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이상해의 이상한 나날</title>
    <link>https://brunch.co.kr/@@5Cvh</link>
    <description>생각하고 경험한 것, 상상한 것을 씁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글자들을 지나치지 못하듯, 머릿 속에 넘쳐나는 혼잣말을 지나칠 수 없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3:20:2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생각하고 경험한 것, 상상한 것을 씁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글자들을 지나치지 못하듯, 머릿 속에 넘쳐나는 혼잣말을 지나칠 수 없어 씁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vh%2Fimage%2FH5t-ef65nrJVPNkpP2-tRLOWILY.PNG</url>
      <link>https://brunch.co.kr/@@5Cvh</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출근길, 메로나 나무</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9</link>
      <description>평일 오전 8시의 출근길. 거리엔 고개를 숙인 사람들이 자기만의 스텝을 밟고 있다. 맞은편에서 누가 오는지, 내가 길의 어디쯤에 있는지도 신경 쓰지 않고,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있다. 한때는 그런 모습을 보면 의아했다. '왜 저럴까? 나 같으면 차라리 빨리 집에 가서 편하게 볼 텐데.'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 사고가 났다는 뉴스가 나고, 걸을 때나 운전 중엔</description>
      <pubDate>Sun, 04 May 2025 08:31:16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9</guid>
    </item>
    <item>
      <title>어느 아침 - 2023.01.05</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8</link>
      <description>아직 해가 다 뜨지 않아 어둑어둑한 거리, 파란 숏패딩을 입은 남자가 걷고 있다. 그 역시 전철역을 향해가는 것인지 나와 같은 방향으로 앞서 걷고 있다.  남자의 발은 V 모양으로 벌어져있었는데, 두 발 위로 자리 잡은 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마르고 길었다. 각도가 완만한 홑화살괄호 모양의 다리는 춤을 추듯 너울거리며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갔다. 남자의</description>
      <pubDate>Fri, 06 Jan 2023 09:40:50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8</guid>
    </item>
    <item>
      <title>2022.12.31</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7</link>
      <description>2022년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 시간은 무한하게 흐르는 것이니, 마지막 날이니 첫날이니 하는 것도 인간들의 귀여운 이벤트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오늘은 2022년 12월 31일.  브런치 작가가 됐다고 좋아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무 오래 글을 올리지 않았다. 아마 &amp;ldquo;잘&amp;rdquo; 써서 &amp;ldquo;제대로 된&amp;rdquo; 글을 올려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러지 못한 것</description>
      <pubDate>Fri, 30 Dec 2022 23:34:51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7</guid>
    </item>
    <item>
      <title>020 스노우볼</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1</link>
      <description>두 번 시작했으니 이제 세 번만 더 시작할 수 있으면 이번 주도 끝이다. 아-  정말 출근하기 싫다.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남은 평일을 세어본다.    오늘처럼 녹초가 되어 퇴근한 날에는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마음과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마음 사이에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느라 더 녹초가 되곤 한다. 오늘은 가본 적 없는 동네 분식집에서 쫄면을 포장했다. 평</description>
      <pubDate>Tue, 01 Mar 2022 14:34:21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1</guid>
    </item>
    <item>
      <title>022 쓸 수 없지만 쓰고 싶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6</link>
      <description>세상에서 가장 비루한 존재가 있다면 사랑에 빠진 연인일 것이다. 부모와 자식처럼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절대적인 존재가 될 수도 없으며, 우정처럼 긴 시간을 함께하리란 보장도 없다. 사랑이라는 연약한 감정 하나에 기대어 그 감정의 생명력이 다하는 날까지 함께할 수 있는, 그래서 스쳐 가는 인연이 될 가능성이 더 많은 한시적인 관계일 뿐이다. 수많은 사랑의 형</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04:26:59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6</guid>
    </item>
    <item>
      <title>018 16:58</title>
      <link>https://brunch.co.kr/@@5Cvh/19</link>
