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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희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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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계와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어느새 중년의 주부가 됐습니다. 오랜동안 사교육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중년에 맞닥뜨린 가족의 죽음 그리고 생에 관한 의문과 깨달음에 관해 쓰려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2:16: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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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계와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어느새 중년의 주부가 됐습니다. 오랜동안 사교육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중년에 맞닥뜨린 가족의 죽음 그리고 생에 관한 의문과 깨달음에 관해 쓰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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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세입자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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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살고 있는 집의 세입자는 나다. 아니 우리 가족이다. 우리 부부의 나이는 오십대 중반이다. 그 말인 즉슨, 은퇴가 코앞인데 여태까지 무주택자로 살고 있단 얘기다. 참으로 궁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가 그 나이 되도록 뭘했길래 집 한 채 못 샀냐고 한다면, '지금까지 한순간도 경제활동에 소홀한 적이 없다.' 항변할 수 있지만, 그런 말은 아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oVE2X0zs-mcIhekK-ZeNFhkyl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9:15:14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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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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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지 발톱 끝이 자꾸 갈라졌다. 영양 부족이려니 하고&amp;nbsp;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비타민 c를 좀 챙겨먹었고 언제나 충분했던 수면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늘렸다. 그러나 결국&amp;nbsp;오른쪽 발톱의 일부를 잃고 말았다. 갈라진 발톱의 일부가 부지불식 중에 사라져 버렸던 것이다. 증상은&amp;nbsp;왼쪽 발톱에서도 동일하게 재현됐다. 비타민을 좀더 챙겨 먹긴 했지만, 사실 완화될 거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BMJAmnXtqIj37I5lx0DkMhPMG4k.jpg" width="24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an 2024 17:38:49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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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라는 말에 가슴이 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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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승연아. 오늘 문득 네가 떠올랐다. 내 나이 스물 다섯에 시민단체에서 너를 만나고 어느새 쉰 다섯이 됐으니, 삼십 년이 지났구나. 우리는 친한 언니와 동생 사이였지만 격동의 시기에 정치적 동지였고 시와 음악을 사랑했던 청춘이었다. 마음이 약한데다 눈물도 많아서 우리는 자주 함께 울었고, 술잔을 기울이며 밤을 지새운 날도 많았지. 우스운 옛 얘기긴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ujq-5oeKVTD59DhuCzFMWywKrn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Sep 2022 18:23:52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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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지키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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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 사고가 있었다. 상대방의 운전 미숙이 결정적이었다. 어이없는 사고였지만 내 과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내 차량 블랙박스에 sd카드가 없었다는 것. 급한 마음에 블랙박스의 카드며 리더기까지 구입했다. 그러나 작동 오류가 떴다. As받으러 갔더니, 사장님은 10년된 단종 모델이라며 기계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게다가 그 분 얼굴은 잔뜩 구겨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UtGQeHeiaGiEnYdaKWwodQwQ5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Aug 2022 15:00:45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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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낸들...(2)</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9</link>
      <description>설상가상으로 코로나에 걸려 일주일을 집에 갇혀 지냈다. 몸은 아팠는데 입은 발랄해서, 뭘 먹어도 맛있고 뭐든 두 배로 먹었다.  먹으면 눕고 누우면 곧장 잠들어 버리니 소화될 시간이 있을 리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눈두덩이까지 부풀어 올랐다. 나는 거울 속의 낯선 나를 보며 중얼댔다.  '너는 누구세요?'  얼굴뿐이 아니었다. 뱃살은 더 가관이었다. 등을</description>
      <pubDate>Tue, 10 May 2022 15:36:38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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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낸들 돈 쓰고 싶겠냐고요(1) - gym에서 Pt시작한 중년 여인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8</link>
      <description>운동이라면 대학 시절 '운동'했던, 그러니까 그건 스포츠가 아니라 운동권의 '운동'을 칭하는 거다.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들거나 유인물을 나눠주는 따위의 '운동'말이다. 청춘을 그 '운동'에 빠졌었다. 그 '운동'이란 건 몸이 좋아지긴 커녕 술 담배에 찌들어 건강을 파괴하는 '운동'에 가까웠다. 그래도 행복했던 탓일까, 몸이 심하게 아팠던 기억은</description>
      <pubDate>Sat, 07 May 2022 07:35:18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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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마지막회) - [지금 가고 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6</link>
