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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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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잔의 짜이처럼 달콤쌉쌀하며 단숨에 들이키지만 뜨겁게 가슴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어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3:48: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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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잔의 짜이처럼 달콤쌉쌀하며 단숨에 들이키지만 뜨겁게 가슴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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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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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문득 든 생각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아주 간절하게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하여 마음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여 시간과 공을 들여 열심히 해서 그것을 이루어 본 사람은, 겨울날 밤새 내린 눈 위에 내려앉은 맑고 투명한 공기처럼 그런 순도 백퍼센터의 무언가를 가져 본 사람일거야  그러나 너무 게을러서 나태해서  능력치가 모자라서 뭐가 잘 안되서 하여간에 어떤 변명</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2:21:07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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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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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무 살부터 친구인 대학 동기 미니.우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다른데 그래도 이십육 년을 친구로 지내왔다. 일 년에 한 번도 만나기 힘들지만 일주일에 한 번쯤은 통화를 하고 이삼일에 한 번씩 카톡을 주고받기 때문에 서로의 일상에 깊이 있게 참견한다. 가진 것은 없지만 주는 것에는 후해서 경조사가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많은 것을 보내준다. 커피 쿠폰은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0JjoRm2bxlSrVBuoAsMXVigAp0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Feb 2025 03:50:56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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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꿈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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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영원히 이루지 못할 꿈이 몇 개 있는데 예를 들면,  서울타워가 보이는 창문을 가진 집에서 사는 것. 태어나서 지금까지 읽은 모든 책들을 단 한 권도 빠짐없이 차례대로 꽂아둔 서가를 가지는 것. 정규직으로 일해보는 것. 먼 나라들로 여행 가서 그냥 눌러사는 것.   같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돈도 돈이지만, 돈이 있다 해도 이루기 힘들 것 같은</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03:21:56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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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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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길, 물김치가 된 기분으로 정류장에 기대어 버스를 기다리는데 할머니 두 분이 오손도손 오시더니 말을 붙이신다.  아가씨는 어디로 가요? 0번 타나요? 내가 000서 내려야 하는데.  안녕하세요, 할머니 저는 집에 가요. 저도 0번 타니까 알려드릴게요.   아이고 고마워요, 아가씨.  그러고 보니 두 분 사이가 꽤 좋아 보이신다.  그런데요, 저 아가씨</description>
      <pubDate>Sat, 07 Sep 2024 09:22:19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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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을 묻지 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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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이 3년만에 휴직을 하고 결국 퇴사를 하더니 이직을 하게 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그동안 우리 가족은 또다시 기꺼이 그 시간을 부대끼며 보냈다. 처음에는 종일 앉아서 아무 말없이 프라모델만 만드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뭐라 하자니 안쓰럽고 가만두자니 걱정되고,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었다. 남편은 프라모델을 만들다가  둘째 아이가 학</description>
      <pubDate>Sun, 03 Mar 2024 14:19:52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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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위치를 누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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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길, 버스를 타려는데 거리는 거대한 찜통 같고 하필 오전에 어깨 치료받은 날이라 몸은 늘어지는데 버스는 왜 이리 안 오는지 혼자 괜히 화가 나서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씩씩대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자꾸 나한테 &amp;quot;눌러요, 그거 좀 빨리 눌러요&amp;quot; 이러시는 거다. &amp;quot;뭘요?&amp;quot; 했더니 내 옆에 스위치를 가리킨다. &amp;quot;이게 뭔데요?&amp;quot; &amp;quot;아유 참. 저거 누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SInR2GU4v5K6F-42EARQTSY5AE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4:27:32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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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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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쿨하고 싶은데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과 미련이 너무 많다. 