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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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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마음으로 겪는 사람,숲처럼 조용히 스며드는 이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5:54: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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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마음으로 겪는 사람,숲처럼 조용히 스며드는 이야기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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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거대한 이야기가 없는 사람입니다 - 소시민의 삶</title>
      <link>https://brunch.co.kr/@@5OLO/50</link>
      <description>돌아보면, 나는 정말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누구나 가질 법한 흑역사, 조금 서운했던 기억, 조금 무서웠던 장면들.  내가 &amp;ldquo;트라우마&amp;rdquo;라고 느낀 일들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비교하면 너무 미약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  그런데도, 나는 어릴 때부터 감정에 유독 예민했고 사람 사이의 눈치를 빠르게 읽는 아이였다.  사회적으로 &amp;lsquo;촉&amp;rsquo;이</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4:42:55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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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늘 갑자기 터진다 - 트리거</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9</link>
      <description>내 인생의 가장 큰 관심은 나를 아는 것이었다. 표면적인 정보나 성격 말고, 진짜 깊숙한 내 마음. 무엇이 나를 흔드는지, 어떤 순간에 나라는 사람이 가장 크게 반응하는지.  그러다 알게 된 단어, 트리거.  ⸻  내게 트리거란  항상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어떤 날은 &amp;lsquo;돈&amp;rsquo;, 어떤 날은 &amp;lsquo;미래&amp;rsquo;, 그리고 어떤 날은 &amp;lsquo;고용 불안&amp;rsquo;이라는 단어가 예고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UEfofZqnR8s97fiuDAe7o32x4L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4:24:16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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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이라는 삶을 산다는 건</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8</link>
      <description>1. TV에서 본 그 식당, 진짜로 갈 수 있다  남들처럼 &amp;lsquo;좋아요&amp;rsquo;를 누르는 대신, 나는 &amp;lsquo;저장&amp;rsquo;을 누른다. 언젠가 직접 갈 수 있으니까.  비행 스케줄이 뜨면 몇 달 전 TV에서 봤던 프라하 골목 식당이 떠오른다. 묵직한 굴라쉬, 조용한 회색 벽, 오래된 나무 테이블.  그런데 도착하면, 곧장 자야 하고, 짐을 풀고, 준비를 마치면 그 &amp;lsquo;한 끼&amp;rsquo;가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WUm-CN2yN0fZIkrAqYPJOwtiv6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13:16:42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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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숲이라는 버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7</link>
      <description>나는 한때, 내리려는 사람을 붙잡고, 종점까지 함께 가자고 애썼다.  그러다 끝내는 다른 사람을 내가 먼저 밀어내기도 했다.  왜 그렇게 속이 좁았을까. 왜 그 순간의 이별을 견디지 못했을까.  지금은 안다. 버스에 탈 사람은 타게 되어 있고, 내릴 사람은 내리게 되어 있다는 걸.   이제 신선비와 아들이 타고 있는 이 &amp;lsquo;이지숲&amp;rsquo;이라는 버스는  환승이 가능</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5:03:14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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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그램도 줄지 않게</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6</link>
      <description>《폭싹 속았수다》를 정주행 하지도 못했다. 그저, 쇼츠들만 봤을 뿐인데 나는 오열했다.  그 한 장면, 그 한 대사&amp;mdash; &amp;ldquo;그들은 나를 100그램도 사라지지 않게 했다.&amp;rdquo; 그 문장은 이상하리만치, 우리 엄마 아빠를 떠올리게 했다.    비행 중이었다. 어느 손님의 날카로운 말 한마디에 몸보다 마음이 더 흔들렸다. 그날 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래서</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4:36:26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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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결과 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5</link>
      <description>나는 물결이다. 찰랑이며 다가가고, 하루에도 몇 번씩 결이 바뀐다. 햇살 아래선 투명하고, 어둠 속에선 깊어진다.  그는 바다다. 넓고, 고요하고, 깊다. 내가 흔들릴 때마다 그는 더 조용해지고, 내가 격해질수록 그는 더 넓어지며 잠잠해진다.  내 안의 수많은 감정이 출렁일 때, 그는 아무 말 없이 그 모든 파도를 받아낸다. 흔들리는 나를 비난하지 않고,</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4:10:12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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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한마디가, 오래 남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4</link>
      <description>&amp;ldquo;나한테 화나셨어요? 나, 당신 오늘 처음 봤어요.&amp;rdquo;  그 한마디에 10시간 30분의 비행이 무너졌다.  내가 그 손님에게 건넨 말은 평소처럼 정중하고 간단했다.  &amp;ldquo;창문을 닫아주시겠습니까?&amp;rdquo; &amp;ldquo;식사는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amp;rdquo; &amp;ldquo;음료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amp;rdquo;  그뿐이었다. 그런데, 그분은 그렇게 느낀 것이다. 내가 화가 나 있었다고.  나는 당황했고,</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3:58:58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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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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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깨비 아저씨, 어디 계세요? - 입이 마음보다 빨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3</link>