      <description>오후 8시 50분, 아이폰 배터리가 55%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화상회의 앱으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그램이 곧 시작인데, 한 시간 넘게 버틸 수 있을까. 비디오를 켜지 않으니 괜찮으려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1분마다 잔량을 확인하며 허둥댔지만 결국 아이폰을 포기하기로 했다. 아이패드와 마실 물을 챙기고 침대 위에 앉아 벽에 등을 기댔다.</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04:06:36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19</guid>
    </item>
    <item>
      <title>김이 내게서 가져간 것</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5</link>
      <description>내 자신이 낯설어지는 순간이 있다. 달라진 나와 만날 때가 그렇다. 변화가 시작된 시점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낯선 나와의 만남이 빈번해지면서 조금씩 자각하게 된다. 더 이상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커피에 대해서도 그렇다.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는 기억들은 그것을 잃고 난 후의 일들이다. 가장 오래된</description>
      <pubDate>Mon, 06 Dec 2021 07:26:41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5</guid>
    </item>
    <item>
      <title>017 지긋지긋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vh/18</link>
      <description>일요일 아침 열시, 바닐라 맛 마카롱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여덟 시 반에 깼지만, 최선을 다해 침대에서 몸을 떼지 않았다. 눈 뜨자마자 배가 고팠고, 요즘 난 너무 많이 먹었고, 좀 참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먹을 것을, 단 것을 달라는 뇌의 명령에 순종하며 몸을 일으켰다.    마카롱 하나로는 사흘 굶은 거지가 들어앉은 듯한 공</description>
      <pubDate>Tue, 28 Sep 2021 13:18:18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18</guid>
    </item>
    <item>
      <title>016 reset</title>
      <link>https://brunch.co.kr/@@5Cvh/17</link>
      <description>집 밖으로 안 나가는 날이 있고, 못 나가는 날이 있다. 어제는 집 밖으로 못 나가는 날이었다. 목구멍까지 차오른 눈물은 쏟을 수도 삼킬 수도 없어서 자꾸만 코가 시큰거렸다. 몸이 여기저기 아픈 것은 심하지 않았지만 밖으로 나갈 기운이 없었다. 몸도 마음도 힘을 낼 수 없어서 내 키보다 조금 더 큰 더블 싱글 침대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꼼짝도 못하고 작</description>
      <pubDate>Tue, 21 Sep 2021 05:24:09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17</guid>
    </item>
    <item>
      <title>010 오! 나의 예신님</title>
      <link>https://brunch.co.kr/@@5Cvh/11</link>
      <description>살면서 가장 많은 샘플을 받아본 시기가 있다. 2014년 봄, 결혼식을 준비하던 기간이다. 벌써 6년이 지났지만 어떤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샘플을 많이 받아봐야 한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뜻이다. 실수가 있어선 안 되는 일.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비장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실수나 실패에 너그러울 수 있는 건 샘플을 고르는 단계일 때</description>
      <pubDate>Tue, 07 Sep 2021 12:43:56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11</guid>
    </item>
    <item>
      <title>008 인생은 타이밍</title>
      <link>https://brunch.co.kr/@@5Cvh/9</link>
      <description>인생은 타이밍.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익숙한 표현이다.   00에 어떤 말을 넣어도 그건 정답이다.   요리는 타이밍 - 고기를 굽더라도 너무 오래 익히면 타고, 부족하면 덜 익으니까. 적당한 타이밍에 뒤집고, 불판에서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연애는 타이밍 - 상대방과 나의 마음이 적당한 접점에 이르렀을 때 고백해야 성공 확률이 올라가니까. 때론 잠깐의</description>
      <pubDate>Wed, 01 Sep 2021 13:17:29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9</guid>
    </item>
    <item>
      <title>007 피카츄가 되고 싶어</title>
      <link>https://brunch.co.kr/@@5Cvh/8</link>
      <description>침대 위에 깔아놓은 패드에 생리혈이 묻었다. 생리컵을 쓰기 시작한 후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생리가 다 끝났다고 방심했는데... 당했다. 게다가 보통은 물만 묻혀서 비벼도 깨끗해지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2차로 세제를 묻혀 비볐더니 이번엔 세제 자국이 하얗게 남았다. (1)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되겠지 하고는 이불 빨래를 할 여유가 없어 한참을</description>
      <pubDate>Wed, 11 Aug 2021 14:17:32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8</guid>
    </item>
    <item>
