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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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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4시에 깨는 글쟁이의 글쓰기, so疏한 일상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7:33: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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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4시에 깨는 글쟁이의 글쓰기, so疏한 일상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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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살아가는 묘미를 즐겨야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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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낯선 카페를 찾아가는 걸 즐깁니다. 물론 단골로 오랫동안 찾는 카페도 좋고요. 설렘과 평온을 오가며 일상을 채우는 게 즐겁습니다. 한동안 이런 취미도 즐기지 못해 아쉬웠죠. 이번에도 낯선 카페에서 새로운 존재가 반깁니다.  이름도 모르는 꽃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손으로 매만진 줄기의 선을 보여줍니다. 꽃의 위치와 아름다움보다 왠지 그 줄기의 선이 눈에 들어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DjEV7x5Jn-ChEHRlAYq320Y1QJ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9:06:29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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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비가 채우는 빈자리에서 침잠에 빠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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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 오는 날. 느닷없이 쏟아지는 우박에 봄비의 여운은 사라지고, 평온하던 봄 풍경조차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여고생들은 아우성치며 우산을 고쳐 쓰고 종종걸음으로 가고요. 비 오는 골목 풍경이 정겹다기보다 어수선합니다.  바깥 풍경과는 아랑곳없이 카페 안은 평온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더불어 음과 음 사이에 흘러 들어오는 빗소리. 일하다가 문득 고개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xcLKdmuFaJVVMLvoV8LDZspV4b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9:05:31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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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울림의 봄이 우리가 사는 세상일 테죠</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11</link>
      <description>매화가 핀 후에 목련 나무를 매일 지켜봤습니다.  언제 꽃봉오리가 필지.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피자, 어느새 벚꽃이 거리를 채웁니다. 샛노란 개나리까지 피어 울긋불긋한 봄이 인사를 건넵니다.  목련과 벚꽃에 눈이 팔려  꿋꿋이 피어 있는 동백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 혼자 구석진 곳에서 필 듯 말 듯 애태우던 동백을. 동백은 저 혼자 꽃을 피워 존재를 알립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MK8xxvh-2-RrC6W6WL_9dWviY3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9:05:41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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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개 숙일 때 세상이 보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10</link>
      <description>돌아다니다가 낯선 카페에 들렀습니다. 봄은 마음껏 돌아다녀야 제맛이죠. 다소곳이 고개 숙인 등불이 수줍게 반겨줍니다. 고개 숙이는 겸손이 어둠을 밝히는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도 저래야 할 텐데요.  한 시인이 제 자식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묵묵히 감당하며 한 글자씩 써 내려갔을 시를 맞이하려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zwP1a3wrIViZazloQ3cnYE6rFD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9:06:47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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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에 자기 체념으로 자신을 들여다 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09</link>
      <description>주말에 들른 카페는 항상 오래된 팝송을 들려줍니다.  어쩌다, 아니,  대부분 아는 노래들이라 때로 흥얼거리기도 하죠. 오늘은 낡은 나무 의자에 놓인 동물 악단을 보며 싱긋 웃습니다. 이 카페 주인장은 아기자기한 것을 참 좋아하는 듯합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찍은 것 같군요. 나뭇결이 갈라지고 일어나는 바람에 마치 땅의 질감으로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bywViMQFzOoESE2k_HV2a2nY-T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9:06:08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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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하는 게 곧 나를 위한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08</link>
