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5Izs</link>
    <description>오늘기록소 소장. &amp;lsquo;넘(어진) 데(서) 또 넘(어지지 말자)&amp;rsquo; 태도로 산다. (작가명을 '여정'에서 '여름'으로 변경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6:32:15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오늘기록소 소장. &amp;lsquo;넘(어진) 데(서) 또 넘(어지지 말자)&amp;rsquo; 태도로 산다. (작가명을 '여정'에서 '여름'으로 변경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lu0DFfnNNDQ0gx9o3iwso2SRsU.jpg</url>
      <link>https://brunch.co.kr/@@5Izs</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아이의 8살 봄 - 입원한 엄마는 아이 곁을 기웃거린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7</link>
      <description>점심을 먹던 중이었다. 상추 위에 현미밥 한 덩이 올리고 된장을 얹어서 동그랗게 오므리는데 잠깐 멈칫, 울음이 터졌다. 그 와중에 내 손은 하던 일을 마무리하려는 듯 쌈을 입안으로 넣었고 곧바로 양손을 안경 아래로 집어넣어 눈물을 닦았다. 나는 입을 오물거리며 흐느꼈다. &amp;lsquo;그랬구나, 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amp;rsquo;   엄마 역할의 덫 그날 오전 엄마의 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vn3yKUwhsPWafSi_jRUuVzosmQ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0 10:08:36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7</guid>
    </item>
    <item>
      <title>과속 금지 - 진짜 보물을 놓치게 될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6</link>
      <description>화장실에서 손을 씻는데 2년 전 수술한 왼쪽 유방에 통증이 느껴졌다. 유방 안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 것처럼 욱신거려서 자동으로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찌릿한 통증이 두더지게임 속 두더지처럼 여기서 한 번, 바로 옆에서 한 번, 다시 저쪽에서 한 번 일어났다. 수술 부위에 손을 대어 보지만 딱딱한 수술 흔적만 만져진다. 의사에게 그 부위가 아프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4OQo3dde4fw1FBxNxeh9d4Lv7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r 2019 03:46:01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6</guid>
    </item>
    <item>
      <title>나는 아빠를 잘 모른다 (2) - 짐작과 추측으로 채운 아빠와의 삼일</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5</link>
      <description>꼴 좋다. 상주 맨 안쪽 자리에서 외딴 섬처럼 서 있는 아빠를 보니 속이 시원했다. 밤 10시쯤 차려진 빈소, 모레 새벽 5시가 발인인 점을 감안하면 3일의 장례를 만하루 동안만 치르는 셈이다. 하루 동안 할아버지의 친구분들과 친척들, 여섯 명의 작은아빠들의 지인이 이곳을 찾을 테지만 아빠를 찾아오는 지인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pU5Jbu_h0cB2aeHVRuVeZzNZL0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r 2019 02:56:5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5</guid>
    </item>
    <item>
      <title>나의 일상은 깨지지 않아 - 단지 변할 뿐이지</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3</link>
      <description>딸 아이의 유치원 엄마들 몇몇과 올 초부터 미술놀이를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아이들의 미술 실력을 키우자는 의도보다 대부분 외동이니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갖자는 마음이 더 컸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시간을 보냈으니까 20회 이상 꾸려온 셈이다. 그날은 지난 미술놀이를 평가하고 다음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회의를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description>
      <pubDate>Mon, 26 Nov 2018 08:46:58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3</guid>
    </item>
    <item>
      <title>부엌에 사는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2</link>
      <description>열세 살 무렵부터 혼자 저녁 식사를 챙겨 먹었다. 국 냄비에 불을 올리고 냉장고를 열면 주황색 불빛 아래 그날 먹을 반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빨갛게 무친 진미채나 멸치볶음, 시금치나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혹은 깍두기 같은 밑반찬들이 가장 잘 보이는 칸에 나를 위해 있었다. 밥상 위에는 들기름 발라 구운 김 한 통, 그 옆에 반찬들을 꺼내 놓았다. 전기</description>
      <pubDate>Tue, 20 Nov 2018 13:39:14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2</guid>
    </item>
    <item>
      <title>가출하는 마음 - 걸어서 버스타고 광화문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5Izs/11</link>
      <description>토요일 오후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가는 길이었다.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크로스백을 맨 칠십대쯤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두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한 그의 표정에는 그만큼의 미안함도 담겼다. 그는 의자에 반쯤 걸터앉아서 불룩한 내 가방과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나는 무심히 창밖만 바라봤다. 서너 정거장이 지난 후에야 그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ZyCini5pgSWc0WAkQMDIiux47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Oct 2018 13:16:3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11</guid>
    </item>
    <item>
      <title>이름을 통과한 역할로 만나리-2 - 각자의 방식대로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5Izs/9</link>
