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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완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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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호선을 탑니다. 급행보다 완행이 좋아요. 힙저씨가 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6:04: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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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호선을 탑니다. 급행보다 완행이 좋아요. 힙저씨가 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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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맨 - 에코모드는 이제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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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500cc 대형 SUV를 중고로 구입했다. 기름값을 걱정하며 에코모드로 출근한다. 가속페달에 힘을 실을 수록 지갑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미혼일 때 쳐다보지도 않았던 덩치 크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패밀리카를 몰게 될지 몰랐다. 아이 2명이 있는 가족을 운영하려면 필수! 안전 최고!라고 그분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십여 년간 작은 차만 몰았기 때문</description>
      <pubDate>Tue, 12 Mar 2024 06:09:32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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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건설 엔지니어에서 공기업 사무직된 썰1 - 그냥, 옛날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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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옛날 생각이 났다. 신선한 새벽공기를 한 모금 마시며 차가운 시멘트 바닥, 자갈 섞인 땅에 한발 내딛는 순간, 강렬한 기시감을 느꼈다. 우중충한 하늘, 차가운 변전소 설비들이 정렬해 있는 모습을 보며, 내 꼴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 나는 이름도 낯선 중동 어딘가의 발전소 건설 엔지니어였다. 꽤 큰 용량의 화력 발전소일수록 냉각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XjFobdZCjp2R7eJdR0Ns7EhCO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r 2023 05:25:29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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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사의 대화법 2 - 그들만의 노하우</title>
      <link>https://brunch.co.kr/@@5XDd/49</link>
      <description>부끄럽지만 나는 직장에서 의사소통이나 대화를 잘하는 편이 아님을 고백한다. 붙임성 좋은 사교적인 성격도 아니고 웃는 상도 아니며, 180cm에 90kg에 육박하는 우람한 체구는 상대방이 친근감을 느끼기에 무리가 있는 외모다. 남중-남고-공대-군대 라는 정통 마초 테크트리를 찍으면서 '사교적인 대화'와는 더욱더 담을 쌓게 되었다. '대화'는 정보교환의 수단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5NiOABn0oXL9orGTz_EoAsRRif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Feb 2023 06:06:11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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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업 10년차 페르소나 - 어떡하지?</title>
      <link>https://brunch.co.kr/@@5XDd/43</link>
      <description>얼마 전 신입사원 직무교육을 했다. 22년 사번이라니! 비현실적인 숫자다. 새까맣고 불편해 보이는 정장을 착용한 아이들은 총기 넘치는 눈빛을 발사하며,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쏟아냈다. 내가 벌써 신입직원 강사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더불어 이곳에 합격했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땐 정말 좋았는데... 세상을 다 가진 것만큼이나.  잠시 그들이 부럽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dtOj6ToDN34_AMlb6PzKZfvto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23 05:07:11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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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사의 대화법  1 - 내 말에 취하지 않으려면 명심할 3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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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에 모 본부에서 있었던 경험이다. &amp;quot;본부 모든 직원과 정기적으로 티타임을 가지겠다!&amp;quot;는 본부장님의 일성아래, 말단 직원부터 고위 간부까지 본부장과의 티타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만 했다. 내가 생각하는 '티타임'은 '차를 곁들인 대화의 시간'인데, 그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티타임 일정이 잡힌 부서는 오전 아홉 시부터 열두 시까지 안락하지 않은 자세로 본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RudAFFFQJbE6D2TN3fh2tv4sqB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08:57:10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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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에 대한 고찰 - 아이 둘 딸린 30대 남자 직장인으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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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결혼을 숙제처럼 때를 정해놓고 해치우듯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원할 때 마침 옆에 있는 사람하고 결혼해요. 별로예요&amp;quot; 몇 달 전, 어느 진보적인 모임에서 들은 얘기다. 뜨끔했다. 나도 결혼에 대해서 나름의 계획이 있었던 만큼 그 범주에 해당된다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요지는 인생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R6G_UDiXwXuSVFzO6nekPi8h4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02:32:15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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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 - 짧았던 여행을 끝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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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짧은 여행이 끝났다. 