      <description>느닷없이 찾아왔다고 놀라워했습니다. 봄을. 밤중 산책에서 저 멀리 촘촘히 박힌 지상의 하얀 별 무더기를 발견했을 때, 미처 매화가 피어날 조짐조차 몰랐다며 한심한 산책자의 둔감을 탓합니다. 어둠을 뚫고 나온 지상의 하얀 별을 담고, 무심했던 마음을 반성하며 가던 길을 마저 갑니다.  사실 느닷없이 찾아온 봄이라고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봄은 조금씩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3qKk3ZUiFpG_MIKmlRyasmHP0W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9:06:04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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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없는 꽃길을 걷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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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와야 할 시간에 겨울이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가뜩이나 눈이 오지 않는 동네인데, 봄을 기다리는 순간에 펄펄 눈이 왔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는 봄꽃을 틔우기 전에 눈꽃을 주렁주렁 매달았고요. 어느새 눈꽃은 얼어붙었지만, 이내 사라질 꽃이라도 한밤의 산책을 여유롭게 해주는군요.  봄날 같은 날씨에도 꽃은 피지 않습니다. 꽃길이라 불리는 길에는 메마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uiiQjQtzaB6tL2glVsrsDPQAkU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9:06:03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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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살의 온기를 담은 편지를 쓰려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06</link>
      <description>덩그러니 혼자 카페에 앉아 일을 하다가 따뜻한 햇살을 더듬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으로 눈길을 돌리니, 작은 탁자 위에 낡은 편지가 놓여 있습니다. 화려한 필기체 영어로 쓰인 편지. 어느덧 시선은 햇볕의 온기를 담은 편지 위로 머뭅니다.  편지를 꼼꼼하게 읽으려 하지 않고, 혼자서 상상의 문장을 떠올립니다. 누가 누구에게 보냈을지, 이 편지의 주인은 어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qGRSPmFw_Pqzd5uaJbgnfAiXxV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9:05:45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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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히 삶의 지도를 그릴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05</link>
      <description>어스름이 내리는 골목 안 카페. 높은 천장에 매달린 조명으로 뭔가를 보고 읽으려 하니 침침합니다. 안경을 벗고 눈을 비비며 한동안 멍하니 있습니다. 콘센트를 뜯어내고 작은 공간으로 만든 주인장의 감각에 슬며시 웃으면서. 갇힌 듯 열려 있는 작은 공간을 보며 자신을 떠올립니다. 닫힘과 열림의 경계에 서 있는 나를.  곳곳의 자리에서 시끌벅적하던 수다는 조용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LXzjmP0VCRWAMOZWGw3AEYnl-P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9:06:35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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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섦과 경계의 울타리를 낮출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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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불이 위를 밝히니, 등불 아래는 옅은 어둠이 번집니다. 바깥이 어두워질수록 등불 위는 더 밝아지고, 등불 아래 어둠은 더욱 짙어지겠죠. 한여름보다 한겨울에 어울리는 등불을 보니, 얼마 전 골목을 지날 때가 떠오릅니다.  &amp;ldquo;어, 이 시간에 2층에 불이 켜졌네?&amp;rdquo; &amp;ldquo;그냥 켜둔 게 아닐까요?&amp;rdquo; &amp;ldquo;한번 올라가 볼까?&amp;rdquo; 골목길을 지나 익숙한 성당 앞을 지날 때였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4puGTGy1sHt14s66ZYvR4jQjPm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9:05:32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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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가까스로 다다를 수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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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몰찬 겨울은 볼 수 없는 온기보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해지는 주황색 불꽃을 그립게 합니다. 마침, 언 손을 비비며 들어선 곳에는 난로가 켜져 있습니다. 난롯불은 공간을 데우고, 또 그곳을 밝힙니다.  매서운 바람은 몸을 벌벌 떨게 하지만, 정신은 맑게 해줍니다. 추운 겨울이 주는 선물이죠. 뜨거운 커피를 호호 불며 몸을 덥히지만, 차가운 바람으로 맑아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aGkqKBLR69xPsIVjhljgCToiWA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9:06:21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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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해는 떠 있고, 어둠에도 별은 빛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4yhj/402</link>
      <description>노을이 서서히 번지는 해 질 녘. 하루의 서문을 쓰다가 어느덧 맞이한 마감의 시간. 함께 산책을 나선 이들은 벌개진 얼굴로 야트막한 언덕을 오릅니다. 이곳에 있을 줄은 몰랐던 억새인지 갈대인지 모를 숲을 보면서. 산에 있으면 억새, 물가에 있으면 갈대라고 하죠. 이곳은 산에 가까운 곳이니 억새일까요? 모양새나 개화 시기를 보면 갈대인 것도 같고요. 어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uuGNiTMbrGXUIW5jRlWv2TmZmq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9:05:30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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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한입 베어물고 봄을 떠올려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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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울 한입 베어 물고 봄을 떠올리는 건 왜일까요. 내가 베어 문 것은 겨울의 따사로운 햇살이었나 봅니다. 어느새 복닥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카페에 들어섭니다. 그곳엔 겨울도 봄도 아닌 가을이 남아 있었습니다. 색이 바랜, 물기 하나 없는 꽃다발이 덩그러니 놓인 가을.  한겨울에 찾아온 봄 때문에 까무룩 낮잠에 빠지려 합니다. 이 겨울에 찾아온 봄의 착각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rgjAlfaBwTg8RJxwhQnusZA4pY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9:05:44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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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가적 감정으로 맞이하는 차가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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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 카페는 주인장만의 색깔이 배어 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오브제와 조도로 꾸민 공간. 