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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지붕 B사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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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록 지붕의 앤처럼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소극적이며 불만으로 가득한, B 사감입니다.  전자책 &amp;lt;오늘도 배우러 갑니다&amp;gt;출간함.</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06:36: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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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지붕의 앤처럼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찌질하고 소극적이며 불만으로 가득한, B 사감입니다.  전자책 &amp;lt;오늘도 배우러 갑니다&amp;gt;출간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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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날을 좋아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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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20센티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서도 그럴 리가 없다고 반신반의했다. 첫눈은 항상 흐지부지 내려와서 쌓이는 일도 별로 없어 운 좋은 사람만이 목격하는 것이 아니던가. 게다가 곧잘 어긋나는 일기 예보를 믿지 않은 지도 한참이 되었기에 10~20센티라는 어마어마한 적설량을 운운하는 소리를 귓등으로 흘려들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HD9nungqBp98JsVmtc_dHy0O1R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Dec 2024 13:45:18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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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털 빼내기가 쉽겠냐마는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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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9년 8월, 더운 한국을 뒤로하고 더 더운 중국의 남쪽으로 이주했다. 외국에 나가 사는 것은 두 번째이지만 기분은 사뭇 달랐다. 혼자 홀연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걸릴 것 없었던 첫 번째 이주와는 달리 가족 단위로 움직이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비자의 성격이 달랐고 아이의 학교 문제가 있었고 체류 기간도 길었으며 한국과는 다른 체제의 나라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lKgmfrRaSkKqEL3ZGV19qZBTd0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Aug 2024 09:18:05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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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다_불법택시, 黑车 - 没事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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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서 가족들이 왔다. 예상보다 더 덥고 습한 날씨에 놀라고 화려한 건물과 잘 뚫린 도로, 거대한 시설에 놀랐다. 생각보다 멋진 정원을 가진 중국 아파트에도, 원형 테이블을 돌려가며 호탕하게 웃고 떠들면서 식당을 가득 메운 대륙 사람들에도, 그리고 그들 손에 자연스럽게 들린 담배에도 놀랐다. 예상보다, 생각보다, 기대 이상, 이라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5-muOio9XdjA8YFjL0-v4mfyu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03:22:53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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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을)배우다 - 짝퉁(山寨, 산자이)으로 배운 명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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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점가에 들어서자마자 담배 연기, 음식 냄새, 묘한 가죽 냄새가 코를 찔렀다. 우선 이 냄새를 이겨내는 것이 첫 관문이었다. 전체 건물에 가득한 이 냄새가 머리부터 발끝, 손톱 사이까지도 흡착되어 집에까지 퀴퀴한 냄새는 따라왔다. 하지만 일년내내 여름같이 덥고 습한 이곳의 기후 탓에 강한 냉방으로 시원해진 내부 공기가 반갑기도 했다. 건물 안에는 작고 네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vM7ruh1CTW4NB5nQOFWYeOo853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Aug 2024 03:15:22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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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웃하다 - 사람 그리고  동식물과 사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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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학기가 시작되고 태풍이 몇 차례 지나가자, 아이는 본격적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학교는 버스로 40분 거리에 있어 한국에서보다 아침 시간이 바쁘다. 매일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꿈꾸지만, 매번 좌절하면서 허둥지둥 준비물을 챙겨 가방을 들고 아이보다 먼저 바깥으로 나선다. 현관문 앞에 낯선 물건이 하나 보였다.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한자로만 빽빽이 채워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FizrhT3pLZ-XKSl2XTy0ayVvs_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l 2024 04:37:13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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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게 빛나다 - 거침없이 거대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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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월, 나름대로 겨울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동네는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하다. 며칠 전부터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식당 주변의 가로수에는 빈틈없이 붉은 등이 걸렸고 밤에는 붉은빛으로 길을 밝혔다. 따스하게 밤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서늘해진 날씨가 걷기에 딱 좋았다. 아파트 근처 동네 슈퍼 앞 광장에는 봄을 맞이하는 꽃시장(迎春花市)도 열렸다. 