충청도에서 1년을 보냈다. 정든 부서원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왠지 모를 울컥함이 올라왔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했다. 바리바리 싼 짐을 짊어지고 택시를 타려고 하니 나보다 한 살 많은 팀원이 개인차로 배웅을 해준단다. 그는 직제상 부하였지만 그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앞으로는 내가 형님으로 호칭하겠다고 하니 아직도 조금은 어려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NI8kjJ5SDRG6oEwKWYHn5CSyGd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an 2023 22:47:31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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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인의 노래방 - 땡뻘 기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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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믹(gimmick), 관심을 끌기 위한 특별한 전략 또는 속임수, 술책 등을 의미한다. &amp;quot;magic&amp;quot;을 거꾸로한 애너그램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기믹이 마술의 속임수, 트릭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그럴듯하다.  나는 기믹 래퍼 '임플란티드 키드'를 좋아한다. 그의실명은 개그맨 김민수 이지만 기믹래퍼로도 활동한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1차에 합격했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aO_XkJ41qYadsutvRs4quZ_Ij1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Aug 2022 15:17:28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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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오후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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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아홉시 삼십분. 사무실 문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당직근무로 육체는 피곤하지만 정신은 더없이 맑다.  오월의 찬란한 햇살을 만끽하며 자전거 페달을 경쾌하게 밟는다. 바람이 시원하다. 이제 막 꽃이 떨어지고 연두색 잎을 뻗기 시작한 가로수가 우거진 거리에 진입한다. 숲에서나 느낄법한 초록잎의 향기가 마스크를 뚫고 내안으로 들어온다.  오늘은 당직근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_KmQvUfaDnzkjSw23y4lJm8ln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y 2022 12:54:20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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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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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학생~ 우리 사진 좀 찍어줘!&amp;quot;  무심한 반말의 무례함보다 &amp;quot;학생&amp;quot;이라는 말이 내 발목을 잡는다. 봄날의 햇살이 너무 밝아 희끗한 내 귀밑머리가 보이지 않는 걸까? 돌아보니 꽃만큼이나 새빨간 바람막이를 입으신 초로의 할머니다. 수줍게 할아버지의 손을 잡아끌며 단호하게 한마디 더 하신다.  &amp;quot;가만히 있어&amp;quot;   압도당한 나와 할아버지는  얌전히 사진을 찍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qF8rBZVu-_pCrIG8lRhhg5nC5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pr 2022 03:51:51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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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공아파트 - 상실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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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공아파트 4층 404호.  어린 시절 우리 집은 지방의 낡은 주공아파트였다. 저녁놀 질 무렵까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흙놀이를 하고 있으면 엄마가 길게 소리쳐 부르곤 하셨다. &amp;quot;밥 먹어라~ 네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해놨다.&amp;quot;  5층까지 있었던가? 기억조차 희미한 작고 낮은 아파트였다. 페인트칠이 군데군데 벗겨져있는 낡은 아파트는 똑같이 복제되어 각을 잡고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x8MSIPJO4aOvzRu4gB45yytZP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Apr 2022 14:19:08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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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바이브 - 나와 너무 다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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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깔끔한 외모, 인 서울의 학벌, 온화한 표정, 쉽게 짜증 내거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 차 한잔 사는 것 따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여유로운 태도에 친절함과 성실함은 덤이다. 이것이 내가 회사에서 만난 보통의 사람들이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느낌이다. 특히 입사 10년 차 내외의 직원들은 놀랄 만큼 비슷한 유형이다. 가족</description>
      <pubDate>Sun, 13 Feb 2022 13:37:28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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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하호호 회식 - 두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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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평범한 회식자리였다. 사심대 중반으로 보이는 협력사 남자 직원은 묻는 말에만 가볍게 대답하며, 조용히 고기 굽기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였다. 그분은 우리보다 먼저 새벽같이 사무실에 출근하여 업무를 챙기는 양반이었다.  그날도 나는 익숙하게 팀장님의 지시에 따라서 협력사 팀장들과 회의 후 뒤풀이로 식당을 예약했다. 가볍게 시작된 저녁식사 반주가</description>
