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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물박사 김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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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1회 &amp;lt;계간 파란&amp;gt; 신인상에 시 「top note」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 시작했습니다. 2014년부터 독립출판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3:16: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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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회 &amp;lt;계간 파란&amp;gt; 신인상에 시 「top note」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 시작했습니다. 2014년부터 독립출판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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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10 수습기간이 끝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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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이전시. 어찌 됐든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amp;lsquo;시&amp;rsquo;라는 글자로 끝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이 갔다. 억지로 찾아낸 에이전시와 시의 연결 지점 하나에 이렇게 안정감을 갈구할 일인가 싶지만 그랬다.  대행업이란 어떤 일을 대신 하는 직종을 뜻한다. 나는 왜 이 직종에 속해 있는 걸까.  나의 본업은 시인이고, 나의 생업은 에이전시인이다. 선을 그어도 나는 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bdb7TmsWAFNUif7RSsuC91uPl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14:38:06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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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9 줄기과의 직장인</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8</link>
      <description>꽃도 아니고, 열매도 아니고, 뿌리도 아니고, 잎도 아니다. 사업을 넓히는 클라이언트나 작업을 깊게 하는 외주용역계약자와는 입장이 다르다. 나는 흡수할 수 있는 자본을 끌어올리고 적정하게 분배하여 크고 작은 성과들이 열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지해야 하는 줄기과의 직장인이다.  이 일을 하면서 타고난 성향을 못 누르고 갈피를 못 잡을 때가 있다. 들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Lon7rhqmOmH9TmbOguCxh4RfOm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01:34:30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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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8 꼬르륵 소리는 못 참지</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7</link>
      <description>회사에서만큼은 조금도 요란해지고 싶지 않다. &amp;lt;라디오스타&amp;gt;에 출연한 류승수의 말마따나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으련만. 누구도 나를 그다지 안 궁금해하고 멘탈마저 가난해지는 와중에, 나라는 인체의 덩이만 인식이 되어서 의도치 않게 잠깐씩 주목이란 걸 받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꼬르륵 소리가 나고 그럴 때가 그렇다. 타고난 유당불내증과 과민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S7i9IVgAVi2V0CGg-pbf8wv1w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Oct 2022 10:57:02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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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7 나는야 반납의 귀재</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6</link>
      <description>좋아하는 일도 어떤 이유에서든 절실해져야 열심히 하는 타입이다. 이렇게 태어난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회사일을 하고 있다. 시 쓰기에 비하면 현저하게 재미없지만, 이 일은 그럭저럭 내 적성에 맞는다. 울며 겨자 먹기에 소질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13일의 목요일이었다. 13일의 금요일도 아닌데 아침부터 사소한 불행이 지속됐다.  하나, 클라이언트의 사정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7TeaqFE9ZsEeuAVqLddVli3BnV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Oct 2022 11:33:59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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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6 님아, 그 배려를 받지 마오</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5</link>
      <description>지난 금요일 밤, 우리 층에서 제일 조용하지만 이름이 가장 많이 불리는 분이 불 끄고 문 단속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셨다. 모두가 사옥을 떠난 뒤에 불을 끄고 문을 잠그다가 선명한 타자 소리가 들려서 오싹했다. 그러나 옅은 비명조차 지를 기운이 없어 그 상태로 조용히 빠져나와 집까지 도착했다.   연휴 시작, 머릿속에서 회사 생각을 완전히 놓지 못하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RZCoS10yYh8Hwb_wSPEfnCxfi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Oct 2022 10:19:33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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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5 에너지바 말고 프로그레스바가 필요해</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4</link>
      <description>클라이언트가 빵빵한 프로젝트 견적을 보고 있으면 그저 신기하고 허망하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돈이 소비재를 알리고, 보기 괜찮은 이미지를 보태어 지금 쓰기에 더 좋다고 어필하는 데에 쓰이고 있을까.  오늘 내가 출근해서 한 일을 적어 보면 이렇다. 웹사이트 메인에 걸릴 콘텐츠들을 선별하고 그것들을 각각 묶어줄 키워드와 설명을 보태는 카피 쓰기. 인스타그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gcRlwiHZoOZozL3TCqhxO-7wo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11:48:50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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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4 대리 노동과 대리 만족</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3</link>
      <description>지난주 수요일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로비에 앉아 우는 사람을 봤다. 무슨 일일까. 회사일 때문인가. 어떤 까닭이든 잠시나마 마음 편히 울 수 있게 모른 척 피해 가는 쪽을 택했다.   하루 뒤 목요일엔 정수기 물을 받다가 창가 구석 자리에 등을 돌리고 앉아 연고를 바르는 아주머님을 보았다. 매일 사옥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양손이 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oTkdgZRWYMljRC-E258wAQP6A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Sep 2022 14:11:18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guid>https://brunch.co.kr/@@4sin/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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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3 경력직도 온보딩이 필요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4sin/32</link>
      <description>사막꿈을 꿨다. 검색을 해보니 꿈에 나온 사막은 대략 이런 의미라고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 고립. 윤기가 없는 상태. 생명의 근원인 물을 찾아야 한다.  가족적인 분위기를 피해야지 했는데 개인주의적인 분위기에 한동안 얼어붙어 있었다. 필요 이상으로 긴장한 나를 보고 한 시간 정도의 관련 업무 인수인계를 해주시던 분이 이야기했다. 입사 첫 주 아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yrKDgPeUoFROlh2OfEj2SoMza_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Sep 2022 16:20:42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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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2 부러지고 부러뜨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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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딩에 내던져진 내 기획안은 짝짓기를 앞두고 목을 내던져 싸우는 수컷 기린같다.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여러 에어전시가 넥킹이라도 하듯 제안 격투를 벌이는 비딩만은 정말 피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당첨되었다. 싸움에서 이긴 에이전시인만이 돈이 되는 프로젝트 씨앗을 받기에.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 없이 끝나는 악몽에 시달려도 달려야 한다.   에이전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LcFu_TUqQbFL8KvkZbdjoNwva9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Sep 2022 11:02:13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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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고요, 에이전시인입니다 - S#1 돌아온 까치발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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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까치는 길조. 행운의 상징이다. 성인이 되고 처음 까치발로 걸었던 때를 기억한다. 이른 새벽 교내 편의점 오픈을 담당했던 아르바이트생 시절. 수업 준비보다 먼저 했던 건 까치발로 기숙사 방을 돌아다니며 출근 준비를 하는 거였다.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그렇게 꾸준하게 출근에 진심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얼마 전 나는 다시 까치발로 걷기 시작했다. 손가락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in%2Fimage%2FR_wQkRpTc275nZCpPEgIDID1A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Sep 2022 01:47:25 GMT</pubDate>
      <author>만물박사 김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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