      <description>복도로 나오자 세 갈래로 갈라진 통로가 대답을 구하는 질문처럼 그녀에게 들이댔다. 그러고보니, 입구에서 들어올 때 복잡하게 얽혀있던 통로를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현주가 화장실이 어디 있을까 두리번거리는데, 마침 쟁반을 든 직원 한 명이 현주 앞으로 지나갔다. 직원은 현주가 바라보는 방향의 복도 끝에서 좌회전을 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현주는 직원이 알려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7_6aafTfFgBrh5rxFSwRz4mYrl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r 2022 17:22:09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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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10) - 어느 집이나 사연 하나씩은 있지요.</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5</link>
      <description>&amp;ldquo;좋아지더라고요. 성적도 많이 오르고. 제가 좋아하니까 아이도 만족해 했고요... 근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정말...&amp;rdquo; 중현 엄마는 말문이 막힌다는 듯 잠시 입을 다물었다. 순간, 그녀의 코끝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현주는 그녀가 울컥하는 감정을 견뎌내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현주가 손을 뻗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그녀의 손 위에 얹었던 건, 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jIqSOoEC_AY73HC9SrbG-z5gy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Feb 2022 08:22:08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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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9) - 그는 모든 불행의 원인을 아내의 탓으로 전가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4</link>
      <description>그건 사실이었다. 중현 엄마는 경찰서에 앉아있는 중현을 본 순간 쪽팔려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했다. 얼핏 본 중현의 얼굴은 퉁퉁 부어있었다. 그게 단지 화가 난 표정이었는지 아니면 억울해서 울었던 탓이었는지 그녀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오로지 그 자리를 피하고 싶다는 간절함 뿐이었다. 그녀는 오토바이 한 대 값에 해당하는 금액을 합의금으로 지불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onSvJDuswbgBmU6XFYASkuZxN5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Feb 2022 07:04:56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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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8) - 가난이 슬픈 건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남긴다는 것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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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 &amp;ldquo;선생님. 실은 중현이가 가출했었어요.&amp;rdquo; 짙은 선글라스를 쓴 중현 엄마의 얼굴은 그날따라 더욱 창백해보였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현주의 질문에 중현 엄마는 &amp;ldquo;아.. 너무 챙피해서요. 선생님만 알고 계세요.&amp;rdquo;하며 푸석푸석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일류대학 무용과 출신인 중현 엄마는 한눈에도 귀티가 나는 외모였다. 가늘고 낭창한 몸이며 긴 다리와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QBpzjm14zME_k_6sxHL6k7U1kw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Feb 2022 08:22:45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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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7) - &amp;ldquo;저한테 &amp;rsquo;절.친&amp;lsquo;이 한 명 생겼거든요.&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2</link>
      <description>(7)    중현에게는 틱장애가 있었다. 간혈적으로 발작하듯 이상 행동을 했다. 그것은 어깨와 몸을 뒤틀며 끅,하는 괴음을 내는 증세였는데 공부할 때면 더욱 심해졌다. 처음에 그 소리를 들었을 때 현주는 왜 갑자기 그런 소리를 내는지 중현에게 물어볼 뻔했다. 그러나 중현의 긴장된 얼굴과 현주를 피하는 눈빛을 본 순간, 현주는 그것이 건넬 수 없는 질문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a1Bo_3yZDCXzJouy8BibIFUK7_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16:30:04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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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6) - 아이가 일류대학에 갈 수만 있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바치겠다는</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1</link>
      <description>(6) 남쪽 창가에는 여전히 햇살이 환했지만 빛의 양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았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 두 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amp;rdquo;어휴, 무슨 소리예요. 희연 엄마. 희연이 정도면 훌륭하지.&amp;ldquo; 윤재 엄마는 어색한 분위기를 눈치챈 듯 다소 과장된 억양으로 말했다. 그리고는 엄마들을 둘러보며 &amp;ldquo;오늘 오랜만에 내가 시간이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5LwBEKPPjPsXoOpkR75BSs2SW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Feb 2022 15:29:19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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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5) - &amp;rsquo;뭐야. 유치하게. 세상이 학벌로 살아질 만큼 단순한 건가?</title>
      <link>https://brunch.co.kr/@@5DUS/40</link>
      <description>(5) &amp;rdquo;어머, 언니. S대 나온 거 자랑하는 거유? 호호호.&amp;ldquo; 윤재 엄마가 진아 엄마를 보며 장난치듯 물었다.  윤재 엄마와 진아 엄마는 서로 언니, 동생하는 사이였는데 둘의 관계를 잘 모르는 현주 입장에서 그들은 매우 각별해 보였다. 진아 엄마는 자랑은 무슨 자랑이냐며, 회비도 안 내는데 동창회에서 매년 보내주더라고 했지만 자신의 출신을 알리는 게 싫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sLA4f3ntd9jhDUGm_buS9f842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Feb 2022 10:14:20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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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4) - 위장된 진심은 서로를 속이고 또 서로가 속았지만 사실 그건 너무도 흔해</title>
