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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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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받은 사랑 이야기, 내가 받은 주제의 이야기, 내가 돌려주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합니다. 잊어버려도 여기에 있다고 선명히 남기기 위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2:41: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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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받은 사랑 이야기, 내가 받은 주제의 이야기, 내가 돌려주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합니다. 잊어버려도 여기에 있다고 선명히 남기기 위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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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퀘스트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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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떤 10월을 맞이하게 될 진 몰라도, 열심히 부딪혀야지 했다.  그런데 9월이 끝나가는, 10월을 앞둔 하루 전에 다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아마도 신이 잠시 머물다 간 게 아닌가 싶었다. 이번엔 살리는 게 아니라 혼내려는 쪽으로.  그나마 수술로 이어지지 않은 골절 정도여서 망정이었다. 가장 친한 대학교 동기의 결혼식을 한 주 앞두고 붕대를 풀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DK-vRl0TaHp0eZIV-xm1tHAoMp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15:41:26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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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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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성격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건데, 나는 흥미가 생기는 것에 대하여 직접 경험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듯하다. 그게 상처받는 결과가 되더라도 말이다. 그래, 내 마음에 차도록 양껏 해보고 나야 그제야 흥미를 상실하는 거다. 머리로는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끝없는 도박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진짜 도박에 빠지는 것보단 낫다고 위로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30w9FMNal3RafdTGXujpA2QPED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23:16:08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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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닮아버린 눈이 싫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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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닮아버린 눈이 싫어요.&amp;nbsp;&amp;nbsp;&amp;ldquo;네 눈에서 살기가 내려앉았어. 언제쯤 돌아올 수 있어?&amp;rdquo;&amp;nbsp;&amp;nbsp;엄마의 물음에 마른침을 삼켰고, 대답하지 못한 채 웃기만 했다.&amp;nbsp;나도 몰라.  똑바로 응시한 눈에는 걱정이 비쳐서 나도 모르게 눈을 내리깔고 말았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에 몸을 맡겨 버리니 곧장 달아오르는 것이 퍽 나쁘지만은 않았다. 너무 덥거든 에어컨을 키면 그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uPlU-4_5wdj1T5c727KRR2JenX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02:27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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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력한 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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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미도 찾아오지 않은, 더운 열기가 감싸는 여름의 초입의 어느 새벽에 몸을 일으켰다. 건조한 마음에 숨을 몇 번이나 불어넣으며, 어지러웠던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초랗게 빛나는 봄의 따스함을 머금고 어느 가게에 취업했지만, 다시 등지고 나오게 된 것에 된 것은 꽤나 나도 유감이었다. 그 회사를 정말로 사랑하진 않았지만, 네 일이 내 일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4ojs4_l3jow7vERjGt-FC9YHC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22:10:01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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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순서가 있는지 모르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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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디찬 손으로 뺨에 손을 대는 것 같은 추위가 몰려왔다. 바짝 날이 선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어도, 눈앞에 반짝이는 전구가 있다면 어깨를 바짝 피게 되는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구정을 지나고 나면 이제 개나리가 피기를 기다릴 테고, 세상이 좀 더 분홍빛으로 물들기를 모두가 바랄 것이다. 새 생명에게 이제 알리는 시기이다.   아가, 곧 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Tq_HxvDwfvaitP0p0TIL3-N76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12:38:45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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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의 해고, 세 번의 사랑의 실패</title>
      <link>https://brunch.co.kr/@@5N4t/119</link>
      <description>차가움을 알려주는 하얀 입김, 세상을 그저 하얗게 녹이는 커다란 눈, 나무 위로 거는 빛나는 희망. 그 모든 것들의 절정을 알려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무도 슬프지 않은 날, 잔과 잔끼리 부딪히고, 사랑을 속삭이고, 영원을 약속하는 날. 몇 년을 아무렇지 않게 혼자로 지내왔는데 올해에는 유독 혼자라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5TxdNPsqi9pMciWZlCaeCsJ3J5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Dec 2024 11:01:51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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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했으면 하는 사람이 또 생겼다.</title>
      <link>https://brunch.co.kr/@@5N4t/118</link>
