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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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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장생활을 마치고 쉬어가는 동안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잠시 멈췄던 경력 다시 이어 붙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틈이 날 때마다, 삶의 순간을 써내려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7:24: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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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생활을 마치고 쉬어가는 동안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잠시 멈췄던 경력 다시 이어 붙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틈이 날 때마다, 삶의 순간을 써내려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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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지 않기로 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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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젊을 때도 피곤을 달고 살던 나는 결혼 훨씬 전부터 아이를 키우는 삶이 막연하게 두려웠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그대로 침대로 쓰러지듯 누우면 &amp;lsquo;이렇게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도대체 아이는 어떻게 키우는 걸까.&amp;rsquo; 막연하게 생각해 왔다. 엄마가 밥 해주고, 빨래해 주고, 청소해 주던 그야말로 호시절이었다. 나보다 먼저 결혼한 친구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9:26:15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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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도 계절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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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다. 심지어 4월이다. 3월만 해도 특유의 흐린 하늘과 아직 겨울 냄새가 배인 바람 때문에 꽃은 언제 피려나 했다. 어어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벚꽃은 피었고 바닥에 나뒹구는 꽃잎이 더 많다. 회사에 있는 동안 감질나는 산책을 하며 주말만 기다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하면 기쁘면서도 아쉽다. 올해 보는 마지막 벚꽃이겠구나. 눈으로 보면서도</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6:23:40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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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주 연재를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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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로엘라입니다.  저는 보통 글을 쓸 때 일주일 동안 에피소드나 키워드를 모아두었다가, 쓰고 싶은 주제를 찾은 다음 글을 써요.  네.. 그런데 이번 일주일은 소재를 찾으려 부지런히 애썼지만 오늘은 유독 하얀 화면 위로 커서만 깜빡이네요. 하하.  억지로 채운 글보다는, 온전한 진심이 고일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보려 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은</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5:26:45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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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생일에도 어린이집에 있을 너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5Cra/72</link>
      <description>연우야, 안녕? 엄마야. 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으로 편지를 써. 너에 대한 글은 많이도 썼는데 이렇게 막상 편지를 쓰려니 부끄럽기도 하네. 언젠가 우리 연우가 한글을 떼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직접 이 글을 읽을 생각을 하니까 더 잘 써야겠다 싶어.  2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난 날의 이야기를 해줄까? 그날은 엄마가 태어나 난생처음으로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RUTedQlDSnb1xardNeD8SlUI_U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6:50:5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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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보다 잠, 잠보다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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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땐 자고 일어나야 식욕이 생기는 줄로만 알았다. 전날 저녁에 남겨둔 피자를 먹으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는 지인의 말을 농담으로 들었다. 배고파서 잠을 못 잤다는 표정이 꽤나 진지한 데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옆 사람들을 보고서야 식욕이 먼저인 사람도 있구나 눈치챘다.  나는 밥보다 잠이다. 어릴 적 엄마가 가장 부러워한 자식이 &amp;lsquo;안 깨워도 스스로 일어나는</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6:01:5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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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 작은 사람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5Cra/70</link>
      <description>시장에서 강아지인 줄 알고 샀는데 키우고 보니 곰이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요즘 연우를 보면 그 말이 괜히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두 돌도 안된 연우는 태어났을 때보다 키는 두 배나 자랐고, 몸무게는 네 배가 훌쩍 넘는다.  93cm, 14.5kg.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몸무게가 17킬로였던 걸 생각하면 안을 때마다 잠깐 망설여지는 것도 어쩔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DfVDAQ0XBgDZeUGV2DkJ8arfZl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23:40:10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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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관심이 고마웠던 밤</title>
      <link>https://brunch.co.kr/@@5Cra/69</link>
      <description>퇴근길 버스,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찬 버스에 겨우 비집고 들어가 자리 잡았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 발가락 끝에 힘을 주고 버티고 있는데, 등 뒤로 웬 아기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해가 지나 이제 막 세 살이 되었을까.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아기는 창 밖 어둠이 신기한 듯 연신 쫑알거린다. 우리 집 아기처럼 차만 타면 그곳이 실내인 줄 아는 듯 양말을 벗</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2:53:5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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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치 엄마 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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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결국 드르렁 코 고는 소리까지 내며 잘도 잘 거면서 안 자겠다고 대성통곡을 하다 잠드는 아이를 보면 정말이지 만감이 교차한다.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갇혀 있다 집으로 돌아와선 좋아하는 장난감 몇 번 만져보지도 못하는 게 안쓰럽다. 그러면서도 요즘엔 한 시간 넘도록 실랑이하다 저녁식사는커녕 밀린 집안일에 압도되어 버리고 마는</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5:10:55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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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사회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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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원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 앞에 선 연우가 현관 비밀번호를 엄마가 눌렀다고 심술이 났다. (버튼은 못 눌러도 자기 손가락이 한 번이라도 닿아야 한다.) 유모차에 앉아 삐죽거리더니 이번엔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바닥에 주저앉아 기어코 울음을 터뜨린다. 엘리베이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밖으로 나가자며 더 크게 운다. 옆 집에 실례가 될까 급하게 밖으로</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1:50:42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guid>https://brunch.co.kr/@@5Cra/6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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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 훗날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5Cra/66</link>