      <title>006 귀여워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5Cvh/7</link>
      <description>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사람도, 물건도 마찬가지다. 예쁘고 멋지고 잘생긴 것보다 귀여운 게 최고다. 귀여움을 넘어설 수 있는 매력은 없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귀엽다는 말을 제법 많이 들었다. 어릴 때는 더 자주 듣는 말이었고, 특히 연애 중일 때는 더욱더 쉽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결혼으로 인한 6년간의 연애 공백 탓에 귀엽다는 말을 해줄 만</description>
      <pubDate>Fri, 06 Aug 2021 15:05:19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7</guid>
    </item>
    <item>
      <title>004 상해씨는 표정이 없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5Cvh/5</link>
      <description>작년 여름 쯤이었다. 입사한지 2~3개월이 지난 때였으니까 그쯤일 것이다.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그런 말이 나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다른 사실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흐릿하다. 오직 과장님의 한 마디만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다.    상해씨는 표정이 없잖아.   이 글을 시작하면서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amp;ldquo;표정&amp;rdquo;을 검색했다.  마음 속</description>
      <pubDate>Wed, 04 Aug 2021 12:02:55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5</guid>
    </item>
    <item>
      <title>003 밤을 견뎌내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5Cvh/4</link>
      <description>켄트 하루프의 &amp;lt;밤에 우리 영혼은&amp;gt;이라는 소설을 좋아한다. 내게 이 소설은 잠들기 힘든 밤 스스로에게 내리는 처방이다.   이 책을 만난 건 지방의 작은 마을에 살 때의 일이다. 내 차가 생기면서 나는 혼자서도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었다. 혼자 장을 보러 갈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사택 버스 시간을 걱정하지 않고 읍내에 있는 도서관에 갈 수 있다는 게 참</description>
      <pubDate>Tue, 27 Jul 2021 15:43:46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4</guid>
    </item>
    <item>
      <title>002 커피를 소화할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5Cvh/3</link>
      <description>우리 회사에는 &amp;ldquo;먹는 사람들&amp;rdquo;과 &amp;ldquo;안 먹는 사람들&amp;rdquo;이 있다. &amp;ldquo;먹는 사람들&amp;rdquo;이란 무엇인가를 먹을 기회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자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대표님이 지은 별명이다). 음료수든 떡볶이든 치킨이든 족발이든 회든 그게 무엇이든 간에 &amp;ldquo;먹을 기회&amp;rdquo;가 있을 때 &amp;ldquo;저는 안 먹을래요&amp;rdquo;라는 말을 하지 않을 사람들, 여러 번 권하기 전에 이미 알아서 하던 일을</description>
      <pubDate>Tue, 20 Jul 2021 14:06:46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3</guid>
    </item>
    <item>
      <title>001 죄송한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link>
      <description>일요일 밤, &amp;ldquo;등록&amp;rdquo; 버튼을 누르고 막 모니터에서 시선을 뗀 직후부터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amp;ldquo;상품에 관심 있어 연락드려요&amp;rdquo;, &amp;ldquo;직거래 어디서 할 수 있나요&amp;rdquo;. 동시에 네이버 카페 앱 알림도 울리고 있었다.   중고나라에 이제 막 3개째 글을 올린 참이었다. 아직 13개를 더 올려야했지만 포기해야 했다. 문자 앱에 가득한 +82-10-0000-0000만</description>
      <pubDate>Tue, 13 Jul 2021 13:08:49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guid>
    </item>
    <item>
      <title>이상해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Cvh/24</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저는 이상해입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읽게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어릴 때부터 나는 왜 이렇게 이상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생각과 삶도 궁금했습니다. 나만 이렇게 이상한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걸까.   길을 걸을 때 가게의 간판과 문구들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겨요. 그렇게 글자를 보면 지나치</description>
      <pubDate>Tue, 13 Jul 2021 13:05:02 GMT</pubDate>
      <author>이상해의 이상한 나날</author>
      <guid>https://brunch.co.kr/@@5Cvh/2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