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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아래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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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쓰일 날이 있겠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8:56: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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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 쓰일 날이 있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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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홈프로텍터가 되었습니다 - 2025년, 올해 목표는 무엇이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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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퇴사'였습니다. 저는 올해 목표를 이뤘습니다.  퇴사했으니까요.  원래 생각한 퇴사 모습은 이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의 배웅 속에서 혹은,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누군가를 뒤로하며 조금은 감동적인 퇴사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그동안 꾹꾹 눌러뒀던 화를 토하듯 뱉어내고 회사를 박차고 뛰쳐나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sudhyOSZ11R3OMG4NNKnBnEReD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00:31:30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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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8, 호우주의보 - 계약만료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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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부터 첫째가 운동화 한 켤레를 사달라고 했다. 평소 뭘 사달라고 하는 애가 아니라서 흔쾌히 그러자 했다. 한창 자랄 때에도 맞는 옷이 없어 옷을 사러 가자면 교복이나 체육복을 입으면 된다던 아이다. 그런 아이가 스스로 뭘 사달라는 말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고 방심해선 안된다.&amp;nbsp;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거의 집에 없는 날이 많아 며칠 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IGXo7abcDfLLwMR1YHQ_PU1aO-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09:00:17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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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6, 방전 - 계약만료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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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샤워를 하고 욕실장 거울을 밀어 수건을 꺼내려 보니,&amp;nbsp;불과 이틀 전에 수건으로 꽉꽉 채워놓았던 수건장이 거의 비어있었다. 맨 위칸에 잘 포갠 흰 수건 네 장을 제외하고는. 발을 들어 맨 위칸에 있는 수건을 손 끝으로 빼내려는데 잘 빠지지 않는다. &amp;quot;아오 씨...&amp;quot; 짜증이 올라와 혼잣말을 내뱉었다. 마침 거실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짜증이 배로 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XVVk15Zt5xTCR0OY7ZuxnlU0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11:00:12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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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3,&amp;nbsp;그때 그만뒀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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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때 그만뒀어야 했다. 5년 전에 같이 입사한 동료는 올해 들어 업무량이 늘면서 불만이 폭발했다. 담당자의 병가로 업무 공백이 생기자 팀장은 '업무 공백은 그 밑에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다'라며 담당자가 하던 행정업무를 우리에게 미뤘다.  &amp;quot;다 같은 공무원인데 같이 일 해야죠.&amp;quot; 코로나 때도 그랬다. 같은 공무원이니까 같이 일해야 한다고&amp;nbsp;했다. 그 말이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NaWY2Z8Rv39JAZr3MUjO3nbtnE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Aug 2025 01:00:26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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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2, 필라테스사기사건 - 계약만료 D-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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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리저리 몸을 뒤척이다 오른쪽 허리 아래로 찌르르 통증이 느껴졌다. 아차 싶어 얼른 왼쪽으로 돌아누웠다. 언젠가 봤던 의학 관련 정보에서 디스크가 찢어지면 찢어진 쪽으로 디스크가 흘러 신경을 누른다고 한다. 디스크의 오른쪽이 찢어져서 오른쪽으로 흐르면 오른쪽 신경을 눌러 오른쪽 다리가 아프고, 왼쪽이 찢어지면 왼쪽 다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찢어진 디스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IoyiYB519CkY_fe9t3Tesa9Hm0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01:00:27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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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2, 사과가 웃으면? - 주말과 퇴사 후 일상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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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시간째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며 벽시계를 봤다. 오후 2시. 지금쯤이면 점심 식사 후에&amp;nbsp;이미&amp;nbsp;커피 한 잔을 다 마시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마 출장 중이었을 것이다. 집 안이 적막하다. 거실 수족관에서 쪼르르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가끔 물소리가 거슬려서 남편에게 볼멘소리를 했다. 물생활은 남편의 취미였다. 