맺고 끊는 것을 잘 못하고 그리했다가도 잘 잊어버린다. 아주 미웠던 사람도 세월이 흐른 뒤에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손 부여잡고 반갑다고 할 것 같다. 그런 모지리가 누구냐면 바로 나다. 그러나 내가 누구를 좋아한다해서 그도 날 좋아할 수는 없겠지. 통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서면 아닌 적이 더 많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tdvaepWB8aOvIhVUUa3d5a8lcL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Feb 2023 23:19:24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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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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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글을 쓰라고 하는 사람이 세 명 있다.  첫 번째 우리 엄마.  이제는 포기하실 법도 한데 엄마는 진심으로 내가 글을 써서 작가가 되길 바란다. 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amp;quot;딸아, 너도 저런 거를 좀 써라.&amp;quot; 라고 한다. 그럼 나는 한숨을 쉬며 &amp;quot;엄마, 그 드라마 작가가 되려면 말이지...&amp;quot; 라고 긴 설명을 하려다가 만다. 귀찮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description>
      <pubDate>Thu, 09 Feb 2023 09:20:43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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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는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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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살 무렵, 홍은동 언덕길 빌라에 살았었다.  방 두 개 화장실 하나 부엌 하나와 작은 거실이 딸린 집이었는데 그 집에 얼마간 함께 살았던 아주머니가 계셨다. 서로 형편이 어려워 우리 집에서 방 하나를 세를 준 것이다. 아주머니에게는 스무 살쯤 된 아들이 있었고 종종 며칠씩 자고 가곤 했다. 이름이 김관기였나, 김광기였나.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다. 어렸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lvELJWhbxXhU_pTGw0oanjmcu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Jan 2023 07:19:37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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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엄마랑 같이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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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친정엄마와 함께 산다. 이렇게 말하면 어머, 좋겠네. 엄마가 다해주겠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며느리랑은 살아도 딸이랑은 못 산다던데 괜찮아? 라던가 남편이 힘들겠다, 라는 사람도 있다. 뭐 어느 정도는 맞고 또 어느 정도는 틀리다.   엄마와 살게 된 계기는 자연스러웠다. 첫아이를 낳은 후에 친정 근처로 이사를 왔고 엄마의 극진한 도움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wutZ_xAZ_Ye-DhvVrv9UGeR0C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Dec 2022 03:59:22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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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지다 - '쇳밥일지'에 쓰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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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러 번 쓴 것 같다. 제대로 직업을 가진 적 없는 자격지심에 대하여. 정확히 말하자면 정규직으로 일해본 적이 없다. 이것저것 많은 일들을 하기는 했다. 대학 때부터 아르바이트로 학원강사를 (하며 어려서 몰랐기에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 지금 생각하면 원장님 부부 정말 너무했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일하는데 저녁 먹을 시간도 따로 주지 않아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2Iocf-FttqXkO-E8g_dZAW1bhq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Dec 2022 03:14:09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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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똥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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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우 아홉 살. 또래 아이들보다 체구도 한 참 작고 아직 한글도 어렵고 구구단은 더 어려웠던 아이. 다문화가정의 맞벌이 부모 자녀여서 가장 늦게까지 센터에 남았던. 밥 먹을 때면 늘 많이 주세요, 받아서 모든 아이들이 돌아가고 혼자 남을 때까지 반찬 하나 남김없이 먹고 또 달라던 녀석.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고 제 맘에 들지 않으면 한참 더 덩치 큰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5_beXkCjSDpA5sDexj0I5mhqgT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Nov 2022 14:40:42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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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는 길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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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이 떠나간다. 시간이 참 잘도 가네.  아이들이 중학교, 초등학교에 나란히 입학을 했던 올해. 큰아이는 격정의 사춘기를 지나는 중이라 고생, 둘째 아이는 제 딴에는 학교라는 거대한 조직에 발맞추려 고생. 나는 괜히 걱정하느라 고생이었다. 마냥 원격수업만 하던 작년과는 다르게 학급별로, 학년 별로 전면 등교가 시작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한 명의 코로나</description>
