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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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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심재&amp;gt; 유현숙의 브런치입니다. 오랫동안 시를 써왔습니다. 시가 목숨이라 여기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뒤늦게 소설을 만지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셔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4:43:5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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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심재&amp;gt; 유현숙의 브런치입니다. 오랫동안 시를 써왔습니다. 시가 목숨이라 여기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뒤늦게 소설을 만지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셔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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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정밭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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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묵정밭  유현숙   경칩이 며칠 남았다 청계산 가랑이 진 산기슭 사이가 불두덩인 듯 도도록하다 볕살에 녹는 잔설이 질척하다 엎어져 누운 묵은 저 밭떼기를 다 갈아엎으면 겨울잠 깊은 잡벌레들 만날까 그 벌레들, 몸마다 사리 가득 차 있을까 누군가 내 편두통에다 삽질을 한다 마악 고개를 숙인 사람이 살 깊은 허벅지 사이 묵은 밭고랑을 내려다보고 있다  장지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XzCVkNJkiqQZTRbnlIrJHhluD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an 2025 07:00:02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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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의 두상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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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인의 두상*  유현숙  철교 아래 강바닥이 갈기를 세운다 바람이 사납다  노인은 고집이 세다 이마에 난 두 줄의 골이 흘러내린 낯바닥, 낯바닥의 외진 모퉁이에다 노인은 채찍질을 하고 있다 쩌르렁, 울리는 고집 허연 턱수염이 떨리고 무서리 얹힌 어깨에서 백악기의 뼈가 솟는다 노인은 뼈처럼 고독했으며 누구나 그의 고독을 사랑했다  미술관을 나오며 등나무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Xy4OYW3BCE0SsVf9scIj4BGQhS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an 2025 14:57:31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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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불빛들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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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안의 불빛들  유현숙  안금마을 앞내에서 사촌들이 투망질을 한다 저녁 해가 붉다 싸이나를 푼 수면 위로 배떼기를 뒤집고 떠오른 물고기들이 은빛으로 빛난다  어둠이 내리면 처마 끝에다 가스등을 내걸고 서울살이 하다 내려온 종가의 맏며느리는 공기를 펌프질 한다 어둡고 검은 침엽수림에서 부엉이가 우는 것은 그때다 불빛이 자라며 더 밝아진 불빛 아래 무겁게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2skdKBhRjRv_2sofuAuf-Oamb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an 2025 14:47:19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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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벽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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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벽  유현숙  표고 1,800m 아이거에 매달린 클라이머는 거대한 죽음을 예견한다 목숨을 기댔던 자일이 올가미가 되는 것도 낙빙이나 폭풍설에 묻혀 비박의 밤을 보내야 한다는 것도  얼음드는 발가락을 도려내면서 듣는 당신의 목소리야말로 눈보라 속에서 찾던 황금빛 성배 아닐까  이제 놓아주어라 저 가슴에다 꽂은 주먹도 그 주먹 끝 날카롭게 돋은 가시뼈도 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UiEABVls-NC8o4Qk5o2qGElDOW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5 10:00:32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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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닻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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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닻  유현숙  손마디를 자르고 머리칼을 뽑았다  돌을 갈아 쓰던 시대부터 바람은 불고 그 바람이 등에 닿으면 복사뼈 안쪽에다 대님을 맸고 머리를 고쳐 빗었다  묘혈을 파고 들어앉아 바깥 사정을 살피는데 저만치 용수바람이 분다 청명이 내일이다  시 잘 쓰는 시인이 출가를 했다 어제부터 가던 길을 바꾸어 걷는다  걸어 온 길이 출세간인지 걸어 갈 길이 출세간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hA03sgjL2FTa-FGY7kNAmZajU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Dec 2024 11:51:51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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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투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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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타투(Tattoo)  유현숙   늦게 받은 편지입니다 몇 번을 읽고 지포라이터를 켰습니다 편지지에 불이 옮겨 붙습니다  나의 살갗을 꿰며 수를 놓습니다 뇌성벽력 같습니다 눈확에 괸 핏물입니다 뼈바늘의 귀에 매단 무명실을 갈무리 해 둔 잿물에다 적셨습니다 한 이름을 부릅니다 예전에는 이럴 때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타이포그래피한 늙은 고양이의 눈빛이 날카롭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EsI-ea2RYmngE5MXl5RJBlKRT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03:00:35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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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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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편지  유현숙   바람 불고 나뭇가지에 걸린 하늘이 한층 푸르러서야 가을이 가는 것임을 압니다 울어 퉁퉁 부어오른 눈두덩처럼 여름날 장마아래서 강바닥은 물이 불고 그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는 긴 시간이 지난 뒤에야 하늘밑으로도 흐르는 강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조약돌이 물에 잠기고 다시 마르는 한 낮 가을 햇살에 걸려 넘어지는 한 사람을 바라봅니다 그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4o_Lx3i7H75FmKL3nk0tx7qn3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Dec 2024 09:23:21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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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4일, 비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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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 4일, 비  유현숙  배롱나무 꽃이 비에 젖고 살그늘에는 풀물이 들었습니다  멀리 있는 물소리는 멀게 들리고 가까이 있는 물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당구공은 희고 빨갛고  큐대를 쥔 손바닥에 단풍잎 무늬가 찍혔습니다  장막처럼 서서 내가 검어질 때까지 오래 기다렸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h07hPwR-3KJidx9XeJHwe7bWf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08:00:05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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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장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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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장  유현숙   백년이 넘어야 나무는 목신이 깃든다는데 물속에서 곰삭은 몇백 년 된 침향목을 사포질한 다탁에서 차를 마십니다 송사리 두 마리가 그려진 백토 찻잔이 봄 개울만 합니다 곡우 무렵 초경 전 여아들이 이슬 맺힌 새 순을 입술로 물어 땄다는 여아차 세 순배, 대나무통에서 40년 숙성한 보이차 세 순배, 향으로 마신다는 철관음차 세 순배, 