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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eni J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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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가 주는 생각하는 힘. 영화 속에서 영화 밖 세상을 배우고, 영화 밖에서 영화 속 세상을 해석합니다. 요즘엔 에세이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44: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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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가 주는 생각하는 힘. 영화 속에서 영화 밖 세상을 배우고, 영화 밖에서 영화 속 세상을 해석합니다. 요즘엔 에세이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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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끄덕이게 되는 순간, &amp;lt;안이라는 이름의 여자&amp;gt; - 이해 속에 담긴 한계와 가능성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52</link>
      <description>세상에 이해와 공감만큼 인간적인 것이 또 있을까. '다 이해한다'든가 '나도 다 안다'든가. 인간의 오만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행위들 중 으뜸은 분명, 경솔하게 내뱉는 이해와 공감일 것이다. '당신이 뭘 알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사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애처로운 존재이다.&amp;nbsp;그렇기에&amp;nbsp;사실상 인간이 내리는 이해의 대부분은 그럴싸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ZZwe0Ab0z_fpBOOKSan0opEsQ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9:34:34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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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효자의 마음으로 본 영화, &amp;lt;넘버원&amp;gt; - 충분했던 눈물과 부족했던 속죄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51</link>
      <description>개인적으로 영화 &amp;lt;넘버원&amp;gt;은 솔직히 소재부터가 반칙이었다고 생각한다. &amp;lsquo;어머니의 집밥&amp;rsquo;이라니, 손자병법마저 뛰어넘는 백전불패의 필승 전략이 아닌가. 그 밥상을 앞에 두고 오롯이 이성적일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분명 어머니의 집밥에는 평범한 식사와 구분되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 반찬 맛은 어떠한지, 국의 간은 잘 맞는지. 이런저런 비판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lSO0fpUjjACkzCD0Rli7VWUDs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14:34:07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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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지 못한 기억 속의 목소리 - &amp;lt;초(超) 가구야 공주!&amp;gt;는 누구를 비추고 있나</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50</link>
      <description>레트로 열풍이 불었을 때, K-POP 신드롬이 퍼져나갔을 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필시 불안과 부러움이었다. 나의 과거는 저렇게 빛이 날 수 없는 걸까. 인정받고 수용 받아 이어질 수 없는 걸까. 왜 나는 지금도 여전히 선 바깥 모퉁이에 머물러야 하는 걸까. 물론 이는 고급문화도 주류문화도 아닌 서브컬처를 즐겨 버린 자들의 어찌할 수 없는 자학이다. 오타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c4OWC6i98GDX1cMokidebkZBWF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14:52:58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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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릭터를 향한 114분 간의 구타, &amp;lt;좀비딸&amp;gt; - 사랑을 외치면서 사랑 한 줌 없는 영화</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9</link>
      <description>좀비물의 장르라고 한다면 공포나 스릴러, 액션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그들에게 맞서는 생존극의 형태가 가장 일반적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비와 코미디의 결합만큼 유쾌한 것도 또 없으리라 생각한다. 어쩌면 나의 좀비 입문작이 &amp;lt;새벽의 저주&amp;gt;가 아닌 &amp;lt;새벽의 황당한 저주&amp;gt;였기 때문일까. 정통 호러와 액션 스릴러보다는 &amp;lt;좀비랜드&amp;gt;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z_ukyJDaBvnfhKAbDeFSXSTeX4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11:43:03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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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신호가 되어버린 새로움에 한탄하며 - 영화 &amp;lt;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amp;gt;의 갤럭투스</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8</link>
      <description>어벤져스보다 2년 앞서 결성된 마블 코믹스의 첫 히어로 팀, 판타스틱 포가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물론 이전에도 그들의 이야기는 수차례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MCU 내에서도 잠시 지나간 적이 있는 만큼, 우리와 그들 사이에는 어느 정도 익숙함이 존재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는 &amp;lt;새로운 출발&amp;gt;이라는 본작의 부제가 다소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w5BlMhdWtxQ_La9xI_Y-PEVUHA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22:00:29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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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오만한 CG에 가려진 시야, &amp;lt;전지적 독자 시점&amp;gt; - 흥미롭게 시작하여 답답함만 남긴 영화</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7</link>
      <description>옛말에 공을 들여 세운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지만, 또 다른 속담은 개미구멍 하나만으로도 그 탑이 무너진다 경고했다. 물론 수고를 들인 만큼 탑이 쉽사리는 내려앉지 않겠지만, 작은 균열을 방치하면 결국 공든 탑도 어김없이 붕괴될 수 있으리라. 소설이나 영화 등을 구성하는 이야기, 스토리도 속담 속 탑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의 고민과 노력이 이야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A9r78smD6KzHcQwCmpRJh6lY6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22:00:30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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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량함을 마주하는 용기, &amp;lt;슈퍼맨&amp;gt; - 마침내 내가 사랑하게 된 첫 번째 슈퍼맨 영화</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6</link>
