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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아라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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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많고 많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사랑하는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12:12: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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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고 많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사랑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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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내향인의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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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고 싶다는 기분은 생각보다 시시하게 밀려들었다. 삶이 끝나는 거니까, 이제는 그만두는 거니까, 이전의 감정들과는 조금 다른 결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뭔가 좀 더 어둡고 무거우며 어쩐지 큰일이 생길 것만 같은, 이를테면 거대한 자연재해를 앞두었을 때의 막막함이나 공포(그런 종류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지만)따위를 상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만하고 싶다</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5:20:00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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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인간의 지름, 그리고 잡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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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단어가 가진 여러 가지 중의성을 재미있어한다. 상황에 따른 중의성, 의미 자체의 중의성, 조사가 애매하게 붙어 버려 생기는 중의성 등은 늘 조금 재밌다. '안녕'의 그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중의성. 안녕, 그리고 안녕. 모두가 같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조금은 다르게 쓰고 있는 '안녕'의 의미에 대해 자주 애틋해한다.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역시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fu5VMo0ju7cCUO3mCMdz8qVdFb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2:09:40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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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고 있다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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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의 마지막 날이라 짧게라도 이곳에 글을 남기고 싶어졌다.  올해도 결국 소설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주 짧은 단편인데도 이걸 몇 년째 쓰고 있는 걸 보면 내게는 완결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거 같기도 하다. 애초에 없는 능력인데 이걸 왜 못 할까, 하며 스스로를 탓할 필요가 있을까. 어쨌든 쓰고는 있었다. 쓰고 있다는 감각을 잃지는 않았다.</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07:51:58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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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도 장기라서</title>
      <link>https://brunch.co.kr/@@4saY/317</link>
      <description>아무래도 유성우 때문이었던 것 같다.   12월 어느 주말에 유성우가 내렸다. '겨울밤 화려한 우주쇼'라고 기사까지 났던데 그걸 미리 알고 날짜를 챙겨 하늘을 본 건 아니었고, 누군가의 송별회를 위해 휴양림을 찾았다가 밖에서 &amp;quot;와아~별똥별이다&amp;quot;라고 환호하길래 후다닥 뛰어나갔던 것이다.  어디 어디, 하며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별똥별 하나가 머리 위로 지나쳐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oeHhjMi7sRg88UjsS3qtpgnP5K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4:33:41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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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을 줄여보기로 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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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일상이 조금 번잡스러웠다. 나답지 않게 약속이 많았다. 밥벌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출퇴근 외엔 외출 자체를 싫어하는 난데, 어쩌다 보니 주말이 꽉 차 있었다. 어느 주는 출근을 했고, 어느 주는 시댁을 갔으며, 어느 주는 아들 친구들이 하루 종일 놀다가 잠까지 자고 갔고(우리 집 천장 아래긴 했지만 내가 거실에 누울 수 없으면 그건 외출이</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0:12:21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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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접을 떨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4saY/311</link>
      <description>최근 먹고 있는 약의 부작용으로 조증이 생긴 것인지(핑계이오만...) 혼자 주접을 좀 떤다.   주접을 떨다 보니 좀 더 구체적으로 떨고 싶어져 닫아뒀던 블로그에 뭔가 끄적였더니 광고하는 사람들만 하트를 눌러서 다시 닫아야 했다. 아, 나는 대체 어디서 주접을 떨어야 하며 별 볼일 없는 일상은 어디다 털어놔야 할까. 이거 진짜 고민된다.(갑자기?)    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4BUic6J41rCxFfw6FSOk6v21pd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11:07:03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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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뭐가 있길래 5, 우붓 마지막</title>
