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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레피오</title>
    <link>https://brunch.co.kr/@@5CbP</link>
    <description>과거는 놓아 버리고, 미래는 내맡기며, 오직 현재의 물마루 위에 존재하는, 시간의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9:28:45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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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는 놓아 버리고, 미래는 내맡기며, 오직 현재의 물마루 위에 존재하는, 시간의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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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존의 맛</title>
      <link>https://brunch.co.kr/@@5CbP/21</link>
      <description>오전부터 내내 흐리고 마른 벼락이 치더니 오후가 되어 기어이 소나기가 억수로 퍼붓는다. 그러나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6시 정도면 다시 비가 그친다고 나온다. 지금 3시가 조금 넘었는데 한 1시간 가량 지 성질대로 퍼붓고 나면 좀 잠잠해지려나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도 다 여름을 즐기는 맛이다. 여름 한철 아니면 이렇게 제 성질 못 참고 퍼붓는 소나기의 강렬</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0 00:10:27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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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시선 - Be Here Now</title>
      <link>https://brunch.co.kr/@@5CbP/20</link>
      <description>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다. 그것 말고 우리가 아는 다른 시간은 없다. 그리고 인간은 항상 현재에만 존재한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다. 과거나 미래는 인간이 만들어 낸 개념이고 실상 존재하는 것은 현재뿐이니 살아 있는 인간이라면 언제나 현재에 존재할 수 밖에... 그런데 왜 &amp;lsquo;지금/여기에 존재하라&amp;rsquo;느니 &amp;lsquo;현존(現存)하라&amp;rsquo;와 같은 말들이</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0 00:07:55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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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조미니와 클라우제비츠</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9</link>
      <description>그렇다면 이렇게 현재의 삶을 괴롭히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욕망은 어떻게 내맡기는 것일까?  &amp;lsquo;내맡김&amp;rsquo;을 위해서는 우선, &amp;lsquo;두려움과 욕망&amp;lsquo;을 포기하게 되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부터 바꿔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두려워하는 그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또 마찬가지로 뭔가에 대한 욕망을 가지지 않으면</description>
      <pubDate>Sun, 07 Oct 2018 10:28:26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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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amp;nbsp;무언가를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8</link>
      <description>최악의 경우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자 하는 과도한 욕망,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프로그램화된 미래와 관련된 부정적 감정이다. 이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은 매우 인상적이다.  &amp;lsquo;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description>
      <pubDate>Sun, 07 Oct 2018 10:28:18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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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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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amp;nbsp;오늘도 &amp;lsquo;배수진背水陣&amp;rsquo;을 치고</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7</link>
      <description>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욕망은 우리에게 &amp;lsquo;배수의 진&amp;lsquo;을 강요한다. 그리고 이 배수진 이라는 것은 현재의 삶을 가장 피폐하게 만든다. &amp;lsquo;무엇인가를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amp;rsquo;, &amp;lsquo;뜻을 세웠으니 죽기 살기로 성취하겠다&amp;lsquo; 등등 지금도 우리가 옳다고 믿고 따르는 신념체계들이다. 이런 신념체계로 인해 우리는 일상의 전사가 되어 불퇴전의 각오로 항상 투쟁하고 있다. 그야말</description>
      <pubDate>Sun, 07 Oct 2018 10:28:07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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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4. 소유와 통제에 대한 욕망</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6</link>
