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수룩</title>
    <link>https://brunch.co.kr/@@59ZO</link>
    <description>재혼으로 맞이한 딸과 배 아파 낳은 아들, 시어머니와 함께 한 지붕 아래 삽니다. 엄마라는 이름에 적응 중이며 그 서툰 날들 사이에서 건져 올린 사유의 순간들을 글로 적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07:3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재혼으로 맞이한 딸과 배 아파 낳은 아들, 시어머니와 함께 한 지붕 아래 삽니다. 엄마라는 이름에 적응 중이며 그 서툰 날들 사이에서 건져 올린 사유의 순간들을 글로 적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x0YmBqXNlSqWAdVyi34ddOfjewE.jpeg</url>
      <link>https://brunch.co.kr/@@59ZO</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인스타와 거리두기 - 비교의 끝에서, 나의 일상으로 돌아오다</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9</link>
      <description>장사를 시작하며  인스타그램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을 알려야 하는 시대에,  장사를 하는 사람에게 인스타는  어느 순간 필수적인 요소가 된 듯하다.   처음엔 가게 홍보를 위해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겸손이 미덕이라 배우며 자란 나에게 인스타는 발에 맞지 않는 새 신발 같았다.  그렇게 나는 인스타에 정착하지 못한 채  부유하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AyUvJ14HWJTpdOY7aiF_QiyaY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8:28:52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9</guid>
    </item>
    <item>
      <title>바람은 나를 키운다 - 흔들릴수록 깊어지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8</link>
      <description>봄이 되니 계절의 따스한 느낌과는 다르게 스치는 바람이 거세다.  비어 있는 공간을 매섭게 가로지르며 유유히 활개 치는 존재.  나는 오래도록 이 봄바람이 싫었다. 막 피어난 꽃잎을 떨어뜨리고 여린 잎을 헤집는 불청객이었으니까. ​ 그런데 소소하게나마 마당 텃밭에 농사를 지으며 깨달았다. 바람은 훼방이 아니라 일종의 조건이라는 걸. ​ 식물은 바람 속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Man_PbvbaX06baDd0NP56PzKD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8:29:38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8</guid>
    </item>
    <item>
      <title>주저앉고 싶은 날에도 다시 일어나는 이유 - 창밖 빈집이 사라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7</link>
      <description>가게 창밖에 오래된 집이 있었다.  빈집이 오래 방치되어 흉물스럽다 생각하면서도, 내 소유가 아니기에 매일 그냥 바라만 봤다.  그런데 이번 주말 사이 그 집이 사라졌다. 언제 철거했는지도 모르게.  덕분에  창밖 뷰가 한결 트이고 빈집에 가려졌던 숲이 한눈에 들어와  눈이 더 즐거워졌다.  괜히 마음도 가벼워진다.  요즘  최악의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jonJbxV-GVbCiBzSlEihmhz8z-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3:05:52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7</guid>
    </item>
    <item>
      <title>재혼 가정의 시작 1 : 엄마가 될 생각은 없었다. - 가족이 되기 전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6</link>
      <description>우리는 재혼가정이다. 나는 이혼을 했고, 남편은 사별을 했다.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  우리 가정의 첫 시작,  그리고 지금의 딸아이와  처음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다.  그렇기에 먼저  나의 과거부터 꺼내보려 한다.   첫 결혼 생활 6년간,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깨진 관계를 되살려보려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ozJDJeDIUapRO4YK6Z_ZNSL0KK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1:00:14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6</guid>
    </item>
    <item>
      <title>다시 살아난 허브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59ZO/7</link>
      <description>작년 이맘때, 허브 몇 포기를 사다 화분에 심었다. 뿌듯했다.  하지만 금세  삶에 치여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다. 개업 선물로 받았던 가게 안 화분들도 하나둘 말라죽어 떠나보냈다.  그때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amp;lsquo;역시 나는, 내 새끼들도 겨우 돌보는 수준이니 식물이든, 반려동물이든 키우지 말아야겠다.&amp;rsquo;  그렇게 잊고 있었다. 허브도, 나의 다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FKhpEr35IyYzYU44ox-AL-EfA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4:29:59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7</guid>
    </item>
    <item>
      <title>나는 왜 꽃을 찍기 시작했을까 -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4</link>
      <description>언젠가부터 길을 걷다  꽃 때문에 멈추는 일이 잦아졌다.    내 자식들 사진도 잘 찍지 않는 나인데 어느 날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꽃 사진이 애들 사진만큼 저장되어 있다.  이유가 뭘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 시작은   시간을 다르게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 같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amp;lsquo;이 순간&amp;rsquo;.    꽃의 수명은 짧다.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BwTGwB4OorwLUTx00-6oApD7R3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8:41:58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4</guid>
    </item>
    <item>
      <title>매일의 단상 - 2026.4.9</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3</link>
