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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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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2:08: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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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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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아 메스티아 - [사카르트벨로] 열세 번째 이야기, 메스티아 Mest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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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메스티아 산책  조지아 북서부 스바네티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 메스티아.  인도의 라다크, 파키스탄의 훈자, 네팔 포카라처럼, 그곳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해지는 그런 곳이 있다.&amp;nbsp;메스티아도 역시나. 내가 지금 바로 여기, 메스티아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마음껏 행복해질 수 있는&amp;nbsp;그런 곳이었다. 마을을 둘러싼 설산과 산 사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k_UOdrbGI8eQPx5dQAudE949D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Feb 2022 08:27:10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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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희뿌연 연기가 되고 만다. - [단 한 번의 순간] 미얀마 양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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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미얀마를 떠올리면, 보았던 모든 것들의 상실이 그려질 따름이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 쉐다곤 파고다를 맨발로 누비며 늘어져있던 기억은 끝내 선명한 프레임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카무플라주와 퀴퀴한 냄새와 고함과 비명... 결국 희뿌연 연기가 되고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A-TRD1kt5hrzSR6EqBZk7C6N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21 11:51:1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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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일상적인 장면을 만날 때면 - [단 한 번의 순간] 조지아 보르조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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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amp;nbsp;일상적인&amp;nbsp;장면을&amp;nbsp;만날&amp;nbsp;때면&amp;nbsp;어찌할&amp;nbsp;바를&amp;nbsp;모르겠더라. 보통의&amp;nbsp;것, 아무것도&amp;nbsp;아닌&amp;nbsp;일, 대수롭지&amp;nbsp;않은&amp;nbsp;장면이&amp;nbsp;시선&amp;nbsp;안에&amp;nbsp;가득&amp;nbsp;찰&amp;nbsp;때&amp;nbsp;느껴지는, 특별한&amp;nbsp;고요와&amp;nbsp;평화가&amp;nbsp;있다. 그런&amp;nbsp;아름다움은&amp;nbsp;대개&amp;nbsp;구불구불한&amp;nbsp;골목길의, 북적거리는&amp;nbsp;시장통의, 소란스러운&amp;nbsp;버스 한&amp;nbsp;구석의 비범하지도&amp;nbsp;특출&amp;nbsp;나지도&amp;nbsp;않은&amp;nbsp;보통의&amp;nbsp;사람들에게서&amp;nbsp;나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Yxd2RbiiAtjxQPpW3lLW7Goov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ul 2021 12:30:40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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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질 무렵 피촐라 호숫가에는 뜨듯한 바람이 살랑인다. - [단 한 번의 순간] 인도 우다이푸르</title>
      <link>https://brunch.co.kr/@@5EwX/63</link>
      <description>나른한&amp;nbsp;오후 공기가 노릇노릇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amp;nbsp;10월의 우다이푸르, 해질 무렵 피촐라 호숫가에는 뜨듯한 바람이 살랑인다. 흔들리는 호수의 물결이 반짝이는 햇빛을 쉴 새 없이&amp;nbsp;튕겨낼 때면&amp;nbsp;우다이푸르의 여인들이&amp;nbsp;빨래를 치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amp;nbsp;골목골목 집집마다 색색의 외벽에는 라자스탄풍의 그림이 아기자기하다.&amp;nbsp;모든 프레임이 한 편의 회화 같던 그곳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3RVXl1thJ2rFqjkuiwhXSTBSh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May 2021 11:49:13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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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빠진 것처럼 - [사람여행] 인도 우다이푸르</title>
      <link>https://brunch.co.kr/@@5EwX/64</link>