      <link>https://brunch.co.kr/@@4saY/307</link>
      <description>8. 우붓 넷째 날- 여행 7일째로 이 여행의 마지막 날 마지막도 일정도 요가원이다. 일어나자마자 요가하우스를 갔다. 그랩으로 오토바이를 불렀는데 이번 기사는 너무 거칠었다. 급하게 멈췄다가 출발하길 반복하여 한번은 몸이 크게 휘청거려 도로 위로 떨어질 뻔했다. 기사가 괜찮냐고 하길래,..... 겠냐?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냥 괜찮다 했다. 오토바이를 타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CE9s9FnMkSLhKUoGl7DBBhapP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8:41:34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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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인생에 그런 년이 처음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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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미 몇 년 전에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후배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이 없다는 충고를 했다. 내가 왜 이럴까. 혹은, 왜 나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증상을 더 나빠지게 할 뿐이라 했다. 그저 자연스럽게 잊고 있다가 &amp;lsquo;어? 그러고 보니... 나 요즘 괜찮잖아?'라는 깨달음이 쌓이면서 나아지는 거라고 했다.   여기서 Q. 내가 이런 일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C7pg4LP-Xy5B83sVj4cjeSgS6k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3:09:21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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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squo;12월의 기억&amp;rsquo;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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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부터 5년 일기장을 쓰기 시작했다. 어쩌다 보니 매번 같은 패턴이긴 한데, '쓰기 시작했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무것도 쓰지 않고 있다.   달력을 살펴보다가 벌써 12월이라 깜짝 놀라 일기장을 펼쳤다. 그동안 쓴 걸 살펴보니 확실히 1월~2월까진 열심히 썼는데, 3월에 몰아서 쓴 조급한 흔적을 뿌려대다가 4월부터 비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7월쯤에 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TuLIrbX8whJgNDCSeYlGAUd6OQ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5:17:03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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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자역학의 관점으로 본 심박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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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씩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을 때 우주적인 서사의 흐름이 내게 작동했으려니,라는 생각을 하려 한다. 천하태평인 성격이라 그런 건 결단코 아니고(설마요. 저는 초예민한 사람입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을 돌리면 조금 그럴듯하게 여겨져, 어쩔 도리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나 조금 신비스럽다 싶은 일이 일어났을 때는 호들갑을 떠는 대신 별을 바라보는</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23:39:55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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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뭐가 있길래 4, 우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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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 우붓 셋째 날- 여행 6일째  이 날은 우붓에서 보내었던 날 중에 가장 맘에 드는 날이었다.  아주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며 요가원 3곳을 차례로 갔었다. 인튜이티브 플로우, 알케미, 요가반.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조절하며 연습하기에 알맞은 동작들, 적당한 땀이 흐를 정도의 강도. 이 날의 요가는 딱 내가 하고 싶었던 그런 요가였다.  그러치,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0Z-h1qCLYeqvFQTZi-HVCScmn5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11:57:31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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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다시 사나워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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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다시 사나워지나요? 의사 선생님께 두 번이나 했던 질문이다. 진료를 받을 때 내가 몇 번씩 반복했던 질문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숨이 막힌다는 느낌은 실제가 아닌 제 상상일까요'이며,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었다.  만약 약을 끊게 되면...... 저는 다시 사나워지나요.   나는 아침저녁으로 세 알의 약을 먹는다. 비상 상황(갑자기 호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dZgpDeJXWR8FbKQYHbOyjKbqw6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2:10:35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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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뭐가 있길래 3, 우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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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 우붓 첫째 날- 여행 4일째  길리에서 오전 10시 배를 타고 빠당바이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고 우붓으로 왔다.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빠당바이의 2만 원짜리 숙소가 상당히 어마무시했기에 우붓의 3만 원짜리 숙소에 대해선 마음을 비웠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오잉? 여기 왜 좋지? 왜 때문에 욕실까지 정상적이지? 만원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iUvaRxqy_0QeDit8iTVYwcNhiX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11:37:48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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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요, 제가 공황장애로 보이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4saY/292</link>
