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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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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궤도를 벗어나 홀로 이탈한 사람들, 하지만 치열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6:34: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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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궤도를 벗어나 홀로 이탈한 사람들, 하지만 치열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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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의 이름들, 마음들#2 - 두려움과 맞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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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비리-팜플로나 65KM, 두려움은 늘 무거웠다    보험사들이 한 때 경쟁적으로 노인빈곤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을 마케팅에 이용했었다. 통계와 데이터라는 늘씬한 미신에 근거한 (수십)억소리 나는 최소한의 노후자금 액수를 TV 화면에 대문짝만 하게 박아놓고, 이만큼의 돈이 없으면 우리 모두는 늙어도 곱게 늙지 못하고 추레해질 거라 협박했다. 그러니 당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JmS2H_8hddly3FiPlAbMvIxueG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Nov 2022 08:10:47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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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101,102... - 엄마가 없던 날들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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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를 잃은 지 어제가 100일째다. 오늘은 101일이고 내일이면 102일이다. 그렇게 숫자만 세다 보면  천일도 만일도 금세일 듯싶다.   잃었다,고 쓰고 보니 좀 머쓱하다. (지금의 당신처럼) 날 잘 모르는 누가 보면 내가 엄마를 생전에 몸이나 마음 가까이에 두고 닳도록 품고 살았는 줄 알겠다. 아니다, 난 미끄러지며, 다시 또 미끄러져 들어오며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rPbdA4kNnXWcLWFLAyf7bNvgX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Nov 2022 13:42:29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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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미노의 이름들, 그리고 마음들 #1 - 산티아고 순례길, 생장에서 수비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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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장-론세스바예스 27km, 저마다의 이유, 저마다의 방식  7년 만에 다시 순례자가 되어 생장(Saint-Jean-Pier-de Port)에 도착했다. 기억이라는 게 참 오묘해서 걸어 들어가는 길목과 골목 풍경들이 어제인 것처럼 또렷하게 7년을 건너 되살아난다. 에버랜드에서나 볼 법한 코끼리 열차가 노년의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풍경 정도가 낯설 뿐,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M8jTL0M-qYG6y5ZMPhhyK6W-F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Sep 2022 07:37:42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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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쨌든 출발 - 완벽한 계획이란 어차피 없을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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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1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기 하루 전이다. 근 삼 년 만에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내 하루 전 기분은, 오랜만에 설렘,이어야 하는데 그게 영 그렇지가 않다. 몸과 맘 둘 다 준비가 덜 된 기분이랄까. 몇 달 전부터 아프던 곳도 여전히 말썽이고, 엄마를 떠나보낸 후의 상실감도 아직 큰 상태라 더욱 그런 듯하다. 몸의 문제는 항생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QtGyy8O4IqGSyAmNi8IGVWVi7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22 09:19:30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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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그리고 나의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길 - 잠깐만요, 제가 지천명(知天命)이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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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0 쉰이 코앞이다. 가슴이 철렁하다. 쉰~, 하고 풍선 바람 빠지듯&amp;nbsp;허공에 내뱉고 보니, 왠지 '쉰' 뒤에 '밥'이라도 갖다 붙여야&amp;nbsp;할 것만 같다.(이건 가당찮은 자괴감이겠죠?) 공자님은 하늘의 뜻과 세상 이치를 아는 나이라면서 쉰 살에 지천명(知天命)이라는 멋진 이칭(異稱)을 하사하셨다는데, 백세시대인 요새 쉰 살들에겐 영 안 어울리는 말씀이시다. 그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bmchDhuZzFerv00_SAOS9dwMK9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ug 2022 08:38:52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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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은 자의, 번잡함 - 남겨진 집</title>
      <link>https://brunch.co.kr/@@5Kh3/35</link>
      <description>엄마가 돌아가시고 이주가량이 지났다. 난 오십이 다 돼 고아(孤兒)가 된 기분이다. 고아의 정의가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이 모두 죽었다면, 왠지 나이에 상관없이 그것이 '고아됨'의 조건인 거 같다. 곁에 있어 줬던 형제들이 자신이 일군 가족의 세계로 건너간 후 8개월 동안 엄마의 유일한 식구(食口)로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cssPqhlpfMRI3wfQ0IApoVCBC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Aug 2022 08:42:37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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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시집(詩集)을 남기고 떠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5Kh3/33</link>