      <description>세상에 말하는 폭탄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것은 자기가 착한 폭탄이라며, 절대로 우리를 향해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데 그 말을 믿고 안심할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머리 위로 날아가는 폭탄에게 환호하고 박수할 사람이 있어 봐야 고작 몇 명일까. 아무리 항변한들 폭탄은 결국 폭탄인걸. 그것이 폭발할 가능성을 단 1%라도 품고 있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w0xrMQkAqrtAd-RZnG01S1cAP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09:48:46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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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공유와 독점의 기로에서, &amp;lt;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amp;gt; - 헨리의 신념이 쏘아 올린&amp;nbsp;변화의 신호탄</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5</link>
      <description>1993년부터 이어져 온 공룡과의 이야기가 다시금 박동하기 시작했다. 3부작으로 마무리될 줄 알았던 &amp;lt;쥬라기 월드&amp;gt; 시리즈는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무대를 갖추어 네 번째 이야기, &amp;lt;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amp;gt;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리메이크도 리부트도 아닌 &amp;lsquo;리버스(Rebirth, 부활)&amp;rsquo;를 제목으로 내건 만큼, 전작 &amp;lt;쥬라기 월드: 도미니언&amp;gt;으로 주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0j7t4UH_gZWp4Itc6308VKhoP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12:55:31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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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만의 자만심을 모두의 자긍심으로, &amp;lt;퇴마록&amp;gt; - 미처 다 피지 못한 이 영화의 잠재력</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4</link>
      <description>나는 외가와 친가가 모두 독실했던 개신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나도 몰래 세례라는 것을 받아 버렸으며, 일요일이 되면 교회 유아부와 초등부에 끌려가 춤과 노래를 강요받고는 했다.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 춤추기가 싫었는데. 그저 성경 구절을 읽는 정도라면 모를까, 말도 안 되는 연극과 율동에 노래까지 부르라니. 하지만 교회는 내가 어리다는 이유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FEW2cd54EKtNeLM-U9qeBrFiD9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16:48:32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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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amp;lt;아이언하트&amp;gt;에 바라는 단 한 번의 실패 - 어리석은 그가 아닌 어리숙한 그가 되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3</link>
      <description>MCU 제일의 뜨거운 감자를 논한다면 단연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의 이름이 빠지지는 않을 테다. 영웅들의 세대교체 속 토니의 뒤를 이을 캐릭터로 선정된 그는, 스크린 데뷔 이후 시간이 꽤나 흐른 현재까지도 대중들의 마음속에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사실 놀랄 것도 없는 당연한 이야기다. 작품 바깥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을 논하기 이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R1FhU8MkbTS4ccYZxDyiusiGr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9:04:19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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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허함을 안고 사는 당신에게 - 영화 &amp;lt;썬더볼츠*&amp;gt;의 보이드</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42</link>
      <description>혹시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까. 그 속에 홀로 잠겨 어디까지고 추락해 본 적이 있을까. 마치 밤바다에 떠다니는 무력한 나뭇잎 배와 같이. 파도도 일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 그저 캄캄하기만 한 어둠 속에서, 왜인지 자꾸만 가라앉아 가는 두려움을 느껴본 적 있을까. 움직일 수 있는데도 움직이지 못했고, 소리칠 수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ow-BW_3EBsx4Khp375DC-ynwy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9:39:14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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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거듭나길 - 영화 &amp;lt;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amp;gt;의 리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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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블이 본격적으로 &amp;lsquo;멀티버스&amp;rsquo; 카드를 꺼내 들었을 때, 그들이 이루어낼 또 한 번의 기적에 설레었던 이는 틀림없이 나 혼자만이 아니었을 테다. 그때만 하더라도 마블은 믿고 보는 시리즈의 대명사와 같았으니까. 검증된 맛집이 확장 공사를 한다는데, 대체 누가 부진과 실패를 예견했을까. 그러한 걱정조차 유난이고 사치였을 정도로 MCU 전성기의 마블은 견고하고 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UsdHq7Q64CZFtxKkHhhn0L0ss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Feb 2025 14:38:44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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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으로 이끄는 진실의 힘, &amp;lt;마리우폴에서의 20일&amp;gt; - 결코 묻혀서는 안 될 시민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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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 집과 학교가 세상의 거의 전부였던 시절, 내게 있어 사회란 곧 어른들의 세계였다. 엄마 손을 붙잡고 가본 적은 있더라도,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인 어른들의 세계. 저금을 하려면 어디를 가야 하고, 몸이 아플 때에는 어디로 가면 되는지. 책에서도 읽어봤고 TV로도 봐왔으니 분명 머리로는 알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어째서였을까. 이상할 것 하나 없는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Xgp4QbdUKRQ0pCnMgnpPKrb47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13:23:42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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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다의 늪에 빠진 우리에게, &amp;lt;베테랑2&amp;gt; - 통쾌함 뒤에야 비로소 펼쳐지는 결말의 진짜 의미</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9</link>