      <description>우다이푸르에서 나는 아주 예쁘장하게 생긴 독일인을 만나는 바람에 그 사람이 보여주는 우다이푸르만을 여행해버렸다.&amp;nbsp;그 때문에 혹은 나 때문에, 나는 우다이푸르에 머무는 일주일 남짓의 시간 동안 시티팰리스 같은 유명 관광지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한 채, 그의 낡은 자전거 뒷좌석에 앉아 우다이푸르를 천천히 관망하고는 했다.  그는 우다이푸르에서 가장 부지런한 장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xMHIrCvus9dH1CVDcfCHVf7fJ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Apr 2021 02:01:31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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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림길에선 반드시 왼쪽 길을 택했을 것이다. - [단 한 번의 순간] 아제르바이잔 셰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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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홀로 키시에 다녀오던 길. 걷고 또 걷다 셰키에 다다랐을 무렵, 허름한 주거 단지 안에서 누군가가 나를 초대한다.  한걸음 한걸음 다가갈수록 보이지 않던 얼굴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하고, 방금 꺾어온 꽃을 한아름 내미는 동네 아낙들 옆에서 프레임 안으로 서둘러 모여드는 아이들. 영화에서만 보았던, 철저히 다른 세계의 삶을 살던 그들의 방 안 구석에서 뜨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83iQIMHzbFi0VvEE7Wmcd9tvq_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Mar 2021 08:42:4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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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양곤의 아침을 본 적이 있다. - [단 한 번의 순간] 미얀마 양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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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양곤의 아침을 본 적이 있다. 껄로에서 밤버스에 올라 양곤 시내에 막 도착했을 때는 동이 트기 직전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숙소까지는 2km가 채 되지 않았고, 양곤이 깨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 걸어가기로 했다.  내가 보았던 양곤의 아침은 분주했지만 요란하지는 않았다. 어린 비구니의 탁발 행렬이 양곤 시내를 가로지르고, 출근과 등교를 하는 사람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G7d_nFURNypOe9t1Kx3oMIB-4y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Mar 2021 02:30:4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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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마을, 베초 - [사카르트벨로] 열두 번째 이야기, 베초 Becho</title>
      <link>https://brunch.co.kr/@@5EwX/48</link>
      <description>여행의 진리는 설산 아니겠어  아뿔싸, 쿠타이시에서 메스티아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마슈롯카는 만석이었다.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여행을 하다 보니&amp;nbsp;여유를 부리다 예매를 하지 않은 탓이었다.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amp;nbsp;터미널 직원들이 무려 트빌리시에서 출발하는 메스티아행 버스를 불러주었다.&amp;nbsp;모로 가도 메스티아로만 가면 되는 것이니, 그 날 안에 메스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y_qpymXD6v0Z4M3i4EIypxUuY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0 03:08:2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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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대 도시를 지나 - [사카르트벨로] 열한 번째 이야기, 쿠타이시 Kutais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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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그라티 성당  보르조미에서 만난 일본인 나오미와 마슈롯카를 타고 카슈리를 경유해 쿠타이시에 도착했다. 쿠타이시는&amp;nbsp;지나온 다른 도시와는&amp;nbsp;다르게 특색이 없이 그저 커다랗기만 한 느낌이었다. 적어도 내가 본 쿠타이시는 그랬다. 조지아 독립기념일 주간이어서 그런지 중심 광장에는 조지아 국기와 탱크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근처 공원은 사뭇 축제 분위기가 났다. 우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2pawpicuaIvIhRWPyrh4H1Ao3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0 13:32:0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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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만의 타지마할 - [사람여행]&amp;nbsp;&amp;nbsp;인도 아그라</title>
      <link>https://brunch.co.kr/@@5EwX/42</link>