남편은 물소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ONc9iGWU_05OgMSXWcg4_z82Fd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10:00:09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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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Day, 커피쿠폰 - 마지막 근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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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지막 점심인데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사놓은 식권도 다 쓴 김에 가까운 중국집에서 마지막 점심을 먹기로 했다. 늘 챙겨주시는 마음선생님은 마지막 식사까지도 굳이 자기가 사겠다며 더 비싸고 맛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나는 제한된 점심시간을 핑계로 가까운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내심 불편했다. 사람들은 나의 퇴사일을 묻고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_tL_fejOW_nV9GgwYxpgbNFpF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08:00:15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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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 퇴사 전에 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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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마지막 출근을 끝으로 한동안 우리 자리에 아무도 없다. 애착을 가지고 일했던 사업이라 막상 떠나려니 걱정부터 앞선다. 지난주&amp;nbsp;금요일 퇴근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는데 어제 팀장에게 퇴사 의사를 밝히고 나니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뭐부터 해놓고 가야 할지 가늠이 안가 퇴사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쭉 적어봤다.  퇴사 전에 해야 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G_wE4Oze_lBEacVJJbj_7mXVL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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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2, 퇴사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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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을 보내고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출근길은 늘 피곤하다.  주말의 게으름과 노곤함을 떨어내고 한 주를 시작하는 첫날, 오늘은 퇴사 전 마지막 월요일이다. 매일 다니는 출근길이었지만 새삼 낯설게 느껴졌다. 익숙한&amp;nbsp;도로 위 신호등과&amp;nbsp;끝없이 이어지는 건물들, 낯익은 간판,&amp;nbsp;어제와 똑같은 창 밖 풍경.&amp;nbsp;같은 주파수에 맞춰져 있는 라디오. 순간&amp;nbsp;아득해지며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KcsaZurYytytJG7ve5EStKAsc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Jul 2025 08:00:10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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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3, 퇴사이유 - '계약만료'라 쓰고 '퇴사'라고 읽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5R4U/29</link>
      <description>'퇴사하겠습니다'를 쓰고 있지만, 정확한 나의 퇴사이유는 '계약만료'다. (호기로운 제목과 달리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현재까지 5년을 근무하고 재임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임용원서를 내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3가지 정도로 나열해 본다.     1. 환경이 열악하다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다. 사업특성상 대상자의 민감한 부분들을 의논해야 하는 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kK9zRrZ6sp_QDcIsnZ9SCtbic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Jul 2025 01:00:24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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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4, 15급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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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3년 봄이었다.  코로나가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쯤, 사람들은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동안&amp;nbsp;중단되었던 행사들도 하나둘 속속히&amp;nbsp;재개되면서 회사에서도 지난 몇 년간 중단되었던&amp;nbsp;직원 연수를 재개했다. 입사한 지 4년 차였지만 단체 연수는 처음이었다. 처음 가보는 직원 연수가 궁금하기도 하고 내심 걱정이 됐다. 직원 화합의 의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QUDYjLb-9dP6MmWfm0v4Bl6Zt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1:00:06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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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5,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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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졸업을 하고 첫 직장생활을 할 때였다.  아직 어리고 사회경험이 없던 나는 늘 실수투성이었다. 처음 하는 업무. 새로운 환경과 낯선 사람들 속에 혼자 떨어진 나는, 늘 긴장하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어색하게 움직이고 엉뚱한 짓을 하는 이상한 사람이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생활을 했던 나는 정해진 시간보다 훨씬 일찍 출근해서 부지런히 일했지만 여전히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nYOZRH1ez4zAk32JNtlF2V8I6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1:00:06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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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6, 마음선생님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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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 비빔밥 해 먹을까. 오늘 나물 무쳤는데 넉넉하게 했어.' '그럼 제가 계란 프라이 해갈게요' -밥은 제가 가져갈게요.  주말 동안 잠잠했던 카톡방에 활기가 돌았다. 월요일 '출근' 걱정보다&amp;nbsp;'맛있는 점심'이 더 기대됐다. 마음선생님은 가끔 '상추가 많이 생겼으니 내일 점심때 같이 먹자.'라던가, '오늘 시장에서 맛있는 족발 샀는데 같이 먹자'라며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055PHmOdV3Codk-Y_l_ej7YdK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1:00:10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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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7, 마음선생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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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없는 오전이 지나갔다.  