      <description>범인을 찾는 추리극과 범인을 쫓는 추격극. 형사물을 구성하는 두 개의 큰 줄기 중, 작금의 대한민국 상업영화계에서는 후자에 방점을 두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빈번하다. 여전히 경찰들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내사를 거치고 증거를 수집하지만, 그러한 과정은 대개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화면 밖 세상에서 이루어진다. 설령 그 일부가 화면에 담긴다고 한들 속도감 있는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FxGsCvyB6-39-QLEM1XEP0B0MM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Sep 2024 10:37:49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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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챙이가 자라나 두 다리를 펴기까지 - 부끄러운 성장 에세이, 그런데 이제 영화를 곁들인</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8</link>
      <description>되돌아보면 나는 어려서부터 숫자에 매달려왔다.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들어도, 남들처럼 느끼지는 못했었기에. 미지수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게는 숫자라는 척도가 반드시 필요했다. 지금은 얼마나 웃어야 하지? 다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혹시 내가 울어야 하는 걸까? 대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바라고 있을까.&amp;nbsp;그럴 때마다 나는 머릿속으로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15scZPdtmt6H0VudvSoAPi7lt2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Sep 2024 18:33:39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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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 번의 우화를 기다리며 - &amp;lt;조커: 폴리 아 되&amp;gt; 기대평</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7</link>
      <description>지난 2019년에 개봉했던 영화 &amp;lt;조커&amp;gt;가 준수한 흥행 성적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우려와 혹평이 뒤따랐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아주 일차원적으로 생각해 보자. 주인공이 범죄자라는 캐릭터 설정의 시작에서부터, &amp;lt;조커&amp;gt;와 그 후속작 &amp;lt;조커: 폴리 아 되&amp;gt;는 어차피 호불호가 극명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우리는 질서로 유지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TB64X0JhkomBXLKcR15u0TZRg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Sep 2024 19:01:51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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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압 속에서도 그들이 피어내고자 했던 것 - 프라하에도 봄이 오길 바랐던 두 감독의 작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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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술의 역사에 있어서 저항 정신이란 경직된 구조 속에 성장과 순환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동력이었다. 여기서 저항이란 물론 1969년 미국의 우드스톡 페스티벌처럼 사회적 억압이나 전쟁 등으로부터의 반항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기존의 주류 문화를 비판하며 대두되는 새로운 예술 사조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했다. 마치 고전주의에 반하여 낭만주의가 꽃피웠고, 다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rvQXY1xKx5OLu9j3pSbjOKRiP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24 15:38:57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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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디 그것만은 버리지 말아 다오, &amp;lt;범죄도시4&amp;gt; - 정체성을 잃어가는 시리즈의 최신작</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5</link>
      <description>묵직함은 덜어내고, 어두움은 밝혀주고. 나름의 방향성을 찾아 흥행 기록을 세워가는 &amp;lt;범죄도시 시리즈&amp;gt;에 나는 왜 온전히 박수를 보내주지 못하는 걸까. 아직도 1편을 그리워하는 것은 정말 나 혼자만의 아집인 걸까. 그래, 한 번 달성하기도 쉽지 않은 천만 타이틀을 무려 연속으로 쟁취해 냈으니, 필시 이 시리즈에는 관객을 만족시키는 분명한 힘이 녹아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X2zyFmwO8_3PqYEcXaBjCQV5e7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Apr 2024 07:00:53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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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들의 캐릭터마저 무색하게 만드는, &amp;lt;시민덕희&amp;gt; - 열연으로도 감추지 못한 이야기의 모순들</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4</link>
      <description>라미란 배우, 염혜란 배우, 그리고 장윤주 배우. 이 세 배우가 함께하는 작품이 있다면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먼저 라미란 배우를 떠올려보자. 다소간 아쉬웠던 &amp;lt;걸캅스&amp;gt;나 &amp;lt;정직한 후보 2&amp;gt;까지도 포함하여, 그의 선택은 언제나 우리에게 따스함과 친숙함을 남겨 왔다. 또 예술과 상업을 오가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염혜란 배우는 어떠한가. 그가 &amp;lt;빛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TCncnQ90yX1SgjeM-NRq-AvA4o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Feb 2024 04:24:55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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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치고 보완해도 흔들리고 마는 영화, &amp;lt;외계+인 2부&amp;gt; - 탄탄해진 이야기에 부실해진 캐릭터들</title>
      <link>https://brunch.co.kr/@@5E08/133</link>
      <description>최동훈 감독의 &amp;lt;외계+인 1부&amp;gt;는 나의 기억 속 참으로 당혹스러운 하나의 모순이었다. 재밌다고 말하자니 구멍이 너무 많아 쌓여갔던 아쉬움이 한가득한데, 별로였다 지나가기에는 특색 있는 설정들에 자꾸만 시선이 되돌아갔다. 분명 재미보다는 실망이 컸던 영화였음에도, 왜인지 2부가 기다려지며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그런 모순적인 작품이 바로 &amp;lt;외계+인 1부&amp;gt;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08%2Fimage%2FcvHAiaBqxCLTeCzAlMegZjEpUu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an 2024 05:03:54 GMT</pubDate>
      <author>Veni Ju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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