      <description>&amp;quot;핀! 일어나 봐 얼른!&amp;quot;  반쯤 눈을 떠보니 열차 안은 이미 어둑어둑했다. 몸을 일으킬 힘은 이미 침대 시트로 빨려 들어가 버린 지 오래. 여느 하루보다 대단히 긴 날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위층에 누운 친구는 이미 단잠에 빠져 소리 내며 코를 골았다. 3층 침대칸 열차, 우리는 고락푸르에서 아그라로 향하고 있었다.  해가 진 후, '내 자리'를 차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YK3abX531PfdTgPaX4WRsB-bDd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0 12:19:41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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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은 물이 흐르는 도시 - [사카르트벨로] 열 번째 이야기, 보르조미 Borjomi</title>
      <link>https://brunch.co.kr/@@5EwX/39</link>
      <description>보르조미 산책  약 스무날&amp;nbsp;동안 머물던 트빌리시를 드디어 떠나왔다. 전날 밤, 그간 정이 많이 들었던 호스텔 식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는 구글 번역기를 돌려 조지아어 그림을 그려주었다. 직원 아나에게 문장이 어색하진 않은지 확인을 부탁했는데 99% 완벽한 문장이라며 신기해했다.&amp;nbsp;'우린 꼭 다시 만날 것'이라는 믿고 싶은 거짓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oCGfwcePL4xApnrfSAAzXXftC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0 08:27:12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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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달려왔던 그 길 - [사카르트벨로] 아홉 번째 이야기, 다비드가레자&amp;nbsp;David Garej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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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국 사람 첸위, 한국 사람 J2  다비드 가레자에 다녀오는 것은 마치 숙제와도 같이 느껴졌다. &amp;quot;국경 근처에 동굴에다 만든 수도원이 하나 있다는데 거기가 그렇게 좋다더라...&amp;quot;라는말만 듣고 가기에는 특별하다 여겨질 만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였다. 막연히&amp;nbsp;트빌리시에 일주일 이내로 묵어가는 여행자들이 꼭 다녀오는 곳이 다비드 가레자라는데, 열흘 넘게 정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yFthxtGxw6Mc0WyK-jMsych41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an 2020 15:17:0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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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빌리시 산책 - [사카르트벨로] 여덟 번째 이야기, 트빌리시 Tbilis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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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즈벨리 트빌리시  여행은 모름지기 올드시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이미 현대화, 도시화가 진행되어 각 나라의&amp;nbsp;특색이 희미해져 가는&amp;nbsp;요즈음, 그 나라만의 고유한 이미지를 얻기에는 올드시티만 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올드 트빌리시, 조지아어로 '즈벨리 트빌리시'는 그 범위가 꽤나 넓다. 자유광장을 중심으로 남쪽에 위치한 나리칼라 요새와 카르틀리스 데다(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1EEScwXkD3EHHnXQSyOXIj5Jz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an 2020 14:08:41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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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아닌 나 홀로 여행 - [사카르트벨로] 일곱 번째 이야기, 트빌리시 Tbilis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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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K호스텔, 여성 도미토리룸  옮겨온 숙소의 여성 도미토리룸은&amp;nbsp;2층 침대 하나와 1층 침대 세 개, 그리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다락방 침대까지 총 6명이 한 번에 묵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었다.&amp;nbsp;방은 작았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었고&amp;nbsp;침대 시트와 물품들이 잘 관리되고 있어 정갈했다.&amp;nbsp;하나뿐인 창문은 식당가가 아닌 골목길 쪽으로 나있어 잘 밤에도 시끄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9hn36wb_H4h-PgZ7fcPxXLjuV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Dec 2019 08:07:52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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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빌리시에서, 잠깐 멈춤 - [사카르트벨로] 여섯 번째 이야기, 트빌리시 Tbilisi</title>
      <link>https://brunch.co.kr/@@5EwX/35</link>
      <description>따뜻한 물의 도시  아침부터 게으름을 피웠다. 느지막이 일어나 식사를 하고 텔라비의 햇살을 즐기다가 정오가 되어서야 숙소를 떠났다. 출발하기 전까도 S는 뜨개질을 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배낭을 메고 나왔다. 무거운 짐이 어깨를 눌렀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이후로 작은 마을만 전전하다가 큰 도시로 가려하니 괜스레 긴장이 되는 듯했다.&amp;nbsp;트빌리시까지 한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aRqRPl4XXnJJ2l0NiGtMQ_dHP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19 16:10:52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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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히치하이킹 - [사카르트벨로] 다섯 번째 이야기, 텔라비 Telavi</title>