      <description>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더 나쁜 것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려는 성향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통제하고자 하는 욕망으로까지 발전한다.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황도 거뜬하게 극복할 수 있다면, 사실 우리는 미래를 거의 장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description>
      <pubDate>Sun, 07 Oct 2018 10:27:54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6</guid>
    </item>
    <item>
      <title>13. 미래를 내맡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5</link>
      <description>왜 내맡겨야 하는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만이 현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기대와 욕망도 현재를 위협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늘 사는 것이 불안하고 두렵다. 불확실한 삶, 한 치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변에 의지할 것조차 전혀 없는 이들은 두려움에 오들오들 떨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원하는 미래에</description>
      <pubDate>Mon, 17 Sep 2018 00:14:31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5</guid>
    </item>
    <item>
      <title>12. 과도한 생각 피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4</link>
      <description>이렇게 핵심감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찾았다고 &amp;lsquo;놓아버림&amp;rsquo;이 끝난 것은 아니다. 사실 감정을 놓아버리는 그 자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 전까지는 놓아 버려야 할 감정을 찾는 작업이었을 뿐이다. 이제 감정을 놓아 버리는 데 있어 중요한 것들을 살펴 봐야 한다.  첫 번째 가장 중요한 규칙이 놓아 버릴 감정에 저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감</description>
      <pubDate>Wed, 05 Sep 2018 03:28:22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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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amp;nbsp;무엇을 놓아 버릴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3</link>
      <description>땀내가 물씬 풍기는 체육관에서 무거운 역기를 들어 올릴 때는 고통이 따른다. 세상살이도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들어 올리는 것이 내려 놓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나 들어 올리는 수고를 감수하고 나면 뭔가 얻는 것이 있다. 그래서 고통스러워도 &amp;lsquo;들어 올리기&amp;rsquo;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amp;lsquo;들어 올리는&amp;rsquo; 연습은 많이 한다. 반면에 &amp;lsquo;내려</description>
      <pubDate>Mon, 09 Jul 2018 22:50:33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3</guid>
    </item>
    <item>
      <title>10.&amp;nbsp;억제, 표출, 투사</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2</link>
      <description>매몰비용은 무시하고 &amp;lsquo;지금/여기&amp;rsquo;에서부터 계산을 다시 해야 하듯이, 과거의 경험이나 사건 등에 대한 죄책감, 분노, 자부심 등은 놓아버리고 &amp;lsquo;지금/여기&amp;rsquo;에 집중하는 삶이 훨씬 전략적이고 현명하다. 또 그만큼 행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매몰비용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가? 적어도 나의 어머니를 비롯한 수많은 어</description>
      <pubDate>Thu, 28 Jun 2018 10:57:49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2</guid>
    </item>
    <item>
      <title>9.&amp;nbsp;인생의 매몰 비용&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1</link>
      <description>어떤 삶이던지 과거에 의해 현재가 영향 받기 마련이다. 거기에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 사람들은 그런 모든 영향들을 자신의 현재의 삶에 반영해서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피드백 효과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피드백 시스템을 가동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  죄책감, 분</description>
      <pubDate>Sun, 10 Jun 2018 07:56:08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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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 멀리해야 할 친구들, 자부심</title>
      <link>https://brunch.co.kr/@@5CbP/10</link>
      <description>죄책감과 분노 외에도 과거의 사건으로 삶의 발목을 잡는 또 다른 부정적 감정으로 자부심을 들 수 있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amp;lsquo;자부심이 부정적이라니?&amp;rsquo; 출신학교나 스포츠팀, 또는 일하고 있는 직장, 직장 내 팀 등등 모든 공동체들은 그들만의 자부심, 즉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고, 또 가지기를 권장한다. 자부심은 나 또는 내가 속한 집</description>
      <pubDate>Wed, 23 May 2018 23:09:53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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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멀리해야 할 친구들, 분노</title>
      <link>https://brunch.co.kr/@@5CbP/9</link>