      <description>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안다. 훈육에 협박이 섞이면 안 되는 것도, 겁주는 말은 오래 남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결국 나는 또 도깨비 아저씨를 찾는다.  &amp;ldquo;뛰지 말라고 했지.&amp;rdquo; &amp;ldquo;어서 자.&amp;rdquo; &amp;ldquo;장난치면 도깨비 아저씨가 쫓아온다.&amp;rdquo;  몸과 마음으로는 그러지 말자고 하면서, 입이 먼저 나가버린다. 내 인내가, 내 속도가 입보다 느린 날들.  도깨비</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3:42:18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guid>https://brunch.co.kr/@@5OLO/4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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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건데, 할 건데, 하겠지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2</link>
      <description>진짜 오래도록 하고 싶었던 유튜버를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  내 사촌동생이 먼저 잘하고 있었다. 그 동생 덕분에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고, 의외로 반응도 좋았다. &amp;lsquo;이렇게 하면 되는구나&amp;rsquo; 싶었다.  그래서 두 개를 올렸다. 그리고 알게 됐다.  찍는 건 어렵지 않다. 무엇이든, 그냥 찍으면 된다. 말을 꺼내고, 눌러 담고, 기록하는 건 어렵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k9gH6egyef1nBv3zNZ9T8oRhh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5:45:14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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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이란, 누가 해야 하는가 - 승무원의 내 기준</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1</link>
      <description>&amp;ldquo;승무원이 되려면 외국어 잘해야 하나요?&amp;rdquo; &amp;ldquo;항공과를 나와야 하나요?&amp;rdquo; &amp;ldquo;키는 커야 하나요?&amp;rdquo;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익숙하지만, 늘 낯설다. 아마 내가 생각하는 &amp;lsquo;승무원&amp;rsquo;은 조금 다르기 때문일 거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몸이 버텨주는 사람, 마음이 단단한 사람.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그게 내가 14년 차 이 일을 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9rFRhLyCfAy2yPs0_gy-fvStF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4:57:36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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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앞 골목에서 멈춘 마음 - 컴플렉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23</link>
      <description>나는 지방도시 어딘가에서 자랐다. 도시였지만, 내 집은 &amp;lsquo;도시 같다&amp;rsquo;고 느껴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저 그랬다. 그 골목도, 낮은 지붕도, 어떤 부끄러움도 아니었다.  그런데 처음 사귄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 오는 길에 이런 말을 했다. &amp;ldquo;어, 이런 시골에도 집이 있어?&amp;rdquo;  그 짧은 한 문장이 내 마음속 지도를 바꿔놓았다.  그날 이후, 나는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v-jAcEofWUAc4uepL3AZkDy76t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4:15:55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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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시작할 때 이별을 생각했다 - 그때는 몰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25</link>
      <description>나는 사랑이 두려웠다. 아니, 상처가 익숙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이 더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항상 이별을 먼저 상상했다. 감정을 아꼈고, 말을 줄였고, 마음을 덜 썼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다 슬픈 방어였다.  그리고 이제야 안다. 사랑은, 그때가 아니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라는 걸.  다시 기회가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때의 나에게.  아끼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amYpmB79RJevu6MJo6_hI2kddZ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4:11:07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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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국밥처럼 산다 - 우리 가족의 교집합, 국밥</title>
      <link>https://brunch.co.kr/@@5OLO/40</link>
      <description>신선비는 날것을 좋아한다. 나는 익힌 걸 좋아한다. 입맛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가 함께 좋아하는 건 국밥이다.  집 근처 국밥집은 거의 다 가봤다. 우리에게 그게 데이트다. &amp;ldquo;어디 갈까?&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이번엔 어느 국밥이지?&amp;rdquo; 그렇게 정한다.  연애할 땐 더 다양하게 먹었다. 맛집도 다니고, 분위기도 따졌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hUNjNR6mr6wGSR1BZNVxX3tYg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Jun 2025 12:59:05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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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의했지만, 선택한 건 아니었다 - 따뜻한 진료와 그렇지 못한 시스템</title>
      <link>https://brunch.co.kr/@@5OLO/39</link>