      <pubDate>Tue, 25 Jan 2022 16:09:44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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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샐러리맨 이야기, 중력 - 훔치고 싶은 문장이 있는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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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 프로젝트가 있었다. 최초로 선발되었던 고산씨가 모종의 이유로 탈락하고 후보였던 이소연씨가 선발되어 한국 최초로 우주인이 되었다. 당시 권기태 작가는 취재기자였다. 선발에서 떨어졌던 고산후보를 취재하며 이 소설에 대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국인 최초 우주인 선발'이라는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인상적인 부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AqgJDtjRSuAPtV9hHHI9rzL-cuA" width="312"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an 2022 13:20:06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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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베네치아, 스프리츠 한잔 - 최고 화사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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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스크림 한통, 과일믹스 한팩, 감자과자 한 봉지, 콩 과자 한 캔, 환타 1.5L 페트병 하나, 그리고 고급 프로세코 와인 한 병을 숙소 근처 마트에서 샀다.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서 아내와 나는 작은 파티를 열었다.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  '즐거웠다'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봐도 제대로 된 식당에서 찍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3ns3lmVLCx9VZ5a8GEF8-AD87q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an 2022 02:38:42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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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직 - 육아휴직의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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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남자 팀장이 낸 육아휴직의 끝은 참혹했다. 5개월 동안 두 아이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못다한 자기개발의 여유를 즐기는 동안 사내정치의 감이 떨어지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전국에 사업소가 있는 우리 회사는 매년 연초에 하는 정기인사발령이 빅 이벤트인데, 신임 사장의 취임 일성으로 예정보다 한 달 빠르게 정기인사발령이 났다. 덕분에 나</description>
      <pubDate>Sat, 15 Jan 2022 08:30:08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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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앙대학교병원 - 예전기억을 우연히 만난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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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년 전, 나는 방황하고 있었다.  남들과 달리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 전역 후 나이는 이십 대 후반, 또래 취업 준비생들보다는 많은 편이었다.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었다. 그것만이 내가 사회에서 성공하는 지름길이며  우월한 계급으로 올라서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장교로서 복무했던 경험은 나에게 리더십과 근성을 주었지만 동시에 엘리트 계층에 편입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pK83H0k-pPG8NSf01KNplcCdG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Dec 2021 08:42:46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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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의 이유 - 톨스토이의 명문장을 곱씹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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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amp;quot;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는 위의 명문장으로 시작한다. 곱씹을수록 명문장이다. 한 문장으로 인간의 생리를 녹여냈다. 최근에 이 문장이 다시 생각났다.  어느 스터디 모임에서였다. 피부결이 잘 정돈되어 있고 차분한 어조에 세련된 서울말을 쓰는 사십 대 중반의 여성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k0LA0s4qU36RAGtT1piTw4bw6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Dec 2021 18:16:37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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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신론자가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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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오래전, 내가 다니던 학교가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뀔 무렵 즈음 일이다. 나와 내 동생은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의 명에 따라 반강제로 매주 동네교회를 꾸역꾸역 나가야만 했다. 나는 왜 매주 일요일마다 방영하는 재밌는 만화영화 대신 교회에 나가서 기도를 해야 하는지 궁금했다. 그러나 아무도 논리적으로 나에게 설명해주지 못했다. 어린 시절 내 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j-zCNPabIbbUE8SZOHYFpD4CZP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Nov 2021 13:32:57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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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리베르타 다리 - 베네치아 석호를 횡단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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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피렌체 역에서 베네치아행 열차를 탔다. 2시간 거리다. 별일 없으면 오후 3시경에는 도착할 것이다. 여행에 지친 몸을 아무렇게나 좌석에 구겨 넣은 후 한없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나는 창가 자리를 좋아한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게 좋기 때문이다. 열차 특유의 일정하게 반복되는 진동과 소음이 편안하다. 긴장을 풀고 몸을 맡겼다. 노곤해지면서 여러 가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XDd%2Fimage%2FNOwcEZCYcQhiyzwwYYwdjqWfH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Nov 2021 00:05:37 GMT</pubDate>
      <author>구완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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