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수열</title>
    <link>https://brunch.co.kr/@@56Bn</link>
    <description>가끔씩 올립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23:30:2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가끔씩 올립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tatic%2Fimg%2Fhelp%2Fpc%2Fico_profile_100_04.png</url>
      <link>https://brunch.co.kr/@@56Bn</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2. 리스본 뛰고 걷기 - 포르투갈 겨울 여행, 리스본 2</title>
      <link>https://brunch.co.kr/@@56Bn/24</link>
      <description>시차적응에 실패해 6시쯤 잠에서 깼다. 다시 자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 날이 밝아오고 새도 사람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소리가 부산스럽게 들렸다. 7시 50분에는 해가 뜨고, 8시가 되자 숙소 옆 대성당에서 종을 울렸다.  처음으로 여행지에 운동복과 운동화를 챙겨 왔다. 원래 운동을 즐기지 않아서 호텔에 있는 헬스장은 누가 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8q0iRveeSvGX2f794eLzdo2rH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y 2024 15:10:47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24</guid>
    </item>
    <item>
      <title>1. 씻지는 못했지만 리스본 - 포르투갈 겨울 여행, 리스본 1</title>
      <link>https://brunch.co.kr/@@56Bn/23</link>
      <description>내륙을 통과할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네덜란드를 벗어난 비행기는 좀 지나 바다 위를 날았다. 창 밖으로 스페인일지 포르투갈일지 모르는 해안이 나타났다. 지구의 표면에 곧은 선을 그어 여기서부터는 바다라는 듯이 나뉜 해안에 파도가 평행하게 그어졌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파도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 지구의 껍질을 깎다 남은 자국처럼 보였다.  겨울에는 리스본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WKe0YMxLnBy_DuzM1VXe4Y5E6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r 2024 14:20:55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23</guid>
    </item>
    <item>
      <title>0. 리스본행 야간비행 - 포르투갈 겨울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56Bn/22</link>
      <description>뱉은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 등을 떠밀 때가 있다. 연말에 연차 몰아서 쓰려고요,라는 선언에 가까운 계획에 자연스럽게 어디 가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봄에는 먼 해외라는 막연한 대답이 여름에는 호주 포르투갈 스위스 중 한 곳, 가을에는 포르투갈로 좁혀졌다.&amp;nbsp;생각을 소리로 옮긴 것만으로&amp;nbsp;포르투갈에 가야 할 것처럼 느껴졌다.  토요일 00:55 인천국제공항에서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5jOUZP2bSGpRyQ-v0R5ETPq16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r 2024 14:00:43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22</guid>
    </item>
    <item>
      <title>다크보다는 밀크, 웡카 초콜릿 - 폴 킹, &amp;lt;웡카&amp;gt;, 2024</title>
      <link>https://brunch.co.kr/@@56Bn/19</link>
      <description>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 시절에 꿈꿨던 환상을 눈앞에 보여준다. 하늘을 날고, 머리색이 변하고, 감정에 솔직해지는 마법 같은 일들이 초콜릿을 먹는 것으로 가능해진다. 초콜릿에 쓰기 위해 기린의 젖을 짜고, 손가방만 한 작은 초콜릿 공장에서 번개가 내리치는 폭풍을 담은 병과 햇살을 담은 병을 부어 초콜릿을 만든다. 장난기를 덜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QkjK2_rVjJQ_AUJG5bk0VKGCx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Feb 2024 14:31:54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19</guid>
    </item>
    <item>
      <title>지금 뭔가 일어났어 - 하마구치 류스케, &amp;lt;드라이브 마이 카&amp;gt;, 2021</title>
      <link>https://brunch.co.kr/@@56Bn/18</link>
      <description>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중 인물은 성, 이름 중 하나로 표기하고 싶었으나 편의상 자주 불리는 이름으로 작성했습니다. (예: 가후쿠 유스케-&amp;gt;가후쿠, 가후쿠 오토-&amp;gt;오토)   극중극  롱테이크가 많아서 영화보다는 연극을 본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작 소설 &amp;lt;드라이브 마이 카&amp;gt;, &amp;lt;바냐 아저씨&amp;gt;, 그리고 극을 올리기 위한 워크숍 이야기로 세 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HoDArz-60y-4JoG0FzrRe2JnM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Mar 2022 09:09:49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18</guid>