      <description>모두가 첫눈이 왔다며 들뜬 11월의 끝자락의 아침. 어제 저녁 오랜만에 좋아하는 친구랑 가볍게 한 잔 하고 돌아서는 길이었다.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입김이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호- 하고 불어보자 새하얗고 몽글거리는 입김이 났다. 그제야 실감했다.  아, 겨울이구나. 웃음이 났다. 나는 몇 년 전만 해도 겨울이 싫었다. 내가 살을 에는 추위에 견디는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aLxgsQ7l8Cc5RoovLrV2avIgK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23:56:13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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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해고를 당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N4t/117</link>
      <description>해고를 당했다. 처음 면접을 봤었던 회의실로 들어가, 마주 봤던 자리에 앉아서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타깝게도 같이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통보였다. 나름대로 표정 관리를 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던 탓에 조금 눈물을 흘리고, 알겠다는 답변을 하곤 5분을 멍하게 앉아 있었다.  결과는 좀 쓰리지만, 나에게는 좀 버거운 일이기도 했다. 차라리 잘 됐다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j1hcjOVC3N0CFXRZ2e6IGNl4r8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24 08:54:19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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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함을 시험하지 않으면 가능성을 몰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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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과 가을의 눈총을 뜨겁게 받고 있는 올해의 가을은, 작년에 비해서 옷을 갈아입는 속도가 비교적 늦는 것 같다. 마치 만원 지하철에 어설프게 끼여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인 것 같아서 가을의 안부를 묻기란 쉽지 않은 요즘이다.  더운 숨 하나도 몰아 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던 한 달이었다. 곧게 뻗은 직선의 말에는 날카로움 보다는 답답함이 끼워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aMs4rEZzZNcygO6sRvr_rHhI7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11:44:17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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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낮의 걱정이었으면 좋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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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의 질투를 몹시 받는 듯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긴 팔을 입어야 할지, 반팔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는 날씨에 나도 절로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비싸게 사뒀던 바바리코트를 입을 수 있을지 묘하게 걱정이 되는 요즘.  &amp;lsquo;이렇게나 실수하는데도 돈을 준다고?&amp;rsquo; 그런 회사에 절하고 다니라는 친구의 말에 웃었지만, 마냥 웃긴 얘기는 아니었다. 수습 기간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dQjqMrE2bnL4kVMdzvmZJk7ua3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Sep 2024 03:45:04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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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만송이 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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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질도, 노크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에 대해서 언제쯤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불청객은 마치 술에 취한 진상처럼 굴면서 사람을 휘저어 놓는다. 아팠다가, 아프지 않았다가의 연속의 사이에서 주저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반복되고 있다. 이제 시작인지, 잠시 머물다 갈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다.  그 사이에서 피어난 축축한 자기 연민이 발목을 감싸며 몸을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miQzKUvF2oXL6KKlAZSErjPEF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Aug 2024 15:52:25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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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나라 사랑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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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의 온도가 미지근함에서 시원함으로 천천히 내달리고 있는, 여름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느낌이 드는 7월의 끝자락의 밤. 심장과 맞닿아 있어서 약속을 하려거든 왼손 약지에 걸라던 어느 어른의 말은 진짜일까, 가짜일까를 생각했다.   한 번도 약속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심장을 떼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다. 그게 진짜라면, 이 약속을 깰 때에는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wGVW2f10g_Lh23YLgprZ1HitsK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l 2024 18:10:34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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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듯한 사랑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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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 오는 것을 질투해서 서럽게 우는 것 같은 봄 비가 지나가고, 청량한 하늘이 찾아왔다.  기지개를 쭈욱 켠 듯이 곧게 뻗은 초록 나뭇잎, 어딘가 미지근해진 바람, 짙고 뭉근한 구름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 이제 여름이구나.  이마와 뒷목으로 서늘하게 내려 앉는 땀을 닦아 내었다. 그래, 여름.  이제 귀에 지겹도록 울릴 매미의 서러운 울음소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4ildIzE4O8LoJ1XCjL0e6ycxlw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Jun 2024 12:20:14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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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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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 내가 좋아하는 웃음을 가진 귀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띄우기로 했어.  