오늘은 할 일이 많아 평소보다 일찍&amp;nbsp;출근했다.&amp;nbsp;퇴사 전에 관용차 두 대 모두 넉넉하게 충전해 두고 갈 생각이었다. 소형차이긴 해도 충전 시간이 꽤 길어 40분 정도 걸렸다. 10시 전에 출장을 나가려면 마음이 급했다. 지난주에는&amp;nbsp;차량 점검을 하고 주말 동안&amp;nbsp;렌터카 업체에 부탁해서&amp;nbsp;세차를 했다. 팀에 배정된 관용차는 두 대지만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8WOeLCpLUVbaNiBFo8KVTvjgE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01:00:08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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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8,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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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이름만 공무원이지 장기간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라고 보면 된다. 주로 실무업무를 하게 된다.  바닥에 닿지 않으려 있는 힘껏 발길질했더니 유유히 유영하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난다고 했던가. 최종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고 혼자서 마음껏 기뻐했다.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 남편은 차마 내가 드러내지 못한 기쁨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muVWW5xF4pmD0m71nW_vqJ0Ix7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1:00:19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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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9, 응시번호 '4001'</title>
      <link>https://brunch.co.kr/@@5R4U/28</link>
      <description>너무 하고 싶은 일이었다.  당시 나는 단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번 서류를 내고 면접을 보는 스트레스가 컸다. 결혼하고 거의 10년 동안 경력단절이 있었고 재취업까지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였다. 다시 일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더 미룰 수는 없었다. 무리하게 낸 대출이 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내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PEoGsFQil5G0VSCh9XH2m3j5n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01:00:17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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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0, 나는&amp;nbsp;퇴사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5R4U/21</link>
      <description>D나는 10일 후에 퇴사할 수 있을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테이블 사이에 난 직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 지독하게 나를 괴롭혔던 상사의 얼굴에 사직서를 내던진다. 그리고 단전부터 올라오는 소리로 참아왔던 말을 하지.  &amp;quot;퇴사하겠습니다.&amp;quot;  내가 지난 1년 동안 수도 없이 혼자서 내뱉었던 말. &amp;quot;퇴사하겠습니다.&amp;quot;  과연 나는 10일 후에 할 수 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5nvHYEd4NhtD2vGtTdjLwSHiF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01:00:22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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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유산균변태였나 - 고온다습한 계절을 피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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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근무 중에 무심코 영양제 병뚜껑을 열었다. 마지막 복용 후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았다. 병 안에 영양제가 조금 남아있었던 것 같은데 더운 여름의 습도 때문인지, 자기들끼리 바닥에 딱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았다. 병을 막 흔들어 억지로 떨어뜨려 손바닥 위로 영양제를 올렸다. 한꺼번에 나온 몇 개 중에 한 알을 입에 넣고 컵에 있던 식은 아메리카노를 마저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fObHkKeh9qqZ32lkBlULHIFbD5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01:11:23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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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밑엔 마귀할멈이 산다 2 - 층간소음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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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이라 느지막이 일어나 티브이를 보고 뒹굴거리다 가까운 경주나 가볼까 하고 일어나던 참이었다. &amp;quot;호출이 왔습니다. 호출이 왔습니다.&amp;quot; 인터폰 화면에는 아랫집 동호수가 찍혀 있었다. 받을까 말까 잠시 머뭇거리는 틈에 인터폰 호출이 멈췄다.&amp;nbsp;마침 안방 화장실을 쓰던 남편이 인터폰 호출을 받은 것이다. 익숙한 남편의 음성이 중얼중얼 들리더니 곧이어 언성이 높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bJuGaa9ukv_tRLyG83gng337To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Nov 2023 02:02:37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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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밑엔 마귀할멈이 산다 1 - 층간소음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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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경비실에서 호출이 왔습니다. 경비실에서 호출이 왔습니다.&amp;quot; 인터폰의 다급한 부름에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저녁 9시 이후로 소란스럽다는 아랫집의 항의를 경비실에서 대신해서 전달했다.  -그런데 저희 지금 다 누워있는데요. ㅇ무튼, 알겠습니다. 남편은 오후 출근이라 집에 없었고 집에는 아이들과 내가 있었다.  아들만 둘인 집이지만 첫째는 시크한 중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4U%2Fimage%2FxpLDCtaHKXiirafhV94Ji83-x_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Oct 2023 10:11:47 GMT</pubDate>
      <author>맨아래접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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