      <description>입원을 하게 되었다. 아이는 열이 높았고, 나는 그저 빨리 나았으면 했다.  의사 선생님은 침착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분주한 와중에 아이를 성의껏 돌봐주었다. 진료는 분명 좋았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  처음 입원 수속을 밟을 때 설명은 있었지만,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빠르게 지나가는 절차 속에서 &amp;lsquo;이해&amp;rsquo;보다 &amp;lsquo;진행&amp;rsquo;이 우</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3:15:11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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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적인 사랑 앞에서 - 사랑이 주는 두려움과 경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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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4시.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amp;ldquo;아이 열이 38도 넘어요.&amp;rdquo;  핸드폰을 내려놓자마자 집을 나섰다.  10분 남짓한 거리인데 걸음이 이상하게 빨라졌다. 몸이 먼저 알고 있었다.  &amp;lsquo;얘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는 어떻게 되지?&amp;rsquo;  아니, 솔직히 말하면&amp;mdash;  &amp;lsquo;나는 이제 얘 없이는 못 산다.&amp;rsquo;  그게, 그 짧은 거리에서 처음으로 내 입 안에 떠올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tzY74l3BkkxZOI0af3koVjL0-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2:38:59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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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대시간 - 다시 살아가는 방식</title>
      <link>https://brunch.co.kr/@@5OLO/37</link>
      <description>사람들은 내가 I라고 하면 잘 믿지 않는다.  잘 웃고, 낯선 사람과도 금세 어울리고, 어색한 자리를 편하게 만드는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시간이 꼭 필요하다.  유튜브를 틀어두고, 만화책을 넘기고, 그냥 가만히 누워 있기.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무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ZaSZvtzLRbwDuepx9Un8jspI3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02:23:12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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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 - 그 순간은 마음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5OLO/22</link>
      <description>올해, 그날,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 내가 그 흔하디 흔한 실수를 했다. 그것도 아들과 단둘이 떠나는 나고야 여행의 첫 순간에.  핸드폰. 그건 단순한 기계가 아니었다. 그날의 일정, 비행기표, 예약 전부가 담겨 있었다. 여행의 중심이자,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담긴 물건이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남편에게 전화하려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핸드폰이 없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uuzgQ91xwR4r_rYySq3ZZiVEp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01:48:44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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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날, 나는 무너졌다 - 글을 쓰게 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5OLO/36</link>
      <description>아무 일 없던 하루에,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는데, 나는 무너졌다.  그날 밤, 아빠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  깊은 울음을 삼키며 깨어났고, 옆에서 자고 있던 아들이 내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amp;ldquo;엄마, 왜 울어?&amp;rdquo;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대신, 작은 팔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그 순간, 무너졌다.  괜찮은 줄 알았던 마음이 순식간에 쏟아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EFq0u32rfybJwRiOhj8IeWpzp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10:26:10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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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이였던 나에게  - 내가 나로 살기 시작한 날</title>
      <link>https://brunch.co.kr/@@5OLO/35</link>
      <description>나는 어릴 때부터 착한 아이였다.  화를 내지 않았고, 싫은 건 있어도 말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불편을 주는 일은 왠지 죄스러운 것 같았다.  사람들은 그런 나를 보며 &amp;ldquo;얘는 참 착해&amp;rdquo;라고 말했다. 그 말이 좋았다. 그 말 하나에 사랑받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안다. 나는 착해서 그런 게 아니라, 버려질까 봐, 미움받을까 봐,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BXXgJ2fuwXQ3sa4yR3NIxlpARP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10:01:12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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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함 속에 소리 - 내가 당신을 이해하게 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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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는 늘 TV를 켜둔 채 잠드셨다. 리모컨을 누르는 손보다 침묵을 견디는 마음이 더 힘들었던 걸까.  어릴 적 나는 그 이유를 몰랐다. 잠들기 전엔 조용해야 한다고 믿었고, 잔소리를 하며 TV를 껐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안다. 혼자 호텔에 있을 때면 무심히 유튜브를 틀어놓고 잠든다. 화면 속 낯선 목소리들이 내 안의 고요를 덮어줄 때가 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LO%2Fimage%2FEvaQJadOQwPjY1ou9U7GTxf80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9:49:50 GMT</pubDate>
      <author>이지숲</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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