수 있는 곳이고, 가로등불이 뒤덮은 도시의 거리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브노고르스크는 오늘만 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IFXc5lPQ0UPetty8m7T4MRA1_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Apr 2018 15:16:39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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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ㅡ 크라스나야르스크.8&amp;nbsp;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10</link>
      <description>버스는 늘어지는 석양을 끌고 크라스나야르스크로 돌아왔다. 아마도 끝까지 가게 되면 아까 탔던 정류장에 그대로 내리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내렸다. 한정된 시간, 한 번 밖에 디디지 못할 발걸음을 같은 곳에 내뻗는 것은 시간낭비였다. 버스는 예니세이강 건너편,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문을 열어 주었다. 내린 것은 나 혼자 뿐이었다.     안내방송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Jd60g1wJx1AoA2YY2MSEkAHWl0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Apr 2018 15:13:10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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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ㅡ 크라스나야르스크.6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link>https://brunch.co.kr/@@4qLn/8</link>
      <description>이르쿠츠크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키릴이 자기가 이전에 일했던 곳이 앙가르스크라는 이야기를 해 준다. 앙가르스크는 이르쿠츠크 북부의 작은 마을로, 지금 이 곳 지브노고르스크 비슷한 곳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게 작은 마을들에서 택시가 장사가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래도 나름 수요가 있단다. 가끔씩 급하게 크라스나야르스크까지 나가는 사람들이 주 수입원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osR8g_1RNL_hyArqqppjDfOIp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Apr 2018 22:06:34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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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여행 ㅡ 크라스나야르스크.5 - 이야기를 싣고 온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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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지브노고르스크에 가는 표를 구입하고 나서야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생겼다.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기 위해 들어간 식당에는,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종업원도 없었다. 주방 안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직원 한 명이 대놓고 불친절해 보이는 얼굴로 주문을 받으러 나왔다. 가판대에 그려진 메뉴에서, 일단 피자와 러시아 전통 빵 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Ln%2Fimage%2F42RWcdfbJKpTa6K1A-qIAQ7OS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Apr 2018 17:04:59 GMT</pubDate>
      <author>Habl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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