    </item>
    <item>
      <title>감나무 그 집 - Approach, 용산, 카페</title>
      <link>https://brunch.co.kr/@@56Bn/15</link>
      <description>한강대로 40길, 그러니까 한강대로에서 아모레퍼시픽을 지나 용산우체국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음식점이 늘어선 약한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을 잘 주시해야 한다. 가게 사이&amp;nbsp;주차장의 안쪽에 입구 인지도 모르게 문을 내고 있어&amp;nbsp;처음 찾는 사람 셋 중 둘은 지나쳐 다시 걸어 내려올 정도다.&amp;nbsp;휴대폰에 고개를 처박고 옆을 흘깃거리며 걷는 사람이 있으면 어프로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kE9lUvDGgh50kfqS24qo4sdv4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May 2021 15:40:08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15</guid>
    </item>
    <item>
      <title>숨어있는 게 더 위험하고 무서운 거란다. - 정이삭, &amp;lt;미나리&amp;gt;, 2020</title>
      <link>https://brunch.co.kr/@@56Bn/14</link>
      <description>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딘가 친숙한 기분이 들었다. 고단한 삶, 가족을 위해 &amp;lsquo;희생하는&amp;rsquo; 아버지, 아이에게 지극 정성인 어머니, 천진하면서도 많은 속뜻을 보여주는 아이들, 교훈을 담고 있는 듯한 결말, 상징적인 소재, 세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 &amp;hellip; 중고등학교 시절에 한참 보던, 교과서에 실릴 법한 이야기 구성이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yXt3uUxXPgb2X4OuHgOoFtkF3_A.g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Apr 2021 15:04:51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14</guid>
    </item>
    <item>
      <title>3. 시라카와고 원더랜드 - 일본 츄부 中部 겨울 여행 - 시라카와고</title>
      <link>https://brunch.co.kr/@@56Bn/6</link>
      <description>일본 츄부中部 다카야마에서도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는 했지만 시라카와고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이었다. 눈구름은 쏟아지다 개기를 반복하면서 흰색 위에 흰색을 덧발랐다. 덕분에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는 통제됐다.  흐릿한 회색 시야 속에서 역설적으로 눈이 또렷이 보였다. 맑은 날 하얗게 빛나는 눈은 색이 있는 그 나머지를 위한 배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vVeBU1pt5XIc--TBmv-7XQgHM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Feb 2021 23:01:16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6</guid>
    </item>
    <item>
      <title>2. 다카야마-지방 도시에 산다는 것 - 일본 츄부 中部 겨울 여행 - 다카야마</title>
      <link>https://brunch.co.kr/@@56Bn/5</link>
      <description>일본 츄부 中部 겨울 여행 다다미방에서 눈을 뜨고, 세면용품을 챙겨 문을 나서 슬리퍼를 신고, 삐걱이는 계단을 걸어 내려가 공용 세면대에서 세수를 한다. 방에서 나올 때 느껴지는 살짝 쌀쌀한 공기가 새롭다. 단열과 난방 설비가 부족한 오래된 집에서 묵으면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불편함이지만, 만약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어 밖으로 나가 차가운 외기와 마주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BthRvrbBivIopP7-QCDEAaVMu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Feb 2021 10:31:52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5</guid>
    </item>
    <item>
      <title>1. 일본 츄부中部, 설국 - 일본 츄부 中部 겨울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56Bn/4</link>
      <description>일본 츄부 中部 겨울 여행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밤의 아래쪽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겨울이면 북쪽에서 습기를 머금은 찬 공기가 내려와 일본&amp;nbsp;중부의&amp;nbsp;높은&amp;nbsp;산맥에&amp;nbsp;부딪쳐 큰 눈을&amp;nbsp;내린다. 가와바타 야스노리의 소설 &amp;lt;설국雪国&amp;gt;은 일본 중부지방의 니가타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amp;nbsp;하얀&amp;nbsp;붓으로&amp;nbsp;찍어놓은&amp;nbsp;것&amp;nbsp;같은&amp;nbsp;뾰족한&amp;nbsp;산과&amp;nbsp;마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Bn%2Fimage%2FiIpitZncLdQ8PrBzS2M6Hsepk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Feb 2021 15:38:23 GMT</pubDate>
      <author>수열</author>
      <guid>https://brunch.co.kr/@@56Bn/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