이 편지를 쓰게 된 까닭은 미소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주길 바랐던 누군가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서야. 달콤하고 씁쓸함을 같이 가지고 있는 아메리카노 같은 한 사람이 나에게 보여준 자그마한 진심에 보답할 때라고 생각했어. 그러니 이 편지의 부끄러움은 같이 나눠 갖도록 해.  어디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Tul-8GG69gE5w5zHT1EmOWxm4a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Jun 2024 21:55:24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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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으로 만개하지 않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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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홍빛 파도가 에메랄드 빛으로 바뀌는 계절로 다시 돌아왔다. 마치 석양처럼 번져갔던 분홍빛들은 햇살의 따뜻함에 조개가 품고 있던 진주를 꺼내는 것처럼 바뀌어 버렸다. 이젠 햇볕에 서 있으면 은근하게 구워지는 생선이 된 것 같아서 오래도록 볕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아, 이제 이런 계절이 되어 버렸다.   기억할만하면 얽혀버린 실타래처럼, 끊어진 파편을 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VSe0GHiVw-qOOW46VOG_lw-BX2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May 2024 09:55:58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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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함의 넓은 의미가 사랑이 될 때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5N4t/109</link>
      <description>만개한 밤 벚꽃을 바라보며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도 올해에도 변함없이 피어오른 것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피어난 길 따라 난 벚꽃, 공평하게 닻을 내리는 달빛,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무엇하나 고맙지 않은 것이 없었다.  당장 내일이라도 지구의 멸망을 바랐는데 하루만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탈 없이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파란 하늘에 하얀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lviLfOLIfh-PwXngkBc3aYV294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04:40:56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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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사랑하기를 그만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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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박 5일 같은 느낌의 3일의 여정이 끝나고 난 후 쉬는 토요일의 저녁 시간. 절대 금지라고 말했던 것들을 모두 하고 나니 뭔가 잘못을 저지른 느낌 같기도 하고, 짜릿한 일탈의 느낌도 든다. 마치 중요하게 여기던 과목의 수업을 일부러 듣지 않고 피크닉을 간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퇴사 한지도 벌써 몇 개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사회의 톱니바퀴로 살아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AkzRtded9SjzW4axyrpPq70m9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pr 2024 10:26:31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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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나 꽃이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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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움츠린 어깨를 조금씩 피는 봄을 질투하는 듯한 겨울의 한숨이 머무를 때 쯔음 이었다. 네 번의 겨울 동안 따뜻함을 찾아 헤맸을 작은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고 신나게 놀기 시작했을 때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회사에서의 마지막 걸음을 함께 해주셨던 대리님의 카톡이었다.  &amp;lsquo;잘 지내고 있나요? 우리 한 번 얼굴 봐야죠&amp;lsquo;  지나가는 말일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EAS0bvaeZj2ffjHVsdVZTfe5fz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16:06:43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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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느 고양이의 얕은 숨을 아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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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적지근한 바닥에서 빵을 굽듯 누운 고양이는 삼십분이 좀 지나면 내 품으로 뛰어 올라와 앉는다. 졸린 눈을 깜빡 거리며 유영하듯이 자세를 번갈아가며 그루밍하기에 바쁘다. 그 모습이 퍽 귀여워 이름을 부르면 바쁘게 움직였던 분홍빛 혀가 빼꼼 나온 채로 나를 바라본다.   두 뺨을 쓰다듬고 가만히 만지다 보면 장난이 발동한 듯 두 발로 손을 잡아 앙 물다 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8CZuVOdfHmht522mztzJje1590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22:43:02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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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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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  내게 숨결을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그늘이 되어 달라고 조르는 너. 얘야,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그리도 숨이 차도록 뛰어 올라와 앉았니. 기대어 앉은 너의 어깨를 안아볼 수 없어 내 돋아난 잎의 주름을 펴는 수밖에 없구나  세상의 숨이 날이 갈수록 차가워질 때, 너를 잠시 가려줄 잎이 떠날 때란 걸 안단다. 곱게 입혀서 보내주려 했건만, 고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4t%2Fimage%2FKQCH75DkXe9j29ITGQ4Fgnb9w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3:44:24 GMT</pubDate>
      <author>크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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