      <link>https://brunch.co.kr/@@5DUS/39</link>
      <description>(4)  그날 윤재 엄마가 엄마들을 호출한 표면적 이유는 아이들의 &amp;lsquo;수학여행&amp;rsquo; 때문이었다. 수학여행은 중국으로 간다고 했다. 여행의 경로와 일정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학교 측에서 임원 엄마들에게 팜플렛을 전달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현주 생각에 딱히 엄마들이 준비할 거리는 없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건 단지 현주 생각일 뿐이었다. 윤재 엄마와 정아 엄마는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QazRwMQHB4Fctfp95zAvTEYvp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Feb 2022 08:05:46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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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연재합니다(3) - 자신을 온전히 책임지고 타인을 원망하지 않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5DUS/38</link>
      <description>3) 룸에는 세 명의 학부모가 앉아 있었다. 윤재 엄마와 부회장인 상희의 엄마 그리고 진아 엄마였다. 진아 엄마는 윤재 엄마와 함께 학교 운영위의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윤재 엄마가 연락한 학부모 중에 둘은 불참했는데,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이라고 했다. 오늘 참석한 사람들은 학부모 모임에서 한두 번쯤 마주친 적이 있었으므로 룸안은 제법 친근한 분위기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Cl7TZbuEiZbpOXAGhfKPy9lM4m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Feb 2022 15:15:39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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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설 연재합니다(2) - 일방적인 건 뭐든 불편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DUS/37</link>
      <description>(2)  일식집은 상가 건물의 제일 위층에 있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여느 일식집과 다르지 않았는데 규모가 제법 큰 듯 보였다. 좁은 통로는 꽤나 길게 이어졌고 중간에서 갈라진 길이 여러 번 나왔다. 통로 양쪽으로 룸이 꽤 많았는데 모두 만석인 듯 바닥에는 손님들이 벗어둔 신발로 빼곡했다. 현주네가 예약한 룸은 몇 번의 모퉁이를 꺾어 들어간 통로의 맨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ZOBWPyg_S0r7dnT5ZmnjGxjX8_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Jan 2022 04:15:13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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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소설 연재합니다(1) - 학부모가 만나면.</title>
      <link>https://brunch.co.kr/@@5DUS/36</link>
      <description>(1)  만춘이라 하기엔 아직 바람이 차가운 사 월이었다. 감기 기운이 있는지 으슬으슬 추웠지만 현주는 외출 준비를 시작했다. 퉁퉁 부은 얼굴 위에 치덕치덕 크림을 바르고 평소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원피스를 입었다. 그녀의 알레르기 피부는 스타킹에 취약했다. 두어 시간쯤 지나면 스타킹 안쪽 피부가 근질대기 시작했다. 무의식중에 간지러운 곳을 벅벅 긁다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VBw5QUxFoF9-FzITEDKRunoGwz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Jan 2022 05:39:28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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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구류 도착증이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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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저분한 책상이 오늘따라 심난하다. 정리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세상에는 관성의 법칙이란 게 있는 법. 머지 않아 똑같이 심난해질 도루묵 장면을 떠올리니 괜히 힘 빼기 싫어진다.   문구류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한번도 쓰지 못하고 버린 것들도 꽤 있다. 아끼다가 똥 된 것이다. 주로 값비싸거나 희소가치가 있는 그래서 손때라도 묻을까 힘주어 쥐어보지도 못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IkWDDpWwlRZJ4S6Tdw0Rg2tW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Jan 2022 14:38:35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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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당신입니다.  - 영화 &amp;lt;뷰티풀 마인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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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재로 산다는 건 어떤 걸까. 남다른 재능을 갖고 태어난단 것도 내 의지에 의한 것은 아니니, 그런 삶이 우러러볼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내가 그들을 좋아했다면, 그건 흥미로웠기 때문이었다. 특별한 건 신기하고 재밌었으니까.   실존 인물였던 천재학자 존내쉬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치열하다. 감독도 배우도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h_mtnaZmOuYpPtzvXkI-_6UmB9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Jan 2022 08:25:02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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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가하는 개노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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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을 둥글게 말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개노마가 볼 일을 본다. 힘을 주며 끙,하더니 한번에 누런 걸 크게 뽑아낸다. 이윽고 쾌적한 얼굴로 개노마는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다시 등을 둥글게 말아 올리더니 똥꼬에 한껏 힘을 준다. 그 와중에 지나가는 사람을 경계하는 걸 잊지 않는다.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개노마의 똥꼬는 부산하다.   나는 아까부터 손이 시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US%2Fimage%2FwO6ZZqLL43q1hb1-p3uzdNuWh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Jan 2022 14:02:00 GMT</pubDate>
      <author>변희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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