      <description>꽃피는 봄이 왔지만 군데군데 여전히 비어 있는 풍경들이 있다. 하지만 안다.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저 앙상한 가지에도 결국 잎이 차오르고 마침내 나무는 무성해지리라는 것을.  누군가는 날아가고, 누군가는 뛰어가고, 나는 뒤로 걷는 것 같은 순간에 멈춰 선다.  그럴수록&amp;nbsp;마음은&amp;nbsp;앞서가는&amp;nbsp;사람들의&amp;nbsp;속도를&amp;nbsp;재고, 뒤처졌다는&amp;nbsp;생각에&amp;nbsp;나를&amp;nbsp;더&amp;nbsp;세게&amp;nbsp;채근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7LQTIYuaWTwboiaXBcQ61d6oQ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7:18:35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3</guid>
    </item>
    <item>
      <title>버티는 사람의 기록 - 어둠 속에서 버티는 요즘</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2</link>
      <description>요즘의 나는 굴을 파다 못해  깊게 땅을 파고 맨틀을 향해 내려가는 중이었다. 이럴수록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인생 전반을 돌아보면  내 삶이 순탄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결혼 전에는 적어도  오롯이 나 하나만 책임지면 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남편과 자식들이라는 인생의 연대가 생긴 지금은 나의 실패가 곧 우리 가</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7:00:46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2</guid>
    </item>
    <item>
      <title>마흔넷, 나에게 온 첫 번째 노화</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1</link>
      <description>몇 달 전부터 책이나 휴대폰을 볼 때마다  눈에 힘을 줘야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시선을 급히 옮기면 초점이 흐려지거나,  순간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일도 잦아졌다.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과에 방문했다.  이런저런 검진을 마친 뒤,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양안 시력 1.2와 1.5.  혈관도 튼튼하고,  막힌 곳 없이 아주 깨끗하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Jj5couyyo72QtXv_5bYyaDkq8q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7:52:47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1</guid>
    </item>
    <item>
      <title>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철학 - 사랑보다 더 깊은 유산,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9ZO/10</link>
      <description>나이를 한 해, 한 해 먹어갈수록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세상을 단단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삶의 방향성에 있어 북극성이 되는지를.  이런 생각은 육아의 시간들이 쌓일수록  더욱 자주 떠오르고, 점점 더 깊어졌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5:28:13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10</guid>
    </item>
    <item>
      <title>계절의 편차 - 아직, 물드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9ZO/9</link>
      <description>요즘 나는 되도록이면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 늘 가던 길은 피하고, 조금 돌아서라도 새로운 길을 걷는다.  오늘은 오랜만에 강릉 시내를 가로질렀다. 사람들은 이곳을 여행지라 부르지만, 나에겐 익숙한 일상의 무대. 마음만 먹으면, 매일이 여행이 되는 이 삶에 당장의 생계는 잠시 잊은 채 감사함과 충만함을 느꼈다.  걷다</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2:36:15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9</guid>
    </item>
    <item>
      <title>사랑이 없는 지식은 무례함과 폭력이 된다. - 이해 대신 판단이 앞서는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59ZO/8</link>
      <description>우리는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그만큼 더 많은 지식을 쌓아가며 자신이 이전보다 더 똑똑해졌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마음은 오히려 예전보다 냉철하고, 때로는 날카로워졌다. 이제는 아이의 작은 말소리조차 견디지 못하는 사회. 무례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지식보다 먼저 필요한 건,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이다. 이해 없는 지식은 너무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KLLuOkjMWdx3wAqhhh8AhBBP7Z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03:14:00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8</guid>
    </item>
    <item>
      <title>고통의 반경이 넓어질 때</title>
      <link>https://brunch.co.kr/@@59ZO/6</link>
      <description>&amp;ldquo;내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그래.&amp;rdquo; 그렇게 말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amp;lsquo;이 사람은 나만큼 힘들어 본 적이 없으니 그래서 저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거겠지.&amp;lsquo;  스스로도 못나 보이는 생각. 하지만 때때로 감정은 이성보다 먼저 고개를 치켜든다.  그런데 좋은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의 마음을 깊게 건드리는 문장을 쓴 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GkX1jH2-BfI5X2PYd2pYHDa2jJ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7:54:02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6</guid>
    </item>
    <item>
      <title>출근길을 걸으며, 내 삶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9ZO/5</link>
      <description>어제에 이어 오늘도 걸어서 출근했다. 집에서 매장까지 편도 4km, 왕복 8km. 내 몸과 마음에 딱 알맞은 거리다.  생각해 보면 결혼 전에도, 나는 잘 걸었다. 자차가 있었지만, 출퇴근만큼은 늘 걸어 다녔다. 그땐 몸의 움직임 만큼은 지금보다 부지런했고,  타고난 대식가였지만 먹는 양에 비해 몸은 쉽게 불지 않았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마흔이 넘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xewdPjGTXuctyECjMeps1OAqN8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7:44:23 GMT</pubDate>
      <author>수룩</author>
      <guid>https://brunch.co.kr/@@59ZO/5</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