      <description>이틀 겨우 아프시다 의리 없이 함께 살던 엄마가 서둘러 돌아가셨다. 육체에 갇혀 88년을 이곳에서 지내시다 살아있는 자들 아무도 가보지 못한 어딘가로 돌아가셨다. 머무르기 좋은 곳에서 편안함에 온전히 이르셨길 그저 바라본다.    엄마는 늘상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셨다.   '느그들 고생 안시키고, 나도 험한 꼴 안 보여주게 딱 이삼일만 아프다가 가부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lVIhx3gEd6LktLfVeMu7mnxSx1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ug 2022 11:17:13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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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000 : 밀레니엄 블루스 #2 - 92학번 남자의 우격다짐 밀레니엄 취업기(ft.술자리 면접)</title>
      <link>https://brunch.co.kr/@@5Kh3/32</link>
      <description>이틀 뒤 오후 다섯 시쯤, 난 과감히 핑크빛이 감도는 화사하게 촌스러운 양복을 골라 입고 5호선 여의나루 역에 내렸어. 나의 여의도 입성을 환영이라도 하듯 옅은 핑크색으로 빛나던 문화방송 건물을 지나 KBS 별관까지 십 분 정도 걸어갔더니 K** 증권 건물이 보이더군.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한 다음, 미리 알려준 대로 4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QKyfo4SwXLvqkFbXfZE3kj8OI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Jul 2022 09:15:54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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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0 : 밀레니엄 블루스 #1 - 92학번 남자의 우격다짐 밀레니엄 취업기(ft.술자리 면접)</title>
      <link>https://brunch.co.kr/@@5Kh3/21</link>
      <description>아직 대학교 4학년이던 1999년 늦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한 첫 직장을 6개월도 안돼 때려치웠어. 바코드 리더기를 주로 수입해서 팔던 무역회사였는데 급여가 적기도 했고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게 조금 부끄러웠는지도 모르겠어. 어딜 다니든 결국 월급 받는 직장인의 삶이란 게 다 거기서 거기란 걸 아직은 잘 모를 때니, 좀 뽀대 나는 대기업이나 금융회사 같은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Q4w-55vLnHq4vF98Fpswfjl5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Jul 2022 09:14:35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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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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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D - 47  D-47.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이국의 먼 곳으로 떠나기까지 남은 날 수이다. 만 삼 년 만이다. 오랜만에 비행기 탈 일을 생각하니 설렘만큼이나 스무 시간 가까운 비행시간을 어떻게 견디나 하는 걱정도 크다. 나이 탓인가.  그럼에도 여행의 목적과 행선지를 생각하는 순간, 천천히 팔다리를 거쳐 가슴으로 타고 올라오는 찌릿한 전류와도 같은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1g58RhG-jZaMNxuNTS6Yi69db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Jul 2022 07:21:39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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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상'이라는 판타지 : &amp;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amp;gt;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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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타오카 이치타케(片岡一竹)라는 자크 라캉(Jacques Lacan)을 연구하는 일본의 젊은 정신분석가는 &amp;lt;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amp;gt;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일갈한다. 모든 사람은 신경증자, 정신병자, 도착자, 자폐증자 중에서 어느 하나로 분류되며,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 달 전쯤 거의 십 년 만에 후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eKBBvCl65yv0BHGfI1yf32Qmy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Jul 2022 07:11:09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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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는 일들에 대해 - 가스라이팅의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5Kh3/28</link>
      <description>최근 몇 년 사이 대중화되어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 중 하나가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가스라이팅에 대한 정의가 이렇게나 살벌하게 나온다.  가해자가 타인의 심리와 상황을 조작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무력화시킨 후 지배력을 행사하고 피해자를 파멸에 이르게 만드는 병리적 심리 현상  파.멸.이라니, 섬뜩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Hm0WIeLeA-PCVknNH8-8Zbu3D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Jul 2022 09:05:20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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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건강하시죠? - 아파도 괜찮아?! 매트릭스라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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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좀 지저분한 얘기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한 달 전쯤부터 엉덩이 부위가 붓더니 점점 딱딱해져서 아프고 불편해졌다. 이주쯤 견디며 나아지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는 없었고 심해지는 쪽으로 몸은 제 갈 길을 갔다. 결국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았다. 고름이 차서 아픈 거고 일단 약을 먹으면서 지켜보자고 의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몸의 면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n9ab6d0R8VKoKhSYqmYJyR7ptG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n 2022 08:27:11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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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한 영원 : 영화 &amp;lt;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amp;gt; - 카메라를 든 거리의 유모,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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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벽지의 반복된 무늬 사이로 숨어든 못자국처럼, 일상의 가지런한 시간 사이를 불쑥 뒤틀며 찾아드는 낯선 순간들에 대한 로망이 있다. 예를 들면,   좁고 느스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소외가 선사하는 주말 오후 텅 빈 잉여의 순간, 불현듯 길을 잃어버릴 때마다 차오르는 두려움과 아득함이 교차하는 순간, 모국어가 사라진 북적이는 카페에 우두커니 앉아 아무리 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1_KsQsiDMBbV-bwFA8TgFTFwggk" width="415"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n 2022 07:19:53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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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을 말해 봐 - 지니(genie)가 되다</title>