      <link>https://brunch.co.kr/@@5EwX/34</link>
      <description>히치하이킹의 시작  S와 나의 다음 행선지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카헤티 주의 주도 '텔라비'였다. 부지런히 아침을 챙겨 먹고 M 아주머니, G 아저씨와 인사를 나눈 후 배낭을 메고 광장으로 나갔다. 전날 시그나기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4라리에 아랫마을 츠노리로 가는 택시를 탈 수&amp;nbsp;있을 거라 했다. 시그나기는 교통편이 좋지 않으니 츠노리에서 마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QoWZmBiUe4dqgfCZQy64QzNAj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19 14:26:28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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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물러야 보이는 것들 - [사카르트벨로] 네 번째 이야기, 시그나기 Sighnagh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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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여행의 색깔  다음날 아침이 밝아왔다. 일찌감치 약속 장소에 나가 투어 차량을 기다렸지만&amp;nbsp;자리가 부족해서 함께할 수 없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amp;nbsp;S, 치우와 함께하지 못하는 건 크게 아쉬웠지만, 마침&amp;nbsp;아침부터 월경이 시작되어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기도 했고 더 좋은 날에 다비드 가레자에 가게 될&amp;nbsp;것을 기대하며&amp;nbsp;혼자 남았다. 치우는 다비드 가레자에서 바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L8sR-TRlHlDvy-I_5qXJQ1DtqW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19 14:23:05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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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도시에서 만난 사람 - [사카르트벨로] 세 번째 이야기, 시그나기 Sighnagh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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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그나기 M 게스트하우스  찌뿌둥한 몸을 힘겹게 일으켰다. 어제의 선택이 잘못되었던 걸까. 창문 옆의 침대는 따뜻하기는커녕 얼음장 같기만 했다. 경량 패딩에 바지 두 개를 겹쳐 입고&amp;nbsp;이불을 여러 겹&amp;nbsp;덮었는데도 밤새 냉기가 가시지 않아 잠을 설쳤다. 다른 숙소를 알아볼 의욕도 기운도 없어 시그나기에 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아침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가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oAvnMT9Ag6gwWyYZNXb2AeJQw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Oct 2019 08:59:09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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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경 너머 첫 도시 - [사카르트벨로] 두 번째 이야기, 라고데키 Lagodekhi</title>
      <link>https://brunch.co.kr/@@5EwX/30</link>
      <description>두 발로 국경을 넘다  걸어서 국경을 넘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보통 국경에는 마을이 거의 없고, 그곳의&amp;nbsp;택시 기사들이 세상 가장 야박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도 받아줄 선인이 없는,&amp;nbsp;마음에서부터 이미 삭막한 곳이 바로 국경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낭여행자에게 국경이란,&amp;nbsp;이 모든 장애물을 처리하며 이동하는 동안 어깨를 짓누르는 배낭의 무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3eJr5dumpsaeu94iK5_bTm7bP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19 08:11:49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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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듯 낯선 이름, 조지아 - [사카르트벨로] 첫 번째 이야기, 시작하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5EwX/29</link>
      <description>나의 첫 '조지아'  조지아에 흥미가 생긴 건, 파키스탄의 훈자 마을에서였다. 카라코람 산맥의 우뚝한 봉우리들에 매료되어 다음 경로를 정하지 못한 채 열흘이나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던 터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무계획의 여행을 즐기던 까닭도 있었지만 여행지에서 내가 가장 우선시하는 '내 감정'이 대체 무엇인지, '남은 예산과 시간으로 이란에 가고 싶은지 인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wX%2Fimage%2F7h9ZH60oCF-3walvvA80zwX9E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19 06:57:16 GMT</pubDate>
      <author>김노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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