허리춤이나 어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GFgNJyUjZMzxJT34hWaeoPfY4S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l 2024 06:07:33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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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달하다_도달하다 - EMS로 전해진 품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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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반. 처음으로 외국에서 살아 본 기간이다. 당시 주변 친구들은 가족으로부터 국제 소포(EMS)를 받으면서 짐을 늘이다가 줄이기를 반복했지만, 삐사감은 한 번도 보내지도, 받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짧아진 체류 기간이라 뭘 보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단지, 들고 나고 할 때마다 커다란 이민 가방을 가득 채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lUbnEyYtNXg0cnCCUcQotCRK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24 21:42:06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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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시다_중국차 - 얼죽아 전에 더죽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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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도시에도 나름의 겨울이 찾아온다. 12월에서 2월까지는 더운 기운이 가시고 보송보송한 상태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즈음이면 집 밖보다 집안이 훨씬 춥게 느껴진다. 전기료 걱정에 집안을 온열기로 마냥 데울 수는 없으니, 오랜만에 두꺼운 옷과 양말, 슬리퍼를 신고 찻주전자를 티워머에 올려놓는다. 바람에 따라 촛불이 여러 색으로 일렁이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PfuVVa_dl1T4MwdYI3UZJgGk1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ul 2024 04:16:53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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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다_뜨거운 냄비, 훠궈(火锅) - 뭐든지 맛있어지는 요술 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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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포장지가 뜯긴 채로 짜부라져 있는 딸기 맛 마이쮸. 주말 내내 식탁 위에 있던 마이쮸를 오가며 째려보다가 결국 입에 넣는다. 먹으려고 뜯었다가 맘이 바뀌었는지, 하필 강의가 시작되어 먹을 수 없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이가 바지 주머니에 찔러 넣은 마이쮸는 바지와 함께 세제와 유연제를 차례로 맞이하며 빙글빙글 돌기 직전에 가까스로 발견되었다.   복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shAERecRDRu2MpYDs1AyQxMH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un 2024 05:29:06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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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사다 - 샤워기는 달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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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초에 새로 입주하게 된 집에는 이래저래 손 볼 곳이 많았다. 한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시점이었으니 아직은 난방이 필요한 때였는데 이삿짐을 빼고 들이느라 싸늘해진 방은 좀처럼 따듯해지지 않았다. 겨우 식구들의 온기로 방을 덥히고 두꺼운 이불로 하룻밤을 보냈다. 보일러 조절기를 30도까지 올려보고 방바닥을 계속 만져봐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자 결국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Oi5rcx62b7UtjsUmriHb79KWs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Jun 2024 08:34:11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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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사다_200위안의 불편함  - 쓰촨 아이(阿姨)</title>
      <link>https://brunch.co.kr/@@4t5r/149</link>
      <description>시원하게 물을 뿌려 목욕탕 청소를 했다. 물로 흥건해진 바닥과 타일 벽, 욕조, 변기의 물기를 제거하다가 새로 산 밀대에 감탄했다. 한번 쓱 밀어내니 물기가 사악 사라지는 게 통쾌하다. 이렇게나 말끔히 물기를 없애주다니, 천 원이던 밀대 값이 이천 원이 되었으니 백 퍼센트 인상되었지만, 이유가 있었다. 그전에 쓰던 밀대가 서너 번의 손길 필요했다면 이건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NNfgMU_FGUen8VWz7uafE0WNwA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Jun 2024 01:20:32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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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람을)사다_200위안의 불편함 -  값싼 노동력에 익숙해지기</title>
      <link>https://brunch.co.kr/@@4t5r/125</link>
      <description>처음 중국에서 살게 된 집은 가족 수에 비해 너무 컸다. 광활하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넓어 사용하는 공간보다 버리는 공간이 훨씬 많았다. 가장 안쪽에 있던 방과 현관문까지 거리도 상당해서 초인종 소리를 듣고 나가는 데에도 꽤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넓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불편했다는 말이다.   방 4개, 화장실 3개, 그리고 다른 공간에 비해서는 좁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LTqxWna9HtH6yHPpqwuccaCU5A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n 2024 08:55:02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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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공간으로 들어가기 - 人生地不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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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른 나라, 다른 공간으로 가서 살아보기.  언뜻 듣기에는 많은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 4년으로 예정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되지 않았기에 출국 준비는 중구난방이었다. 어느 날은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별일 있겠냐며 지나칠 정도로 낙관하면서 손발을 충분히 쉬게 했고 또 다른 날은 모든 게 낯선 공간에서 헤맬 것을 염려하여 작고 하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VgWSvDYGFOgQvx0y5Y0vbaPvN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y 2024 09:36:51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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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쓸모의 쓸모 - &amp;lt;깊은 강, 엔도 슈사쿠&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4t5r/33</link>