      <description>어제 저녁, 하원하고 간식으로 연우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를 주었다. 연우가 뱃속에 있을 때 내가 가장 먹고 싶어 했던 딸기다.  요즘 연우는 &amp;lsquo;모양이 바뀌는 것&amp;rsquo;에 예민하다. 반으로 자른 딸기를 먹고도 켁켁대길래 다시 반으로 더 잘라주니 모양 바뀐 것이 마음에 안 드는지 다른 딸기를 달라고 앙앙 거린다. 부랴부랴 새 딸기를 씻어주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접시를</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5:01:07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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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5Cra/6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로엘라입니다 :)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도 연우와 매일매일 바쁘고 힘들지만 그만큼 눈물 나게 행복한 일상을 지내는 중이에요.  여전히 글을 쓰고 싶지만, 글쓰기도 관성이 있어서 한번 내려두니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지난번 연재글들은 수정도 많이 하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고민하며 썼던지라 그게 벌써 두려워져서 엄두가 안 났</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4:56:42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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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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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 1일 시작한 연재 &amp;lt;엄마의 숨, 아이의 품&amp;gt;을 이렇게 10월 마지막 날 마치게 되네요.  그동안 제 글을 읽고 한결같이 좋아요 눌러주시며 무언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글만 조용히 올려두고 표현 한번 제대로 한적 없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늘 불편했어요.  부끄럽지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에필로그 형식으로나마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ZkNKLsV5FXxP9yH3RSb9ACYT0fA.png" width="375"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04:51:04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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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아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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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우의 통통한 다리를 볼 때마다 땅 위에 곧게 서있는 작은 나무를 떠올린다. 손자의 토실토실한 두 다리가 마치 어린 나무처럼 보기 좋다는 박완서 작가의 산문을 읽은 후부터다.  작가란 어떤 사람들일까. 작가의 문장은 언제나 일상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을 빌려 나의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면, 그저 귀엽기만 했던 아이의 다리도 땅의 정기</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2:32:00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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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의 시지프 - 우리는 그를 행복한 사람이라 믿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ra/61</link>
      <description>나는 회사로, 연우는 어린이집으로. 우리가 집을 비운 동안 남편은 출근 전까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음식물 쓰레기를 비우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기를 돌린다. 내가 출근을 시작한 후로 매일 아침 남편이 묵묵히 반복해 온 일이다.  &amp;lsquo;집안일은 아무리 해도 티가 안 나.&amp;rsquo;  오매불망 아내의 칭찬을 기다리던 남편이 말없이 넘기던 마음을 툭 던진다. 매일 해야</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2:11:3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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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짬타이거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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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먹다 남긴 퓨레와 맛밤을 맛있게 주워 먹다가 문득 입가에 맴도는 단어가 있었다.  짬타이거. 짬밥 먹고 자란 고양이를 부르는 군대식 은어다.  먹성 좋은 아기를 둔 덕에 &amp;lsquo;짬&amp;rsquo; 구경은 못해봤다. 아이가 볼우물이 생기도록 힘차게 젖병을 빠는 동안 분유는 쭉쭉 줄어들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연우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amp;lsquo;다 연우 거야. 천천히 좀 먹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pEc8n2qb1fRMnMHDXa3LUgOJnt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3:26:3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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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까까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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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 아빠는 아이가 결혼하는 상상만으로도 울컥한다는데, 아들 엄마인 나는 연우가 군대 가는 상상만 해도 울컥한다.   지금 떡뻥을 쥐던 손으로 언젠가는 진짜 총을 쥐고 서 있겠지. 요 쥐콩만한 게 대한민국을 지킨다니, 아무리 상상해도 도무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배냇머리를 밀던 날, 연우가 샛노란 미용 가운을 두르고 아빠 무릎 위에 앉았다. 무슨 일인</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1:57:42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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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랑은 어떤 표정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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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의 사랑은 늘 물음표였다. 사랑하는 거는 같은데 어쩐지 확신이 없었다. 대체로 다정했지만 사랑한다면 하지 않을 법한 행동을 아빠는 스스럼없이 했다. 본인 감정이 상하면 다짜고짜 큰 소리부터 치는 바람에 아빠와 있으면 언제 폭발할지 몰라 늘 긴장되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건 당연하다고 하니 아빠도 그렇겠지 하고 대충 어림잡아 추측했다. 더 알려고 하</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1:39:29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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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대물림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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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준비를 서두르며 화장품을 얼굴에 두드리고 있는데 어김없이 연우가 달려와 다리에 매달린다. 자기도 화장품을 달라며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꼼지락거린다. 대충 마무리하고 뚜껑 닫은 팩트를 연우 손에 쥐어주니 열어달라고 큰 소리로 성화다. 아직 쓰지 않은 새 퍼프를 주니 그제야 만족한 표정으로 자신의 볼에 톡톡 두드리는 시늉을 한다.  연우가 휴대전화를 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HOD-UNzZNQZv19tmcqv1cn7JZQ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8:00:06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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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너무 커서 무거울 때</title>
      <link>https://brunch.co.kr/@@5Cra/56</link>
      <description>성덕. 성공한 덕후란 뜻이다. 언니는 내가 조카를 아이돌 팬질하듯 대하는 걸 보고 이 별명을 붙여주었다. 열광하듯 사랑하는 스타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쁨, 그 감개무량함이란. 연우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는 그렇게 진지하게 조카덕질을 했다.  일주일 동안 조카의 모습이 담긴 영상 수십 개를 편집해 7분짜리 돌잔치 영상을 직접 만들었다. 자동차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ra%2Fimage%2FV4RdLxseL1qd2YwG7zvwN-VGun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3:05:54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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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엄마가 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ra/55</link>
      <description>서른여덟, 적지 않은 나이에 엄마가 되었다. 결혼이 늦은 탓에 아기는 먼 미지 세계 이야기처럼 들렸다. 아이 없이 둘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이 있는 삶을 그려본 적도 없다. 그러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비행기에서, 우리 나이가 적지도 않은데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시기가 곧 닥칠 테니 하늘의 뜻에 맡겨보자 했다.  그렇게 허니문 베이비</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4:36:50 GMT</pubDate>
      <author>로엘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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