      <pubDate>Wed, 23 Nov 2022 01:50:24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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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인생을 사세요 - 사춘기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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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네 살.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는 어느덧 키가 180 센티미터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더 이상 그 옛날, 나만의 사랑스러운 아기 천사가 아니다. 2차 성징을 온몸으로 폭발하는 미성숙한 인간. 무슨 말을 건네도 왜요, 뭐요, 싫어요.로 대답하고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깔깔대며 뒹구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지나는 시기. 격정의 사춘기를 보내는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aCF9qzhi020uz0qFyKKXKq2CQ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06:09:22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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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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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추억에 매달리는 인간이다. 가을이 지나가는 중이니 더욱 그러하다. 높아진 하늘, 스산한 공기, 우수수 흩어져가는 낙엽들, 사람들의 길어지는 옷자락 끝으로 빗방울마저 매달리고 여기에 그럴듯한 노래 한 곡이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1년 전 5년 전 10년 전 20년 전 닳고 닳은 추억들이 순서도 없이 등장해서 바람과 함께 발밑을 나뒹군다.</description>
      <pubDate>Wed, 10 Nov 2021 12:01:21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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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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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넷에서 떠도는 농담 중에 그런 게 있다. 아무문장이나 끝에 여름이었다를 붙이면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글이 된다는.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볼 참이다. 정말 '여름이었다'를 붙이면 지난 일이 아름다워질까나.  지난여름, 남편이 퇴사를 했다.  그동안 그의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말릴 수가 없었다. 대책을 마련하고 그만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description>
      <pubDate>Thu, 28 Oct 2021 12:55:00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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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건은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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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고기를 좋아한다. 몇 권의 책과 영화를 보면서 (모르는 게 마음 편했을) 육식 위주의 삶이 어떤 비극을 낳는 것인지 새삼 충격을 받고 회의가 들긴 했지만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에 이미 찌들어버려서인지 고기를 먹지 않는 삶을 실천할 의지는 없었다.  지금까지 비건을 만나본 적도 없었다. 어쩐지 비건이라 함은 뭔가 진취적이고 싱그럽지만 까다로운 젊은이들일</description>
      <pubDate>Wed, 27 Oct 2021 12:49:57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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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애는 책을 안 읽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4r7X/43</link>
      <description>근거 없는 믿음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우리 애들이 딴 건 몰라도 책은 좋아할 거라는 것. 아마 내가 책에 중독된 어린 시절을 보내서 그랬나 보다. 아무도 시킨 적 없는데 1년에 백권 넘는 책을 읽고 독서록을 만들어 선생님께 검사해달라고 가져가고, 독후감이나 글짓기 대회가 열리면 못 나가서 안달 났던 유난떠는 어린이가 나였다. 남편도 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7X%2Fimage%2FncRWopWdc_DssGd9o4Nh6LeBJ5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Aug 2021 12:49:24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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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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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넷플릭스와 왓차를 번갈아 결제하며 컨텐츠에 노예가 되어 한동안 독서와 글쓰기를 멀리하였다. 지인들의 추천작들을 몰아봤는데 넷플의 나의 아저씨. 먼훗날 우리는. 두 교황. 찬실이는 복이 많지 등등 이었다.  '먼훗날 우리는'은 그냥 뻔하게 결말이 예상되는 첫사랑 추억팔이 영화인 줄 알았다. 보다보면 '8월의 크리스마스' '첨밀밀' '비포썬라이즈' 같은 영화들</description>
      <pubDate>Wed, 19 May 2021 15:13:09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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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낙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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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현실은 너무나 남루하지만 더 깊어지고 싶다 집값 주식 아이 성적으로 시작해서 내일의 걱정 내년의 걱정 10년 후의 걱정으로  하루의 절반을 내다 버리는 익숙한 괴로움에 뒤척이는 밤은 이제 그만 나의 솔직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더 깊어지고 싶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롭게 구석구석 못난 것들을 모조리 쏟아내고 투명하게 더 투명하게 애초부터 그랬던 것처</description>
      <pubDate>Sun, 04 Apr 2021 13:34:47 GMT</pubDate>
      <author>정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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