      <description>&amp;quot;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시는 건가요?&amp;rdquo;그러자 수녀의 눈에 놀라움이 번지더니, 천천히 대답했다. &amp;quot;그것밖에... 이 세계에서 믿을 수 있는 게 없는걸요. 저희들은&amp;quot; 그것밖에라고 한 건지, 그 사람밖에라고 말한 건지, 미쓰코는 잘 알아듣지 못했다. 그 사람이라고 말한 거라면, 그건 바로 오쓰의 '양파&amp;lsquo;이다. 양파는 까마득한 옛날 죽었지만, 그는 다른 인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5EJmbuv12fSMhUrNawJbf0yY30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y 2024 04:00:55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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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폭력을 휘두르던 날 -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title>
      <link>https://brunch.co.kr/@@4t5r/132</link>
      <description>갑자기 YS의 왕방울 같은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순간 당황했지만 이미 6시를 넘겨버린 시간을 확인하자 화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좀 제대로 외우라고, 빨리하고 집에 좀 가자.알았어, 미안해......       1980년대 지방의 중학교에서 있던 일이다. 지금처럼 학생인권조례 나부랭이 같은 걸 기대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시험을 보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Q3ykDWX-AjZ07117ex3IHgpXA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y 2024 10:37:19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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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며 - 하찮은 자신 끌어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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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은 브런치북 연재일입니다. 독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서두르세요.   물론 연재일을 기다리는 독자는 거의 없었지만, 브런치의 작은 부추김(알림)은 작은 압박이 되었고 글쓰기에 몰두하는 반나절 혹은 하루를 만들었다. 애초에 대충의 소재를 설정하고 글감을 생각하면서 호기롭게 10개의 꼭지 제목을 정했다. 하지만 단발적으로 떠오르던 단상을 쏟아내는 이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hl0uTeNKSshkhPYTslGA0Na8N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May 2024 01:05:30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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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율 지상주의자가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 다시 배우는 것도 전혀 괜찮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t5r/138</link>
      <description>재작년 겨울, 다이소에서 천 원씩에 사들인 뜨개실로 목도리를 만들었다. 아주 쉽게 떠내려갈 수 있는 겉뜨기로 만든 목도리는 작고 평범했다. 뜨개질은 겨울이면 우울해지는 마음을 달래기 위한 심심풀이로 시작되었고 완성된 목도리는 겨울의 쓸쓸한 정서를 충분히 덜어냈다. 목도리는 하나였다가 금세 둘이 되었다. 나중에는 회색, 갈색, 겨자색, 진청색 등을 혼합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TiofZLEUjl8LT_Z32wvldWZgQz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May 2024 06:52:37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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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네 개의 자격증은 남았습니다(?) - 새로운 이상</title>
      <link>https://brunch.co.kr/@@4t5r/140</link>
      <description>아직 오십대로 접어들기 직전, 그러니깐 40대 끝자락에는 서류를 제출하면 면접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았다. 원서를 넣으면서 근무지를 확인하고 교통편이나 입지 등을 살폈다. 매번 냉담한 반응에 실망하면서도 매끼 식사를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개처럼 마음 한쪽 구석에서는 설레발을 치며 기대를 놓지 않았다. 그러나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 면접임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d-F7caHfRsay5rhbTypAVkuln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y 2024 04:58:36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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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네 개의 자격증은 남았습니다(?) -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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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구인 구직 사이트를 연다. 새로 게시된 일자리는 없어 보인다. 지역을 바꿔가며 샅샅이 살펴본다. 이런, 지난 2월에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다시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서류 단계에서 바로 탈락한 곳이었다. 새로운 공고를 살펴보니 집에서 40여 분이 걸리는 곳, 한 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곳에 근무지가 있었다. 지난번에 면접에조차 부르지 않았는데 또 원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hghXAuvrjGcFYGqrdpEVWpJoG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Apr 2024 06:35:09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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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와이안 셔츠가 태도를 만들더라 - 불협화음을 피하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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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어진 손톱을 잘랐다. 짤막한 손가락은 콩알보다도 작은 손톱을 겨우 달고 있는데 그마저도 항상 짧게 유지해서 더 작고 우스워 보인다.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는 왼쪽 손톱은 하얀 초승달 모양을 만들기가 무섭게 잘려 나갔다. 한동안 거치대에 세워져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쓰고 있는 악기를 다시 들어 올리려면 손톱부터 깎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음을 내기 위한 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5r%2Fimage%2FvS3nUFtMPiqJ6E8oscZPOqVWt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Apr 2024 15:02:44 GMT</pubDate>
      <author>초록지붕 B사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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