      <description>나는 안부전화도 당연한 부엌 노동도 의무로 짊어지지 않은 며느리이자 그저 남편 부모님에게는 아들의 아내일 뿐인 사람이라고 외치며 꼬박 1년을 보냈다. 나는 더 이상 설거지를 하지 않겠다고 선포하며 며느리의 의무는 없지 않느냐고 시부모에게 물었다. 시아버지는 동의했고 시어머니는 한탄했다. 10년간 며느리가 깰까봐 발뒤꿈치 들고 아침밥 지은 결과가 이 모양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b87k37Tc43Eb4eNaORJbYfSiN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Oct 2018 02:20:46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9</guid>
    </item>
    <item>
      <title>이름을 통과한 역할로 만나리-1 - 며느리와 시어머니라는 주어진 관계</title>
      <link>https://brunch.co.kr/@@5Izs/8</link>
      <description>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반복되는 새소리와 음성녹음 안내 메시지까지 듣고 종료 버튼을 눌렀다. 몇 분 뒤 다시 걸었다. 아까 들었던 새소리가 절반쯤 지나자 어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amp;ldquo;어머니 몸 좀 어떠세요?&amp;rdquo; &amp;ldquo;일찍도...&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일찍도...&amp;rdquo; &amp;ldquo;일찍도 전화한다고요? 잘 안 들려요&amp;rdquo; &amp;ldquo;그래, 일찍도 전화한다&amp;rdquo; &amp;ldquo;제 전화 기다리셨어요?&amp;rdquo; &amp;ldquo;나는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2e4JJTkMnY6vOjYDPB8SQh0kpi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Oct 2018 02:19:20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8</guid>
    </item>
    <item>
      <title>엄마의 이름, LEE SOONHEE - 영어를 배우지 못한 엄마 덕에 영어를 배운 딸</title>
      <link>https://brunch.co.kr/@@5Izs/7</link>
      <description>엄마의 동창회에서 환갑기념 베트남 여행을 추진 중이었을 때다. 엄마는 언제나 해외여행은 필요 없다고 했다. 좁은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도 싫고 체력도 좋지 않으니 단체로 우르르 일정 맞춰 돌아다니는 여행은 피곤하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좋은 데 많으니까 국내 여행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동창회 단톡방에서 여행지로 결정된 베트남 다낭의 풍경 사진과 숙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JSTuxPUoCikNm-vqrSEWWf12l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ug 2018 04:15:30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7</guid>
    </item>
    <item>
      <title>허벅지에 갇힌 취향 - 어떤 옷이 더 날씬하게 보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5Izs/6</link>
      <description>날씨가 더워지자 밝은 색 청바지가 입고 싶었다. 낯설지 않은 오래된 욕구다. 언제나 그렇듯 &amp;lsquo;문제&amp;rsquo;는나의 &amp;lsquo;굵은&amp;rsquo; 허벅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바지의 색깔은 이미 정해져 있기라도 한듯 진한 파랑이나 검정을 고집해왔다. 어쩌다 마음이 동해서 베이지색 바지를 산 적도 있지만 긴 티셔츠로 허벅지를 가린 후에야 집밖으로 나섰고 한 두번 입곤 헌옷수거함에 던져버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zs%2Fimage%2FMves3FvKWKxXm8szQK_S6PPFDL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l 2018 03:35:27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6</guid>
    </item>
    <item>
      <title>나는 아빠를 잘 모른다 - 서른여섯, 예순 셋의 아빠가 궁금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5Izs/4</link>
      <description>보름 전 나는 빈소도 차려지지 않은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있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지 두시간 만이었다. 일요일 저녁 8시,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병원 장례식장은 한산했다. 나와 남편은 할아버지의 장례식장이 될 1호실 입구를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 주차장 쪽에서 한사람이 걸어왔다. 시선을 아래로 향하고 있었기에 형광색이</description>
      <pubDate>Mon, 02 Jul 2018 04:23:29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4</guid>
    </item>
    <item>
      <title>부모님의 이혼은 하나의 사건일 뿐 - &amp;quot;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거든요&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5Izs/3</link>
      <description>딸 선우의 하원 시간마다 같은 반 엄마 네 명과 함께 아이들을 기다린다. 며칠 전 목요일에는 지난 일요일에 돌아가신 나의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느라 월, 화를 건너 뛰고 선거일이었던 수요일을 지나서 오랜만에 그들을 만났다. 적게는 두 살부터 아홉 살 많은 언니들이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언니가 어디 다녀왔느냐며 묻길래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렀다고 알렸다. 그</description>
      <pubDate>Tue, 19 Jun 2018 04:10:00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3</guid>
    </item>
    <item>
      <title>펑펑 울고 따박따박 말하기 - 엄마와의 익숙한 대화 패턴 끊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5Izs/2</link>
      <description>&amp;ldquo;잠깐 앉아봐&amp;rdquo; 점심상을 앞에 둔 엄마가 나를 불러 앉혔다. &amp;ldquo;엄마가 부탁 좀 하자&amp;rdquo; 나는 무슨 일 때문인지 알고 있었다. 그 일 때문에 엄마도 오랜 시간 밤잠 못자고 뒤척였을 거란 걸 알기에 군말 없이 앉았다. 어떤 부탁인지는 몰랐는데 대뜸 충주에 같이 가자고 했다. 남편의 본가이자 나의 시가인 그곳에 가서 나 대신 당신이 잘못했다고 말할 테니 같이만 가</description>
      <pubDate>Fri, 08 Jun 2018 07:39:15 GMT</pubDate>
      <author>여름</author>
      <guid>https://brunch.co.kr/@@5Izs/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