삼백년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iFq1OszPYoI3wKiNkKWZgixep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10:00:03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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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속의 탁구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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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Dec 2024 13:47:54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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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ano &amp;amp; song :  Kim  mins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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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Dec 2024 13:40:43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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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구룡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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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Dec 2024 13:33:42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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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0년의 약속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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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00년의 약속  유현숙  당신에게 가져 갈 서책 한 권과 모필 한 자루와 연적 한 점과 미완의 악보를 베고 물밑에 가라앉은 폐선에서 잤습니다  몸에 물결무늬가 돋습니다 칠백 년을 칠백 겹으로 접은 물주름입니다 늑골 사이에 바람이 찬 심해어들  숨소리가 깊습니다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지요 낡은 모국어로 지금도 바다의 휘파람을 받아 적는지요 칠천 오백 리 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FjphLEu2nw4lNGdu-QKcpqyna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08:00:06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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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화점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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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쌍화점 -늙은 상궁의 말  유현숙   능화무늬 문살 틈으로 스며든 바람에 황촛불이 흔들립니다  여인의 바닥에 흐르는 물소리가 문턱을 넘어 대청마루 바닥을 적십니다 조바심이 옥체의 등골을 타 내리고 용안이 남루해지며 미간에 그늘이 들고 수심은 심히 깊습니다  문틈으로 엿본 몸짓들은 전하의 분부도 그 분부를 따르는 홍림*이나 중전도 아닌 궐 밖 창가(娼家)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U9kRss1ICmdo6VGJ0OgxuY3dq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08:00:05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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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궁에 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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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궁에 들다  유현숙   칠월은 구름이 무겁다 산을 덮고 들판을 덮고 꼼짝 않는다 백 년만의 장마라 했다 밤새워서 비가 내린 다음 날이다 풀끝에 맺힌 빗방울이 무겁다 빗방울을 흔드는 저 바람이 신들을 위하여 향초를 기르고 수금을 탄주하는 신궁에 닿는다 했던가 첫 차가 양원역을 지난다 지난 생이 그랬다 첫 새벽 열차를 타도 닿는 곳은 없었다 신궁은 어딜까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TWNamIwYluyb5CyEveaFxVboTA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Nov 2024 22:00:10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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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몰 무렵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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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몰 무렵  유현숙  닷새 장 찾아드는 장꾼의 짐짝만한 하루를 괴어놓고 여자가 석탑을 돈다 미리 돋은 싸라기 별빛이 정수리로 쏟아진다 이맛골이 깊은 불목하니가 용왕각의 문고리며 수각에 고이는 물소리를 잠그는 시간 석등에 불이 들어오고 연화문 창호가 호박빛으로 붉다 탑돌이가 끝나고 모은 손을 내리는 여자 허공의 냉기를 받아 말끔히 얼굴을 씻는다 초이레 달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1F44EmpLkSScnUNkNNPg6lM82d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Nov 2024 08:00:03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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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윤학을 읽다. - ㅡ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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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 8. 3. 이윤학 시인의 시집 3권을 읽었다. 서정의 극치, 시인의 시를 만나며 시심을 부풀렸던 나의 늦은 문청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시인의 자필사인 시집 3권(간드레 출판사 刊)을 부탁했다. 그리고 국밥 한 그릇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넉넉하게 시집대금을 입금했더니, 어림없다는 듯 그에 상응한 시집을 더 보내주겠다는 메시지가 왔다.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mpy0JpFFcKF7X66-kw1ZnwzzT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01:42:36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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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의 죄 - &amp;mdash;Beethoven, Piano sonata No.14/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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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의 죄 &amp;mdash;Beethoven, Piano sonata No.14  유현숙   오디오에 불을 지핍니다 진공관에 불빛이 차오르고 차오른 불빛이 마루에 쌓인 수북하던 어둠을 걷어냅니다 안마당도 삼나무 가지도 지난봄에는 무르고 연했지요  마룻바닥에 엎드린 내 등짝에, 뺨을 묻은 손등에 달빛은 참 푸른 음악입니다 알프레드 브렌델이 연주한 C#단조의 셋잇단음표들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iMe9kUssuAwj1AUFF3JmQEMsS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21:00:04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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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의 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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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의 죄 &amp;mdash;Beethoven, Piano sonata No.14  유현숙   오디오에 불을 지핍니다 진공관에 불빛이 차오르고 차오른 불빛이 마루에 쌓인 수북하던 어둠을 걷어냅니다 안마당도 삼나무 가지도 지난봄에는 무르고 연했지요  마룻바닥에 엎드린 내 등짝에, 뺨을 묻은 손등에 달빛은 참 푸른 음악입니다 알프레드 브렌델이 연주한 C#단조의 셋잇단음표들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a4z96oESGOGgadMxm1dxGDqGK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4:00:03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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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기척 - -by simja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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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기척  유현숙  수리산 골짝, 소한은 춥다 마스크를 써도 입술은 차고&amp;nbsp;안경알은 흐려지고 그만, 얼어붙는 것은 마음이다 언 마음을 주머니에 넣는다 다 보지&amp;nbsp;않아도 편안한 세상에 내가 있다  헝클어진 은사 같은 겨울 햇살 아래에서 낙서하듯 내 몸에 내가 쓰는 은유의 몇 마디 수리사 처마 아래 흰, 문수文殊의 고무신 한 켤레 적막하고 기왓골을 쓸고 내려온 서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h1%2Fimage%2FbvPmgDRf8ogfv52V8XjzF4iOH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1:00:10 GMT</pubDate>
      <author>심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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