      <link>https://brunch.co.kr/@@5Kh3/24</link>
      <description>두 사람이 있다. 나와 피를 나눈 이 둘은 모두 죽음이나 절벽 같은 단절의 순간을 마주한 채 내게로 선명해졌다. 늘 거기와 여기 어딘가에 있었지만 언제나 있는 것들은 원래 지루하기 짝이 없어서 존재조차 깜빡 잊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각자 생의 이야기가 불친절하고 거칠게 펼쳐지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다시 서로를 간절히 불렀다, 가족이라고, 우린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DS_F0gVxnKAKqPCsXX2gl8Mix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n 2022 04:24:51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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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짓는 맘, 시 짓는 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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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밥을 짓는다는 것은 결국 생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의미할 것이다. 그런데, 밥만 짓던 사람이 시도 짓기 시작하면 왜 갑자기 자서전이 쓰고 싶어지는 걸까? 삶이 보이는 걸까? 아니면 그 사이 성긴 어떤 틈새가 느껴지는 걸까?   엄마다, 밥과 시, 그리고 자서전과 틈새 이야기는.     십여 년 전쯤부터 엄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예창작반에 꼬박꼬박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Mqme1CkoZc-D__TW8Djh-YU9jT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y 2022 09:18:03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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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스승 :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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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자 있을 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곧잘 울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잘 울지 않는다, 아니 절대 울지 않는다. 특히 가르치는 학생들 앞에서 가끔 짜증이나 화는 내지만 우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런 내가 오래전 딱 한 번 학생 앞에서 운 적이 있다.   다른 일을 하다 학원 강사로 전직해 어린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 몇 해 안 됐을 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wFlGrXh2MMdo1aEu-pbj_rs-v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y 2022 07:59:22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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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7 : 아빠와 곰보빵 - 뒤늦게 쓰는 애도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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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2학년이던 1987년은 많은 것을 바꿔 놓은 해였어. 최루탄과 화염병의 거리가 바꿔 놓은 거대한 것들에 대한 얘기는 아냐. 그건 옛날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 될 테고, 난 곰보빵과 냉보리차가 바꿔 놓은 사소(私少)한 것들에 대해 말해볼까 해.     아빠가 경비 일을 시작하신 건 1985년, 그러니까 식구들이 고향인 전남 보성에서 모두 서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zXBx2M6BaATSVR41tvOxISMTT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y 2022 04:38:45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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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위에 Bad Bug은 없다, Bed Bug이 있을 뿐 -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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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랫글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용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베드벅(혹은 빈대)과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의 자세에 관한 경험적 글일 뿐이고, 당연히 옳고 그름 같은 가치판단은 담겨 있지 않습니다.    루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800 킬로미터에서 1,000 킬로미터에 가까운 산티아고 순례길(Camin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tPhiW4oZiEDxL8H9QyNyz8N_iA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y 2022 11:02:33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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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아빠가 된다 : 책 &amp;lt;아빠의 아빠가 됐다&amp;gt; - 나는 효자가 아니라 시민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5Kh3/16</link>
      <description>미혼인 채로 나이가 오십이 다 되다 보니, 생물학적 아빠의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번 생에서는 아무래도 힘들 듯. 반면 누군가에게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혹은 의료적 차원에서 돌봄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 즉, 보호자로서의 아빠(혹은 엄마)의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듯하다. 그렇다면, 문제는 잘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h3%2Fimage%2F0zJT5_6FskxwQGCUn5trYi9yQ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pr 2022 11:32:27 GMT</pubDate>
      <author>청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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