      <description>내가 다니는 병원의 건물에는 다른 병원들도 많다. 동네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메디컬 센터로 산부인과, 피부과, 내과, 한의원, 치과 등 여러 병원이 층을 달리하고 있다. 1층에 입점한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 앞에서 기다렸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재빨리 4층을 누르고 안으로 숨어들었다.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승객들은</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7:29:39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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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뭐가 있길래 2, 길리</title>
      <link>https://brunch.co.kr/@@4saY/303</link>
      <description>4. 길리에 온 지 셋째 날, 두 번째 맞는 아침. 내일 아침이면 길리를 떠나야 한다. 딱히 한 것도 없는데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동쪽과 서쪽을 몇 번 왔다 갔다 하고 중간에 길을 잃어버려 헤맨 것이 전부인데 벌써 떠나야 하다니. 다음에는 최소 일주일 일정으로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다가 과연 다음이 있을까 생각하니 살짝 슬퍼졌다.  아마도 힘들겠지?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R9tKNYtuyKLlniwAKNsHnhxau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2:35:28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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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에 뭐가 있길래 1, 길리</title>
      <link>https://brunch.co.kr/@@4saY/296</link>
      <description>+ 이건 내가 잊지 않기 위해 하는 기록이다. '도대체 발리에 뭐가 있길래?'라는 궁금함으로 시작된 여행이니, 그곳에서 무얼 보고 들었는지 기록해 본다.  ++&amp;nbsp;나의 브런치는 방문객이 아주 드문 곳인데, 가끔씩 누군가 찾아줄 때의 검색어를 살펴보니 보홀이나 보라카이 관련 검색어였다. 그래서 미리 밝혀두는데, 이 글은 여행기가 아니다. 발리 관련으론 알차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UMeZ1QyfMJRK2GQRNr7Cskr9iR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7:45:16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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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려니' 연습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4saY/294</link>
      <description>남편이 내 여행에 동의하기 전 망설였던 것은 나의 공황장애였다. 눈빛을 보니 아무리 말려도 어떻게든 갈 것 같은데 정말 괜찮을까.  &amp;quot;진짜로 혼자 괜찮겠어? 혼자 있다가 또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amp;quot; &amp;quot;괜찮아. 그래봤자, 나는 공황 초기야. 공황인들 사이에선 이건 취급도 못 받아. 아기야, 아기. 그리고, 숨이 잘 안 쉬어져도 절대 안 죽는다는 건 이미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JStZYQ_YCYCD0Wh4G_mf7VUGjZ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8:59:24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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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저 허수였는데</title>
      <link>https://brunch.co.kr/@@4saY/299</link>
      <description>꽤 오랫동안 내가 허수라고 생각했다. 실수의 메커니즘을 증명하기 위한 가상의 숫자. 그게 나였다. 실수와 허수의 세상에선 허수로, 상수와 변수의 세상에선 아마도 상수겠지. 주어와 동사의 세상에선 당연히 동사다. 오직 동사로만 존재하면서 나와는 분절된 존재인 주어를 위한 무언가를 실행하며 변수의 역할이나 유연함 혹은 실수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도구. 그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tLCWbySFYR_c7fIL_VtLxoEMH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14:52:33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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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 만큼의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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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다 보니 나는 지금 발리에 있다. 그 '어쩌다'에 대해서 짧은 글을 썼는데 인터넷이 잘 안 되는 곳에서 오타를 수정하다가 글을 몽땅 날려먹었다. 도대체 발리에 뭐가 있을까. 그게 궁금해서 왔는데 확실히 알게 된 건 잘 안 터지는 인터넷과 조금 엉망인 와이파이가 있다는 거. 뭐 사실 그건 내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 그럴지도.   여름에 건강검진을 하다가 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aY%2Fimage%2FpP8MAPwPq0hEEqfAW_kW01nfuF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1:15:24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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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다만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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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러니까, 완결이 가능할까.  쓰다만 소설이 있다. 온갖 악당들이 다 등장하는 소설이다. 내 기준에선 슈퍼 히어로 어벤저스가 와도 감당하기 곤란한 악당들이다. 어이쿠, 내가 때려 부수는 몸싸움은 잘하는데 기싸움(혹은 개싸움)은 좀... 이거 츠아암, 고급 인력을 이딴 조잡한 일에 부르다니...... 하면서 스멀스멀 뒷걸음치다가 뒤도 안 돌아보고 슈웅- 날아</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7:55:45 GMT</pubDate>
      <author>날아라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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