그 공간에 공감하기에 조금 멀어도 꾸역꾸역 찾아갑니다. 그곳이어야 하기에, 그곳일 때 뭐라도 할 수 있기에.  차가운 시작인 1월을 진득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의 초조함, 아직 늑장 부려도 되는 여유의 느긋함.  이 양가적 감정에 흠뻑 빠질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54dPBqqH_U-Xf_ikmUYXjYo2XF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9:05:38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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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성을 느끼며 시작하는 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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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희뿌옇게 밝아오는 새벽, 설익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새해가 밝았다고 하나, 무심하게 바라봅니다. 또 하루가 시작됐다는 작은 일상의 느낌으로 새벽 여명에 다가섭니다.  무엇이 다른지 모를,  해 바뀜에 스스로 놀랍니다. 이렇게도 무디다니. 이른 아침부터 여기저기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그런데도 진통제를 먹은 듯 해가 바뀐 것의 감각을 찾지 못하고요.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EkUTnovQ20vqRS8teLyU6-iDvR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9:06:10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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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동시대인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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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없는 카페. 나만의 서재가 되는 순간입니다. 주인장도 자기 방으로 숨었으니, 글 쓰고,  책 읽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으면서 한가로이 놉니다.  무척이나 추운 날, 상당히나 따뜻한 카페에서 바깥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불든, 공기가 차갑든, 이곳은 안락한 공간입니다.  안락하다는 말을 떠올리며, 나를 둘러싼 울타리를 떠올립니다. 내가 속한 안과 속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8TUqMlMJKG0sdRRPLS8NpTsgcT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9:05:31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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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얇은 종이의 깊은 세계와 인간에 빠질 때</title>
      <link>https://brunch.co.kr/@@4yhj/397</link>
      <description>노을이 질 때, 까무룩 잠이 옵니다. 이른 잠을 깨우려고 바다 건너 섬 사이로 가라앉는 해를 봅니다. 나른하고, 널브러지는 몸을 일으켜 카메라를 듭니다. 노을이 너무 일찍 지는 듯해서요.  아마도 새벽녘만큼이나 감정이 솟구치는 듯한 해 질 녘. 무언가 끄적거리고 싶은 순간. 망작이거나, 아니면 솔직한 이야기를 늘어놓겠죠. 한때의 푸념이거나, 혹은 깊은 공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uOJxLMMCG9c6VGxnLWYIDxkP3h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9:05:45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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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엇갈리는 발걸음이 곧 자유이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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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다를 두고 높은 하늘 위에 동동 떠 있는 케이블카. 둥실 떠 가는 하늘길의 끝은 정해져 있습니다. 혹시라도 흔들릴까 봐 살짝 기대했지만, 사소한 긴장마저 느끼지 않을 만큼 편안해 보입니다. 우리 삶은 늘 흔들리는데.  인간은 우연과 망설임, 성급함과 잔 실수에 이리저리 휘둘리도록 만들어졌나 봅니다. 제아무리 똑똑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 해도, 인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k9jBRle05AW6O3kaYLkZQgyeE2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9:05:38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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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잠과 고립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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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덩그러니 공중에 떠 있는 불빛. 소리는 사라지고 빛만 고요히 남았습니다.  그 불빛에 이끌려 물끄러미 등불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고요. 빛이 밝을수록 주위는 어둡습니다. 사진이 주는 묘한 느낌이죠. 덕분에 혼자라는 것을 더 실감하는 중입니다.  조용한 방에 홀로 앉아 있을 능력이 없을 때, 불행은 비롯된다고 합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면, 불행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uYsFug2ULGyBVoRpDXUG-VtQE4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9:06:47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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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이 구멍이 되어 달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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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벽은 햇살을 고스란히 안았습니다. 바람 부는 날에도 햇살을 움켜쥔 채, 보는 이로 하여금 온기를 느끼게 합니다.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으면서. 구멍 하나로 숨 쉬면서.  때로는 하루살이 같은 삶이라고 여깁니다. 그 신세를 면하게 해주는 것은 어떤 성공이나 사건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애끊는 슬픔으로 달래는 것이 아닐까요. 구멍이 있어 고인 물을 빼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hj%2Fimage%2F2SSeyi8thhl0aTYzl5WzfXB4eM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9:06:41 GMT</pubDate>
      <author>글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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