      <description>사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더 자주 인간을 사로 잡는 부정적 감정은 &amp;lsquo;분노&amp;lsquo;이다. 게다가 분노는 죄책감보다 에너지가 더 많다. 그래서 분노는 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폭탄처럼 갑자기 폭발해 버리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대부분 몇 번씩은 그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자신의 분노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고, 남의 분노가 폭발하는 것을 본 적도 있을 것이다. 분노의 대부</description>
      <pubDate>Sun, 20 May 2018 23:30:41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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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6.&amp;nbsp;멀리해야 할 친구들, 죄책감</title>
      <link>https://brunch.co.kr/@@5CbP/8</link>
      <description>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일까? 부정적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과거의 경험과 관련하여 주로 현대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죄책감, 분노 그리고 자부심을 들 수가 있다.  죄책감이라는 것은 자신의 실수, 어리석음 때문에 부정적 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description>
      <pubDate>Sun, 20 May 2018 22:35:24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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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딱딱해지면 흐를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bP/7</link>
      <description>앞에서도 말했지만 과거에 대한 부정적 감정들은 인간을 딱딱하게 만든다. 흐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물과 같아야 한다고 했다. 중력으로 대변되는 자연의 섭리에 자신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물처럼 형제가 없고 유연해야 흐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부정적 감정들은 인간을 딱딱한 바위처럼 정형화된 존재로 만드는 것일까?  사실, 인간을 정형화시키는 것이</description>
      <pubDate>Fri, 18 May 2018 10:41:52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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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4. 하와이가 준 멋진 선물</title>
      <link>https://brunch.co.kr/@@5CbP/6</link>
      <description>몇 해 전에 하와이, 말로만 듣던 그곳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갈 때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가족끼리 함께 앉아 가지 못하고 따로 따로 떨어져 가야 했다. 큰 맘먹고 비싼 돈 써가면서 가는 여행인데 출발부터 삐걱거린 것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 아니 관심 부족 때문에 말이다. 비행기가 이륙하여 날아가고 있는 동안에도 10시간 넘</description>
      <pubDate>Wed, 16 May 2018 23:24:35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6</guid>
    </item>
    <item>
      <title>3. '흐르는 삶'을 위한 전략 - 과거는 놓아 버리고, 미래는 내맡기며, 오직 현재에 존재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bP/4</link>
      <description>&amp;lsquo;현애살수(懸崖撒手)&amp;rsquo;, 손 수(手)를 제외하고는 자주 보지 못하는 어려운 한자들이다. 뜻은 &amp;lsquo;벼랑 끝에 매달려 있던 손을 놓다&amp;lsquo; 정도로 해석된다. &amp;nbsp;오래 전부터 가슴에 담아 놓고 사는 사자성어인데, 출처를 찾아 보니 중국 송나라 야보도천(冶父道川) 이라는 선사의 선시에서 나온 구절이라 한다. 마음을 열고 시 한 수 감상 해보자.  得樹攀枝未足奇(득수반지미</description>
      <pubDate>Wed, 16 May 2018 22:29:10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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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 전전긍긍, 노심초사, 고군분투</title>
      <link>https://brunch.co.kr/@@5CbP/3</link>
      <description>오늘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평범한 그대와 나는 &amp;lsquo;내맡긴다&amp;lsquo; 것의 개념도 모르지만 내맡길 &amp;lsquo;자연의 섭리&amp;lsquo;가 뭔지도 모른다. &amp;ldquo;이 세상을 움직이는 자연의 섭리는 너무도 많은데 어떤 자연의 섭리가 나에게 필요한 것인가? 게다가 그것을 안다고 해서 나 자신을 통째로 내맡긴다고? 아니, 그런 위험한 짓을 어떻게&amp;hellip;&amp;hellip;&amp;rdquo;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종교가 생긴</description>
      <pubDate>Wed, 16 May 2018 22:28:31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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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흐르는 삶이란,</title>
      <link>https://brunch.co.kr/@@5CbP/5</link>
      <description>물은 땅 위에 있다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하늘에서는 구름이 되어 잠시 머물다가, 때로는 여름 한철 대지를 시원하게 적시는 세찬 소나기로, 또 때로는 깊은 겨울 추억을 간직한 하얀 함박 눈이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 그런데 소나기로 내리던, 눈으로 내리던 물은 무심하게 그리고 무작위로 땅 위에 떨어진다. 그렇기에 어떤 빗방울은 문명이 닿지 않</description>
      <pubDate>Wed, 16 May 2018 22:27:04 GMT</pubDate>
      <author>크레피오</author>
      <guid>https://brunch.co.kr/@@5CbP/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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